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에게 스스로 분발심 을 기대하는건 욕심일가요?..

..;;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5-07-29 10:00:32

중3 여학생입니다..

정말 악착같음이나,  무언가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은

타고난 아이들이 하는 것일까요?..;;

정말이지 배워올 수 있다면 학원이라도 있으면 보내고 싶습니다 TT

특별히 사춘기다 싶은 적이 있을 정도로 고약하게 굴진 않았지만,

감정기복도 가끔은 있고, 사춘기에서 썩 벗어났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약간은 타이트한 스케줄 이긴 하지만,

본인도 필요성을 느끼고 해야한다고는 생각한다 합니다- 그런데 이런것이 타고난 역량인것인지,

스스로 되질 않습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처럼 엄마를 조아하는 또래 친구들은 별로 없다고 스스로 말합니다)

겨우 겨우학원 숙제들만 해내는 상황이고,  어려운 수학 문제 앞에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져 패스패스 하는것 같습니다(수학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 방학에 학원에서 스케줄을 타이트하게 잡았습니다) 

 집중력이  그닥 좋지 않은 아이이지만, 자주 집중력이 흐트러지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힘들다, 못하겠다 - 이만큼 뿐이 못하겠다라고 버티면 상의하에 조절 할 것도 같은데,

본인도 해야겠다는 마음만 먹은 정도이지- 스스로 능동적으로 생활이 이루어 지지 않네요..;;

대체,

어떤 아이들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생활해 갈까요?..

비도 오고 갑갑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IP : 112.217.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하시겠지만
    '15.7.29 10:03 AM (222.119.xxx.240)

    그 정도면 너무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성적이 낮아도 열의가 있는애들은 어찌됬든 올리는데..설렁설렁 수동적인 애들은 맘 잡으면 이미 고2겨울방학;;;공부를 떠나 재주있는 분야가 뭔지 살펴보시는게 돈낭비 안하실수도 있어요
    수많은 학생들 지도해봤지만 어찌 키웠을까 싶을정도로..혼자 하는 애들 못따라가더라고요

  • 2. ㅇㅇㅇ
    '15.7.29 10:04 AM (211.237.xxx.35)

    자식이 성인이 되고보니 이제서야 알겠더라고요.
    그동안 인정 안했지만 자식의 모습이 부모의 모습이고
    타고난게 절반이 넘는다는거 아니 거의 다라는거요.
    뭐 우리도 부모 모습 타고난거고.. 누구 잘잘못도 아니죠.
    그리고 어른들도 틈만 나면 코박고 스마트폰 보던데 애들에게 자제력 요구하기도 그래요.

  • 3. ....
    '15.7.29 10:08 AM (101.250.xxx.46)

    원글님은 그 나이때 능동적으로 다 하셨나요?
    전 아이들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그 나이때의 저를 돌아봅니다 그러면 고개가 끄덕끄덕 이해가 되더라구요

  • 4. 타고남
    '15.7.29 10:14 AM (121.163.xxx.51)

    근성,지능,성실성 다 타고나는게 80% 라고 봐요
    그냥 따님 그릇이 그게 전부인 겁니다
    애 탓도 아니고 엄마 탓도 아닙니다

  • 5.
    '15.7.29 10:21 AM (112.148.xxx.25)

    맞아요.타고난게 80
    인정하기 싫지만 같은 배에서 나왔어도
    어쩜 아들은 나를 닮고 딸은 지 아빠를 닮았는지
    누가 가르치질 않았지만 그렇더라구요..

  • 6. ..
    '15.7.29 10:26 AM (218.38.xxx.245)

    성향때문인거 같아요 그래도 고등되면 또 달라지니 칭찬해주시면서 시킬건 계속 시키세요 욕심없는 울 중2아들은 언제나 바뀔런지요 ㅠㅠ

  • 7. dam
    '15.7.29 11:10 AM (121.166.xxx.239)

    아직 애죠. 고등학교때도 못 해요. 대학교 가서도 1학년때는 팽팽 놀다가 학점 때문에 우는 경우 많잖아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습관이 안 된 것 같아요.

  • 8. 그냥
    '15.7.29 12:22 PM (49.50.xxx.190)

    우리 어렸을적을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그 나이였을때 악착같았나요? 얼마나 능동적이고 얼마나 분발심이 있었나요??
    성인인 나는 지금 과연 내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본받을 정도로 생활하고있는지

  • 9. 아2
    '15.7.29 6:26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타고나요~~
    우리 큰애는 숙제를 해라해라 해도 제때 한적 없는데
    둘째는 숙제했니?물어보면 항상 똑같은 대답..
    응 다했어...^^;;

    나이차이가 4살인데 학력수준이 같아요 ㅜㅜ
    아이큐는 첫애가 오히려 상위 1%영재 나왔는데
    성적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성향은 타고 나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593 고등학생 체크카드 만들려고 하는데요 9 체크카드 2016/01/20 1,772
520592 이케아 침대 원래 이렇게 엉터리인가요? (사진 링크) 13 황당 2016/01/20 8,734
520591 2016년 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1/20 467
520590 부산엔 바다만 있는거 아닙니다^^ 27 행복한새댁 2016/01/20 5,092
520589 성숙한 사람은 어떤 사랑을 하나요? 5 성숙 2016/01/20 2,421
520588 부산살고싶다는 글을 읽고.. 23 포트리 2016/01/20 5,565
520587 어제자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입니다. 6 앵커브리핑 2016/01/20 1,756
520586 가장 낭만적이었던 국내 여행지 어디인가요? 35 낭만 2016/01/20 4,667
520585 여긴 연예인 루머는 내일 없는것처럼 1 free 2016/01/20 1,319
520584 죄송하지만 지금 몇 신가요? 8 ㄹㄹ 2016/01/20 1,681
520583 미 국무 부장관 '한국계 시민단체,위안부 활동 자제'발언 6 미쿡일본편 2016/01/20 815
520582 82에 남자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말 자주 나오는데 27 2016/01/20 6,278
520581 골뱅이무침 2 부탁 2016/01/20 1,181
520580 현관문 전자식 도어문 못열겠어요 2 전자도어 2016/01/20 1,776
520579 특례입학 좋을게 하나 없어요 27 ㅠ.ㅠ 2016/01/20 6,809
520578 집을 팔고 이사할때 식탁 등과 벽부등 떼어가나요? 18 ... 2016/01/20 4,858
520577 이제 어떻게 될까요? 5 세월호 2016/01/20 1,035
520576 펑촌ᆞ범계지역 치과 추천해주세요. 1 2016/01/20 1,044
520575 오래산 부부는 닮아간다.... 노라 딘스무.. 2016/01/20 1,085
520574 (튜브 삽입수술)송파, 강동의 이비인후과 소개 좀 부탁드려요!!.. 3 /// 2016/01/20 910
520573 82쿡 전설의 레전드 ㅋㅋ 깍뚜기님 글 보다 생각나서요~ 8 배꼽빠짐 2016/01/20 5,055
520572 의정부시 민락동 어때요? 초등학교도 추천해주세요~ 2 의정부시.... 2016/01/20 1,288
520571 딩크족 7년만에 출산 육아를 해보니 31 결국 2016/01/20 21,795
520570 이철희 소장 더민주로 입당이네요. 1 바램 2016/01/20 1,278
520569 드디어 동서가 오네요!!!! 11 힘들었다 2016/01/20 4,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