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공무원인데 직위도 있는 편이구요.
근래 들어 어떤 꽃집 얘기를 자주햐요.
직장에서 화분이나 화환 할 일이 많은데 직원 누나가 하는 꽃집이 있어서 자주 주문을 한다는 거예요.
그럼 같은 직원 부하이니 시키면 될텐데 꼭 직접 하는 거 같더라구요.
심지어 남편이 주문을 받아서 해 주는 느낌?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래도 내가 생각이 많지 싶은데
지난 일요일엔 외식을 둘이서 하는데 그 꽃집에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면서 차에 저를 태워 갔어요.
꽃집 앞에세 저보고 내리지 마라면서 가더니 금방 오던데 그동안 폰 하던 제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언뜻 들었는데 그 누나인 듯한 여자분의실루엣이 몰 래 숨어 저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
남편이 자주가면 나와서 배웅이나 인사라도 하던가,
왠지 기분이 찝찝했어요.
남편은 그동안 저 모르게 집 화분도 그집 다 가져다 줬더라구요. 쑬데없는 거 집에 두면 뭐하냐면서.
빈 화분들 없어진 거 이제 알았네요.
성격이 편하면 그곳을 자주 찾는 성격이긴 하지만
남의 누나 꽃집이 그리 편할까요?
왜 자기가 나서서 꽃집 그리 연결시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바쁜 사람이.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 누나의 꽃집
이상?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5-07-29 08:59:51
IP : 175.223.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7.29 9:06 AM (116.34.xxx.6)흠~
싹이 자라기전에 짤라버리셔야 할듯하네요2. ....
'15.7.29 9:42 AM (59.2.xxx.215)둘 사이에 예쁜 새싹이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서로 존중하면서..
3. dlfjs
'15.7.29 10:29 AM (116.123.xxx.237)본인은 아니라 해도 관심 맞아요
4. ㄱㄴ
'15.7.29 2:15 PM (211.202.xxx.220)저 아는 사람이 은행다니는데 그 은행 앞에 있는 꽃집여자랑 바람났어요.
첨엔 은행에 놓을 화분주문하다
고맙다고 밥한번 사고
그러다 그렇게 되더군요.
꽤 오래전 얘기네요.
조심하세요.
근데 집에있는 화분을 모하러 갖다주었는지
껀수 만들어서 한번이라도 얼굴 더 보려고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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