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유치원 옮기는 문제로 너무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 올려요
4살때 너무 소심하고 까칠해서 5살때 유치원 보낼것도 걱정되서 미리 연습해보자는 마음으로 놀이학교에 보냈어요 놀이학교에 보낸 이유는 교육에 열정적이라서 보다 어린이집보다 소규모 인원이고 너무 소심하고 까칠한 내아이를 더 잘봐주지 않을까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교실입실 및 덜 어색하기까지 한달반 걸려서 적응하였고 잘 어울리기 까지는 1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처음 생각은 1년만 보내고 집근처 유치원으로 보내자 였는데 이제 겨우 적응한 애를 다시 옮기는것이 엄두도 안나고 선생님들 케어도 마음에 들어 5살때도 옮기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적응도 완벽히 해서 너무 신나게 다니는데 또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대단지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대부분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졸업하고 집앞 초등학교로 입학합니다
그래서 같은 유치원출신들끼리 모이고 어울리고 물론 엄마들까지 함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제딸같은 경우는 어린이집은 다니지 않았고 지금 다니는 놀이학교도 이동네가 아니라 동네에 또래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놀이터에 데리고.나가지만 워낙 소심하고 까칠해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엄마인 저도 너무 소심해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사람 사귀는 일이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이제 유치원을 옮겨 동네친구를 사귀고 적응해야될거같은데 제아이 성격상 그게 너무.힘들거같아서 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놀이학교는 제아이가 어울릴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아이의 특성을.알고 함께 노력해주셔서 지금은
놀이학교 친구들과 잘어울리는데 일반유치원에서도 그게 가능 할지 괜시리 옮겨서 유치원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오히려 초등학교 갈때 더힘들어지지 않을지
거의 그대로 같은 초등학교를 가기때문에
근데 계속 다른 동네 놀이학교를 다닐경우 이제 클수록 동네 친구도 찾을텐데 그것도 걱정이고 초등학교때 무리에 끼지 못할까 걱정이에요
많이 소심해요.아주 많이 사람 많은 문화센터가면 고개도 잘들지 못해요
6살때 옮겨야할지 그냥 쭉 다녀야힐지 정말 모르겠어요
제가 사람 사귀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에요 그래서 이걸로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걸 더.겁내서 이렇게 고민하나봐쇼 이런 스트레스를 아이에겐 최소화 시키고.시키고.싶거든요
너무 소심하고.사람적응이 워낙.오래걸리는 여자아이 유치원 옮겨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다니는데 계속 다니다가 초등학교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저보다 아이 먼저 키우신 선배엄마분들 어떤게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금.저에겐 너무 힘든 고민이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문제로 조언부탁드려요
어려운유치원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5-07-29 02:54:22
IP : 124.49.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7.29 5:45 AM (119.18.xxx.124)저도 고학년 아이 보면서 느낀게 어릴때부터 알던 친구가 많아야 초등 되어서도 좋더라구요....물론 엄마도요..적어도 초2까진 그래요.
초등때 적응하는것과 친구 생각하면 6살때 옮기세요..
원글님이 생각했던 게 일반적이고 좋아요..
아이도 컸으니깐 적응하는게 좀 더 좋아졌을 수도 있고 초등가서는 적응할게 더 많은데 아는 애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아이에 관한 고민은 결정하기 진짜 힘들더라구요...
좋은 결정 하셔서 아이가 무사히 적응하길 바래요.2. 힘들지만
'15.7.29 7:18 AM (1.234.xxx.46)원글님 말씀대로라면 더더욱 옮기셔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가면 학교 적응도 힘들텐데 교우관계까지 신경쓰려면 지치실테니 (물론 그 사이 아이 성향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고 그러길 바랍니다만^^) 유치원 때 미리 학교에 같이 갈 친구들을 만들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2402 | 벌(bee)을 통해 느끼는 인생의 교훈 같은 게 있다면? 7 | 벌 | 2015/09/17 | 1,122 |
482401 | 이주영 따님 6 | ㄴㄴ | 2015/09/17 | 1,879 |
482400 | 2015년 9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5/09/17 | 652 |
482399 | 군에 가 있는 아들녀석이 10 | 군화모 | 2015/09/17 | 2,509 |
482398 | 카스도 마이클럽 처럼 망하려나 봐요? 1 | 안녕사랑 | 2015/09/17 | 3,818 |
482397 | 학원에서 초등아이에게 화분 흙을 넣은 물을 마시라고 했다면 21 | ㅇㅇㅇ | 2015/09/17 | 2,776 |
482396 | 전화가 와요 1 | ... | 2015/09/17 | 945 |
482395 | 친정합가시 월 생활비 얼마 드리면 될까요? 22 | 행복하자 | 2015/09/17 | 6,433 |
482394 | 새 전기 밥솥청소해야 하나요? 1 | 김효은 | 2015/09/17 | 6,805 |
482393 | 방금 한밤의 tv연예 뭐에요?????? 5 | 일베충SBS.. | 2015/09/17 | 4,246 |
482392 | 스킨케어 제품에 디메치콘 괜찮은가요? 2 | .. | 2015/09/17 | 730 |
482391 | 보험아줌마 4 | 보험 | 2015/09/17 | 1,039 |
482390 | 도대체 남의재산세 고지서 몰래 뜯어보는건 왜죠?? 11 | 희망이 | 2015/09/17 | 4,062 |
482389 | 아기 백일 맞아 후원을 하고싶은데요... 3 | 후원 | 2015/09/17 | 726 |
482388 | 앞머리때문에 신경이 쓰여요ㅠ.ㅠ 1 | 앞머리 | 2015/09/17 | 1,001 |
482387 | 엄청 잔인한 살인미수 사건 7 | ㅇ | 2015/09/17 | 4,448 |
482386 | '군인 열차 할인, 없어졌지 말입니다?' 2 | 참맛 | 2015/09/17 | 1,058 |
482385 | 자동차 긴급회피 테스트에서 현기차 재앙! 2 | 허접쓰레기 | 2015/09/17 | 1,143 |
482384 | 안철수가 왜 떴죠? 시작은 어디였나? 20 | 허심탄회하게.. | 2015/09/17 | 1,843 |
482383 | 여러분들은 지금 가장 큰 고민이 뭔가요? 3 | ㅇㅇ | 2015/09/17 | 1,334 |
482382 | 회사에서 팽당하고 더 잘된 분 계신가요? 4 | 긍정의힘 | 2015/09/17 | 1,932 |
482381 | 시부모님 상...어떻게 하시나요? 5 | Esta | 2015/09/17 | 2,293 |
482380 | 지금 집을 팔고 월세 살면 어떨까요? 49 | 불면증 | 2015/09/17 | 5,829 |
482379 | 공부 못하는 초2 아들 땜에 너무 우울해요. 49 | ... | 2015/09/17 | 4,715 |
482378 | 나보다 나은 사람과 결혼하면 좋은점 2 | ㅇㅇ | 2015/09/17 |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