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막 트나요
제가 잔소리하니 눈치보면서 트는데 하루는 에어컨이 장식이냐며 이럴꺼면 뭐하러 샀냐고 짜증을내는거에요.
밖에 시원한데도 혼자 덥다고 에어컨 틀려고하는 남편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참을성이 없는건지 조금만 더워도 에어컨 조금만 추워도 보일러 ㅠㅠ
댁의 남편은 어떠세요?
1. 남자들은
'15.7.28 4:12 PM (1.235.xxx.37)열이 많아서 여자들보다 더위를 못참나봐요.
몸에 털까지 많아서 모피코트 얇은거 하나 걸치고 있다고 봐도 되니까 덥다고 에어컨 켜는게 어느정도 이해해줘야할것 같아요.2. ...
'15.7.28 4:13 PM (180.229.xxx.175)아들과 남편은 막 틀어요...
사춘기라 애몸에서 열기가...
안틀수가 없어요...3. wannabe
'15.7.28 4:14 PM (112.216.xxx.50)샀는데 안 틀 이유가 없죠.. 저희는 저 임신하고부터 막 틉니다 ㅋ
4. ᆢ
'15.7.28 4:15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그래봤자 한달정도인데 그냥 틀어요...
5. 더워
'15.7.28 4:15 PM (39.116.xxx.214)그런가요?
한번 틀면 끄지를 못하니 전기세 많이 나올까 걱정도 되요6. ..
'15.7.28 4:15 PM (218.158.xxx.235)온도가 문제가 아니라 습도때문에 항시 틈 ㅠㅠ
7. ㅇㅇ
'15.7.28 4:17 PM (121.173.xxx.87)식구가 더워하는데 그깟 전기요금 더 나오는 게 문제인가요.
진짜 벽 한구석에 모셔놓고 쳐다보기만 할거면 백만원도 넘는 걸
뭐하러 사요. 더우면 틀어야지.8. 음
'15.7.28 4:17 PM (211.173.xxx.74)전 제가 막틀어요 더위를못참아요 ㅜ
윗님말대로 그래봤자 한달인데 고한달땜에 2백들여 에어컨사놓고 전기요금 십만원?고거 아깝다고 안트는건 아닌거같아 그냥 막틀어요 ㅋㅋㅋ9. .......
'15.7.28 4:18 PM (203.251.xxx.124)같이 사는 남편인데..이해해주셔야죠.
더위 많이 타는사람들은 진짜 이런여름 괴로워요.
저는 다행히 남편과제가 비슷해서 여름에 에어컨 팍팍 틀고
겨울엔 보일러도 팍팍 틀어요.
대신 외식 덜 하고 옷 덜사입고 화장품 덜사고....10. ...
'15.7.28 4:21 PM (119.197.xxx.61)스탠드형만 있었는데 벽걸이형이 전기요금 적게 나온다고해서 하나 설치했어요
한달 내내 팡팡틀어도 한 4~5만원 밖에 더 안나오던데요11. 저두
'15.7.28 4:28 PM (59.17.xxx.48)나이 드니 더워서 못참겠네요. 땀나면 피부도 간지럽고 청소기 돌리면 너무 덥고...습한 날은 아침부터 문도 안열고 에어컨 2대 번갈아 가며 틀어요.
12. ..
'15.7.28 4:28 PM (210.217.xxx.81)틀땐 틀자고 사둔거라 ㅎㅎ
13. ㅇㅇㅇ
'15.7.28 4:28 PM (211.237.xxx.35)왜 못틀게 해요?
더우면 냉방하고 추우면 난방하는건 당연함14. 왜
'15.7.28 4:29 PM (203.238.xxx.63)안틀어요
전 제가 막 틀어요
늙으니 더위를 참을수가 없어요
이제 한달만 막 틀면 더위물러갈텐데요
싸우는거보단 낫잖아요
그냥 막 트세요15. 정말
'15.7.28 4:30 PM (1.229.xxx.212)더워서 그래요.
제가 갱년기 되니 넘 덥네요.
돈 좀 쓰고 더운 여름 견디자구요.
그 돈 안 써도 어딘가에는 다 써서 없어질 돈 ㅎㅎ16. 제남편도
'15.7.28 4:31 PM (124.5.xxx.163)그래요
같이 산지 20년...그러려니...합니다 ㅠㅠ 속으로는 눈물나도 ㅠㅠ
집은 가족이 살기에 행복하고 쾌적한 곳이어야 한다고 전 생각해요
제 친정은 얼마나 구두쇠였는지 항상 죽을만큼 춥고 ㅠㅠ 죽을만큼 더웠어요. 에어컨도 장식용 ㅠㅠ 왜사셨는지...ㅠㅠ 전 그게 너무 싫었어요..ㅠㅠ
그래서 속으론 눈물 줄줄 흘리면서 ㅋㅋ 겉으로는 아무말 안합니다..ㅠㅠ 덥다는데..춥다는데 어쩌겠어요...17. 더워
'15.7.28 4:34 PM (39.116.xxx.214)여기글들 보니 맘을 비우고 틀어야겠어요
사실 겨울난방비 한달에 20만원 이상 나온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ㅎㅎ18. ㅇㅇㅇ
'15.7.28 4:36 PM (211.237.xxx.35)원글님의 쿨한 인정에 오랫만에 댓글단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분들이 인성이 좋은 분들임^^;
19. 흠..
'15.7.28 4:37 PM (1.245.xxx.210)전 제가 더위 많이 타서요. 만약 남편이 에어컨 트는걸로 태클 걸면 정말 짜증날것 같아요.
난 안 더운데.. 난 안 추운데 하면서 못 틀게 하는게 더 이기적인것 같은데 ㅠ20. 더워
'15.7.28 4:37 PM (39.116.xxx.214)윗님
저희 친정도 그랬어요
어릴때 친정아버지가 뭐든지 아끼는 스타일이라서 여름에 에어컨 한번 틀까말까했어요
겨울에도 그랬구요
그래서인지 저도 그런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ㅠㅠ21. ㅇㅇㅇ
'15.7.28 4:40 PM (211.237.xxx.35)옛날 어른들 안그런 분들이 어딨어요.
아마 노인분들 전기요금 많이 나오는거 난방비 많이 나오는거 다 질색 팔색 하실껄요?
우리 친정엄마도 에어컨은 그냥 장식품일뿐 켜는건 못봤어요. 그러고 돈모으고 살았다는게
평생 자랑이심;22. 여름
'15.7.28 4:43 PM (116.36.xxx.82)여름은 더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잘 안틀어요. 선풍기 바람마져 뜨거울때, 진~ 짜 더울땐 틀지요.
23. ....
'15.7.28 4:56 PM (1.241.xxx.162)원하는만큼 틀어요
다만 저는 몸이차서 혼자 있을때는 잘 안틀어요
가족들이 모이거나 남편이 원하면 틀구요
퇴근 시간에 맞춰서 미리 틀어놔요.......안 틀려면 또 나한테만 맞추려면 뭐하라 에어컨 사요?
추운건 옷입으면 되는데 더위는 참기 어려워요 ....에어컨은 그냥 세워놓는 가구가 아니죠 ㅎㅎ
에어컨은 가전입니다.....ㅎㅎ 손님 올때만 트는 집이 있는데 손님보다 가족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더워서 힘든 여름 집에서라도 쾌적하게 휴식할수 있게 해야죠....하나도 안 아까워요24. ...
'15.7.28 5:01 PM (175.223.xxx.71)막 틀어야죠. 한번 나들이 안가면 한달 시원하게 지내는데....
25. 에어컨 광고ㅎㅎ
'15.7.28 5:26 PM (220.82.xxx.198)에어컨은 그냥 세워놓는 가구가 아니죠 ㅎㅎ
에어컨은 가전입니다.....26. ㅁㅁ
'15.7.28 5:27 PM (112.149.xxx.88)사람마다 더위 타는 정도가 달라요
사람마다 아픔에 대해 예민한 정도가 달라요
사람마다 쓴맛 매운맛 단맛 신맛 모두 느끼는 정도가 달라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원글님 남편 불쌍해요
원글님보다 더위타는 정도가 훨씬 심한데 참을성없다고 구박받고..
에어컨은 장식마냥 마음대로 틀지도 못하구..27. 틀어요
'15.7.28 5:36 PM (223.62.xxx.91)더워서 열사병걸리고 싸우느니 에어컨 틀어요. 사업장처럼 돌리는 거 아니면 수십만원씩 더 나오지 않아요. 낮에 힘들게 일했는데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나가서 돈벌어야지요.
28. ㅇㅇㅇㅇ
'15.7.28 5:42 PM (121.130.xxx.134)오늘 같은 날은 요즘 계속 습했던 거에 비해 건조해서 그런지 문 열어놓으니
선풍기만 틀어도 괜찮네요.
근데 저도 아낌없이 팡팡 틀려고 했더니 몸에서 안 받아요.
에어컨 틀면 처음엔 시원하고 살것 같다 하는 순간이 지나면 머리가 아파요. 몸도 찌뿌둥하고
최대한 덜 틀어야겠다 생각해요.29. 마구틀어요
'15.7.28 5:57 PM (1.240.xxx.103)남편이 젤 마니 틀긴하는데....
정말 많이 틀었음에도 7만원이상 안나와 신기해사
해마다 막틀어요..ㅋ30. 진짜 짜증나요
'15.7.28 6:07 PM (116.121.xxx.95)울남편 겨울에 난방은 막 28도로 맞추면서
얼마전 완전 더울때 애둘이 집에서
기말고사 준비로 덥고 나가지도 못하는데
틀지말라고 해서 싸웠어요
소탐대실...진짜 어이없고 짜증나요
난방비 30 넘은적도 많은데
에어컨은 온도 내려간담에 제습으로 돌리면
한달 내 틀어도 십만원도 안닌올때도 많아요~~31. DD
'15.7.28 7:22 PM (180.230.xxx.54)저도 잘 안 틀었는데
전에 다른 글에서
200만원 에어컨 10년쓰면 감가상각비만 매년 20만원인데
안틀면 그거 버리는거라는 댓글 보고는 그 뒤로는 자주 틀어요
물론 선풍기랑 같이 참을만큼만 돌리지요32. ..
'15.7.28 7:51 PM (61.81.xxx.22)몇백주고 산 물건 막 써서 뽕 뽑으려구요
33. ...
'15.7.28 8:57 PM (211.58.xxx.173)참을성이란 말에 쓴웃음이 나네요.
사람마다 더위 추위 타는 게 다 다른데 원글님 안 더우시다고 남편이 그럴 거라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더울 때 틀라고 있는 에어컨인데 더운 사람은 틀어아죠.34. 무슨
'15.7.29 12:49 AM (218.157.xxx.231)광영을 보자고 사놓은 에어컨 안 틀고 더위 참을 필요 없어요.
진짜 몇달 트는 것도 아니고 피크로 쳐봤자 한달 정도잖아요. 이후엔 틀고 싶어도 서늘한 바람기가 거부감 느껴져서 안 틀게 돼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몸에 열이 많아서 전 참을만한데도 요즘은 조금만 습하다 싶으면 그냥 트시라고 해요. 오늘도 12시부터 틀었다가 8시 정도에 껐어요. 온도 27에서28도 정도 맞춰두면 습도가 일단 빠지기 때문에 에어컨 설정이 높아도 딱 초가을 날씨처럼 좋아요. 전기세도 그리 많이 나오지도 않고요.
그냥 기본적으로 10만원 생각하고 틀고 있고 실제로 나오는 것 보면 해마다 8만원 선에서 나왔는데 도시가스보다 더 싸게 먹히죠. 이번엔 좀더 틀 것 생각하고 까짓것 20만원 나온다해도 감안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만 아니라면 열대야 있을 때도 바로 틀고 싶지만 공동주택이라서 아래집 신경 쓰여서 안 틀고 버티지만 낮에는덥다 싶으면 틀어요.35. 반대임
'15.7.29 7:22 AM (122.35.xxx.146)남편이 선풍기바람 에어컨바람 싫어해요
나는 더워서 트는데 눈치 엄청 주네요
두번에 한번은 참고 안틀어요
이젠 다른공간 가서 틀거나 샤워하거나 안틀어요
별것같고 다 눈치주는게 짜증납니다
님남편심정은 이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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