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짜리 아들래미가 이 여름에
감기에 심하게 걸려가지고ㅜㅜ
금요일 밤에 잘놀고 밤에 자는데
열 펄펄 끓대요...
해열재 계속 먹이고 아무리 기다려봐도 39도...ㅜㅜ
새벽까지 발동동 구르다가
인터넷보니까 좌약 효과있대서
신랑이 24시간약국가서 해열좌약사와서
넣어줬더니 바로 37.5도로 내리더라구요
토요일일요일 내내 먹는거 다 토하고
밤마다 열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다가
오늘 소아과가서 양쪽궁디에 주사 두대맞고
먹는것도 잘먹고 약도 먹고 팔팔해졌어요
약먹고 일찍잠들더니 더이상 열도 안나요..ㅜㅜ
하 진짜 다리에 힘풀리고
괜히 눈물이 막 콸콸..
생각해보니까 금요일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물도 몇모금 겨우넘기고
잠도 거의 두세시간 잤네요...
씻지도 못해서 거지몰골이라
샤워하는데 이상하게도 배가 납작하길래
나와서 체중계위에 올라가보니
3일만에 3키로가 쭉...
참 효자네요......ㅜㅜ
낼 효자놈 유치원 보내놓고
등갈비에 묵은지넣고 푹 끓여
밥 세공기먹을래요ㅜㅠㅠㅠ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아파서 3키로 빠졌어요...ㅠㅠ
세라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5-07-28 00:08:57
IP : 175.223.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7.28 12:11 AM (115.140.xxx.189)고생하셨어요,,,애들 낫고 나면 엄마가 아프더군요,
담엔 아프면 안되지만 혹여 아이가 아플때 비타민이라고 팍 팍 드시면서 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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