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가 부부관계를 기피해서 바람피운다는게 설득력이 있나요?

토끼 조회수 : 7,892
작성일 : 2015-07-28 03:46:54
얼마전 동창회에 나가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데
40대 와이프가  바람을 피우다 걸렸는데 
이유를 남편이 부부관계를 기피해서라고 했다더군요..
남편이 애들생각해서 용서해준다고 했는데도
와이프가 이렇겐 못산다고 이혼을 끝까지 주장해서 결국 헤어졌다고 하네요..

저는 여자가 40대에 성욕때문에 저러는게 좀 이해가 안가는데
이런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 일인가요? 
IP : 69.255.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여사
    '15.7.28 5:40 AM (211.109.xxx.253)

    이유는 관계 안해줘서. 타당한 사유는 있지만,
    딴맛을 본게지요..
    고기맛을 봤는데, 어찌 끊겠어요.
    몸도 갔으니, 마음이 백퍼 갔으니, 몸해서만이 아닌듯요.

  • 2. ...
    '15.7.28 5:54 AM (98.164.xxx.164)

    고기맛 ...ㅋㅋㅋ

    단순 성욕 때문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고
    남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살며 내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결단을 내린 거 아닐까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

  • 3. 고기맛이 맞음
    '15.7.28 6:24 AM (175.223.xxx.249)

    한번도 안한 여잔 있어도 한번만한 여잔 없다잖아요

  • 4. //
    '15.7.28 6:59 AM (65.119.xxx.5)

    댓글들 보고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원글에 등장하는 남편이랑 와이프라는 단어 위치가 바뀌었어도 다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며 넓은 마음씨를 보여주시거나, 고기맛 등등의 아주 통찰력 있는 비유를 보여주실 수 있었을까요?

  • 5. ㅇㅇㅇ
    '15.7.28 7:00 AM (211.237.xxx.35)

    성욕이라고 하면 뭐 나쁜가요? 정상적 욕망인데..
    식욕이 없다 하면 그건 건강이 안좋은거잖아요. 수면욕이 없어서 잠 못자도 불면증이라는 병이고요.
    성욕도 없으면 병이예요.
    남녀불문 특별한 사유없이 장기간 배우자의 성적요구를 무시하는건 상대가 다른 이성과 섹스를 해도
    할말 없다 생각합니다.

  • 6. 존심
    '15.7.28 7:09 AM (110.47.xxx.57)

    끝까지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아마 유책배우자로써 굴종적인 삶을 살지 않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 7. 이유
    '15.7.28 7:29 AM (220.86.xxx.82)

    이 경우는 섹스리스로 인한 이혼으로 봐야하는데요.
    성관계를 거부당한 자는 성적욕망이라기보다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없어서 인경우도 있어요.

    여기 82쿡 섹스리스 속풀이 글만 읽어도 욕망으로 인한 것보다 거부당한 느낌, 사랑받지 못한 느낌으로 인한 상실감에 대한 속풀이 글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부부가 되면 서로 동거의무, 부양의 의무 (여기서 부양이라하면 경제적인것도 있지만 서로 보살펴주는것으로 넓게 해석할 수 있어요), 협조의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배우자가 성관계를 기피해서 바람을 피운게 정당하기보다는, 이혼사유로 정당할 수 있죠.

  • 8.
    '15.7.28 7:29 AM (49.172.xxx.56)

    비슷한사유로 이혼결심했는데요, 성욕이 없는 자체, 제 성욕이 채워지지 않는 불만만 문제가 아니에요.. 성욕없는 남편 그냥 두고보다가 저러지 않았을거고 저부부도 많은 대화와 요구. 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부부관계 유지를 위한 남편의 노력이 없다면 더이상 이 남자와 평생의 반려자로 지낼 이유가 없어지는듯해요.. 성관계는 쾌락이나 관계자체보다 부부관계의 유지해주는 장치라고도 생각해요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 9. 찬웃음
    '15.7.28 8:18 AM (175.223.xxx.56)

    그냥 보기에는.. 저 여자분이 큰 문제 있는걸로 보이지만... 사실 부부문제는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살아보니.. 부부관계는 표면적인거고.. 그안에는.. 상대방에 대한 무관심,배려를 못받는..... 서로에게.. 타인같은 존재?? 일수 있겠다 싶네요.. 저도 사십 중반이지만.. 남편한테는 여자이고 싶거든요...

  • 10. 만약
    '15.7.28 8:42 AM (125.183.xxx.31)

    남편과 아내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대부분 댓글들이 남편을 비난했을 것 같네요.

  • 11. 그런이유라면
    '15.7.28 8:59 AM (223.33.xxx.106)

    임신했을때 잠자리 안해줘서 딴여자랑하고온거
    그거 이해해줘야하나요
    무슨 말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고있어

  • 12. 음..
    '15.7.28 10:51 AM (175.194.xxx.223)

    서로 입장이 바뀌었어도 이해가는대요.
    여기 사이트가 다른 여초보다 남자한테
    관대하다고 생각해요.
    임신과 비교는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12 아직도 기억나는 이상한 벌주던 학창시절 선생님 6 스노피 2015/09/28 1,768
485511 자영업자 분들 꼭 좀 봐 주세요 12 조언절실 2015/09/28 5,546
485510 영 화관 갈 려구요 추천 부탁드려요~^^ 49 영 화 2015/09/28 1,415
485509 금간 뼈 x-ray 금간 뼈 2015/09/28 775
485508 올리브영가니까 일본화장품 1 화이트스카이.. 2015/09/28 2,440
485507 인사안하던 시누이 뒤늦게 카톡으로..(내용펑) 49 며늘 2015/09/28 12,888
485506 제가 시댁 가지 않으니, 딸애도 가지 않겠다네요 48 저전 2015/09/28 13,249
485505 이기적인 남편 1 2 ... 2015/09/28 1,399
485504 부동산이나 중고차 영업 20대후반 여자 할만할까요? 6 ㅇㅇ 2015/09/28 1,815
485503 저도 엄마가 되었네요 8 나도 엄마 2015/09/28 1,722
485502 메모리폼 매트, 라텍스 크기를 조절할 수 있을까요? 82쿡스 2015/09/28 534
485501 큰집에 막내동서가 이제 오지않아요 49 2015/09/28 5,196
485500 프리랜서라 연휴에 일하면서도 기분은 좋네요. 7 aa 2015/09/28 1,373
485499 오늘 광장시장 열까요? 2 궁금 2015/09/28 982
485498 계란알러지있으면 치킨 못먹나요 1 혹시 2015/09/28 1,465
485497 고봉민김밥집이생겨서 자주갔었는데요 49 짜증나 2015/09/28 19,914
485496 막영애의 은실이란 미용사는 어떤 여자인가요? 49 넘재밌음 2015/09/28 2,831
485495 공기업이 정년보장 되나요? 4 궁금 2015/09/28 3,923
485494 아기 찍찍소리나는 신발 ... 19 신발 2015/09/28 3,390
485493 더덕이 많아요 11 dd 2015/09/28 1,938
485492 선한인성 확인하는 지름길은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는거 맞.. 9 롱롱 2015/09/28 4,395
485491 숀리 자전거 운동기기 사용하신분 자리 차지 많이 하나요 8 혹시나 2015/09/28 2,430
485490 교황님! 여기에도 아직 세월호가 있어요. 6 light7.. 2015/09/28 649
485489 남자친구가 취직했는데.. 축하해줄수가 없어요.. 49 juy 2015/09/28 6,916
485488 저 지금 인간극장 닐루편 보는데요 2 어머니 2015/09/28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