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몇 살부터 할머니 소리를 듣는가요?

쇼크 조회수 : 4,519
작성일 : 2015-07-27 17:45:12

56인데 오늘 처음 할머니 소리를 들었네요

젊은 처자도 아니고 30대 아줌마한테서요

나름 젊은 스타일에 군살 없는 몸매라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고 자부하며 살고 있고

또 한편으론 나이 먹어가는 것이 그다지 나쁘진 않다고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마의 세 글자를 듣고 나니 정말 우울하네요

IP : 180.182.xxx.13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여자
    '15.7.27 5:46 PM (58.237.xxx.44)

    친정엄마 연배라서 그렇게 불렀나봐요.


    56세는 할머니는 아니죠.

  • 2. ..
    '15.7.27 5:48 PM (223.33.xxx.73)

    제가 다 울컥하네요...저 53.

  • 3. ㅇㅇㅇ
    '15.7.27 5:49 PM (211.237.xxx.35)

    요즘은 60대도 할머니라고 하기엔 젊은 외모시더라고요.
    한 70대 되어야 할머니라고 하려나봐요;
    원글님 경우는 그런 호칭 한 사람이 좀 이상한거죠.

  • 4. 혹시
    '15.7.27 5:50 PM (220.73.xxx.248)

    시력이 안좋은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제 주변에 40대에 할머니 소리듣고
    급우울해 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이
    눈이 나빠 이목구비는 구분하나 이미지는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요즘은 70대가 넘어야 ....

  • 5. 아이고
    '15.7.27 5:52 PM (121.157.xxx.51)

    여자분이 눈썰미도 없고 센스도 없네요
    그냥 흘려들으세요
    20대 처자도 아줌마 소리 듣는 판국에요 뭐 ㅋㅋ
    울엄마 70인데도 어디 가서 누가 쉽게
    할머니라 안 하던데

  • 6. 현재 50에
    '15.7.27 5:52 PM (58.143.xxx.39)

    손녀 본 이모 있슴. 지나가는 애들 눈은 정확 걔들이 할매라
    부름 할매인거죠.

  • 7. ...
    '15.7.27 5:52 PM (175.210.xxx.127)

    일부러 기분 나쁘게 하려고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

  • 8. ///
    '15.7.27 5:52 PM (222.106.xxx.90)

    자녀 나이따라 가는 것 아닐까요
    손주 볼 나이되면....할머니.

  • 9. ...
    '15.7.27 5:55 PM (211.207.xxx.246)

    전 울나라나이로 50.만으로 48인데 막내가 중1이라 젊게 하고 다닌다고 다니는데 마트에서 30넘어 보이는 처자가 어머니 .바나나는 어떤게 좋은거예요?이러는거예요.순간 넘 놀랐어요.
    호객행위하는 사람들한테나 들어봤지.어머니라니.ㅜㅜ
    차라리 아주머니라고하지...ㅠ
    뒷모습은 대학생같다는 소리도 듣는데 ㅠ

  • 10. .,...
    '15.7.27 5:57 PM (59.2.xxx.215)

    우리 고모는 39살(만 38세)에 할머니 되었어요.
    19살에 시집가서 낳은 큰 아들이 고등학교 좁업하던 해에 이웃집 처녀와 애 배는 바람에 바로 결혼시키고
    손주 태어나서 바로 할머니 되었죠. 옛날 분이지만 지금 여자처럼 키크고 늘씬하고 눈 큰 피부 하얀 미인,살도
    전혀 안 찌는 타입이라 할머니가 된 때에도 언뜻보면 33살 정도..ㅋㅋ
    56세면 자녀가 30살은 되어야 정상이고 30살 자녀면 이미 결혼해서 또 자녀를 봐야 하니 당연히,
    충분히 할머니 나이죠. 인정할 것은 빨리 인정하고 내려 놓을 것은 빨리 내려 놓는 것이 현명한 것이죠.

  • 11. 아이고
    '15.7.27 5:58 PM (211.255.xxx.140)

    원글 보고는 그럼 뭐라고 불렀어야 했을까ㅡ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위의 점 세개 아주머니ㅡ
    여기서 왜 이러세요ㅜ 나이 오십에 뒷모습 대학생이래 ㅎㅎ 아 웃겨 ㅎㅎ

  • 12. ㄷㄱ
    '15.7.27 6:00 PM (211.108.xxx.236)

    기분푸세요
    그30대 아줌마 어디가 물한잔 얻어먹지 못하고 되려 쿠사리만 들을 불쌍한여자입니다
    무시하세요
    아이들이야 눈이 정확하건 뭐건 애들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나이 먹을대로 먹은 30대 아줌마가 아무한할머니 할머니 그런그런건 못돼먹었거나 무식하거나 둘중하나입니다

  • 13. 아이고님
    '15.7.27 6:03 PM (58.143.xxx.39)

    요즘 사오십대 무늬만 아주머니 흔해요.
    손녀랑 같이 걸어가는 50대정도 보이는 미모의 할매
    뒤돌아 한참 쳐다봤네요. 며칠전에요.

  • 14. 아이고님
    '15.7.27 6:04 PM (58.143.xxx.39)

    몸매가 아가씨 몸매 그대로
    아이 하나정도 출산한 분들 그럴 수 있어요.

  • 15. ...
    '15.7.27 6:12 PM (211.207.xxx.246)

    아이고님.
    저도 이상한데 남들이 그래요.한사람아니고 많은 사람들이...온리 뒷모습만... 만학도인가보죠 ㅎㅎ

  • 16. ...........
    '15.7.27 6:12 PM (115.140.xxx.189)

    40초반에 할매되었어요 촌수로 따지니 할매더라고요 ㅜ 요즘은 일찍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젊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종종 보여요, 전혀 할머니로 안보여요,,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별로 의미를 안둬야될것같다 싶아요 자기 조부모인지 친척인지 말고는,,,

  • 17. ..
    '15.7.27 6:19 PM (112.149.xxx.183)

    70대건 뭐건 아무한테나 함부로 할머니 할머니 거리는 게 눈치코치 없고 어디서든 사랑 못 받을 스타일들이죠..
    70 넘은 진짜 할머니들도 면전에서 언제 봤다고 생판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할머니 거리는 거 완전 싫어하세요. 저기 위의 님. 뭘56세면 자녀가 30살은 되어야 정상이고 30살 자녀면 이미 결혼해서 또 자녀를 봐야 하는 게 당연한 건가요?
    충분히 할머니 나이? 뭘 인정하라는 건지..나참.
    내 할머니도 아님 말조심 좀 합시다 제발.

  • 18.
    '15.7.27 6:23 PM (121.129.xxx.216)

    할머니가 아니라 손자가 있을 나이라는거지요
    객관적인눈이 정확해요
    요즘은 70세나 되어야 옛날 할머니처럼 보여요

  • 19. ㅁㅁ
    '15.7.27 6:24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 다 손주본상태라
    손주봤으면 할머니아닌가요?

  • 20. 핵심
    '15.7.27 6:32 PM (121.157.xxx.51)

    상대가 아줌마 비스무레 보여도 "아줌마! " "어머님!!"
    상대가 할머니 비스무레 보여도 "할머니! "

    라고 쉽게 부르는 거 아닙니다. 처음 본 사람한테요

    대화에서 호칭을 적당히 빼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며
    그 사람의 센스이자 재치이자 매너입니다

    얼굴과 복장만 보고 판단하여
    첨보는 아무한테나 대놓고 "아줌마!" "할매!"
    이러는 여자들은 어디 가서 사랑못받을 눈치없는 타입이죠

  • 21. ..........
    '15.7.27 6:34 PM (115.140.xxx.189)

    덧붙여서,,,가끔 모임에 할머니들을 뵙는데요 머리카락이 하얀 할머니도 할머니라 하면 싫어하셔요
    어머니라고 불러드리면 좋아하시더라구요,,

  • 22. 원글이에요
    '15.7.27 6:37 PM (180.182.xxx.134)

    사실 나이를 숫자로 치면 할머니되고도 남는 나이긴 하지요
    제가 궁금한 건 사회적 호칭으로서의 할머니가 보통 몇 살이었던 거고요
    제가 제 세대에 드문 딩크부부라 아마 더 충격으로 왔던 것 같아요
    외국에서 오래 살다 귀국한 터라서 익숙치 못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요
    할머니라 부른 사람은 김밥집 주인이었고 아들이 한 중 2,3 되어 보였어요
    암튼 나름 젊게 산다는 자부감 하나로 사는데 한 방 먹은 기분이었네요 ㅎㅎ
    저 위에 어머니 호칭 말씀하신 분도 그렇고, 사회체제와 가족제도가 변해도 한참 변했는데
    우리나라 호칭은 그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도 한편 드네요

  • 23. ...
    '15.7.27 6:41 PM (58.145.xxx.208)

    어디 가서 욕먹을 분들 많으시네ㅎㅎㅎ
    객관적으로 충분히 손주 볼 나이니까 할머니라고 부른게 뭐가 문제냐.. 이건 아니죠.
    그 말을 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해야죠..
    객관적으로 할머니 나이라고 40먹은 사람이 50대 중반인 사람을 할머니라고 칭하면 완전 오버센스죠!
    그 분 30대 아줌마였다고 하니 이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호칭을 해야 한다면 그냥 "아주머니" 정도라고 호칭하는게 예의에 맞는겁니다. 요즘은 60대 초중반까지는 아주머니라고 호칭해야 하겠던데요.

  • 24. 70대도
    '15.7.27 6:41 PM (175.253.xxx.167)

    할머니를 할머니라 부르면 센스가 없다니.. 현실과는 참 동떨어진..웃고 갑니다.

  • 25. 환갑부터는
    '15.7.27 6:45 PM (59.7.xxx.159)

    할머니죠 뭐.

  • 26. 글쎄요
    '15.7.27 6:49 PM (59.6.xxx.151)

    아이고,,,
    요즘은 너나없이 젊어보입니다
    자도 그렇겠죠
    뒤집으면 나만 특별히 젊어 보이는게 아니라는거 아니겠습니까?

    온 국민이 친척되는,
    근거없는 할머니 어머니 이모 누나
    괴상한 호칭문화라고 생각합니다만
    글타고 할머니 일 수도 있는 나이가 어머니 나이는 아니잖아요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저도 비슷한 나이에요
    그게 센스까진 좀 그런게
    이러니 너나없이 저 젊어보인다 소리만 듣는데요 하게 되지요

    젊어 보이는 것보다 나이듦을 받아들이는게 더 자부심 가지셔야 할 일 아닌지
    이러는 저도 어마어마한? 제 나이의 숫자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만 ㅎㅎㅎ

  • 27. 윗님
    '15.7.27 6:56 PM (180.182.xxx.134)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무슨 자부심을 가질 일인지...요?
    그것은 겸허함이지 자부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 28. ..
    '15.7.27 7:02 PM (116.123.xxx.237)

    70대 엄마도 남이 할머니라고 하면 싫으시다는데...
    아무리 나이가 ㅡ있어도 가능한 아주머니로 불러드려요
    하긴 저도 병원에서 아기 이쁘다 했더니 , 아기 할아버지가 ㅡ 할머닌가 아줌만가? 하는데 기분이 팍 상했어요
    40중반인데..

  • 29. ...
    '15.7.27 7:10 PM (221.157.xxx.127)

    우선 아기엄마가 되면 아기입장에서 할머니연배면 할머니로 부르게 되죠..아기 대신봐주시는 할머니들을 어린이집 오가며 많이보게되고 누구할머니 안녕하세요~하고 그러다보면 그연배를 보면 할머니라고 생각하게 되는듯요

  • 30. ...
    '15.7.27 7:25 PM (180.229.xxx.175)

    30대도 눈나쁜 분 있겠죠~
    요즘은 70은 되어야 할머니 아닌가요?
    안과 가시라 말하고 싶어요..

  • 31. ㅋㅋㅋㅋ
    '15.7.27 7:29 PM (121.157.xxx.51)

    아기 할아버지가 ㅡ 할머닌가 아줌만가? 하는데 기분이 팍 상했어요 40중반인데..

    ㅋㅋㅋㅋ 이 댓글 보고 장면 연상돼서 웃었어요
    죄송해요.
    원글님도 이 글 보고 마음 푸세요

  • 32. 짜증
    '15.7.27 7:30 PM (211.36.xxx.203)

    저는 37살때 여동생임신해서 먹을거 사주러 동생이랑같이갔는데 편의점여자가 저보고 친정엄마신가봐요ㅡㅡ 이ㅈㄹ 편의점여자 제또래보였어요 진짜 아무리눈이 안좋아도 그따위로말하는진상도 있더만요 진짜황당ㅡㅡ

  • 33. ㄱㄱ
    '15.7.27 9:48 PM (223.62.xxx.32)

    여자들이 웃긴게 자기는 되게 어린줄 알고 또 남은 한껏 늙게 봐요

  • 34. ..
    '15.7.27 10:47 PM (221.142.xxx.31)

    우리 시어머니랑 다녀도 다들 시어머니께 아주머님이라고 부릅니다. (80 넘으심)
    돌아가신 울 할머니도 그 옛날에 아주머니 소리 들었어요.
    50대 중반이면 할머니 소리 받아들이라는 댓글은 또 뭔지.
    60까지 살아남으면 만세부르는 시대에서 왔나.

  • 35. 머라카노
    '15.7.28 3:06 AM (118.38.xxx.89)

    누가 그런 막말을...
    요즘 누가 50대를 할머니라 부르나요...
    이상해도 한참 이상한 사람일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796 죄책감........ 3 포기가안돼 2015/07/28 1,160
467795 부동산 투자 평택요..호텔분양이 오피스텔보다 2배 수익률이더라구.. 6 고구마 2015/07/28 1,600
467794 둘중 어느회사를 가는게 좋을까요? 2 ..... 2015/07/28 716
467793 부산어묵 전화로 주문할려구요 7 어디서 살까.. 2015/07/28 2,543
467792 휴가때. 모하세요?^^ 1 자유인 2015/07/28 607
467791 (부산 사시는분)여행일정 좀 부탁드립니다~ 8 삼수니셋 2015/07/28 1,017
467790 건전지넣고 쓸수있는 센서등 어떨까요? 3 센서등 2015/07/28 481
467789 요리검색하다가 갑자기 친구때매 확 열받는일이 생각나요ㅠ 5 초보주부 2015/07/28 1,249
467788 우리는 모두 꽃이다 김제동 또는.. 2015/07/28 552
467787 개가 너무 똑똑해서 부담스럽고 징그러워요 76 너무한 개 2015/07/28 20,311
467786 방학한 유치원 애들 뭐하고 놀아주세요? 5 엄마 2015/07/28 998
467785 핸드드립과 커피메이커 맛이 많이 차이나나요? 3 ... 2015/07/28 2,832
467784 여기서 소개 되었던 백을 찾습니돠~~ 2 ** 2015/07/28 891
467783 면접 보러 가는데 빅사이즈 뚱뚱한 사람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7 ... 2015/07/28 2,643
467782 정수리에 볼륨 넣고 고정시키려면요 4 ... 2015/07/28 2,052
467781 혹시 다이코 목베개 아시는 분 계실까요 별모양 2015/07/28 669
467780 오늘 빨래하시나요?? 11 찝찝해 2015/07/28 1,986
467779 ㄱㅇㅅ 의심스럽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는거 같아요 16 pp 2015/07/28 5,033
467778 아침부터 별 꼴을 다보네요 8 .. 2015/07/28 2,112
467777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견적~ 2 궁금해요 2015/07/28 1,503
467776 연세대 원주캠퍼스 근처 리조트나 숙소 4 답변 감사 2015/07/28 2,347
467775 홈쇼핑보다 엘란실라라는 달팽이크림 샀는데 원래 이렇게 좀 끈적이.. 6 충동구매 2015/07/28 4,479
467774 배용준은 왜 급아줌마같아진건가요? 33 ee 2015/07/28 7,491
467773 선거끝나고 진주에 사는 후배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21 선거끝나고 2015/07/28 4,231
467772 생머리에 고데기하고, 하루정도 웨이브 유지 하고 싶어요 5 사미 2015/07/28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