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좀 잘 받아치고 싶어요
시누가 시아버지 옷이 허름하다고 시어머님한테 뭐라뭐라 잔소리합니다
그러면 시어머님은 바로 며느리한테 니가 아버님 옷한벌 사드려라 니가 사주는 옷을 좋아한다..
이순간 저는 뻥찌는데
말은 어버버하다가 생신선물로 사드리면 되겠네요
이러고 있네요
그리고 나서 옷을 사러가서 전화해서 허리가얼마냐 물어보면 시어머님은 사는김에 신발도 하나 사..라고합니다
저열받아 죽겠는데 뭐라 말하면
담에 저런식으로 못할까요..
어제 백화점 갔다왔는데 아직도 열불이 나서..
1. ...
'15.7.28 8:09 AM (112.72.xxx.91)받아치는게 적성이 아니시면요, 그냥 눈 똥그랗게 뜨고 아예 대꾸를 하지마시는건 어때요. 뭐라뭐라해도 묵묵부답으로~ 그러다가 요즘 좀 어렵네요... 이정도로만? 몇번하다보면 답답해서 말 안할걸요?
2. ☂
'15.7.28 8:11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ㅎㅎ아들있어도 시어머니되긴 무섭네요
시어머니자리올라서면 다 저렇게 얼굴이 철이되나3. ~~
'15.7.28 8:16 AM (112.154.xxx.62)시어머님이 워낙 잔머리가 뛰어나신분이라
무조건 니가 산걸 아버지가 좋아한다
본인이 산건 싫어한다 안입는다
이러식으로 밀어부치는데 환장하겠어요
결국은 본인돈은 소중하다 이건데..4. ㅎㅎㅎ
'15.7.28 8:17 AM (113.216.xxx.171)저도 궁금합니다 비슷한 시어머니성향이여서 ㅎㅎ
전 아직까지 첫댓글님처럼 대처하는데 저두 궁금해요 ㅋ5. 성격 나름
'15.7.28 8:19 AM (1.248.xxx.187)받아치는 것도 성격이예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울컥~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참기도 하고 정색하고 받아치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제가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느물느물 실실 웃어가면서 얘기하겠는대요.
제가 한번 느물대기 시작하면 전세계 4강이거든요. ㅋㅋㅋ6. ..
'15.7.28 8:20 AM (218.158.xxx.235)옷을 사러간 원글님이 바보ㅠㅠ
7. ...
'15.7.28 8:22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무대응이 갑이더라구요..알아도 못알아들은 척...
8. ㅇㅇㅇ
'15.7.28 8:35 AM (211.237.xxx.35)애매모호하게 웃으면서 네 하고 마세요.
언제 사줄래 하면 네 봐서요. 또 연락오면 마땅한게 없네요. 또 연락오면 제가 바빠서요.
날이 더워서 쇼핑하기가 그렇네요. 등등 핑계 많잖아요.9. ~~
'15.7.28 8:42 AM (112.154.xxx.62)아~일단 어색하게 웃어봐야 겠네요
10. 아니
'15.7.28 8:45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지가 사줄거두 아님서
웃이 허름하네 머네 왜 엄마를 잡아요
그집 딸은~~~?
그럼 지가 사다 입혀드리던가~~~~11. 그냥 웃고 마세요.
'15.7.28 8:46 AM (203.142.xxx.240)......
12.
'15.7.28 8:51 AM (175.223.xxx.34)에이..딸이 사준것만 하겠어요?
13. 난
'15.7.28 8:53 AM (223.62.xxx.150)아가씨가 옷사는게 참 센스있어 보여요~ ㅎㅎㅎ 이한마디도 할자신없으면 그냥 왜 늘 제가 사요 말은 시누이가 꺼내는데 매번 이러니 억울해요 한마디하세요 여우가 아니면 멍청이가 되거나 돌직구 스타일이라도 되어야 속이 풀리죠.그거 쌓이면 님 홧병나요
14. 며느리
'15.7.28 9:00 AM (220.73.xxx.248)복이 많으신 시어머니네요
말 꺼내자 구순하게 따라 주는 사람을 얻었으니.
시어머니의 복의 통로가 원글님이니
원글님의 삶에는 앞으로 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투덜거림이 나온다면 방법을
바꿔야겠지요
백화점에 살돈으로 시장에서 옷과 신발...
그리고 다음에는 요구하면 원글님도 돈이
쪼들리는 살림을 넋두리해야죠15. ...
'15.7.28 9:35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옷을 사러간 원글님이 바보ㅠㅠ....222222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저도 그때그때 말을 못받아치니 속상했었는데...
말은 그렇다해도 행동을 그리 안하면 되더라구요..
생신때 사드린다했었어도...그냥...빈말로 한거라 생각하시고..
시어머니 옷사준대놓고 왜 안사주냐..하시면..
아..네...하고 그냥 넘어가버리세요..
어차피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어요...
내가한말에 책임지려고 욕안먹으려 그러는건데...
아~~~무 소용없고 부질없어요...
먼저 상대방이 나를 치고 들어왔잖아요...
내가 이미 상대방 말에 욕하고 싶은 심정인데...
그에 대한 행동을 내가 뭐하러 욕안먹으려 하나요..
그냥...말만 아~네...해놓고..냅두세요...
세월지나면 쟤는 그런가보다..하고 더이상 안건드려요...
우리 동서가 그렇더라구요..
첨엔 이상했는데...세월지나보니 동서는 원래 그런사람...
죽어라 하느라고 한 나는 더이상 힘들어 한마디씩 반응하고..
못하겠다 하니 못된며느리 됩디다~^^
내가 불편한 요구를 먼저한 사람이..욕먹을짓했으니..
내가 무슨말로 대답했다하더라도..
냅두세요~~~16. ...
'15.7.28 9:36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그리고 어쩔 수 없이 사드려야할때는 윗님 의견처럼...
기대치이하의 물건을 사드리세요...
한번 일이만원 쓰고 버릴 옷이라 아깝겠지만..
앞으로 계속 일이십만원씩 사주는 거보다..
한번 몇만원 입지도 못할 옷 사다드리는고 안목없다 욕먹고 마는게 나아요~
시댁엔 그냥 나는 안목없고 게으르고 융통성 없는 사람인걸로~~~^^17. ...
'15.7.28 9:56 AM (58.146.xxx.249)생신선물로 사드린거면 그냥 그걸로 퉁치고 잊어요.
그냥 진짜 그얘기듣고 사러가신거면
앞으론 형편에 맞는 브랜드 알아놓으시고
혼자가서 사세요.
아니면 그럴까요? 이런식으로 시기는 애매하게 대답.
며느리가 옷사준게 얼토당토않은일은 아니니까.
정말 황당한소리하시면...
즉각 약간 코믹하게
예? 하고 크게 반문.ㅡ이건 우리동서수법.18. 억울하다 호소하지도 말고요
'15.7.28 10:08 AM (211.202.xxx.240)그냥 윗분들 말씀처럼 그냥 어색하게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아... 예... 이렇게 얼버무리고 마세요.
그리고 끝인거죠 아무 액션 없고 소통도 안되게 굴면 말이 안통하니 혼자 떠들고 짜증내다 말겠죠.
바다에 돌을 던지면 파장 없이 그냥 가라앉듯 중요한건 말이 안통해야 함.
심한 시어머니면 말을 먹냐, 내 말이 우습냐 할 수도 있는데 그럼 오해세요ㅠㅠ 이러고 또 끝
반복하다보면 지쳐나가 떨어지겠죠, 님 시어머니랑 시누이 참 얄밉네요. 시누이도 그 패턴 안다에 한표.
아무튼 님은 시종일관 아무것도 모르는 듯 해맑은 태도로 그러셔야 함.19. ㅎㅎㅎㅎ
'15.7.28 11:34 AM (121.145.xxx.58)저도 잘 배우는거같아요
저는 그자리에서 받아치지 못하는게 제앞에서하고 뒤에서 아다르고 어다른말을 완젼 판이하게 바꿔버리셔서
매번 대화를 녹음할수도없고;;;;
그러니 저는 그냥 미적미적하고 말지만 현재로서는 저는 시누이 시어머니 이렇게 셋이만 잇는공간은 절대 없습니다;;;ㅋ
저혼자 덤탱이 쓰기 십상인데 절대 셋이만 함께 하지마세요,20. ....
'15.7.30 11:41 AM (1.237.xxx.230)그럴땐... 그럴리가 있어요? 평생 보신분이 어머님인데 아버님 취향 어머님이 더 잘 알죠.. 그냥 며느리니까 좋다 해주는겨죠.. 그럼 다음에 쇼핑할때 저 부르세요.제가 어울리는지 같이 가서 잘 봐드릴께요..
그렇게 얘기하세요.. 무심한 며느리가 아니고 시부모에게 신경은 많이 쓴다는게 느껴지니까요. 내돈은 안써도 되고 ..21. ...
'15.12.30 8:24 P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말 잘 받아치는 법....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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