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쑥쓰러워 관계형성이 어려운 아이

조언좀요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5-07-28 22:01:21
안녕하세요
6살 여아를 키우는 엄마인데 조언이 필요해요..
저희아이는 지금까지 자라면서 본 윗집 아줌마 경비 아저씨 고모 이모등 주변사람들에게 인사를 안해요 이유를 물어보면 늘 쑥쓰럽다고 합니다., 자라는 과정이겠거니해서 저나 남편이 열심히 하는모습을 보면 나아지겠거니 기다렸는데 통 기미가 안보여요 ㅠ
이제 주변에서도 말들이 많아지고 아이귀에도 자꾸 들어오게되구요 인사안하면 넌 도대체 왜 인사를 안하니? 이런이야기들이 우리주변에서흔하더러구요 ㅠ 아이도 그말에 더 스트레스 받는것같구 요
실제로 아이 성향이 탐색의 시간이 길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아이이긴해요

원에서도 친한아이 한두명하고만 노는 것같은데 선생님께 여쭤보면 괜찮다고만 하셔서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오늘 자기전에 다음달 생일에 친구들 누구 초대하고싶어? 란 주제로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자기는 하고싶은이야기가 있어도 말하지않고 선생님 주변만 맴돌고 친구들놀때 빠져있고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고 등등의 말을해요
그래서 제가 아 그렇구나 엄마도 그럴때가 있긴한데 왜그러고 싶었어? 물어봤더니 쑥쓰러워서 그렇다고 ㅠ ㅠ
쑥쓰러워서 유치원에서 말 안하고 있을때도 많다고 ㅠ ㅠ

제가 어떤액션을 취해줘야할것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탐색의 시간이 길고 불안이 높은아이라 5살에 놀이치료도 잠깐 했었는데 그때에는 초기불안이 높은것빼고는 다른 쪽으로는 별문제 없다고 했었는데 ㅠ ㅠ
제가 양육의 노선을 어떻게 정해야 아이가 불안지수가 좀 낮아질지요 그리고 쑥쓰럽다는게 아이에게 정확히 어떤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ㅠ ㅠ

IP : 39.118.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10:16 PM (182.222.xxx.79)

    애들 열두변도 변해요.
    엄마가 먼저 씩씩하게 허리굽혀 밝게 인사해보세요.
    해마다 변하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 2. ^^
    '15.7.28 10:16 PM (182.222.xxx.79)

    열두변.ㅡ열두번.

  • 3. ..
    '15.7.28 11:23 PM (112.187.xxx.4)

    맞아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 싶어요.
    애들은 열두번도 변하니 22

  • 4. 그러다 또 바뀝니다.
    '15.7.29 12:15 AM (184.152.xxx.72)

    우리 아이도 그런면이 많이 있었는데...자기랑 다른 성격의 명랑하고 까불 까불 밝은 아이랑
    3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노니까 완젼 180도 바뀌어서 이젠 사람 대하는 거에 대한 쑥스러움이나 내성적인 면이 거의 없어졌어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활발하고 명랑한 친구랑 가깝게 지내게 해서 친하게 놀다 보면
    아이들은 금방 또 바뀝니다.

  • 5. 돌돌엄마
    '15.7.29 1:45 AM (115.139.xxx.126)

    힝 저희애도 여섯살 남자앤데 통 인사를 안 해요.. 남편이나 저나 어렸을 땐 쑥쓰러움 많이타는 성격이었는데(자라면서 나아짐) 부모 닮아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근데 또 유치원에서는 은근 잘난척도 잘하면서 말도 잘하고 그런다네요. 남자아이들 보다는 여자아이들이랑 잘 논다고 하고요.. 싫은소리 안 하니 다른친구들이 좋아한다고... ㅡㅡ;;; 진짜 누가 때리고 밀어도 하지 말라는 말도 한마디 안 하고 당하고 있더라고요.. 그날 저 잠 못잤어요 ㅡㅡ;;;;;;

    크면서 나아지겠죠.........

  • 6. 오잉
    '15.7.29 9:30 AM (175.116.xxx.216)

    우리애랑 똑같아요.. 우리애도 6살인데 인사를못해요..부끄럽대요 ㅡ.ㅡ 매일보는 원감선생님한테도 억지로 눈도 안마주치고 비비꼬면서 인사하구요.. 자주보는 사람도 몇년을봐도 한결같이 인사안하고 비비꼬고... 답답한데.. 또 놀때는 까불까불거려요..남자애들이랑도 잘놀고..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때 인사하는거 무지 싫어했었어요..ㅡㅡ; 그래서 그냥 나닮았나보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393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응팔결말 2016/01/10 1,612
517392 마지막씬을 두번 찍었다는데... 24 응팔 2016/01/10 9,299
517391 베란다 화단 흙정리 조언부탁드려요 7 2016/01/10 2,424
517390 요즘 뮤지컬 대세가 뭔가요? 13 동작구민 2016/01/10 2,961
517389 아메리카노 즐겨마신지 몇년됐는데 치아가 엄청 착색되었네요.. 8 어쩔 2016/01/10 6,009
517388 한국경제/매일경제 다 보시는 분 계세요? 1 궁금 2016/01/10 1,052
517387 조수미'Simple Song' 응원 2016/01/10 774
517386 강용석한테 돈(합의금) 뜯긴 분들 전화해서 합의금 환불하세요. 8 코주부 2016/01/10 3,961
517385 손가락 끝이 갈라졌어요 ㅠㅠ 13 손가락 아파.. 2016/01/10 3,449
517384 남같은 남편 소설이라는 분들 답답하네요... 5 ... 2016/01/10 2,224
517383 씽크대가 막혔을때는 어디다 전화 해야 하나요? 8 ㅠㅠ 2016/01/10 1,797
517382 '어남류' 뜻이 바뀌었대요(응팔은 두번째 보는게 더 잼있어요.).. 2 ... 2016/01/10 4,820
517381 응팔 마니또에서의 쪽지의 향방은 기억하시나요? 4 응답하라 2016/01/10 2,594
517380 복면가왕..같이볼분 들어오세요^^ 24 오늘 가왕?.. 2016/01/10 2,835
517379 7시30분에 군자쪽에서 영등포구청까지 많이 막힐까요 운전해서 2016/01/10 378
517378 버스 앱에서 알려주는 버스도착시간 잘 맞던지요? 4 교통 2016/01/10 1,013
517377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남이섬선착장까지 택시비용 많이 들까요 1 여행 2016/01/10 709
517376 김주혁은 참 팬덤이 없나 봐요... 39 거참 2016/01/10 22,292
517375 대파김치 상견례가 무슨소린가 했더니만... 10 쪽파김치 2016/01/10 6,400
517374 신생아 선물 9 투썸플레이스.. 2016/01/10 1,295
517373 어떻게 하면 머리결이 3 좋아질까요?.. 2016/01/10 2,464
517372 처음으로 술병났어요. ... 2016/01/10 690
517371 독일 메르켈총리와 캐나다 훈남총리..정말 멋지네요 3 추워요마음이.. 2016/01/10 1,522
517370 오늘자 82쿡 최고 멋진 두 언니 18 님 좀 짱인.. 2016/01/10 6,619
517369 싫으면 안보면 되지만 1 2016/01/10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