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만 사랑받지 못해요

슬픔 조회수 : 4,906
작성일 : 2015-07-28 16:18:55
권태기일까요
결혼한지 4년 차 아기는 없어요
회사에서 능력도 인정 받고
인기도 많답니다
전문직으로 돈도 잘 벌고 주위에 늘 사람이 많아요
활동적이고 친구들도 많고 동창회 임원도 하구요
밝은 성격이라 다들 저랑 있으면 즐거워 합니다
근데 유독 남편은 제 외모에 대한 지적을 하고
저의 사회 생활...회사에서의 성과 등에 대해 단 한번도 대단하다 잘한다 칭찬이나 격려가 없습니다
저에대해 좋은 점보다는 나쁜점만 찾으려 하는 사람 같아요
집에서 남편에게도 잘하려 노력하는데
남편은 제게 멍청하다느니 하는 저른 까내리는 말만 하네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ㅠ
IP : 223.62.xxx.1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남편
    '15.7.28 4:26 PM (1.229.xxx.212)

    님에게 일부분 열등감 있는거 일 지도.
    제 남편이 님 남편같이 그랬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다른 사람에 대해서 칭찬보다
    지적질 잘하는 성격이 원인 일 수도.
    님에 대해서만 그런지 주변 사람들에 평가하는거 보면 알잖아요.
    기죽지 마세요.
    남편 평가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무시하는게 답이예요.ㅎㅎ

  • 2. 슬퍼하지말아요
    '15.7.28 4:27 PM (27.130.xxx.142)

    저 아래 남편이 들들 볶는 분에게도 해당 되는 댓글임.
    원글 잘못 없음
    남편이 찌찔한것임
    자격지심
    여자가 남자보다 잘난 꼴을 못보는 남자임

    남편의 자격지심임.
    혹시 트리플 에이형 아닌가요.;;;;;

  • 3. .......
    '15.7.28 4:28 PM (14.52.xxx.126)

    못난 남편이네요
    원글님에 대해 열등의식 있는것 아닌가요?

  • 4. ..
    '15.7.28 4:32 PM (1.245.xxx.68)

    아이없을때 헤어짐 추천..

  • 5. 하하오이낭
    '15.7.28 4:34 PM (121.157.xxx.105)

    님이 너무 누가봐도 잘나고 좋은사람이라 더 칭찬해주면 우쯜해서 본인이나 남을 우습게 생각할까봐 ㅋ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도 못난것보다 잘나서 전 너무 부러워요

  • 6. 반대로
    '15.7.28 4:44 PM (112.187.xxx.4)

    남편이니 그리 말하는 건지도 몰라요.
    그게 좋은 방법은 물론 아니지만
    밖에서 좋단 말 듣는 사람들이 안에서는 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던데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누구나 팔방미인이 되기는 힘든 일이니까요.

  • 7. .....
    '15.7.28 4:55 PM (175.193.xxx.104)

    직접적으로 그런 말 하지말라고 하시고...
    그래도 계속하면 아이없을때 헤어지심이..
    아이한테까지 그럴수도...또 아이가 그런걸 배운다면...

  • 8. ...........
    '15.7.28 5:04 PM (121.150.xxx.86)

    제 동생이 님과 비슷한 성격인데
    남편을 잘 만났는지
    동생이 요리를 잘 못하고 집안 살림 못사는데
    자기가 그런거 잘한다고 좋아한다고 자기가 척척하고
    바쁘니 아줌마 쓰고 있어요.
    까탈스럽고 멋 부리는 학창시절 보내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무난하고 속 깊은 동생이 되었어요.
    제부도 친정에서 가장 인정받는 사람이고요.
    부부관계는 상대방이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지더군요.

  • 9. 그거
    '15.7.28 5:04 PM (223.62.xxx.93)

    열등감 맞습니다. 남편이 본인이 자신감이 있으면 더 겸손하고 와이프를 더 위해줍니다. 반면 본인이 더 못한것 같고 와이프가 여러면으로 볼때 더 나은것 같으면 우리나라 대개의 남자들은 특히나 이때까지 자신이 잘난줄 알고 살았던 남자들은 그 열등감을 극복못하고 급기야는 부인을 깔아뭉개고 비하 하는것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가끔 본인보다 잘난 부인과 잘지내는 남편도 있기는 하죠 그러나 이런경우는 "제가 원래 특별히 잘난게 없는 사람이죠" 하고 겸손해할줄 아는 전체로 볼때 약 5프로나 될까한 드문 케이스고 대체로는 아니꼬와 합니다.

    이런 대부분의 남편들은 본인이 특별히 어떤 계기가 생겨 누가뭐래도 자신이 훨씬더 위치가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그대로 계속 무시하고 나중에는 애들앞이고 시댁에서고 할것없이 무시를 합니다.

    남편이 어떤스타일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 10. 지나가다가
    '15.7.28 6:13 PM (182.209.xxx.9)

    저희남편이 좋은대학 과수석 졸업하고 본인이 원하는 직장에 원하는 일을 하고 남들한테 인정받고 일도 잘하고 똑똑하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남편으로서 가정에서의 한 사람으로는 센스도 부족하고
    이큐도 낮은듯하고 융통성이나 생활지수는 많이 낮은듯하여
    답답할때 많아서..ㅠㅠ

  • 11. 저도
    '15.7.28 9:21 PM (182.172.xxx.223)

    저희 남편도 그래요 항상 저를 까내려요. 너무나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아이 없을때 이혼하세요. 능력도 있으시다면서요. 저는 아이를 낳으면 사이가 더 돈독해질까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저를 더욱더 못마땅해하고 아이낳고 회복기간동안 망가진 몸을 경멸하던 그 눈빛 잊지 못합니다. 지금은 노력으로 출산 전 몸으로 완전히 돌아왔지만 그것또한 인정해주지 않고 늘 새로운 단점 과 트집을 잡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같이 있는 주말이 너무 싫고요. 죽고싶어요. 님 아기 없을때 이혼하세요. 그런남자 못고쳐요

  • 12. ..
    '15.7.28 11:23 PM (110.12.xxx.133)

    본성이라는게 있어요. 사람 참 안변합니다. 칭찬없는 사람 자기만 잘난줄 아는 사람과 살면 삶이 가물어져요. 그렇게 사는거 칠년째네요. 이혼하고 싶어도 아이 때문에 못하고 살아요. 남편이 달라지지 않으면 님이 포기하더라도 점점 더 메말라갑니다.

  • 13. 그만
    '15.7.29 1:57 PM (124.217.xxx.185)

    안고쳐져요.
    진지하게 경고하시고 조심하든지 이혼하든지.
    영혼이 피폐해지겠어요.
    가장 허물없는 인생 파트너여야하는 배우자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124 점집 4 불면증 2015/07/29 2,093
468123 김광진 의원 '근거없이 믿으라는 곳' 교회 폄훼로 파문 2 힘내세요 2015/07/29 1,049
468122 진짜 괜찮은 공포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10 여름휴가 2015/07/29 1,643
468121 수시학생부전형과 논술중에(5등급아이) 11 수시 2015/07/29 2,935
468120 고추 바사삭 치킨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0 굽네 2015/07/29 2,817
468119 전업분들 암검진 잘 받으세요?? 7 ㄱㄱ 2015/07/29 1,497
468118 휴가왔는데 비오면 어떡하시겠어요? 5 당황 2015/07/29 1,983
468117 어제 연봉협상관련 원글입니다.(모든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1 흠흠흠 2015/07/29 1,240
468116 말이 넘 많아서 힘들어요 15 ㅇㅇ 2015/07/29 4,327
468115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빗물 2015/07/29 1,238
468114 워터파코 리솜스파캐슬 이랑 블루원 둘중에서요 2 알려주세요 2015/07/29 1,406
468113 중학생에게 스스로 분발심 을 기대하는건 욕심일가요?.. 9 ..;; 2015/07/29 1,436
468112 5억주신다면 매년 생신상 차리시겠어요? 55 ~~ 2015/07/29 17,626
468111 덴마크 지하철에서의 깜짝 플래시몹 - 페르귄트의 아침 14 호박냥이 2015/07/29 1,873
468110 갱년기 냉증땜에 설사까지 하네요 ㅠㅠ 4 44살 2015/07/29 1,956
468109 팔부분 많이 파인 민소매속에 뭘 입는 게 좋을까요? 4 .. 2015/07/29 1,134
468108 샤넬 오케이즈 관세 얼마나 나올까요? 샤넬 2015/07/29 487
468107 속마음 표현하기 방법....저는 어려워요. 5 속마음 표현.. 2015/07/29 2,000
468106 그라비올라 드셔보신 분 계세요? 1 선샤인 2015/07/29 1,151
468105 내돈 가져갔냐며 진지하게 묻는 시어머니.. 45 갑자기 2015/07/29 14,405
468104 쇼팽/리스트/베토벤 곡들의 스타일 어떻게 다른가요? 1 작곡가 2015/07/29 1,029
468103 노인성 변비 치료에 도움도는게 있을까요? 10 쿠키 2015/07/29 3,659
468102 비가 퍼붓네요 21 용인 2015/07/29 2,744
468101 김영만 아저씨 정말 존경스럽네요 35 색종이 2015/07/29 5,001
468100 직장생활 체력유지는 어찌 하고들 계시나요? 4 qqq 2015/07/29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