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대 아파트 사는데
시부모가 한달에 한번 3박4일씩 있다 가세요.
오시면 밥하는 며느리 생각해서 한번이라도 맛있는거를 사주는 생각도 안하고 맨날 우리온다해서 먹는거 너무 신경쓰지마래요.
저 운전연수했는거 알고는 여기도 가자 저기도 가자 하네요.
10평대 아파트니 너저분하게 해놓고 살기 싫은데 저보고 해놓고 사는거보면 센스가 없대요. 저는 막 늘어놓고 사는거 싫어하거든요.
딱 있을 자리에 물건두고 깔끔하게 해놓는게 좋고 벽에 자꾸 뭐 거는것도 싫은데 이런거도 다 친정서 보고 자란게 중요하대요.
이번달은 일주일 있다 갔어요. 저 정말 죽겠어서 좁아서 힘들다 했더니 시어머니가 단칸방서 시아버지 즉 남편 할아버지랑도 잤대요. 30년전 얘기하시면서 저보고 요즘 세상에 먹고 노는거는 저밖에 없대요. 요즘 세상에 누가 나처럼 사냐고 하네요.
저 오래 직장다닐생각 없어서 다닐때 열심히 모았고 또 결혼할때 이집 살때 아버지가 돈주셔서 남편하고 반 보태서 샀어요. 강남이라 가격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러면서 남편에게 집에서 애키우며 살고 싶다 동의얻고 결혼했는데 시부모가 난리에요.
남편도 싫은소리 부모에게 했으나 저보고 시부모가 한다는 말이 너무 예민해서 그렇대요. 저 지금 2년넘게 살고 있는데 이렇게 더 살다간 정말 미칠거 같아요. 목소리도 듣기 싫고 꼴도 보기 싫어요.
자주 오는것도 돌겠는데 애좀 크면 돈벌러가라 살림을 후딱후딱 일을 잘해야한다 하여간 사사건건 잔소리까지.. 이거 문제많은 시부모 맞죠? 저 정말 시부모에게 아무런 정이 없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시부모 문제 많이 있는거죠?
..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5-07-29 16:58:53
IP : 223.62.xxx.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7.29 5:02 PM (115.143.xxx.5)진짜 싫어하시는게 보이네요.
2. 와
'15.7.29 5: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저걸 2년이나 참았어요?
진작에 사단을 냈어야 하는데.
직장에 다녀도 오는 걸 막을 순 없죠.
툭하면 이혼하라는 거 식상하지만 이혼 카드를 내밀 때 같네요.3. ..
'15.7.29 5:07 PM (223.62.xxx.76)시부모말이 제가 집에서 할일이 없으니 불평불만이 느는거래요. 그리고 예민해서래요. 또라이들 같아요.
저도 이제는 구실 만들어서 대차게 나가려구요.4. 진짜 싫다.
'15.7.29 5:19 PM (114.207.xxx.216)남이지만 글 읽는거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네요.. 님 시부모님 좀 진상이네요 ㅡㅡ
5. Oo
'15.7.29 5:20 PM (211.55.xxx.104)이 더운여름 좁은집에서 시어른들까지..
휴~~~정말 제가 다 속상하네요.
어쩜 시어른들은 저릐 시어머니18번도 나 온다고 음식신경쓰지마라.그냥 먹는데로 숟가락만 더 올려라..
그 말이 더 짜증나요.어찌 신경을 안쓸수있나요?
저랑아이랑만있을땐 볶음밥이라든지 스파게티등 한그룻음식후딱해서먹곤하는데 국도 있어야되지 ..
암튼 님 대단하세요!!!6. ....
'15.7.29 5:21 PM (221.157.xxx.127)아 저는 배 안고파서 밥 안먹을거고 남편 밥만 볶음밥으로 딱 해놨고 시어머니 밥은 없다 하삼..해드시거나 말거나..
7. ㅇㅇ
'15.7.29 6:07 PM (58.237.xxx.244)와 진짜 ... 너무하시네 그 어르신들
8. ..
'15.7.29 8:09 PM (114.93.xxx.129)그 입 꼬메고 싶네요.
어디 남의 집 귀한 딸한테 그따위 싸가지 없는 소리래요?
아우 재수없어..진짜....9. ...
'15.7.29 10:19 PM (180.229.xxx.175)정말 싫다...
합가해 살아봐 그 숨막히는 느낌 알아요...
내집이 내집이 아닌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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