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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여름 수입없이, 집에 에어컨켜놓고.. 근데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15-07-29 21:25:56

작은 사업을 해요.

여름은 완전 비수기.. 이번여름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에어컨켜기도 무섭고해서

선풍기 틀고 있었는데요.

올 날씨가 덥기도 하지만, 습해서 사우나같아요.

온몸이 젖은 솜처럼 쳐져서 병 날것 같더라구요.

하는수없이  에어컨을 틀었어요.

근데, 에어컨을 트니 정신이 들어요.

가을에 할 일들을 준비하게 되고, 이런저런일도 계획이 서지고, 머리가 돌아가는거예요.

전기료 엄청 나오겠지만,

이게 더 효율적이다 싶어, 하루 종일 틀고 있어요.

날아 갈것 같네요.

제가 잘 하는거 맞죠?

여쭤 보는 이유는 ..  수입도 없이 전기료 깎아먹고 있다는 자괴감 떨칠수가 없어서TT

IP : 115.139.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
    '15.7.29 9:28 PM (59.14.xxx.172)

    제목보고 제가 쓴줄알았어요

    저도 요즘 실직해 반년동안 수입없는데
    에어컨 키고 있어요

    도리어 돈벌때는 아끼게되더니
    케세라~세라~ ^^

  • 2. ...
    '15.7.29 9:31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다른거 아끼고 차라리 에어컨 켜는게 낫지요. 작은 사업도 일 할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거니 그런 돈 아끼지 마세요. 돈 버는거 쓸려고 버는것인데 이 정도에 마음쓰이면 돈 벌리지도 않아야요.

  • 3. 에어컨은 장식품이 아니잖아요...
    '15.7.29 9:31 PM (182.227.xxx.225)

    보일러 있어도 보일러 안 돌리고
    에어컨 최신형으로 사놓고 안 돌리고...
    이게 더 낭비인 듯

    시원한 환경에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진정한 절약이라고 생각하므니다...^^

  • 4. ㅇㅇㅇ
    '15.7.29 9:32 PM (211.237.xxx.35)

    뭐 2~30평형 스탠드 에어컨도 아닐테고
    벽걸이 5평형 뭐 이런건 얼마 나오지도 않아요.
    그리고 올해는 누진세 단계를 낮춰서 300~400키로와트 사용자도 200~300쓰는 단가로 계산해준대요.
    400 이하로 쓰면 전기요금 폭탄도 없을겁니다.

  • 5. 저도
    '15.7.29 9:36 PM (220.85.xxx.210)

    에라이
    한겨울에 난방비에는 턱도 없지
    하고 켭니다
    딸아이가 지금 지방으로 들어가더니 바로켜네요
    전기요금 좀 보태라이?

  • 6. 저는
    '15.7.29 9:43 PM (182.230.xxx.93)

    더위를 좀 타고 습한걸 못견뎌라 해서 그런지
    에어컨 있는데도 참는 분들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선풍기로는 절대 대체가 안되는 쾌적함이 있잖아요.
    몸이 시원하고 편해야 생각도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하더라고요.
    짜증도 안나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전기료 많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 7.
    '15.7.29 9:46 PM (116.125.xxx.180)

    82엔 비싼 에어컨 사놓고 한번도 안틀었다고 자랑하며
    자긴 요새 오히려 추워서 전기장판 틀고 잔다고
    리플쓰는 분들 많던데
    어제도
    작년엔 에어컨 커버도 안벗겼을 정도로 아예 안켰다는 리플도 보고요
    가족들도 과연 그럴까요

  • 8.
    '15.7.29 9:5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냉방보다 제습기능으로 쓰면
    전기료가 덜나온다고 들었어요
    제습으로 시원하게 삽시더~~~^^

  • 9. ..
    '15.7.29 9:54 PM (121.254.xxx.227)

    에어컨을 켜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ㅎㅎㅎㅎㅎ

  • 10. 힘내삼
    '15.7.29 10:07 PM (175.206.xxx.199)

    이런게 능률 아니겠어요~~ ^^
    벌어서 내심되죠
    가을엔 대박 나실꺼에요~~~ ^^

  • 11. 아2
    '15.7.29 10:19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전 갱년기가 오려는지 선풍기 바람만 쐬도 발시려워요
    작년부터 그러네요 ㅜㅜ
    의도하지 않게 강제 절전 ㅡᆞㅡ
    요새 외출하려면 칠부입고 나가요
    긴팔입으면 이상하게 볼까봐...
    이러다 겨울되면 더워서 반팔입고 다니려나 ㅜㅜ

  • 12. 가을에
    '15.7.29 10:37 PM (124.49.xxx.162)

    사업 더 번창하셔서 잘 버시면 되죠~

  • 13. ..
    '15.7.29 10:59 PM (116.123.xxx.237)

    엄청 안나옵니다
    수백짜리 에어컨 사서 잘 쓰는게 득 아닌가요
    틀고 정신차려서 일하고 건강 지키는게 남는거죠

  • 14. ㅋㅋ
    '15.7.29 11:15 PM (175.125.xxx.84)

    저희 시댁 이백만원짜리 에어컨 사놓고 두번 틀고 8년 지나 요즘 틀려고 하니 고장난 것 같아 버려야겠대요
    이런 집도 있답니다. ㅋㅋ 에어컨 있으심 트세요

  • 15. ㅁㅁ
    '15.7.30 12:06 AM (112.149.xxx.88)

    에어컨 켜세요..
    밖에서 밥 한두번만 덜 사먹으면 전기요금 내고도 남아요..

  • 16. ^^
    '15.7.30 5:49 AM (115.139.xxx.56)

    올여름
    댓글주신 분들의 힘입어
    가을준비 확실히 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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