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살이 하는 것이 더 좋은 제가 좀 특이한가요?

수학사랑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5-07-27 23:49:35

저는 한곳에 오래 살기보다는 이 동네 아파트에서 2~4년, 저 동네 아파트에서 4~6년 정도씩 사는 게 좋던데요. 그래서 일부러 계속 아파트 전세살고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이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않는 것도 한가지 이유구요)

물론 50대 후반이상되면 좀 더 진득하게 한곳에서 최소 15년 이상 정착해 살 것 같구요.

젊을 때부터 늙어서까지 수십년동안 동일한 집에만 계속 있는 것은 아무리 리모델링해도 좀 별로일것같습니다. (뭐 강남, 용산, 여의도 등 노른자위쪽 아파트면 혹 모를까)

IP : 118.222.xxx.1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12:09 AM (115.140.xxx.189)

    첨에는 이사할때 정리도 되고 재미가 있었는데,,그 부동산 업자들 만나고 나면 한동안 기분이 다운되는 그런 것도 무시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이곳 저곳 나름 재밌게 지냈는데 아이가 자라니까,,,이사하는것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이제 못하겠어요

  • 2.
    '15.7.28 12:11 AM (121.167.xxx.157)

    아이 학교 들어가고 하면 옮기는게 쉽지 않게되니까요. 전세 살아도 아파트 동만 옮기고 한 동네에서 살게 되게되죠. 그러다보면 전세없어서 스트레스받게 되고 그러다보면 집을 사야되나 그런생각이 들고 뭐 그러는거 같아요.

  • 3. 아이
    '15.7.28 12:14 AM (112.154.xxx.98)

    아이가 없으신가봐요
    아이들 있으니 학교,전학,교우,학원문제로 이사하는거 넘 힘들어요 중학교는 전학도 타학군만되니 멀리 안가면 학교 다니니 힘들고 사춘기 아이들 전학가는거 넘 싫어하고요
    학원 다 알고 편한 동네 살다 이사가면 정보도 없고 ㅠㅠ
    이사 이번에 했는데 전학 ㅁ ㄴ가고 도보 가능한지역으로 갔네요 선택의 폭이 좁아요 저희는 매매였는데 전세는 아예 없어요

  • 4. Aaa
    '15.7.28 12:14 AM (39.7.xxx.96)

    전세금 오르는데 돈 걱정하지 않을 만큼 여유가 있다면 별로 이상하지 않아요. 이 걱정할 필요 없음 이사 비용도 기꺼이 부담할 만한 기회비용이겠구요. 저도 전세 살며 분위기 바꾸는 거는 나쁘지 않은데 내 의시와 상관 없이 이사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는 거, 게다가 내가 가진 돈으로 성에 차는 조건의 집 구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문제지요.

  • 5. 수학사랑
    '15.7.28 12:16 AM (39.7.xxx.209)

    아이없고 향후 계획도 없고, 전세금 걱정은 없습니다.

  • 6. Aaa
    '15.7.28 12:17 AM (39.7.xxx.96)

    아, 그 사이 다른 분을 댓글 올리신 거 보니 아이도 없어야겠네요.

  • 7. ㄱㄱ
    '15.7.28 12:30 AM (115.137.xxx.109)

    복비랑 이사비 많이 깨지고 인테리어도 내맘대로 구조바꿔가며 못하고. . .짐옮길때마다 기스에 . .
    걍 선호하는 동네하나 잡아서 정착하고 싶어요.

  • 8. 집사서
    '15.7.28 1:26 AM (46.209.xxx.12)

    한번 살아보면 전세 못살아요.

  • 9. 수학사랑
    '15.7.28 1:29 AM (118.222.xxx.135)

    집사서 살아본 적 있습니다.

  • 10.
    '15.7.28 1:54 AM (203.226.xxx.91)

    대부분의 사람이 결국에 집을 사게 되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죠
    이동하는 삶이 좋다면 그것도 삶의 방식이지 누가 뭐라할일이 아니고요

  • 11. 자식이
    '15.7.28 1:59 AM (118.47.xxx.161)

    없으면 이사 재미나요.

  • 12. ##
    '15.7.28 2:07 AM (121.160.xxx.145)

    애없고 그게 재미나면 계속 그리 살면됩니다

  • 13.
    '15.7.28 4:56 AM (211.189.xxx.168)

    진상을 못만나봐서.. 지은지얼마안된집만 살아보시거나..
    이사온지 얼마안됐는데 집판다고 해서 맨날 집보러 들락날락하고, 갑자기 누수가 있다던지 하는데 수리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깨끗하게 도배하고 들어왔는데 이년지나 바로 나가달래거나, 내집깨끗하게 쓰나 확인한다고 들락날락하거나,,,

  • 14. 저희도
    '15.7.28 7:08 AM (211.36.xxx.168)

    아이가 없다니 그럴수도 있지요.
    저희도 아이 없기전에는 출퇴근만 편하면 되니까 서울 동서남북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이사 많이 하고 이사하면서 집 구경하기 짐 정리하기 나름 셀프인테리어 즐기면서 전세 사는거 좋아했어요.
    근데 아이 태어나니 아이 유치원부터 동네 분위기까지 안 따질수 없고 아이도 친구들 헤어지는거 너무 힘들어해서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집 사서 정착했네요.
    요즘도 이사는 가고 싶어서 부동산 자주 보지만 현실은 아이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이사 못하겠구나 해요.

  • 15. 이사비 복비가
    '15.7.28 8:01 AM (122.36.xxx.73)

    별로 아깝지않은 분이네요.돈많으면 새집만 다니며 이 아파트 저아파트 살아볼것도 같은데 현실은 애들 학교쉽게 옮겨다닐수없고 이사비 복비 없어서 그냥 한집 사서 쭉 사는게 타당합니다

  • 16. 게다가
    '15.7.28 8:15 AM (119.14.xxx.20)

    돈도 많고, 젊으신 모양.

    사실 아이는 별 문제 안 되죠.
    경제적 여유만 충분하다면 학군 좋은 동네에서 좋은 집만 골라 월세 살아도 되죠.
    돈이 없어 그렇지 좋은 월세집은 널렸어요.

    단독주택도 살아보고, 고급주상복합도 살아보고, 타운하우스도 살아보고, 입맛대로 살아볼 듯 해요.

    더군다나 우리나라 포장이사는 세계적 수준이라 사실 이사자체는 큰 문제 아니죠.
    외국에서 포장이사랍시고 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왜 영화 보면 노후에 고급호텔에서 장기투숙하는 노인들 있잖아요.
    제 로망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동산 중개 수수료도 부담이고, 이사가는 집 알아보러 다니는 것도 고역이고, 나이 드니 더 힘에 부치고, 이사비용은 나날이 비싸지고...

    이제 전세도 없고 월세시대로 가니 더욱 저같은 서민은 이사 다닐 생각하면 아찔해져요.
    한달에 단 백만원이라도 월세로 내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너무 숨막힐 듯 해요.ㅜㅜ

  • 17. 음..
    '15.7.28 9:30 AM (210.109.xxx.130)

    저도 지금까지는 이사를 자주 다녀보았는데, 새로운 동네 적응하는 것도 재미예요.
    이사하면서 가재도구도 단촐하게 정리하게 되고 또
    여기 저기 살아보다보면 살기 좋은 동네 보는 안목도 생기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저희도 애가 없다 보니깐 가능한 일이긴 하죠.
    그래도 결국엔 집 알아보는 것도 귀찮은 일이고 무엇보다 복비가 제일 아까워요.
    이사비도 아깝고...

  • 18. 저두요..
    '15.7.28 9:35 AM (112.170.xxx.219)

    만 2년마다 이사다니네요.이번에 정말 꾹ㅋ 참고 재계약했네요.
    제 집도 2채나 있어요...그집에서도 살아봤지요.좋아요.그래도 떠나고 싶어요.

    그냥 새롭게 ..ㅋㅋㅋ

  • 19. 저두요..
    '15.7.28 9:37 AM (112.170.xxx.219)

    저는 애도 둘이예요.이제 애들 다크면 더 적극적으로 떠나다닐려고 생각해요..전국으로다..

  • 20. 저두요..
    '15.7.28 9:38 AM (112.170.xxx.219)

    정말 우리나라 포장이사 더 진화했더군요...옷장속에 옷의 위치..책장속에 책의 위치까지 기억해서 정확하게 정리하고 가더군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58 요즘아이들 1 bb 2015/07/28 700
468057 배가 살살아픈데. 물탔? 2 먹고싶지도않.. 2015/07/28 807
468056 자신감있어보이게 절 바꾸고싶어요 3 노력하고싶어.. 2015/07/28 1,873
468055 지하철에서....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4 ddd 2015/07/28 5,160
468054 엄마 직장 다니는 외동아이는 갈등을 해결하는 게 서투르기 마련인.. 5 아무래도 2015/07/28 2,357
468053 일진매미 14 2015/07/28 2,030
468052 실상은 예민한데 둔해요. 3 있잖아요 2015/07/28 1,091
468051 좁은 공간에서의 운동 7 운동 2015/07/28 1,437
468050 제 마음이 주체가 안되네요...( 잔인한 내용 있어요) 19 가여워서 2015/07/28 6,990
468049 솔직히 백종원 레시피 별로이신분 없나요... 48 모모 2015/07/28 11,448
468048 요즘 복숭아 맛 어떤가요? 10 질문 2015/07/28 3,086
468047 영화 암살 의 여운 9 포리 2015/07/28 3,269
468046 이런 경우 누가 잘못일까요? 15 .... 2015/07/28 3,679
468045 체했을때 어떻게들 하세요? 6 2015/07/28 3,611
468044 내일 친정부모님이랑 가기로 한 펜션을 취소해버리네요 85 맘이 지옥 2015/07/28 17,835
468043 AHC 마스크팩 끈적임 없다더니 2 끈적끈적 2015/07/28 17,981
468042 말에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20 ... 2015/07/28 6,230
468041 학원비 환불 받아야 하는데요 .. 2015/07/28 939
468040 한국 소비심리·경제전망 '세계 최악' 4 꼬끼오.. 2015/07/28 1,718
468039 눅눅해진김..되살릴 방법있나요?? 2 ... 2015/07/28 1,795
468038 암살 잼있네요 (스포있어요물론) 30 암살 2015/07/28 4,701
468037 남편 직장동료 와이프가 소녀같고 예뻐서 부러웠다..이러는데요 67 .. 2015/07/28 27,230
468036 아토피 색소침착 어떻하죠?썬텐을할지 레이저로 가능한지ㅠ 2 ㅡㅡ 2015/07/28 1,828
468035 세월호469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1 bluebe.. 2015/07/28 707
468034 쑥쓰러워 관계형성이 어려운 아이 6 조언좀요 2015/07/2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