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수술후 7개월인데 미칠듯 힘들어요

나야나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15-07-29 18:58:43
수술하고 처음 맞는 여름인데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요 ㅠㅠ
숨이 턱 막히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불면증때문에 잠도 못자고 생활이 엉망이에요 ㅠㅠ 미칠듯 힘들어요 전절제했는데 이런거였음 진짜 수술 안했으면 차라리 낫겠다 생각들어요 ㅠㅠ 제인생 최대고비가 왔네요 ㅠㅠ
IP : 211.36.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면증은
    '15.7.29 7:01 PM (180.65.xxx.29)

    차츰 좋아져요. 저는 살도 5킬로 이상찌고 더위는 5년 넘었는데도 그렇네요. 너무 피로하고 신체나이가 급격하게 노화되는듯해요 ㅠㅠ

  • 2. 그렇게
    '15.7.29 7:03 PM (217.219.xxx.249)

    힘든거였군요... 그래서 평생 약먹지 않나요? 그래도 힘드신가봐요 . 요즘 암진단율이 높아져서 그냥 놔둘것도 수술하게 되는거 같아요. 자궁에 근종 많으면 전체 들어내 버리고... 위로 드려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실 거에요^^;;

  • 3. 저도 전절제했는데..
    '15.7.29 7:09 PM (123.111.xxx.250)

    갑상선때문에 더 힘들다는 생각은 안한것 같아요..
    지금은 약간 항진상태로 약복용할때니까 더우면 에어컨 틀고 마음 편하게 계세요

  • 4. ....
    '15.7.29 7:15 PM (175.210.xxx.127)

    저두 작년 초봄에 반절제했었는데
    그런거 모르고 넘겼었는데...

    전절제하면 많이 다른가요?

  • 5. 4년 전 전절제
    '15.7.29 8:27 PM (211.243.xxx.30)

    악성으로 나와서 4년 전 전절제하고 목소리가 안나와서 직업(교사)도 때려치고=_=;...지금도 1시간 이야기 하면 힘들어서 쓰러져야 해요. 그리고 가장 힘든건 더위에요.
    원래 더위를 잘 타진 않았는데 겨울에도 제 전용 선풍기 틀어 놓고 있어야 하고 요즘...정말 숨 막혀서 밖에 못나가겠어요. 집에서 12시간 에어컨 풀 가동은 당연하고...몸무게는 10kg가까이 졌다가 요즘 4~5kg 빠진 상태로 유지하는 것 같아요. 정말 "갑상선은 수술도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 뒷통수 때려주고 싶어요.
    몸에서 활력 에너지를 내는 역활을 갑상선 호르몬이 하는건데 약으로 대체하려니 이건...정말 힘들어서 못살겠어요.

  • 6. Ooㅇ
    '15.7.29 9:03 PM (175.120.xxx.91)

    저는 아이낳고 몇년후 전절제 하고 지금 5키로 정도 찐 상태로 있어요. 4년전이네요, 벌써. 사실 다른 것보다는 먹는 양에 비해 족족 살이 찐다는 게 힘들어요. 붓는단 표현이 더 맞을려나요...? 남들 다 진짜 조금 먹는다고 저한테 그러는데 양이 적어도 살이 항상 그대로에요. 그리고 에너지가 부족해요. 어느 이상 하면 완전 앓아누워요. 남들 몇배로 에너지 부족이에요. 운동 한번 제대로 시작한다고 2주 정도 억지로 했는데 그리고는 2달 앓아 누웠어요. 다들 갑상선 전절제를 되게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또 일상생활이 전혀 안되는 그런 거는 아니에요.

  • 7. 전 항진증 초기
    '15.7.29 9:11 PM (27.100.xxx.236)

    10여 년전 초기 발견으로 갑상선이 약간 부어있으나 약 먹을 상태는 아니니 2년간 6개월 한 번씩 검사만 하러 오라는 진단 받았어요.
    바로 한의원 가서 약을 두제 연달아 지어먹고는 마지막 검사에서 이제 병원 안와도 된다는 결과 받았어요.
    그때 저의 초기 증상을 적어 보면
    몸이 방바닥과 들러 붙는듯이 피곤했어요. 이건 일반적인 피곤함과는 급이 다른...
    중력이 몸을 땅속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정말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없을 정도였구요.
    체중이 줄고 설사를 자주하고, 아침 자고 일어나면 목소리가 잠겨 있고,
    겁날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지더군요.
    무엇보다 젤 힘들었던게 더위를 못견디는 거였어요.
    더우면 막 화가 나요.ㅜㅜ;; 예전엔 추위를 탔었지 더위는 그냥 아 덥다 할 정도 였거든요.
    지금도 탈모와 더위를 타는 증상은 남아 있구요. 그래서 전 여름이 싫어요.

    혹 이런 증상 있으신 분들 혹시 모르니 병원서 검사 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 8. 신지로이드
    '15.7.29 11:45 PM (110.34.xxx.36)

    안 드시나요?
    전 반절제 했는데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신지로이드 복용합니다.
    수술 후 혼자 호르몬 분비하도록 놔둬보잔 주치의 말씀 따라 약 복용 안했더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구요.
    수술 6개월 후 신지로이드 1일 1알씩 복용하고선 피곤하고 힘든건 나아졌는데 불면증에 심장 두근두근 거리고 이상해서 호르몬 수치 재측정하고 반알로 복용량 줄였더니 지금은 크게 문제 없습니다.

    원글님도 신지로이드 복용량 조절해보세요.
    제 경우는 호르몬 수치 정상범위인데도 힘들어해서 혹시나 해서 반알로 줄여 처방했던 건데, 반알로 줄인 후에도 여전히 호르몬 수치는 정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64 치즈인더트랩 만화책이요~ 5 치인트 2016/01/08 1,935
516663 자기아들만 귀한줄 아는 사람.. 69 ... 2016/01/08 18,260
516662 새아파트는 확장안하니 집이 너무작아요ᆢ 15 새아파트 2016/01/08 5,882
516661 반전세만기되서 나가는데 새로 들어올 사람을 못구해서요. 6 .... 2016/01/08 1,288
516660 방학동안 영문법 정리...과외...고민 봐주세요... 31 예비중3 2016/01/08 5,022
516659 남편이름으로된 아파트 명의..부인이름으로 바꿀수 있나요? 5 Rrrr 2016/01/08 2,199
516658 자식이 본인 꿈 대신 이뤄준 분들 계신가요? 8 2016/01/08 1,983
516657 미국에서 살게 하는거 아이가 커서 만족해 할까요? 7 아이를 위하.. 2016/01/08 3,026
516656 소개팅 주선 해주고 맘이 왜이럴까요... 2 .... 2016/01/08 1,932
516655 출신..이라는 용어 참 거슬려요.. 1 거부감 2016/01/08 958
516654 크리스챤 VS 무슬림 어떻게 될까요? 14 2016/01/08 1,642
516653 남편이 퍼 자네요 5 .. 2016/01/08 1,249
516652 한국에 오래 체류중인 외국인 - 남.북한이 항상 같은 것을 반복.. 핵실험 2016/01/08 634
516651 누리꾼 감동시킨 LG전자 ‘남몰래 선행’ 25 악덕기업 것.. 2016/01/08 5,041
516650 그라운드 플랜 써보신분 미스트 2016/01/08 972
516649 식탁 좀 봐 주세요 4 야밤에 2016/01/08 1,712
516648 아까 약대생 글 왜 지운거예요? 11 2016/01/08 3,781
516647 청주에서 4 .. 2016/01/08 1,192
516646 지역 맘까페 문제점 8 ,,, 2016/01/08 5,287
516645 미 전략자산 스텔스기·핵항모 한반도 배치 큐큐 2016/01/08 463
516644 소금이 핑크색으로 변했어요 왜이러지 2016/01/08 1,352
516643 천주교 기독교 개신교 차이가 뭔가요 13 조언좀 2016/01/08 41,676
516642 아까 화안풀리는 남친과 결혼..글쓴인데요~ 33 쫌풀어 2016/01/08 7,643
516641 학교 운동장 돌기로도 살 빠질까요? 2 겨울에 2016/01/08 1,657
516640 억지로라도 끌고가면 공부 잘 하게 되나요? 9 고민중 2016/01/08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