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항상 받아주는 남편이 있나요?

..............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5-07-29 16:54:57

친구들이 모이면 얘기하는 게

항상 자신이 남편에게 얼마나 많은 짜증을 냈는데

남편이 다 이해해 주고 받아줬다. 이렇게 끝나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정말 저런 남자가 있나요? 아님 자신이 남편에게 잘해주고 노력하는 부분은 빼고 얘기하고

저런 얘기만 하는건가요?

IP : 1.250.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5.7.29 4:56 PM (223.33.xxx.38)

    저희 남편도 짜증 잘 받아줘요.. 그중 대부분이 남편이 만들어낸 원인으로 만들어진 짜증이라는게 함정이지만~~~

  • 2. ....
    '15.7.29 5:00 PM (175.210.xxx.127)

    그런사람들 있어요.
    오죽하면 남편이 화를 안내니
    일부러 어디까지 참나 보려고 일부러 못되게 굴기까지...
    그 남자한테 들은거구요.
    결혼하면서 더 사랑이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성격은 착하고 소심하고 여리고
    다른사람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근데 와이프도 잘해요. 착하고~ 착한여우스타일?

  • 3. 첫댓글님
    '15.7.29 5:02 PM (218.38.xxx.230)

    찌찌뽕~~

  • 4. 그런 사람 있어요
    '15.7.29 5:22 PM (180.65.xxx.29)

    태생이 그런듯해요

  • 5. ....
    '15.7.29 6:02 PM (14.52.xxx.175)

    죄송하지만 제 남편도 그렇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남편에게 잘 하긴 하지만,
    종종 이유없이 짜증 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너무 잘 받아줘서
    짜증낸 제가 무안해 슬쩍 기분 풀게 돼요.

  • 6. 우리
    '15.7.29 6:09 PM (218.235.xxx.214)

    친정엄마가
    처음에 결혼 엄청 반대했어요
    홀시어머니 외아들이라고ᆢ
    근데 한결같은 성격보고
    나중엔 저보다 더 결혼 서두르셨어요 ᆢ
    네 성질머리 받아줄 남자는 저사람 뿐이라고~~;;

    30년 넘게 잘 살고 있어요^^

  • 7. 복터진 여자들
    '15.7.29 6:29 PM (118.47.xxx.161)

    있어요.
    전생에 지구를 구했겟죠.

  • 8. 진짜 있어요..
    '15.7.29 6:46 PM (110.11.xxx.27)

    저희 형부가 그래요.. 욱 하는 언니 성격 다 받아주더라구요.
    한다한다 하니까 처가 식구들 있는데서 짜증내고 성질 부려도 조용히 받아주더 라구요..근데... 오래 겪어보니 다른 일도 잘 참는 성격이라 평상시 모든일도 똥싸고 뭉개요..참 속터지는 성격이죠..넘치는게 있으면 모자라는게 있어요..친구분 남편분 자랑하는거 부러워 말고 내 남편 장점 찾아서 같이 열심히 자랑하셔요~^^

  • 9. 아이도
    '15.7.29 7:09 PM (217.219.xxx.249)

    그래요.. 별이유 없이 짜증낼때 말없이 꼭 안아주면 엄마 뽀뽀 백번 하면서 금새 사랑스럽고 발랄한 아이로 돌아와요. 말도 잘듣고요^^

  • 10. 자랑은아니구요...
    '15.7.29 8:14 PM (116.37.xxx.160)

    제 남편도 짜증 잘받아주고 예뻐도 많이해주는편인데 제가 좀까칠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그런것도 귀엽나봐요 저하고 동갑이에요

    근데 모든행복을 다가질수는 없어요
    꼭하나씩 속상하거나 남하고 비교 되는게 있더라구요

  • 11. 네 있어요. 제 남편^^
    '15.7.29 8:29 PM (122.32.xxx.200)

    전 저보다 까칠한 성격을 만나보지 못했다라고 주위에서 평들을만큼 성격별로인데요, 남편은 유합니다.
    무슨 성질을 부려도 다 받아줘요. 일단 제가 화낼때는 아무런 반응없이 듣고만 있어요. 한 십오분 정도 제 화가 가라앉고 나면, 저도 제가 그모양으로 성질부린게 미안하잖겠습니까? 그럼 남편에게 사과합니다. 남편은 이런 저런 말없이 넘어가 주고요. ... 십년 살았는데, 유순한 걸로는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최고입니다. 다만... 하늘은 공평해서, 단점들도 있어요. 제 남편은 얼리 바이어예요. 얼리 어댑터가 아니라, 일단 남보다 먼저 사고보는 욕구가 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742 일산에 족저근막염 잘 보는 병원있을까요? 1 군인엄마 2015/08/19 1,551
473741 아파트 전세입자가 수선충당금 달라는데요 17 콩쥐엄마 2015/08/19 6,155
473740 로스쿨 이야기만 하면 여론이 무척 부정적인데 69 카사불랑카 2015/08/19 5,752
473739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는 꼭 납세자 카드만 되나요? 9 지방세 2015/08/19 1,564
473738 이재명,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지 건국 67년이 아니다 5 광복70년 2015/08/19 1,148
473737 여드름 피부에 좋은 세안제 추천 5 여드름 2015/08/19 1,822
473736 낡은 오피스텔 월세용으로 투자한다면 다들 말리잖아요. 이런 경우.. 7 오피스텔 2015/08/19 1,978
473735 치킨시키면 주는 양념 소스 활용법 없을까요? 7 치킨 양념소.. 2015/08/19 1,321
473734 마주하기싫은 가족이 있을때.. 13 고민 2015/08/19 3,084
473733 부산대 교수 투신사건에 대해 어찌 생각하세요? 36 답답 2015/08/19 5,366
473732 시댁 둘째타령 ㅡㅡ 15 해피 2015/08/19 3,949
473731 김치에 생긴 하얀 곰팡이같은거 먹으면 큰일나나요 2 김치 2015/08/19 2,208
473730 연속극 2 밥퍼 2015/08/19 352
473729 초3 사회 과학 문제집 어떤게 좋나요? 3 ~~~ 2015/08/19 1,602
473728 작렬하던 더위도 서서힌 4 궁금맘 2015/08/19 810
473727 잠못줄이고 항상 피곤한 30대주부에요. 82님들 영양제 추천부.. 4 영양제추천 2015/08/19 1,864
473726 중국증시 장난아니게 빠지네요... 4 eee 2015/08/19 2,638
473725 김무성 ˝10%의 기득권자들이 청년 눈물 외면˝ 10 세우실 2015/08/19 967
473724 초등수학인강 2 monika.. 2015/08/19 1,553
473723 밥을 예쁘게 먹던 남자동생 3 .... 2015/08/19 2,241
473722 어떻게 이명박 같은 관상이 대통령감일 수 있었던걸까요?? 38 관상 2015/08/19 7,048
473721 튼튼영어교재...어쩔까요? 3 초가을? 2015/08/19 1,165
473720 82아줌마들은 툭하면 스위스 안락사,,, 15 .... 2015/08/19 4,081
473719 수능수학 무료강의 참고하세요~ 3 무지개 2015/08/19 1,284
473718 우울증전적있는데 미국시골에서 유학, 다시 걸릴까요 16 -- 2015/08/19 3,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