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혼자 잘 노는 방법 조언 구합니다.
불행히도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메르스때매 짧아진 방학의 조카, 형제들과 멀고도 먼 친구들)
고민 끝에 해수욕은 가고 싶고 해서 혼자 가려고 해요. 경포대나 해운대 생각하고 있는데 경포대나 해운대 다녀오신 분들, 어떻게 하면 잘 놀고 올 수 있을까요?
1. 경포대나 해운대에서 파라솔 대여하겠죠? 짐 놔두고 혼자 바다에 들어가도 물건들 괜찮을까요? 파라솔 밑에 옷가지나 수건, 음식물 등 놔두고 사람 없으면 도난 당하거나.....하는 일이 흔한가요? 사실 이게 젤 큰 걱정이네요.
2. 경포대나 해운대에서 백사장 근처에 바로 주차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혼자 가는 거라 물건 대다수를 안전하게 놔둘 수 있는 차가 근처에 주차되었으면 싶어요. 가능할까요? 정 안되면 해변 근처의 숙소를 잡아야 할까요?
동해안 해수욕장 경험 있으신 분들, 싱글의 해수욕을 위한 안전한 동선 함 짜봐주세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올 여름 시원하고 행복한 계절 되시기 바래요.
1. 해운대는
'15.7.28 12:04 PM (118.47.xxx.161)백사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그리고 소지품 파라솔에 두셔도 되는데 귀중품은 두지 마세요.
님은 혼자라니 저라면 차에다 물건 다 두고 파라솔엔 수건만 두겠네요.
아니면 백사장 바로 붙은 숙소 잡아서 거기서 수영복 입고 엉덩이까지 덮는 겉옷 하나 걸치고
나가서 파라솔에 벗어놓고 바로 수영 좀 하다 파라솔 그늘로 와서 쉬다 그렇게 두세번 하다
발에 묻은 모레는 씻는 곳이 따로 있으니 모레 씻고 바로 숙소로 갈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가면 여럿이 와서 노는 사람들 보면서 많이 외로울 것 같은데..
저라면 모르는사람이라도 또래 비슷한 처지의 여성 한두명 구해서 같이 갈것 같아요.
나이 차이 좀 나도 그러는 게 훨씬 재미 있을 것 같거든요.2. 음
'15.7.28 12:27 PM (112.152.xxx.34)대한민국에서 제일 사람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을
선택하셨네요.
어딜가나 해수욕장 입구에 주차장 있어요.
해수욕장 어디가나 파라솔 대여해야 하더라구요.
귀중품은 차안에 넣고 비치타월 챙기시고 놀다보면
허기지니까 간식사먹을 돈 좀 빼서 챙기시구요.
작은 아이스백에 먹을거 챙겨가셔도 좋구요.
언제 가실지 모르지만 극성수기에는 방구하기도
쉽지않을거에요.
근처에 공동샤워장 있구요. 사람 많을때는 전쟁터가
따로 없어요.
저희는 모래만 털어내고 숙소와서 샤워하기도 해요.3. 호박냥이
'15.7.28 12:54 PM (118.131.xxx.183)오~~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얼마전에 정말 가고싶었던 놀이동산에 혼자다녀왔어요.
저두 물놀이가 로망인데~ 친구와 시간맞춰보고 안되면 워터파크도 기필코 혼자 다녀올까해요^^;
가실때 썬글라스 모자 준비하시고 짐은 최소화하시구요 해수욕하시더라도 큰 타월이나 래쉬가드..
주목을 끌지 않을 만한 수영복 차림으로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상관없는 답글로 도움이 안되어 ㅈㅅ해요^^;;ㅎㅎ4. 원글
'15.7.29 12:49 AM (175.197.xxx.225)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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