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식도염환자 조회수 : 4,698
작성일 : 2015-07-29 15:38:41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이게 재발이 잦으니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지네요.

얼마 전에도 엄청 토하고 나니 식도염이 재발해서 또 약을 먹어야 하는데

어째야할까 싶어요.  너무 자주 재발하니 그때마다 이 약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의사가 '란스톤'이 좋지 않은 약이라고 처방을 잘 안해주려고 하는데,

식도염으로 고생하신 분들, 어떤 약이 가장 잘 듣던가요?

 

예전에 다른 병원에서는 라미예뜨, 또는 파리예뜨를 처방해 준 적이 있었는데

이게 란스톤과 많이 다른건지 모르겠어요.

이게 또 너무 자주 먹으면 아예 위산이 안나오게되는 부작용도 있다고 란스톤을

처방하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양배추즙도 1년 이상 먹었다가 너무 오래 장복하면 안좋다고 해서 지금 안먹는 중인데

뭐가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엄청나게 규칙적인 식사에 운동 날마다 하고 먹고나서는 3시간 전에는

눕지도 않구요.  야식같은 건 제 사전에 없는 일이예요.  음주, 흡연도 절대 없구요.

물론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는 건 잘 알지만, 한숟가락 더 먹는게 이렇게 걸려서

죽도록 토하고 고생하니 정말 살기가 싫을 정도예요.  그리고 속이 않조으면

머리가 깨지게 아프면서 죽음의 공포까지 느끼게 돼요.  아, 이렇게 죽겠구나 싶은 느낌이요.

물론 나으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잊어버리지만요.  저녁에 소화가 안돼기 시작하면

한숨도 못자요.  아예 말똥말똥해져서 소화제 처방받아놓은 걸 어떤 땐 4시간 안돼도

한번 더 먹어야 잘 수 있네요.

 

다들 식도염에 비법 있으시면 풀어놔봐 주세요. ㅠ  ㅠ  그리고 어떤 약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려주시면 의사한테 처방해달라고 부탁해보려구요.  내과의사도 모두 위와 식도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더라구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211.51.xxx.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9 3:42 PM (101.250.xxx.46)

    양배추즙 장복이 왜 안좋을까요? 그냥 양배추즙낸거 아닌가요?

    저희 아이는 카베진 먹고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요즘은 가슴쓰림 소린 안하네요

  • 2. 아후
    '15.7.29 3:46 PM (211.51.xxx.98)

    예전 대학병원에서 내시경받고 진료를 받았는데,
    그때 그 의사가 식도염은 개인 차가 정말 심해서
    실제 식도염이 아주 심한데도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식도염이 경미한데도 엄청난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후자인가봐요. 별로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원래 위가 안좋아서 그런지 제가 느끼는 증상이 심해요.

    요새는 상태가 않좋으니 주로 죽을 조금씩만 먹었더니 다리까지
    후들거릴 정도로 기력이 떨어지네요. 에휴, 죽을 맛이예요.
    소화 잘되는 사람이 엄청 부러워요.

  • 3. 파란하늘
    '15.7.29 3:46 PM (1.250.xxx.169)

    저는 내과가서 검사하고 약 처방해 먹으면
    좋던데요..

  • 4. 케리
    '15.7.29 3:51 PM (119.207.xxx.9)

    작년부터 일년동안 식도염으로 고생하며 좋다는건 다 먹어봤어요~ 지금은 완전히 좋아졌어요~카베진 2병 먹고 좋아졌어요 꼭 권해드리고 싶네요~용법 지키며 꾸준히드세요^^

  • 5. 남편
    '15.7.29 4:03 PM (61.102.xxx.46)

    남편이 역류성식도염이 있고 소화가 잘 안되는 타입인데요.
    아이허브에서 우연히 매스틱검이라는게 효과가 좋다는걸 보고 사서 먹였는데
    남편의 경우엔 효과를 많이 보았어요.
    물론 먹고 바로 눕거나 하는것도 줄였고 먹고나면 일부러 더 움직이려고 하고 하면서 조심 하기도 했구요.

    매스틱검이 유향나무액인가 그렇다는데 어떻든 계속 먹는건 좋지 않을거 같아서 좋아지고 좀더 지나서 안먹었다가 한 1년 지났는데 남편이 그걸 또 사달래서 왜 그러냐니까 또 역류성식도염이 도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주문해주고 다시 먹고 한 보름 되니까 편안해 졌다고 하네요.

    한번 찾아서 드셔보세요.

  • 6. 오호
    '15.7.29 4:19 PM (211.51.xxx.98)

    카베진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하나요? 이건 약인지 아니면 식품인지요? 꼭 먹어봐야겠어요.
    여기서 어느 분이 초록마을의 양배추가루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먹어보려 했는데
    모두 양배추 성분이긴 하네요.

    매스틱검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네요. 이건 약인가요? 아니면 건강식품?
    아이허브는 한번도 주문해본 적이 없네요.

  • 7. 약은
    '15.7.29 4:35 PM (61.102.xxx.46)

    아니고 건강식품이 아닐까 싶어요. 유향나무액 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 8. 식도염 완치 비법
    '15.7.29 4:39 PM (59.2.xxx.215)

    식도염은 별 게 아니예요(의사도 아니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문짝(괄약근이라고 하대요)이 있는데 문을 콱 닫고 있어서 거꾸로 매달아
    놓고 음식 먹여도 한번 식도를 넘어 위로 들어간 음식이나 물이 다시 식도로 나오지(역류) 않아야
    하는데, 이 문이 시원찮으면 위 속 액체가 식도로 도로 넘어 오는 통에 식도를 헐게 만들잖아요
    넘어 온 위 속에 섞인 강한 산성의 소화액 때문에...
    만약 무슨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침대 생활 하게 되는데 그 병원 침대라는 것이 발쪽에 손잡이가
    달려서 돌리면 침대의 위쪽 반절이 죽 올라가죠 상당히 올린 상태로 잠을 자다 보면 어지간한
    식도염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요. 다시 말하자면 식도염은 물리학이 작용한다는 말이죠.
    물은 가만히 두면 수직으로 올라갈 수 앖고 수평으로 되어야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반 접어져 바닥을 쳐들 수 잇는 침대만 구해서 잠을 잔다면 식도염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봐요
    식도염 환자라도 가만히 반드시 앉은 상태에서는 중상을 거의 못 느끼니까요.

  • 9. 저는
    '15.7.29 7:12 PM (116.127.xxx.116)

    평소에 멀쩡하다가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신경 쓸 게 있으면 재발하더라고요. 원글님도 예민한 성격
    아닌가요?
    마음을 편히 갖는 게 제일 중요해요. 식사도 세끼 제대로 챙겨 먹어야 하고요. 과식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것도 안 좋고요.

  • 10.
    '15.7.29 7:53 PM (203.238.xxx.100)

    양배추즙 장복이 몸에안좋다는거 근거있는 이야기인가요?ㅜㅜㅜ 저 식도염이라 양배추즙 몇년째먹고있었는데ㅜㅜ누가아시는분 얘기해주세요. 진짜안좋은건지

  • 11. ...
    '15.7.29 8:53 PM (115.136.xxx.98)

    역류성 식도염 아이허브-매스티컴 기억할게요

  • 12. 잠잘때
    '15.7.30 8:02 AM (76.184.xxx.72)

    머리쪽을 45도정도 높이하고 자면 좋다는데 잠이 편하지는 않더군요.
    저는 알로에쥬스를 마시면 좀 덜하는 것 같았어요.

  • 13. ㅇㅇ
    '18.1.9 2:26 PM (121.189.xxx.135)

    역류성 식도염 아이허브-매스티컴 저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657 설악 케이블카 ‘산사태 경고’ 뭉갰다 1 세우실 2015/08/31 899
477656 여자아이 초경 시작즈음의 몸무게는 대략~ 17 .... 2015/08/31 8,991
477655 찬바람 쪼금만 쐬도 콧물줄줄 재채기에 으슬으슬 ㅠㅠ 6 허약녀 2015/08/31 1,727
477654 접촉사고 났는데 상대가 드러눕는단 글 쓴 사람인데요 31 흑흑 2015/08/31 4,320
477653 잠실이나 광진구쪽 안경점 좋은곳은? 쵸코코 2015/08/31 940
477652 중고등 아이들은 왜 신발을 손에 들고 다니나요? 16 보라 2015/08/31 2,619
477651 토,일요일에 저희 식구처럼 티비만 보시나요? 17 행복 2015/08/31 3,701
477650 82 2 2015/08/31 552
477649 결혼 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 어머님께... 19 ... 2015/08/31 6,037
477648 두가지 물어 볼게 있어요.. (고3수시_ 12 .. 2015/08/31 2,294
477647 드라이 해야하는 옷을 깜빡하고 4 2015/08/31 1,335
477646 선글라스코받침없는거.. 4 .. 2015/08/31 1,526
477645 네비 업그레이드 2 .... 2015/08/31 579
477644 피곤해도 운동 가는게 좋은가요? 5 고민 2015/08/31 2,296
477643 한번 외톨이는 영원한 왕따인가봐요 7 2015/08/31 4,056
477642 서울대 나온 불꽃남자 도도맘과 불꽃튀는 사랑을 한 그 남자 강용.. 1 개나소나 2015/08/31 5,205
477641 위안좋으신분들 11 ... 2015/08/31 2,683
477640 생리 3일째 밑이 시큰? 화끈? 거리는 증상은 뭘까요? 8 생리 2015/08/31 3,332
477639 아직 방학ㅠㅠ 2 ㅡㅡ 2015/08/31 1,003
477638 알바생 잘못뽑았다가..(담배피며 치킨만드는 알바생) 4 알바 2015/08/31 1,992
477637 경상도 사람들요 34 ㄱㄱ 2015/08/31 5,956
477636 2015년 8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8/31 448
477635 집 계약 앞두고 있는데...성기 자르는 꿈 나쁜꿈이죠? 20 ㅁㅁ 2015/08/31 15,635
477634 비행기 화물칸으로 보낼 짐에 주방용 칼 넣어가도 되나요? 2 궁금 2015/08/31 1,761
477633 남향의 5층, 동향의 수리된 11층. 선택이 어려워요 34 오결정 2015/08/31 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