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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달된 김치에 젓갈,마늘,파 넣으면 구제될까요?

너무 심심한 김치ㅠ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5-07-28 21:57:14
2달 전에 배추 막 김치를 담아서 김.냉에 넣어 뒀는데
담글 때 젓갈,마늘,파,생강,고춧가루가 아주 적게 들어가긴 했는데
오늘 먹어 보니 김치는 많이 익지 않은 상태인데
정말 김치의 맛 하나도 안 나고 너무 심심해요
젓갈,파,마늘,생강,고춧가루 더 넣고 섞어 볼까요?
아님 버려야 하나요?
IP : 219.255.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지말고
    '15.7.28 10:13 PM (2.50.xxx.3)

    볶아드세요.

    1. 물에 헹구거나 그대로 마늘 들기름이나 참기름 넣고 뽀얀 국물나올때까지 조물조물 무친다.
    간은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국간장중 취향껏.
    2. 1의 무친 걸 불에 볶다가 진하게 우린 멸치육수나 없으면 멸치 마른새우 몇마리 믹서에 갈아 볶는다.
    3. 맛있는 김치국물(김장김치면 더 좋아요)을 붓고 냉장고에서 며칠 뒀다 먹어본다.

  • 2. 감사해요
    '15.7.28 10:38 PM (219.255.xxx.213)

    정성껏 써 주셨는데 1,2번 대로 했지만 김치 자체에서 간이 전혀 안 베어 있고 김치 맛이 전혀 안 나는 상태라 정말 이맛 저맛도 안 나서 그태로 두다가 글 올린거에요
    3번이 희망이 있는데 다른 김치가 없어요ㅠ
    친절하신 말씀 감사해요!

  • 3. ...
    '15.7.28 11:14 PM (116.123.xxx.237)

    우선 내놓고 푹 익히세요
    그래서 김냉 넣어두다가 묵은지로 찌개나 볶음해 먹으면 괜찮아요

  • 4. 네 감사해요
    '15.7.29 12:00 AM (219.255.xxx.213)

    저도 같은 생각에 오후부터 내 놓고 차라리 푹 익어라 하고 있어요
    젓갈 조금 더 넣어 볼까 생각도 들고
    감사해요

  • 5. 된장 엷게 풀어 지져서 드세요
    '15.7.29 4:30 AM (1.252.xxx.245)

    우리집은 시어빠진 김치 길이대로 찢은 후 깨끗이 씻어서 신맛 짠기 빠지라고 물에 조금 우려낸 다음 된장넣고, 고추장 쬐금, 국물용 멸치 던져서 지져먹습니다. 마늘, 파, 땡초도 조금씩.
    멸치는 건져내지 말고 같이 지지는게 더 개운하고 진해요
    깔끙하라고 또 걸리적거리니깐 멸치육수를 진하게 만들어서 그 육수만 사용해서 만들어봤는데, 이상하게도 멸치 안건진게 항상 더 맛있더라구요.
    짜지두 않구, 신맛도 미세하게 남아있는것이 진짜 매력있어요
    밥도둑이라는 시래기된장지짐보다 이게 더 맛있어요

    일단 김치를 확 익히시고 지져서 드셔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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