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약삭빠르게 살아야겠어요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5-07-27 14:39:22

2년전 사람에게 상처를 심하게 받았어요.

돈을 엄청 띠어먹고 도망갔든 오래만나고 믿었는데

갑자기 변심했든지간에...

내가 미숙해서 이런일을 당했다는 그런 죄책감은

언제쯤 없어지나요? 2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상대에 대한

미움보다 저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힘드네요.

항상 솔직하고 남에게 피해안주려고 노력하면서 사는데

더이상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 나도 남들 눈치보고

짓밟고 내이익을 위해 약삭빠르게 살아야겠다...

살면 살수록 원래 이런생각드는게 정상인가요?

비겁하게 잘사는것도 능력은 능력이겠죠..

그사건이후로 가족외에 아무도 못믿겠고...

제인생도 많이 달라진거 같아요.
IP : 175.211.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7.27 2:42 PM (180.66.xxx.172)

    저는 1년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가끔 떠오르긴 하는데 뭐 내 잘못도 아닌데...하고 그냥 잊으려고 노력해요.
    다른거 배우고 생활하니 나아지죠.

    요즘 도자기를 배우러 다니는데 힐링에 아주 도움이 되요.
    다음 시간에 뭐 만들까? 그런 생각하고 좋더라구요.

    취미생활 뭐좀 몰입해보세요. 좋아요.

  • 2. ..
    '15.7.27 3:21 PM (211.36.xxx.51)

    제 이야기같네요. 요즘 사람들 자기이익을 위해서 남은 신경도 안쓰죠. 저도 후회중예요.

  • 3. ..
    '15.7.27 3:22 PM (211.36.xxx.51)

    솔직해서 바보같아보인다는 말도 들었어요. 닳고 닳은인간들이 워낙 판치는 세상이니..

  • 4. 먼저
    '15.7.27 3:35 PM (220.73.xxx.248)

    자신의 진실과 좋은 마음을 후회하기보다
    자신을 용서하는 게 중요한 것같아요
    부족한 안목을 가져서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의 삶의 모습이 나쁜 것은 그사람의
    인생이지 나하고는 상관이 없죠
    배신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의리 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나쁜 사람은 참고용일 뿐 좀더 지혜로워지라는 기회인 것이지
    삭막해 진다면 그 또한 훗날 후회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359 김밥집 신고할까요? 43 2015/07/29 17,188
467358 피트니스 가서 어떤운동하세요?? 3 .... 2015/07/29 1,033
467357 학원쌤이 말이 거칠어요 6 새끼가 뭐니.. 2015/07/29 1,722
467356 초등딸과 즐거운 하루보내기 6 추천해주세요.. 2015/07/29 1,209
467355 남의 조사 입에 담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19 울랄라 2015/07/29 5,178
467354 짜증나서 잠이안와요ㅜㅜ 16 싫다 2015/07/29 3,301
467353 상류사회에 나오신 정경순 이분 예뻐지신거 같아요. 9 .. 2015/07/29 3,490
467352 육체노동알바에 뭐가 있죠? 5 2015/07/29 1,433
467351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ㅜ 1 ㅜㅜ 2015/07/29 937
467350 엄마돌아가신 분들... 슬픔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7 rachel.. 2015/07/29 4,746
467349 소송할때 음성녹취에 대해 출처를 밝혀야하나요? 2 법조인분께 .. 2015/07/29 1,001
467348 얼글에 팩하고나서요 1 아기사자 2015/07/29 1,114
467347 개 짖는소리 5 2015/07/29 1,137
467346 용인 상현초 상황. 5 **** 2015/07/29 4,956
467345 1달뒤 시험인데 너무 지쳐요 7 2015/07/29 1,416
467344 옷가게 창업하고 싶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7 도전 2015/07/29 4,911
467343 옥수수가 너무 많이 생겼어요. 8 DHRTNT.. 2015/07/29 2,083
467342 노마F 만든 삼아제약에서 성추행 고소한 여직원 보복 조치 1 이큐 2015/07/29 1,866
467341 일반고 학비가 정확히 얼마나 될까요? 3 예비고등맘 2015/07/29 3,938
467340 초등3학년 여아와 같이 볼만한 대학로 공연 추천 부탁드립니다. .. 3 파파야 2015/07/29 688
467339 초등4학년 수학학원 보내야될까요? 3 ᆞᆞ 2015/07/28 2,479
467338 요즘아이들 1 bb 2015/07/28 686
467337 배가 살살아픈데. 물탔? 2 먹고싶지도않.. 2015/07/28 791
467336 자신감있어보이게 절 바꾸고싶어요 3 노력하고싶어.. 2015/07/28 1,862
467335 지하철에서....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4 ddd 2015/07/28 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