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쑥쓰러워 관계형성이 어려운 아이

조언좀요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5-07-28 22:01:21
안녕하세요
6살 여아를 키우는 엄마인데 조언이 필요해요..
저희아이는 지금까지 자라면서 본 윗집 아줌마 경비 아저씨 고모 이모등 주변사람들에게 인사를 안해요 이유를 물어보면 늘 쑥쓰럽다고 합니다., 자라는 과정이겠거니해서 저나 남편이 열심히 하는모습을 보면 나아지겠거니 기다렸는데 통 기미가 안보여요 ㅠ
이제 주변에서도 말들이 많아지고 아이귀에도 자꾸 들어오게되구요 인사안하면 넌 도대체 왜 인사를 안하니? 이런이야기들이 우리주변에서흔하더러구요 ㅠ 아이도 그말에 더 스트레스 받는것같구 요
실제로 아이 성향이 탐색의 시간이 길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아이이긴해요

원에서도 친한아이 한두명하고만 노는 것같은데 선생님께 여쭤보면 괜찮다고만 하셔서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오늘 자기전에 다음달 생일에 친구들 누구 초대하고싶어? 란 주제로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자기는 하고싶은이야기가 있어도 말하지않고 선생님 주변만 맴돌고 친구들놀때 빠져있고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고 등등의 말을해요
그래서 제가 아 그렇구나 엄마도 그럴때가 있긴한데 왜그러고 싶었어? 물어봤더니 쑥쓰러워서 그렇다고 ㅠ ㅠ
쑥쓰러워서 유치원에서 말 안하고 있을때도 많다고 ㅠ ㅠ

제가 어떤액션을 취해줘야할것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탐색의 시간이 길고 불안이 높은아이라 5살에 놀이치료도 잠깐 했었는데 그때에는 초기불안이 높은것빼고는 다른 쪽으로는 별문제 없다고 했었는데 ㅠ ㅠ
제가 양육의 노선을 어떻게 정해야 아이가 불안지수가 좀 낮아질지요 그리고 쑥쓰럽다는게 아이에게 정확히 어떤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ㅠ ㅠ

IP : 39.118.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10:16 PM (182.222.xxx.79)

    애들 열두변도 변해요.
    엄마가 먼저 씩씩하게 허리굽혀 밝게 인사해보세요.
    해마다 변하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 2. ^^
    '15.7.28 10:16 PM (182.222.xxx.79)

    열두변.ㅡ열두번.

  • 3. ..
    '15.7.28 11:23 PM (112.187.xxx.4)

    맞아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 싶어요.
    애들은 열두번도 변하니 22

  • 4. 그러다 또 바뀝니다.
    '15.7.29 12:15 AM (184.152.xxx.72)

    우리 아이도 그런면이 많이 있었는데...자기랑 다른 성격의 명랑하고 까불 까불 밝은 아이랑
    3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노니까 완젼 180도 바뀌어서 이젠 사람 대하는 거에 대한 쑥스러움이나 내성적인 면이 거의 없어졌어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활발하고 명랑한 친구랑 가깝게 지내게 해서 친하게 놀다 보면
    아이들은 금방 또 바뀝니다.

  • 5. 돌돌엄마
    '15.7.29 1:45 AM (115.139.xxx.126)

    힝 저희애도 여섯살 남자앤데 통 인사를 안 해요.. 남편이나 저나 어렸을 땐 쑥쓰러움 많이타는 성격이었는데(자라면서 나아짐) 부모 닮아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근데 또 유치원에서는 은근 잘난척도 잘하면서 말도 잘하고 그런다네요. 남자아이들 보다는 여자아이들이랑 잘 논다고 하고요.. 싫은소리 안 하니 다른친구들이 좋아한다고... ㅡㅡ;;; 진짜 누가 때리고 밀어도 하지 말라는 말도 한마디 안 하고 당하고 있더라고요.. 그날 저 잠 못잤어요 ㅡㅡ;;;;;;

    크면서 나아지겠죠.........

  • 6. 오잉
    '15.7.29 9:30 AM (175.116.xxx.216)

    우리애랑 똑같아요.. 우리애도 6살인데 인사를못해요..부끄럽대요 ㅡ.ㅡ 매일보는 원감선생님한테도 억지로 눈도 안마주치고 비비꼬면서 인사하구요.. 자주보는 사람도 몇년을봐도 한결같이 인사안하고 비비꼬고... 답답한데.. 또 놀때는 까불까불거려요..남자애들이랑도 잘놀고..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때 인사하는거 무지 싫어했었어요..ㅡㅡ; 그래서 그냥 나닮았나보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506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커플신발 사진 올렸던데 2 ????? 2015/08/19 2,378
474505 투표- 냉동실에 오래 둔 건어물 버려야 할까요? 7 dddd 2015/08/19 1,020
474504 주식대회 나가보려고요 토이맘 2015/08/19 924
474503 자이언티 부모님은 좋겠어요. 4 000 2015/08/19 3,782
474502 아이허브 카드 취소하면 얼마만에 되던가요? 오배송 2015/08/19 642
474501 부동산 전산망이랑 국토부 실거래 홈페이지에 등록 안된 집 6 괜찮은가요?.. 2015/08/19 1,490
474500 기념일 문제요...... 5 -- 2015/08/19 735
474499 북한올케가 애기를 낳았는데요 ㅜㅜ 83 로즈 2015/08/19 26,057
474498 남자 손목시계 5 선물 2015/08/19 1,315
474497 신축빌라사면 앞으로 오를까요? 9 질문 2015/08/19 3,280
474496 전 소녀시대 제시카 측 "단독 회사 설립 가능성 有, 연예·사업.. 7 공식입장 2015/08/19 3,687
474495 손석희 사장 집무실 언론사 최대크기 논란 28 조작국가 2015/08/19 4,722
474494 2달간 성당을 안나갔고 다시 가고싶은데, 고해성사가 부담스럽습니.. 12 궁금이 2015/08/19 2,567
474493 깨진 거울 종이에 잘 싸고 마대자루에 넣어 테잎으로 1 운수 2015/08/19 848
474492 장준하와 박정희의 ‘70년 전쟁’ 3 40주기 2015/08/19 694
474491 성악가 연광철씨 기사를 읽다가 4 dsg 2015/08/19 1,473
474490 세상이 급격하게 험해진건가요? 애들끼리 집에 있는 문제 30 2015/08/19 6,348
474489 머리 조금이라도 덜 빠지는 샴푸는? 2 ..... 2015/08/19 1,744
474488 이해할 수 없었던 친구였던 인간의 심리 2 시원하네요 .. 2015/08/19 1,586
474487 직업군인 -공군부사관 (현 중사) 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 16 ㅇㅇㅇ 2015/08/19 10,381
474486 초등학교 혼자 1km 통학하려면 몇살이 되야할까요? 4 혼자 2015/08/19 1,220
474485 부동산 복비 부가세까지 붙여 받는거 정상인가요? 14 oo 2015/08/19 4,821
474484 미국에서는 집에 혼자 아이를 둘 수 없나요 8 궁금 2015/08/19 2,739
474483 헤어진후 딱한달후에 전화온 남자 6 ........ 2015/08/19 4,716
474482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드라마로 한데요. 5 000 2015/08/19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