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어가 약한 리터니들은

ㅇㅇ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5-07-29 13:02:54

현재 과외중인 리터니들 한국에 온지 3년이 되어

지금 중딩이 됐지만

한국어 책읽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건지

로딩이 늦다보니

공부를 해도

전과목이 6,70점..

70점대만 되도 잘본거예요

50점 아래도 있고..

 

엄마는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데

만약 국어과외를 하거나

논술수업을 통해 책을 잃고 글을 쓰는걸

연습하면

좀 나아질까요..

 

모국어 로딩이 늦다는건

언어는 곧 사고인데

모국어가 늘면서 사고력도 느는거 아닌지..

 

하여간 영어를 해결하니

국어가 문제가 되고...

정말 이래 저래 답이 없네요

IP : 58.123.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전문가
    '15.7.29 1:10 PM (59.24.xxx.162)

    그 학생들이 몇 학년때 외국에 가서 몇 학년으로 귀국했나요?

  • 2. dd
    '15.7.29 1:11 PM (58.123.xxx.9)

    초1에서 초4

  • 3. 제가
    '15.7.29 1:14 PM (222.110.xxx.76)

    제가 대학 때(교육관련전공) 딱 그 나이때 아이들 과외를 했었어요. 완전 붙잡고 가르치는 식으로..

    남매였는데.. 졸업하고 3-4년 더 가르쳤네요.

    책읽기해야하는건 당연하고요,
    기본 한자 해야해요. 한자 못하니까 나중에 중학교 가서도 사회과목이 약하더라고요.

  • 4. 비전문가
    '15.7.29 1:25 PM (59.24.xxx.162)

    어릴때 갔었네요. 그럼 지금 중1~2 인가요?
    그 학생들이 영어권에서 어떻게 얼마나 영어를 습득하고 익혔는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어가 모국어인 상황에서... 모국어 습득의 중요한 시기에 모국어로 생각하고 어휘를 늘리는 작업이 부족했을거에요.
    공부를 하는 능력이 평균이상이라면, 모국어 확장이 부족한 경우같아요.
    쉬운 국어 동화나 소설을 읽게하고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는지 보시면 좋을거고요
    광고문안이나 어린이 신문, 아니면 일반 신문의 기사중(논설이나 의견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로 읽으면서
    단어나 구문의 사용법을 찬찬히 몸에 익히는것도 좋아요. 소위 말하는 비문학 글읽기.
    신문 논설이나 의견, 독서토론은 아직 어려울것 같은데요...

  • 5. ...
    '15.7.29 1:28 PM (121.150.xxx.227)

    리터니라 그런게 아니라 학습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는것이겠죠..외국나가본적도 없는데도 전과목 60~70점대인 애들도 쎘음요.

  • 6. ....
    '15.7.29 1:29 PM (222.106.xxx.90)

    아마 리터니라고 해도, 영어 실력도 크게 높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못한다고 바보가 아닌것처럼, 한국어로 사고하는 것이 느리다고는 해도 영어로 사고가 치밀하면 금방 한국어와 외국어 사이에 접합점을 찾을 수 있어요.

    영어수준을 계속 끌어올리고, 한국어는 현재 한국어환경에 있으니 읽고 쓰고 말하고 하면서 차츰 올릴 수 있습니다.

  • 7. ...
    '15.7.29 1:33 PM (211.186.xxx.108)

    영어도 제대로 안되고 모국어도 제대로 안되고. 어떻게 대학 가서도 전공 공부를 못따라가는 현상...
    특례로 들어온 애들 중에 그런애들 많죠

  • 8. 난또
    '15.7.29 3:01 PM (119.14.xxx.20)

    외국에서 태어나 살다 온 귀국학생인 줄 알았어요.

    딴소리같지만...저런 문제때문에 기러기까지 해가며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거 신중히 하라고 하는 겁니다.
    영어 하나만 위해 훗날 감수해야할 부분이 너무 클 수 있거든요.

    한편으론 어느 님 말씀처럼 애초에 학습능력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들일지도 모르고요.
    국내에서 내내 학교 다녔어도 점수 그렇게 받는 아이들 천지기도 하고...
    반대로 아는 집 아이처럼 중등 때 귀국하자마자 본 기말시험에서 전교권 바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외국체류시 한국공부를 전혀 안 한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그 몇 년 과정을 개괄적으로라도 훑고 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커리큘럼이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니...

  • 9. 00
    '15.7.29 4:01 PM (211.200.xxx.138)

    제 생각에 그 정도면 공부능력이 있는 아이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어요.
    저희집에 있는 아이는 거기서 태어나지만 않았지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배우고 10년 살다가 중학교때 왔는데 적응해서 공부 잘하고 있어요. 물론 고생많이 했죠. 국어를 잘 못하니.
    초등때 오는 것은 별로 문제 안되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여기 학생이나 비슷해요.

  • 10. 나나
    '15.7.29 4:46 PM (211.36.xxx.173)

    대학교때 리터니 남매 과외 했었어요.
    국어교과서랑 어린이신문, 동화책으로 계속 읽고 썸머리하고 감상나누고를 했었어요.

  • 11. 저도
    '15.7.29 5:34 PM (92.108.xxx.213)

    얼마나 살았나 했더니 고작.. 원래 공부머리라고 밖에는 안보이는데요. 더 노력해야죠 뭐.

  • 12. 수엄마
    '15.7.29 5:37 PM (125.131.xxx.51)

    저희 아들... 가끔 저도 헷갈려요.. 저 아이의 모국어는 한국어 일까.. 영어 일까..
    제 아들은 영어가 훨씬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야단맞거나 굉장히 흥분하거나 하면 한국말은 한 두문장.. 바로 영어로 말하던데..
    집에서는 엄마 아빠가 한국어만 썼는데.. 말은 알아듣는 것 같지만 대답은 영어로 할 떄가 많고..

    저는 그냥 외국인학교 보내요.. 한국 공부 힘들것 같아서요..

  • 13. ㅇㅇ
    '15.7.29 5:57 PM (222.237.xxx.54)

    저희 둘째가 딱 1학년에 나가 4학년애 들어왔어요. 지금 들어온지 2년 되었구요. 고작 3년이지만 그 시기가 뭔가 의미있는 시기였는지 저희 아이는 한국어를 홀랑 까먹고 왔어요. 지난 2년 동안 저희 아이는 한국어로 된 엄청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잡히는 대로 읽었어요. 그래도 아직 영어책 읽는 속도나 수준은 못 따라가지만 학교 공부는 그럭저럭 따라갑니다. 논술수업이니 뭐니 너무 번거롭구요, 한글로 된 문장을 많이 읽어야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550 PD수첩 성추행 다들 보셨어요? 8 pd수첩보세.. 2015/07/29 6,883
468549 집 매수후 인테리어 위해 4 2015/07/29 1,849
468548 엄마가 염색하고 나서 두피가 가렵다고 3 ㅇㅇ 2015/07/29 1,351
468547 살인사건 용의자 보강수사중 주부 살해하고 달아나 참맛 2015/07/29 1,179
468546 미술/피아노학원 끊을때 인사드리나요? 2 .. 2015/07/29 3,946
468545 배용준 피로연에서 춤추는 사진 영상.. 141 .. 2015/07/29 48,031
468544 심혈관조영술 아시는분 계세요? 5 건강검진 2015/07/29 2,715
468543 12평 빌라, 답답해서 힘드네요. 12 좁은집힘들어.. 2015/07/29 6,105
468542 소시지 굽는 냄새가 나요 1 어흐 2015/07/29 697
468541 갑상선수술후 7개월인데 미칠듯 힘들어요 8 나야나 2015/07/29 4,022
468540 항상 제가 뚱뚱하단 생각에 괴로워요ㅠㅠ 14 소심녀 2015/07/29 3,732
468539 돼지갈비 히트레시피 찜으로도 대박이네요. 23 감사 2015/07/29 5,987
468538 고기리 분위기 완전 이상해 졌어요. 4 이유가 뭘까.. 2015/07/29 3,611
468537 밑에 사주글보니 저는 2015/07/29 818
468536 집에서 채소 좀 길러 보고 싶은데요. 1 화초 화분에.. 2015/07/29 750
468535 BBQ 치킨 요즘 어떤 메뉴가 젤 맛있나요? 2 치킨 2015/07/29 1,971
468534 자식자랑 4 ! 2015/07/29 2,548
468533 사랑하는 삶을 살자: 이인강 쿡쿡쿡828.. 2015/07/29 3,133
468532 40대 중반 아줌마가 쓰기 편한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6 주부 2015/07/29 2,028
468531 일영죠이수영장 어떤가요? ㅇㅇ 2015/07/29 717
468530 교정 최장 몇년이나 하셨나요? 3 교정 2015/07/29 1,727
468529 배신하고 간 친구 그래도 너무 그리워 3 처음본순간 2015/07/29 1,961
468528 수하물 아닌가요? 하도 많이 봐서. 5 느하하 2015/07/29 1,226
468527 세탁 맹이 2015/07/29 795
468526 넌 너무 감정적이야 2015/07/29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