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여운거 좋아하는 분들~손~~

음..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15-07-27 11:57:59

저는 어릴적부터

심하게 귀여운것을 좋아해요.

 

그냥

인형, 동물, 사람, 옷, 물건들.....하여간 눈에 보이는거 중에서

귀엽기만 하면 그냥 제 얼굴이 환~해지고 표정이 달라져요.

 

하지만 이쁜것에는 그닥 관심이 없구요.

 

걍 무조건 귀여운것만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서 웃음이 실실나와요.

 

길가다가 귀여운 아이를 보면 제 표정이 해맑아지고

엘리베이터에서 귀여운 초딩들 보면

꼭 말 한마디 걸어보고

귀여운 강아지들보면 강아지 다 지나갈때까지 쳐다보고

어쩔때는 강아지한테 말도 걸고

쇼윈도우게 귀여운 인형이나 물건보면

거기 붙어서 한참을 쳐다보고 혼자서 "아이고~귀엽다~귀엽다~"

혼잣말 하면서 웃고 있어요.

타요버스라도 보면 너무 귀여워서 입벌리고 웃어요. ^------------------^ 이렇게

 

남자든 여자든 못생겨도 귀여운 사람을 좋아하구요.

특히 남자들은 귀여워야 해요. 아니 귀여운 구석이 한군데 이상 있어야해요.

웃는 모습이 귀엽다던지, 눈이 귀엽다던지

행동이 어리버리 귀엽다던지, 말이 귀엽다던지......

안귀여우면 그방 질리더라구요.

그러니까 잘생겨도 귀엽지 않으면 안되는거죠.

 

40대 중반인데 아직도 귀여운거 귀여운거~타령 하고 있어요.

제가 강아지 키우는데

이 귀여운 걸 매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남편이랑 싸우다가도 귀여운 강아지 얼굴보면 1초만에 바로 풀려요.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 쌓일 일이 없어요,

강아지 얼굴보면 바로 풀리거든요.

 

이정도로 귀여운것에 홀릭?해 있어요.

 

여러분들 중에 귀여운거 좋아하는 분들 계시죠? ㅎㅎㅎ

 

 

 

 

IP : 14.34.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7 12:05 PM (58.237.xxx.244)

    귀여운남자 여기도 한표!!

  • 2.
    '15.7.27 12:06 PM (219.240.xxx.140)

    저도22222

    귀여운게 사랑스러운거랑 연결되는듯해요

  • 3. 저는
    '15.7.27 12:07 PM (121.171.xxx.105)

    본문 정도는 아닌데 남자의 최고 무기는 '귀여움'이라고 생각해요.

  • 4. ㄷㅈ
    '15.7.27 12:08 PM (1.241.xxx.79) - 삭제된댓글

    귀여운 매력이 최고죠 ㅋ

  • 5. 호박냥이
    '15.7.27 12:08 PM (118.131.xxx.183)

    ㅎㅎㅎ 저도 귀여운 옷, 소품, 강아지, 해맑은 애기들 좋아해요~
    원글님처럼 남자가 저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동글동글하거나 귀여운 구석이
    있으면 확 끌리더라구요~;;; (취향이 좀 그르쵸?;; ㅋㅋㅋ)
    초딩 취향인가 싶었는데 비슷한 분들도 계시나봐요~ ㅎㅎㅎ

  • 6. 원글이
    '15.7.27 1:41 PM (14.34.xxx.180)

    우리남편은 막 귀여운 외모는 아닌데
    뭐지 모르지만 귀여울려고 엄청 노력은 하더라구요.

    진짜 주말만 되면 강아지랑 똑은 자세하면서 자기를 좀 봐달라고 힝힝거리고
    강아지랑 똑같이 옆드려있고
    강아지처럼 짖고
    강아지처럼 앙앙앙 거리고
    이러는데

    음....제가 생각하는 귀여움이랑 좀 코드가 달라서인지
    진짜 화가나요.

    안했음 좋겠고 안귀여우니까 하지말라고 했는데도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귀엽다고 느껴지나봐요.

    강아지 보면 기분 좋다가도 남편이 강아지 흉내내는거 보면
    기분이 나빠져서 화가 치밀어 올라요. ㅠㅠㅠㅠ
    등짝을 후려갈기고 싶은 욕구....어휴~~진짜....

  • 7. ㅋㅋㅋㅋ
    '15.7.27 2:21 PM (58.237.xxx.44)

    전 감히 말합니다.

    귀여운게 최고라고요^^


    이쁘고 잘생긴사람보다
    귀여운 사람이 제일 좋고

    동물이고 물건이고
    귀여운게 최고예요.



    정말 귀여운거 너무너무 좋아요^^

  • 8. ..
    '15.7.27 2:32 PM (203.226.xxx.4)

    귀여운게 제일 안질려요 ㅋ

  • 9. ㅡ,ㅡ
    '15.7.27 2:54 PM (222.234.xxx.82)

    예쁘고 멋진것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 귀여운것을 보면 끔뻑 넘어갑니다.
    그 정도가 좀 심해서 일본의 변태아저씨? 같은 느낌도 들고..
    저도 우리집에 있는 개와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몇 년을 함꼐 살아도 365일 하루도 예쁘지 않은적이 없어요.

  • 10. 평생
    '15.7.27 5:13 PM (58.143.xxx.39)

    귀엽다는 소리 징글하게 듣고 살았네여~~ㅠ
    가와이이~~심쿵!3=3
    나말고 다른게 귀여운게 좋아요.
    내가 만지고 볼 수 있으니

  • 11. 제가 쓴 글인줄..
    '15.7.27 6:03 PM (27.100.xxx.236)

    귀엽고 앙증맞고 사랑스런운 캐릭터, 미니어처, 공예품 등등 사모아요..
    집에 멋진 유리로 된 장식장 사고파요.
    지금 그냥 옹기종기 tv장에 놓고 감상(?)하는데 먼지 청소가 함정 ㅜㅜ

  • 12. ㅋㅋㅋ
    '17.1.31 5:20 AM (14.43.xxx.60) - 삭제된댓글

    지나가다보고 너무너무 웃겨서 킾함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871 이 눔의 화장실.. 파란 2015/08/17 659
473870 일본인들에게 한국인의 이미지는 어느정도일까요? 2 일본 2015/08/17 1,125
473869 남편 냄새, 저(글쓴이) 냄새 ㅠㅠ 11 .. 2015/08/17 5,212
473868 여름김치 감칠 맛은 뭐로 내야 하나요, 미원? 1 알고잡다.... 2015/08/17 1,300
473867 우즈베키스탄어 배울수있는 기초회화책 없을까요? 5 미도리 2015/08/17 1,429
473866 롯데월드 가려는데 근처 숙소 어디가 좋은가요? 26 ... 2015/08/17 5,719
473865 혀끝 무딘 증상 3 2015/08/17 1,236
473864 퍼머도 하고 염색도 해야 한다면 8 뭘먼저? 2015/08/17 2,886
473863 변비에 배추가 직빵^^이네요~ 4 탈출 2015/08/17 2,193
473862 오늘같은 더위에 신세계 다람쥐여사 2015/08/17 1,350
473861 제 피부는 피부과일까요?한의원일까요? 1 피부고민 2015/08/17 832
473860 변비 동지들 보세요. 12 변비 2015/08/17 4,876
473859 남자들 바람피는게 흔한일?????? 15 ㅇㅇㅇ 2015/08/17 5,384
473858 ..타이밍이. 16 설마 2015/08/17 5,199
473857 월세 계약 끝낼때는 어떤점에 유의해야 하나요? 1 왕초보 2015/08/17 1,126
473856 에어컨이요 ........ 2015/08/17 453
473855 국민의례도중 전화가 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김무성 2015/08/17 1,332
473854 6세 아이 기억력이 어느 정도 될까요? 4 걱정 2015/08/17 1,555
473853 팝송가수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5/08/17 956
473852 불가마솥이네요 더위 작살ㅜㅜ 4 햐덥다 2015/08/17 2,440
473851 ˝볼에는 했지만 입술에는 안했다˝…덕성여대 전 교수, 법정서 혐.. 세우실 2015/08/17 1,365
473850 기초체력 다지는 운동 뭐있을까요?? 9 졸라아프다 2015/08/17 2,413
473849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다가 다시 회사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2 사람 2015/08/17 837
473848 집팔때 부동산 싸이트.. 1 집팔고싶어요.. 2015/08/17 1,149
473847 다리교정 해보신분 계신가요? ... 2015/08/17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