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잘 안 먹는 아기, 밥 잘 먹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서투른 솜씨지만 이유식부터 정성들여 만들었어요.
이유식 먹일 때는 잘 안 먹어도 모유로 보충할 수 있었어요.
제가 만든 이유식이 맛이 없나 싶어 시판 이유식도 사먹여 보았지만 역시나 잘 안 먹더라구요.
그래서 돌무렵 단유하고 싶었지만 먹는 게 부실해 모유 끊기가 쉽지 않았어요.
11개월 무렵 어른밥에 관심을 보이길래 어른밥을 조금씩 먹이다가 돌 지나서는 본격적으로 유아식 만들어 먹였어요.
정성들여 만들어도 안 먹는 아기...
고기, 생선은 그나마 먹는데 다른 건 일체 먹지를 않네요.
까까만 찾고...
이런 아기 어떻게 하면 밥을 잘 먹일 수 있나요?
참고로 빈혈기가 있대서 철분제 먹이고 있어요.
밤에도 자다가 1~3번씩 깨고요;;;
밤에 잠을 잘 못 자니까 엄마인 제가 육체적 피곤과 섭식을 거부하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네요.
애기가 정말 예쁘지만, 요즘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애기가 뭘 안다고 화도 내보고 표정관리가 안 돼 인상쓰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요 ㅠㅠ
저 좀 도와주세요...
1. 오잉오잉
'15.7.28 11:44 AM (121.151.xxx.198)다른분 글에 달았던 댓글인데 비슷한 경우인거같아
복사해서 다시 달아봐요
원글님의 아기는 3끼외에 모든 간식 금지 이 방법을 써보셔야겠네요
-------
http://latro.egloos.com
소아과 의사 블로그인데요
우연한 계기로 들어갔다가
밥안먹던 아기가 지금은 잘먹어요
글과 댓글 잘 보시고
한번 따라해보세요
전 이걸 계기로 14개월에 단유했어요
모유를 줄이는것보다
단유를 하는게 아기가 적응하는데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중요한 큰틀은
밤중수유 안하기 , 잠들때 젖물고자지않도록 수면교육하기
낮에 3끼 이외에 당분간 간식금지
식사시간은 30-40분(시간지남 밥치우기)
낮에 열심히 놀아주기
일주일 좀 넘으니
스스로 밥 먹었어요
14개월이요
물론 그 일주일안에는 엉엉 울고 떼쓰고
등등 이있었지만
밥을 하루에 거의 안먹던 아가라서
배수의진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지켰어요
그러니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 바뀌네요
이 방법 반대했던 신랑도
아기가 잘먹으니 좋아하네요
이유식도 후기 완료기 섞어서
해줬어요
이유식책에 나온거로 해주니
간도 안되어있어
첨엔 싫어했지만
배고프니 가리지않고 잘먹어요
이때 맛없는 담백한걸 먹어버릇해야
다 잘먹는다는 위 블로그의 소아과 선생님 말씀을
믿었거든요
위 블로그 꼭 가보세요2. 오잉오잉
'15.7.28 11:45 AM (121.151.xxx.198)저블로그에서는
잘자야 잘 먹는다가 중심이에요
잘보시고 한번 해보세요
저도 이블로그덕분에
아기가 잘자고 잘먹어요^^3. 하나두울셋
'15.7.28 11:50 AM (180.67.xxx.44)오잉오잉님 감사합니다. 아침에도 굴비 구워서 줬는데 굴비만 먹고 다른 건 일체 먹지 않아 너무 화나 있던 차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자 글 올렸어요.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부터 일체 간식 금식해야겠네요. 배가 불러야 밤에 잘 잘 텐데... 잠, 식사 두 가지 다 안 되고 있으니 멘붕이네요. 알려 주신 블로그 열심히 참고하겠습니다.4. 오잉오잉
'15.7.28 12:00 PM (121.151.xxx.198)저도 해보니
배가 불러야 잘자요
하지만 쏟아지는 잠을 어쩌지 못하지요
블로그 글 잘 읽어보시고 수면교육이 안되어 있으면 해보세요
저도 그 일주일 말이 쉽지 당시에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뛰었어요
자다 자꾸 깨지 배고프니 징징대지
하지만 물외에는 주지않았고
밥시간외에는 물을 제외한 음식을 일체 주지않았어요
전 애가 굶더라고요
냉장고앞에서 울고요
그래도 14개월 대충 말뜻을 이해하니
설명해주고 같이 외출했어요
나가는걸 제일 좋아해서요
이거 아님 방법없다는 마음으로 독하게
몰래 울기도하면서 해보니
1주일 뒤부터 먹더라고요
스스로요 ㅜ ㅠ
그렇게 일주일 더 간식없이 하다
시작한지 2주일뒤부터 우유나 간식 조금씩 줬어요
3달지난 지금
밥 잘먹어요
물론 컨디션에따라 반찬에따라
안먹기도 하지만
쿨하게 시간지나면 치워요
그리고 간식안주고
그럼 다음 끼니에 밥잘 먹어요5. ㅎㅎ
'15.7.28 2:25 PM (115.144.xxx.225)저희딸이랑 비슷하네요! 자다가 깨는것까지 똑같아요!! 저희딸은 32개월인데 아직도 그럽니다. 안달해봤자 똑같은거 같아서 그냥 간식 자주 챙겨주고, 영양제 먹이고. 하루에 한번 응가 잘하는지 확인하고.하루 한번 응가하는거 보니까 먹은거 있겠구나..하고 생각하고. 우리딸은 마른편이다...라고 위안하며 삽니다. 단유는 곰돌이단유법으로 쉽게 한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093 | (펌) 살찐 내 비계가 싫지, 내가 싫은게 아니라는 남편 5 | 열받네요 | 2015/07/31 | 2,105 |
468092 | 암살봤어요 (노스포) 2 | 박자매 | 2015/07/31 | 1,435 |
468091 | 급~~1박2일 여행지추천해주세요 3 | 여행지 | 2015/07/31 | 1,045 |
468090 | 여름휴가에 시댁 가시는 분 계신가요? 27 | 포 | 2015/07/31 | 4,915 |
468089 | 잠자리 잡지마세요. 34 | 음 | 2015/07/31 | 17,374 |
468088 | 실비 통원의료비는 년간 30일 한도네요? 2 | dd | 2015/07/31 | 4,813 |
468087 | 아연만 먹으면 속이 매스꺼워요...ㅠㅠ | 솔가 | 2015/07/31 | 2,255 |
468086 | 더워 미치겠네요 13 | 파란하늘보기.. | 2015/07/31 | 3,676 |
468085 | 친구에게.. 상처주는 아이...물을데가 없어 여기에 여쭤봅니다... 9 | ㅡ | 2015/07/31 | 2,053 |
468084 | 가죽소파에 밴 냄새 | 악 | 2015/07/31 | 1,129 |
468083 | 이과계열로 교차지원시 문제점 7 | 교차지원 | 2015/07/31 | 1,853 |
468082 | 서미경씨같은 경우는? 15 | rrr | 2015/07/31 | 15,161 |
468081 | 드라마 볼거 없어 심심 하신분들 3 | 빠담빠담 | 2015/07/31 | 1,650 |
468080 | 인생이 너무어렵게 돌아가네요 10 | ... | 2015/07/31 | 3,716 |
468079 | 친정집에 동생이 와 있는데 21 | 더워서 | 2015/07/31 | 5,527 |
468078 | 오븐 전기엄청쓰네요 2 | ㅇ | 2015/07/31 | 1,801 |
468077 | 5년된 커피점 인수해도 될까요? 13 | .. | 2015/07/31 | 2,789 |
468076 | '빨갱이 두목' 김원봉, 왜 청산가리를 먹었나 2 | 암살 | 2015/07/31 | 1,200 |
468075 | 우리나라도 이마트같은 오프라인이 죽는날이 올까요? 11 | 삐약이네 | 2015/07/31 | 3,489 |
468074 | 남편이 싫어하면 중고 식탁 안 사는게 낫겠죠? 15 | 세덱 | 2015/07/31 | 2,996 |
468073 | 후후 어플때문에 5 | gngn | 2015/07/31 | 3,274 |
468072 | 임팩타민 종류 잘 아시는 분? 10 | ..... | 2015/07/31 | 8,159 |
468071 | 퇴직연금 중도인출 vs 주택담보대출 1 | 나엄마에요 | 2015/07/31 | 2,211 |
468070 | 롯데는 '일본 전범 가족'이 지배하는 일본기업 8 | 아셨나요? | 2015/07/31 | 1,766 |
468069 | 보턱스 피부과에서 맞아도 되나요? 1 | 87655 | 2015/07/31 | 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