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는 방법 있나요?

@@@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5-07-29 16:28:24
결혼을 앞둔 예비 며느리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비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좋거든요 ㅎㅎㅎ

저희 집안과 분위기도 많~이 비슷하고, 배울점도 많아요.

저와 같은 직종에서 일하셔서 제 생활을 잘 이해해 주시고,

본인이 평생 워킹맘으로 일하시면서 일주일에 두세번

청소해주시고 요리해주시는 이모님이 계셔서,

제가 요리나 집안일을 할거라고 별로 기대를 안하시더라구요 ㅋㅋ

근데 저는 사실 요리하는거 관심도 많고 좋아하거든요.

결혼해도 차로 5분거리 아파트에 살거고, 남편도 늦게 퇴근하니

지금 마음으로는 결혼하면 퇴근하고 어머님이랑 같이 밥도 먹고~

쇼핑도 가고~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너무 좋을거 같은데 ㅎㅎ

저 꿈꾸는건가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시는 본인만의 방법 있으신가요?







IP : 223.62.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9 4:29 PM (58.234.xxx.64)

    제목만 보고 예비신부거나 결혼 2달 이내 새댁일 줄 알았어요^^

  • 2. ㅎㅎ
    '15.7.29 4:31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보기드문 처자네요.
    그래도 결혼 후 천천히 상황 봐가면서하세요.
    처음에 깨볶다가 나중에 말한마디에 얼굴보기도 싫어질수 있는게 시댁이라 천천히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 3. 20년차
    '15.7.29 4:34 PM (119.194.xxx.239)

    천천히 가요 ^^

  • 4.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노하우도 필요
    '15.7.29 4:37 PM (203.142.xxx.120)

    저도 참 잘해주시고 너무 좋은 시어머니가 계십니다.

    그런데 생활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안좋은 일도 있기 마련이고..

    그럴때 "시자들은 다 똑같아"라고 넘겨버리기보다는 친정어머니였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서운하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을 한번 더 먹어보는 거요.

    시어머니도 완벽하지 않듯이 저도 며느리로서 완벽한 며느리는 아니거든요.

    같은 말씀을 하셔도 아무래도 피를 나눈 친정어머니가 아니다보니 다르게 생각될때가 있는데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맞는 말씀이실때도 많고요.

    가끔 서운한 말씀을 하실때가 있는데 그게 제게 상처주기보다는 나이드신 분의 무심함으로 흘려 말씀하실때가 있어요.
    그런 건 마음에 담아두고 곱씹기보단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는게 마음 편하더군요.

    제게 이리 많이 애정을 주시는 시어머니와도 이렇게 서운할때가 있는데.. 사이 안좋은 분들은 많은 오해가 더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 5. 역시
    '15.7.29 4:38 PM (223.62.xxx.48)

    제가 너무 서둘렀죠? 항상 조심~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다가가야 겠네요! 근데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편하고 좋은건지 ㅋㅋ 조심해야겠네요....

  • 6. ..
    '15.7.29 4: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좋은 시어머니와 나쁜 시어머니는 종이 한 장 차이래요.
    좀 어거지 소리이긴 한데, 시어머니 위치에 있으면 사고방식이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잖아요.
    뉴스나 드라마에 나오는 개** 남편들도 연애 시절이나 신혼 때는 왕자님이라는 걸 기억해요.

  • 7. 방법이
    '15.7.29 4:5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딱히 뭐 있겠어요
    그냥 그집에 일원이 된 이상
    자기 할일 눈치 있고 싹싹하게 하시면 됩니다

    며느리만 시어머니 싫은게 아니라
    시어머니도 며느리 싫어질수 있거든요

    남편이랑 사는한 평생봐야 하는 사이이니
    어지간 한건 맘에 두지 마시고

    내가 잘하면 남편도 친정에 잘할수 밖에 없는거고요
    신랑신부 문제 생기면 대화로 풀어가시고
    절대 둘이 싸운거 양가에 알리거나 티내지
    마시고

    남편 존중하는 모습 잘 챙기는 모습만 보여도
    좋은분들이면 충분히 며느리 예뻐 하실거에요

  • 8.
    '15.7.29 5:15 PM (110.70.xxx.238)

    앞으로 친해질 시간 많으니 걱정마세요
    30년은 보게 되어있음

  • 9. 저도 그랬어요
    '15.7.29 5:21 PM (114.207.xxx.216)

    저도 처음엔 친엄마처럼 지내보고 싶었는데 사람은 역시 겪어봐야 한다고... 천천히 하세요..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기대치만 높아지고 기대에 부응못하면 못되고 인정머리 없는 며느리 됩니다 -_-

  • 10. ...
    '15.7.29 5:33 PM (125.128.xxx.122)

    시어머님 인성 괜찮고, 남편과 사이가 좋아야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계속 좋을거 같아요. 전 시어머님은 좋은데 남편과 사이 멀어지니까 시어머님도 싫어요. 연락안하고 지내요

  • 11. 세월이 흐르면
    '15.7.29 5:44 PM (180.224.xxx.157)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몸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나도 변하고,
    그이도 변하고.....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건
    지구는 둥글다는 것 뿐인 듯.

    원글님 올리신 글 보니,
    20년 전 나를 보는 듯....

  • 12. ..
    '15.7.29 6:38 PM (121.138.xxx.22)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괜히 초기에 오바하면서 잘했다가..
    나중에 못하면 욕먹어요..

  • 13.
    '15.7.29 9:17 PM (110.47.xxx.229)

    이건 오바일수도 있는데...
    시어머니가 귀찮아 할 수도 있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782 미역국수 비린내 어떻게 잡죠?ㅠㅠ 13 ㅠㅠ 2015/07/30 3,196
468781 질염인데 연고를사왓어요 정제로바꿔야할까요 7 ㅇㅇ 2015/07/30 2,958
468780 억울하고 아깝고 바보같고 어쩌죠? 16 X X 2015/07/30 5,540
468779 도와주세요. ㅜㅜ 재주가 없어서... 급해요. 2015/07/30 636
468778 78년도 영상..블론디 (데보라 해리) 세련된거 같아요 af 2015/07/30 1,008
468777 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인거 오늘 알았어요 3 ;;; 2015/07/30 1,065
468776 축의금 문의요.. 4 ㅊㅊㅊ 2015/07/30 980
468775 공산주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계신분 계시나요? 4 2015/07/30 981
468774 진짜 이준기 불쌍 66 이쯤되면 2015/07/30 24,771
468773 갭 girls 신발 사이즈 문의 1 whitee.. 2015/07/30 1,278
468772 일과 스트레스로 지친 신랑 홍삼이 제일 나을까요? 3 드라마매니아.. 2015/07/30 1,025
468771 10억이나 2000억 중 누굴? 3 .. 2015/07/30 1,465
468770 초등3학년아이 방학중 무슨교재로 예습하나요.... 4 문제집 좀 .. 2015/07/30 2,241
468769 히틀러에 관심이 많은 아들 8 ,,,,,,.. 2015/07/30 1,645
468768 7살까지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비교해주세요~ 3 어린이집과 .. 2015/07/30 1,262
468767 요즘 인천공항 통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1 niciet.. 2015/07/30 1,015
468766 김현중 여친이 오늘 공개한 자료들 충격이네요;; 68 1111 2015/07/30 49,482
468765 방송나와서 닭살 떠는 부부보다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 처럼 ..ㅋ.. 18 .. 2015/07/30 9,251
468764 오션월드 처음 가는데 가보신 분들 좀 알려주시겠어요? 5 물놀이 2015/07/30 1,204
468763 생수와 휴지가 다 떨어져 가네요.ㅠ 6 날도덥고 2015/07/30 2,331
468762 외환위기가 또 온다면.. 은행의 외화통장은 안전할까요? 3 .. 2015/07/30 1,788
468761 불어해석부탁드려요 5 불어 2015/07/30 642
468760 값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아파트 어떤가요? 6 .. 2015/07/30 2,536
468759 누군지 알고 봐도 모르겠는 이처자 15 괄목상대 2015/07/30 5,369
468758 아빠가 암이시래요.. 8 ㅇㅇ 2015/07/30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