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하면 사람들 만나서 남얘기 안할수 있을까요?

지혜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5-07-29 08:28:20

저는 외국에 살고 있고요

먹고 사느라 힘들게 일하며 삽니다

그런데 문득 문득 외로워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는데

나도 모르게 남얘기를 하게되요

오랜만에 한국 사람 만나면

막 얘기하고 싶어져서

또 침묵의 시간이 어색해서

나도 모르게 떠들다보면

소재거리도 별로 없고해서

남얘기를 하게되는것 같아요

잘못하고 있는것 너무 잘 아는데

사람들 만나는 한은 남얘기 안하면 할얘기가 없어요

이병을 고치려면 아예 한국 사람들 안만나고

외로워도 꾹 참고 혼자 놀아야 할까요?

그냥 재미없지만  남편하고만 놀아야할까요?

외국 생활이 이럴때 참 힘들고 외로워요

어떤게 지혜로운 행동일까요?

 

 

IP : 108.16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29 8:34 AM (211.59.xxx.149)

    저도 처음에는 사람을 가까이 안했어요.

    남이야기는 절제할수 없다면
    사람을 멀리하는수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사람을 만나도 남이야기 안하고
    듣고 싶지도 않게 됩니다.

    절제할수없다면 그곳에 가지 않는게 죄짓지 않는 길인거 같아요.

  • 2. 내 얘기 아니면
    '15.7.29 8:49 AM (108.171.xxx.172)

    남 얘기 아닌가요? 경험상 남 얘기 안하려면 다른 주제로 대화할 수 있어야 겠죠. 정치, 종교, 사회, 문학, 역사 등등. 그런 얘기로 주제가 흐르면 남 얘기 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 3. ...
    '15.7.29 9:03 AM (220.76.xxx.234)

    저도 고민을 좀 해 봤는데
    정치얘기도 편이 갈리고
    사회문화현상에 대해 심각한거 싫어하고
    사람들이 그래서 연예인 얘기 많이 하는구나 싶어요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과 아무 관계가 없으니..
    무의식적으로 자기를 보호하는거 같아요
    제 3자가 대화의 주제가 될때 조심해서 얘기를 나누는 대화의 스킬이 필요한거 같네요

  • 4. 초지
    '15.7.29 9:07 AM (39.7.xxx.70)

    남얘기는 연예인 정치인 얘기면 족합니다
    강용ㅅ이나 ㅂㄹ혜 ㄱ무성 어때요?

  • 5.
    '15.7.29 9:10 AM (121.161.xxx.70)

    사람사는 세상에 어찌 남얘기 안하고 살수 있겠어요
    다만 원칙을 나름대로 세우세요
    내가 직접 겪은거 아니면 함부로 단정지어 말하지 않는다
    남 험담이 나오면 맞장구치지말고 그냥 웃으며 넘긴다
    등등요
    저도 딴 사람 안좋은 얘기 할때 같이 동조하고 집에 오면 맘이 힘들더라구요

  • 6. ..
    '15.7.29 12: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혼자 노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다들 남 얘기 하는데 안 하고 망부석처럼 가만있으면 담부터 안 끼워주기도 하구요.
    남 얘기 안하는 사람은 82에만 있지, 여태 살면서 한 명도 못봤어요.
    아무 말도 안하고 무리의 구석에 앉아있는 사람 말고요.
    정치, 역사 얘기 하는 사람은 더 웃겨요.
    아무도 안 알아주는데 혼자 훈장질 하는 모습이 짠하다고나 할까.

  • 7. ...
    '15.7.29 1:31 PM (125.128.xxx.122)

    저도 그게 제일 고민이요. 직장생활하면 점심때 같이 밥먹어야 되는데....그냥 내 얘기하고, 내 흉 보고 그래요, 내 가족들 흉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21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6 임신맘 2015/10/02 3,925
486620 인턴에서 나오는 앤 해서웨이와 한국배우 김태희와 서로 닮지 않았.. 9 인턴 2015/10/02 3,740
486619 트렌치코트 길이 긴게 유행하려나 봐요.. 11 ,, 2015/10/02 5,107
486618 김치 간단하게 담그는법을 못찾겠네요 1 2015/10/02 760
486617 일베가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13 .. 2015/10/02 2,016
486616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남편요 5 드라마잼있어.. 2015/10/02 3,091
486615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남발하면 호구가 되는듯해요 11 /// 2015/10/02 4,656
486614 엄마랑 서울여행가는데 질문 48 미도리 2015/10/02 2,454
486613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나요? 8 ㅅㄴ 2015/10/02 3,818
486612 인사동 맛집 아시는분~ 15 아줌씨 2015/10/02 2,947
486611 4살 딸아이의 시샘 (좀 지저분할 수도) 가을여자 2015/10/02 892
486610 세상에나..지성 연기 너무 잘하네요~~저 팬 됐어요...!! 9 ,, 2015/10/02 2,331
486609 아파트 살때 어떤 점을 잘 봐야 하나요? 10 Cool 2015/10/02 2,542
486608 산부인과 치료 잘 아시는 분들,,,질문 있어요. 4 건강 2015/10/02 1,215
486607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보라색의 청소년문학전집 아시는 분 있나요? ㅇㅇ 2015/10/02 2,090
486606 남들이 자기 남편 흉볼때 어떻게 받아치는게 좋은가요? 12 망망대해 2015/10/02 3,236
486605 기능항진증 5 갑상선 2015/10/02 936
486604 무료문자 보낼수있는 싸이트 있나요? 4 ㅇㅇ 2015/10/02 1,164
486603 헤이즐럿 에스프레소로 드시나요? 2 2015/10/02 545
486602 알배기 겉절이, 찹쌀풀 필수인가요? 11 쩌리짱 2015/10/02 3,320
486601 의류 보풀제거기 4 정보주세요 2015/10/02 1,597
486600 광고창에 떳던 여성의류 사이트 찾음 2 2015/10/02 911
486599 이승환 가만히 있으라 3 이승환 2015/10/02 1,537
486598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 싫어요 1 2015/10/02 1,040
486597 일반고 이과 상위권은 수학선행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4 수학 2015/10/02 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