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책감........

포기가안돼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5-07-28 11:24:25
저 나름 환경보호 신경쓰고, 재활용쓰레기 분류도 엄청 세심하게 잘하고
수질오염도 안시키고자 천연세제쓰고 막 그런 사람이거든요.
당연히 1회용품도 사용을 자제하구요.
추어탕 같은거 가끔 사다 먹을때도, 꼭 그릇 가져가서 담아와요.
근데............
제가 1회용 위생장갑은 포기가 안돼요 ㅡ.ㅜ
몇년 전, 주부습진에 걸린 적이 있었어요.
가능하면 물 만지지 말고, 만져도 잘 말리라해서
몇달을 정말 신경 많이 쓰고 조심조심해서 겨우 나았거든요.
그 전엔 정말 손 안아끼고 맨손으로 설거지며 청소 마구 해댔구요.
주부습진 덕(?)에 위생장갑을 쓰기 시작했는데
인터넷으로 대량구매하면 너무 싸기도하고
버릴때도 부피가 얼마 안되니, 부담없이 계속 쓰게 됐어요.
쓰면서도 마음 안켠으로 항상 죄책감이 들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되고...
근데 이 편리함을 도저히 포기 못하겠네요 흑...
요즘은 또 물티슈들이 어찌나 싼지, 이것또한 유혹적이구요 켁.
그나마 물티슈라도 억지로 자제하고 있긴 한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어요.

IP : 14.32.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동감
    '15.7.28 11:27 AM (112.165.xxx.206)

    저는 위생팩 쓸때 그리 죄책감을 느껴요.

    위생팩을 각 방마다 휴지통에 씌워두고
    묶어서 버리는데 죄책감이 너무들어서
    신문지로 봉투 접어서 활용해요.


    봉투 접다보면 가내수공업 하는 기분 마져들어요.

    물티슈도 쓰는거 포기했어요.

  • 2. ㅋㅋㅋ
    '15.7.28 11:31 AM (14.32.xxx.97)

    동감님, 근데 신문지는 어디서 나나요?
    신문을 보시는거예요?
    가내수공업...ㅋㅋㅋ 넘 재밌으세요 하핫

  • 3. ,,
    '15.7.28 12:08 PM (211.204.xxx.191)

    저도 그래요
    랩은 오래전부터 알루미늄 호일도 안쓴지
    오래 되었어요
    미약하겠지만 이런 마음으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31 전주에서 전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5 새댁 2015/09/20 1,492
483530 세월호52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찾아주세요! 8 bluebe.. 2015/09/20 536
483529 밤에 황당한일 겪었네요 6 2015/09/20 3,018
483528 반영구 화장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데 있을까요? .... 2015/09/20 881
483527 명문대 가면 여친 생긴다는거 거짓말같아요 12 df 2015/09/20 3,332
483526 일본에 배낭 메고 갔다왔습니다 2 얼마전 2015/09/20 1,679
483525 사람들에게 비호감인 나.. 5 .... 2015/09/20 3,923
483524 현실적으로 무서운이야기할까요 16 2015/09/20 8,647
483523 지진희 늙지도 않네요 2 ^^ 2015/09/20 2,771
483522 [잡글]조선시대 괴담 2 2 솔나무1 2015/09/20 1,836
483521 la갈비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9 갈비 2015/09/20 1,735
483520 이번 동결은 미국 금리인상 명분쌓기? 3 ..... 2015/09/20 1,320
483519 맞벌이 주부님 신발 몇 컬레 갖고 있나요? 7 품위유지 2015/09/20 1,733
483518 오늘 매실청 걸러야되는데~ 1 ... 2015/09/20 793
483517 신판 사랑과전쟁 6 2015/09/20 2,574
483516 차례상 안차리면 명절스트레스 줄지않을까요? 8 근데 2015/09/20 2,493
483515 다이어트하고 눈 처진 분은 안 계신가요 ... 1 ㅇㅇ 2015/09/20 658
483514 미국 엄마들도 숙제 대신 해주나봄 2 ㅇㅇ 2015/09/20 1,673
483513 가을여행지 추천바래요 49 가을어행 2015/09/20 2,253
483512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ㅣ, 49 희망 2015/09/20 1,691
483511 권력을 나누기 싫어하는 것은 본능 2 .... 2015/09/20 814
483510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33 ...ㅡ 2015/09/20 3,338
483509 이승기요 전 좋아요 4 전 괜찮던데.. 2015/09/20 1,297
483508 오래된 친구가 너무 섭섭하게 해서 11 싱싱 2015/09/20 3,981
483507 남자 욕들 많이들 하시는데. 7 야나 2015/09/20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