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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안하면 아기랑 애착형성이 안되나요?

Piano 조회수 : 8,090
작성일 : 2015-07-27 23:13:39
요즘은 모유수유를 엄청 강조하잖아요~완모 안하면(못하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고...저는 제왕절개 했는데 상처가 덧나고 혈종이 생겨서 완전모유 수유를 못하고 있어요ㅜ간식처럼 직수만 조금씩 합니다ㅜ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ㅜ
상처가 좀 좋아지면 마사지 받으면서 젖양도 늘리고 노력을 좀 해볼까해요...ㅠ

그런데 조리원에 있을때 모유수유 안하면(못하면) 아기랑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어서 사춘기때 힘들테니 지금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양 늘리고 수유에 올인(?)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주변 언니들이 굳이 완모하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네요..몸이 힘들기도 하고 아기 18개월인 지금 가슴이 너무 망가져서 우울하다고...

제 몸 망가지는거야 뭐 그렇다 쳐도 애착형성에 문제 생긴다니 덜컥 겁이 납니다ㅜ

IP : 223.62.xxx.11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7.27 11:15 PM (223.62.xxx.112)

    그럼 대체 저처럼 혼합이나 완전 분유만 먹이는 엄마들은 어떻게 애착형성을 하나요?ㅜㅜ

  • 2. ㅇㅇㅇ
    '15.7.27 11:17 PM (211.237.xxx.35)

    안고 먹이면 되지요.
    품에 안고 아기랑 눈맞추며 젖먹이듯 젖병에 먹이는거예요. 애착형성은 분유 모유가 문제가 아니에요.

  • 3. ㅇㅇ
    '15.7.27 11:19 PM (175.120.xxx.91)

    모유수유 한 아이들이 좀더 엄마에게 살가운(?) 부분이 있는거 같긴 해요. 음... 정서적 교류가 원만하달까요?! 떼 잘 부리고 그래도 엄마와의 커넥팅은 꽤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느낌. 저도 혼합수유 했지만 이 부분은 지켜본 바로서... 대부분은 통용이 되는 거 같아요. 안 그런 사람도 물론! 있지만요.

  • 4. ㅇㅇㅇ
    '15.7.27 11:19 PM (211.237.xxx.35)

    젖먹이고 안먹인걸로 따지면 저희 오빠에게 조카가 둘인데 하나는 황달이 있어서 분유먹였고
    하나는 완전 모유수유했다고 들었어요. 분유먹인 아이가 좀 더 엄마랑 사이가 좋아보여요.
    모유수유한 조카는 솔직히 좀 데면데면함

  • 5. 걱정마요
    '15.7.27 11:19 PM (59.12.xxx.60)

    애착이 모유수유 때문에 생기는 건 아니에요. 엄마와 아기 사이의 신뢰의 문제이니 많이 안아주고 눈맞춰주고 놀아주고 스킨십해주면 되는거죠!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얘기.

  • 6. 원글
    '15.7.27 11:20 PM (223.62.xxx.112)

    정말 주변에 완모 엄마들 너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저는 왜이리 힘들까요?..노력을 덜해서겠죠?..

    분유 먹일때 안고 말도 걸고 하면서 먹이는데...주변에서 모유수유 위해서 더 노력하라고 푸쉬하니까 힘드네요

  • 7. 파란하늘보기
    '15.7.27 11:23 PM (218.39.xxx.162)

    모유수유 한다고 애착형성 다 되는거 아니에요ㅋ

    모유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늘 말 걸어주고 놀고 함께 뭔가를 해야
    애착형성이 되는거죠.

    모유 하나로.애착 될 것 같으면
    우아달 프로 필요도 없겠네요
    조리원에서도 참 무식한 말 골라서 하는 듯요.

    엄마 몸 망가지면 아기한테도 안좋아요

  • 8. ...
    '15.7.27 11:24 PM (211.36.xxx.101)

    요즘 모유수유가 좋다하여 병원이고 조리원이고 은근 강요하는게 좀 있는거 같아요. 모유수유 강조한다(표현이 잘 생각안나네요) 소문나면 엄마들이 그 조리원을 선호하거든요. 모유수유 할만큼 해보고 안되면 분유먹이세요. 괜히 몸 축나고 힘들어서 애한테 짜증내는것보다 분유 먹이는게 더 낫습니다.

  • 9. Eun
    '15.7.27 11:26 PM (118.32.xxx.251)

    ㅋㅋㅋㅋ 저도 조리원에서 들었어요. 좀 웃겨요. 그럴리가요.
    분유수유할 때도 안고 먹이는걸요. 엄마 심장소리는 다 들을 수 있을텐데
    막 억지로 밀어붙이는 게 정말 싫더라구요.

    전 7개월되는 아기 엄마인데요. 일찍 일을 시작해서 젖도 금방 말라버렸구...
    그래도! 우리 애기는 아침에 까꿍하고 침대 들여다보면 환~하게 웃고요.
    저랑 눈도 잘 맞추고 잘 웃고 제 목소리 잘 알아듣고.. 애착 형성의 시작이
    잘 되어가는 것같아요.
    꼭 모유수유해야만 하는 건 절대 아니니까 절대로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애기 자주 안아주시고 눈맞추시고 많이 말해주시고 스킨쉽 많이 해주세요.
    전 일부러 목욕시킬 때는 제 몸 다 적셔가면서 품에 안고 물뿌려주면서 하기도 하고 해요.
    좀더 스킨쉽 많이 해서 애착형성잘 하려구요. 안돼 뭐 이런 말보단 그냥 같이 놀고 같이 뒹굴고
    그래요.

    모유수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저도 제왕절개했는데 에구... 그냥 아물어도 정말 아찔하게 아픈데 그렇게 계속 아프시니
    얼마나힘드세요 T-T 엄마도 사람이에요... 그런 죄책감은 절대 갖지마시고!!!
    앞으로가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힘빼지 마세요~

    :) 화이팅!

  • 10. 파란하늘보기
    '15.7.27 11:26 PM (218.39.xxx.162)

    Ebs 모유잔혹사 한번 보세요.

  • 11. 원글
    '15.7.27 11:28 PM (223.62.xxx.112)

    윗님 이런 표현 그렇지만 너무 귀여우세요ㅎㅎ 저도 뻥 많이 쳤어요ㅜㅜ 모유 좋은거 알겠는데 조리원 너무 강요해요ㅜㅜ

  • 12. 원글
    '15.7.27 11:34 PM (223.62.xxx.112)

    아흑~제왕절개의 고통을 알아주시니 괜시리 눈물이ㅜㅜ 전 양수파수 되서 진통하다가 수술했는데요~진통은 겪어도 수술은 두 번 다시 못하겠네요ㅜ 진짜 우울증 올 뻔 했어요...제가 회복이 느린가봐요..

    저희 시어머님도 혼합 한다니까 좀 못마땅해 하시네요ㅜ시도때도 없이 빨리라며ㅜ
    정말 그놈의 모유모유모유 완모완모완모 정말 지겨워요ㅜㅜ(그래서 완모하신 분 들 너무 존경합니다ㅜ)

  • 13. 헉..
    '15.7.27 11:36 PM (118.32.xxx.208)

    제가 조리원 있을때에 저만 완모 했거든요. 젖양 적어서 24시간 콜을 울아이 머리맡에 붙여놓고 수유 쭉~` 했었는데 그때 별난엄마였죠.

    젖 충분해도 분유 많이들 먹였어요. 그댄.

  • 14. 원글
    '15.7.27 11:38 PM (223.62.xxx.112)

    윗님 대단하세요..ㅜㅜ 전 하루 몇 번 콜 받아 가는것도 힘들어서 매일 벽 부여잡고 갔네요ㅜㅜ

  • 15. ...
    '15.7.27 11:48 PM (58.143.xxx.254)

    120일 완모맘인데요
    저는 자연분만 했고 3시간 만에 낳았고 낳고 나서도 날아다녔네요.
    그런 저도 완모는 몸이 축나고 힘겨워요.
    가까스로 할만 해서 했지 제가 난산이었거나 제왕으로 회복이 더뎠다면 완모 안했을거에요.

    모유. 좋긴 좋겠죠. 그런데 엄마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때 회복에 방해될 만큼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조리원에서 모유 일등하던 산모들 집에가서 다들 혼합하고 단유 계획하고 있어요. (저는 거의 꼴지였지만 어찌 하다보니 완모가 되버린...)
    조리원 내에서는 모유량으로 위너 루저가 정해지고 모유 모유 다들 그것만 보고 있으니까 지금 그런 기분 드실것 같은데요, 굳게 맘 먹으시고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셔요.

    아무도 모르죠. 완모 해도 엄청 삐뚫어질지, 완분해도 사이 짱 좋은 모자/모녀 사이 될지.
    너무 고민 마시고 회복에 집중하세요!!
    저는 생살 째고 회복하자며 억지로 걷고 하는 제왕 산모님들 너무 존경해요~

  • 16. 걱정마세여
    '15.7.28 12:00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하고 얼마있다 하혈이 있는바람에
    항생제 써야한대서 모유 날린 엄마에요
    약 하루먹으니 바로 마릅디다

    요녀석 분유로 컸어요
    지금 고2에요

    엄친아 입니다
    엄마랑 친한 아들~~~^^

    자꾸 안고 부비고 눈맞추고 웃는얼굴로
    알아듣든 몬알아듣든 말걸고 이러는게 중요하지
    모유냐 분유냐는 아무상관 없는듯요

  • 17. 세상일은 죄다 케바케
    '15.7.28 12:08 AM (68.98.xxx.135)

    정답이 있음 인생이 얼마나 편하겠어요??
    아이 영어, 밥 주는거, 키크는 이야기 , 사랑받는 방법등등,
    저는 분유로 둘 키우고 지금 아이들이 20대인데 아이들과 의사소통 잘 되고 만족해요.
    그건 내 노력인거고 아이들도 나름 노력을 해서인거지 그깟 모유, 분유의 차이는 아닌거로.

    올케와 그쪽 딸 아들은 사이가 서로 최악인데 걔도 분유로 키웠어요.
    항상 제왕절개를 시어머니가 권해서 했고 ㄱ래서 분유 먹여서 키워서 그렇다 라고 이유를 다는데
    글쎄요.

  • 18. 저는
    '15.7.28 12:14 AM (220.122.xxx.159)

    제왕하고 120일된 딸있는데요.
    젖꼭지가 자꾸 갈라져서 피나서 유축혼합하다
    100일부터 완분시작했어요.
    요즘 분유 품질 엄청좋구요. 엄마와 아기 스트레스 안받아서 너무 좋아요. 우울증 사라짐.
    애착형성?? 요즘 덥다고 안아주면 바둥바둥 생짜증내요ㅋㅋ

  • 19. 저는
    '15.7.28 12:29 AM (223.62.xxx.194)

    고모거든요.
    사정이있어서... 이주에 한번 이상은 꼭 보는 사이인데요..
    솔직히 엄마보다 고모인 저랑 애착형성이 더 되어있어요.
    맨날 보는 사이는 아니지만...
    제가 조카보는 시간동안은 정말 충실하거든요.
    아이의 쓰잘데기없는 말에도 다 대꾸해주고. 반응해주고. 놀아주고...

    지금 5살인데... 가족 다같이 있어도 저만 졸졸 쫓아다녀서 별명이 고모 껌딱지에요.
    모유. 분유 그런거 큰 상관없이 몸 회복 잘하시고..
    사랑스럽게.아이를 바라보기만 하면... 원만한 관계.형성되실겁니다.

  • 20. 에휴
    '15.7.28 12:31 AM (211.36.xxx.182)

    저는 젖병씻기 귀찮고
    자다가 울면 젖물리고 재우기 편해서 20개월 모유 먹였어요
    젖말리고 애우는거 귀찮아서 어쩌다보니 그리됐어요
    아무 생각없이 회사다니면서 유축하고
    이게 편해서요
    저처럼 생각없이 완모한 엄마도 있어요
    모성애랑 상관없어요 뭐 당연히 애는 사랑하지만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별 죄책감(?)없을 거에요

    다만 저는 직장때문에 백일안된 아이 어린이집 맡긴건
    지금도 눈물이나요ㅠㅠ
    힘들어서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어요
    많이 놀아주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주시면 되요

  • 21. 날개
    '15.7.28 12:33 AM (118.217.xxx.113)

    저는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제가 모유가 잘 안나와서 좀 애쓰다가 분유먹였어요. 딸인데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엄마아빠와 아주 사이좋습니다. 지금 중1인데 지금도 저랑 뽀뽀하고 끌어안고 매일 엄마 사랑해 합니다. 물론 싸울때는 서로 코에서 김나오지만요......모유를 먹이느냐,분유를 먹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기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겠지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잖아요.

  • 22. ㅇㅇ
    '15.7.28 12:42 AM (222.237.xxx.54)

    아이에게보다는 엄마에게 조금 더 짠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큰애는 분유먹였고, 둘째는 조리원의 강요로(!) 어찌어찌하다보니 결국 13개월 완모했는데요, (애가 분유병을 너무 거부해서 ㅠㅠ) 정말 그 세월 암흑이에요. 잠시 잠깐 어디 가지도 못하고 24시간 애랑 붙어있어야하는 그 기분!!! 그나마 애가 배고파서 울다가 젖 쭉쭉 먹으며 좋아하고 배불러하고 그러다 내 품에서 잠들고 이런 기억들 때문에 뭐랄까 애틋한 그런 게 좀 남아있긴 합니다. 그런데 또 사춘기 한창이니 애틋이고 나발이고... 애는 사실 배불렀고 영양 충분했으면 뭐든 그리 크게 상관있나 싶어요.

  • 23. 전 일부러 수유 안했고
    '15.7.28 12:47 AM (221.146.xxx.154)

    잘했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낳았는데 한달 초유만 먹이고 씨밀락 먹였는데 잠도 잘 자고 잘 크고 지금 초6인데 머리도 좋아요. 제일 좋은건 제 가슴이 c컵인데 전혀 쳐지지 않고 그대로예요. 애 둘 완모한 제 친구는 가슴이 너무 쳐져서 수술했어요. 수유 안하면 살도 금방 빠져요. 애착요? 너무 들러붙어 탈이네요.

  • 24. 어이구
    '15.7.28 1:25 AM (183.97.xxx.68) - 삭제된댓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조리원 사람들이 뭘 알겠어요.
    애착은 모유 수유랑 상관없어요~

  • 25. ㅇㅇ
    '15.7.28 1:56 AM (211.36.xxx.25)

    둘다 분유먹였는데 아이들과 애착관계 좋네요

  • 26. 이런저런ㅎㅎ
    '15.7.28 2:03 AM (223.62.xxx.150)

    조리원에서 왜 모유수유를 강조하냐면요~~
    자기네 분유값 덜 들어서~~ ㅋ

  • 27. 원글
    '15.7.28 3:30 AM (223.62.xxx.112)

    221.146님 모유수유 하면 고봉밥으로 5끼씩 먹어도 살이 쭉쭉 빠진다는데 아니었나요?ㅜㅜ

    어쩐지 신랑이 어제 저더러 임신때보다 살이 좀 더 찐 거 같다더니ㅡㅡ; 전 임신하고 출산까지 10키로 정도 찌고 출산 후에 뭔가 붓기랑 살이 더 찐거 같네요ㅜㅜ

  • 28. Golden tree
    '15.7.28 4:08 AM (220.93.xxx.45)

    16개월 완모했어요. 완모 못 했다고 그런거 전혀 없어요. 처음 혼합할 때 죄책감?에 난 엄마가 아닌가보다 울었는데 그 때 왜그랬나 싶어요. 완모는 고통과 인내의 시간ㅜㅜ

    주위 엄마들 보니 완분해도 애착은 좋기만해요.
    그래도 염려되신다면 분유주실 때도 꼭 안고 눈마주쳐주세요.늘 상냥하게 대해주시고요. 전 평정심 유지가 젤 어려워요 ㅎ

  • 29.
    '15.7.28 5:05 AM (211.189.xxx.168)

    모유수유가 좋기도 하지만 아니라고 하면 아마 힘들어서 분유먹이는 사람이더 많을거에요. 그리고 초반에 두시간마다 먹이고 할때 백일쯤 체력이 극에 달하잖아요.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게ㅋ 그때 수유시 나오는 호르몬덕에 그나마 버틴것 같아요.
    장점이많으나 힘드니 초반에 좀 노력하시고 백일지나도 양이 안잡히면 너무 집착하진 마세요

  • 30.
    '15.7.28 7:35 AM (117.111.xxx.116)

    케바케란 좋은말이 있죠
    전 두딸 25개월 완모 했어요. 두아이 다 젓병물어본 기억이 없어요. 큰아이 사춘기 인데 힘듭디다.ㅠㅠ
    어릴적엔 무슨 사명감이 있어 젖먹인건 아닌데 그냥 편해서 완모 했네요. 가슴내놓고 자면 아이가 어느새 와서 먹고자니 저는 푹자서 좋았어요.

  • 31.
    '15.7.28 10:12 AM (119.196.xxx.130)

    저는 완모 했대요. 오빠는 분유 먹고요.
    그런데 저는 자라오면서 쭉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덜 되었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어요.
    그런부분과 관련하여 대학때는 심리치료도 했었고요.
    오빠는 누가봐도 중심이 잡혀있고, 정서적 안정이 세팅되어있는 사람이구요...
    완모가 필수 요소는 아닌거 같네요

  • 32. 흰둥이
    '15.7.28 12:03 PM (175.223.xxx.70)

    저희 엄니 모유 안먹여 키운거 끝까지 아쉬워하고 미안해하셨는데 저 애착 끝내주게 좋았구요
    저희 아이 3년 꽉 채워 찌찌에 집착한 모유수유 아이인데 얘도 애착 잘 되어있습니다
    모유수유말고도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핵심기억이 많아서 저는 그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엄마 편한 대로 하셔서 그 에너지로 아이 사랑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 33. 참...
    '15.7.28 12:26 PM (121.175.xxx.150)

    엄마가 스트레스 받는게 아기에겐 훨씬 안좋아요.

  • 34. 나만이래
    '15.7.28 2:00 PM (218.234.xxx.73)

    그렇지 않아요. 내 아이 내가 사랑하는데 애착형성이 어찌 안되겠나요

  • 35. kk
    '15.7.28 4:09 PM (211.176.xxx.245) - 삭제된댓글

    모유수유, 자연분만 뭐든 자연스럽게 하는 게 좋긴 하지만 그걸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신화처럼 숭상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거 같네요.

    분유수유한 저희 아이 사춘기 예쁘게 지났어요.
    제왕절개한 시조카 고등아이인데 머리 정말 좋고 전교 1등 전국구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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