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걸어가다 중학교 앞에서 택시랑 교통사고 났는데요
1. ㅇㅇㅇ
'15.7.27 6:55 AM (211.237.xxx.35)길게 얘기하셨는데 어쨋든 길가다 택시 골목을 달리다가 사이드미러로 원글님 팔뚝을 쳤고
그 당시엔 멍이 들고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 이게 사실이면
교통비 치료비 시간. 정신적 피곤에 대한 손해배상금 ?정도 받고 합의해주시면 될듯 하네요.2. 흠
'15.7.27 7:01 AM (218.101.xxx.231)개인택시가 1년정도 열심히 한다고 딸수있는게 아닌데.......
3. ...
'15.7.27 7:02 AM (218.50.xxx.14)네 그런데 합의? 는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계속 진단서 보내라는 말밖에 안해주셔서..경찰아저씨도...
그냥 보내드리면 자동으로 끝나나요?4. ...
'15.7.27 7:03 AM (218.50.xxx.14)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쓰다보니 구구절절 길게 쓰긴했네요 ㅋㅋ
워날 속상했던 일이라 하소연하고싶었나봐요..부끄러워라..ㅋㅋ5. ....
'15.7.27 7:15 AM (218.50.xxx.14)그쵸?;; 저도 개인택시는 10년정도 일해야 할수 있는걸로 알아서 의아했는데 그분이 너무 횡설수설 말씀을 계속 하시길래..뭔가 힘드신거같았어요;;
6. ㅇㅇㅇ
'15.7.27 7:19 AM (211.237.xxx.35)일단 진단서 보내주세요. 그럼 그쪽에서 진단서보고, 합의금 말할테고,
원글님이 들어봐서 그정도 받으면 되겠다 싶으면 합의하겠다 하세요.
그럼 보험 담당자가 시간 약속 정해서 만나러 올겁니다. 합의금 받고 합의서에 싸인해주시면 됩니다.7. ,,
'15.7.27 8:05 AM (117.111.xxx.43)사고가 처음이고 일상이 바쁜 상황이었으면 정말 난처하고 힘드셨겠어요.
타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신경쓰시는 마음도 이해됩니다.
상대방이 뺑소니 신고할까봐 염려가 되면
운전자가 먼저 경찰서에 전화로 사고시각과 위치, 경위 등등을 신고해두면 뺑소니 혐의는 안 받는데
택시기사님도 잘 몰랐나봐요. 아님 학교 앞이라서 뭐가 다른건지.
병원에도 공제조합(? 보험사) 전화번호 알려주면 대개는 빨리 처리 되는데
경찰도 큰 상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암튼 다들 너무 원글님을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현재 후유증이 없다면 정말 다행이고요,
택시기사님 연락처 아시면 혹시 좋은 해결방법 있느냐고 전화해보세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혹시 또 언짢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그냥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해결하시기를 권해요.
다시 읽어보니 전화통화가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이 기회에 극복하신다 생각하고...
사실 전화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없더라도
교통사고 후 합의 전까지 보험회사의 재촉 전화는 특히 치료중일 때에는 정말 부담되고 짜증나는 일이에요.
합의는...
병원치료가 끝나면 보험회사에 제출할 것을 병원과 약국에서 발급해주는 서류 및 영수증이 있는데
일반 자동차보험이면 병원서류의 경우 대개는 보험회사 직원이 처리할텐데 택시공제조합이라 다른가봐요.
그러니까 합의는, 치료 끝나고서 의료비와 교통비 정신적 위로금 등등 보상을 결산하는 과정이에요.
치료가 끝나고 보상도 받았으니 앞으로는 이 결과에 대해 문제삼지 않겠다는.
금액은 산출하는 근거가 다 정해져 있고요. 입원을 안 하셨으니 액수도 적을 것 같아요.
합의라는 어감이 어색하기는 하죠.
서류 구비해서 보험회사측 담당자와 마무리짓고 사인하면 될 것 같은데, 저는 사인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요.
요근래의 교통사고에서는 전화로 모든 일이 처리되기도 했어요.
중요한 건, 저쪽 보험회사에서 전화를 하든 재촉을 하든 급한 건 저쪽이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화가 오면 자세하게 질문해서 구비서류에 필요한 정보 얻으셔도 되고
먼저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합의과정 문의하셔도 되는데, 상대 보험사 시스템 상 불친절할 수도 있겠어요.
통화시에는 녹음해두시고 다시 듣고 궁금한 건 또 통화해 보시고...
설명을 안 해주면 합의해주지 마세요.
담당 경찰도 불친절하면 전화 통화 다 녹음하시고 여기나 남초게시판에 문의 해보시고요.
오늘 외출하실 거면 먼저 병원에 전화해서 필요한 서류나 증명서 다 준비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시달리다가 막상 합의라는 과정이 끝나면 좀 허탈하시겠지만...
이 일은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더이상의 교통사고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랄게요.
,,
그런데 팔에 조금이라도 통증이 남아있다거나 하면 보험사에 고지하고 치료 더 받으셔도 돼요.
퇴근 후에도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병원을 한의원 등으로 바꿔도 되고요.
그리고 택시 기사님이 잘 좀 봐달라고 한 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과잉진료나 입원치료 받으신 것도 아니니까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될 거에요.
가해자와 피해자는 입장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8. ....
'15.7.27 7:40 PM (218.50.xxx.14)우와 117.111님...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ㅠㅠ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상냥하시다니..감동했어요
퇴근하고 이제봤네요
말씀대로 처리하면되는거군요!
어디 물어볼곳도 없어서 답답했는데 정말..설명도 잘해주시구..
감사합니다!ㅠ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 정말 많은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1992 | 90년대는 잡지모델이 스타 등용문이였네요 7 | .. | 2015/09/15 | 2,698 |
481991 | 자소서 쓸 때요 | 급질 | 2015/09/15 | 858 |
481990 | 고딩때 은따경험 이후 성격이 변했어요 3 | 상처회복 | 2015/09/15 | 2,390 |
481989 | 차홍 대단한 사람 같아요~ 14 | ... | 2015/09/15 | 16,585 |
481988 | [급질] 소주 반병 마시고 주차장에서 차 옮기는 것도 음주운전이.. 4 | 급질 | 2015/09/15 | 1,291 |
481987 | 찌든때 빼는 비누 | 코스트코 | 2015/09/15 | 1,033 |
481986 | 싱글 이불솜(폴리) 15만원이 보통인가요? 5 | 질문 | 2015/09/15 | 1,889 |
481985 | 턱밑에 여드름이 자꾸 나네요 4 | 고민 | 2015/09/15 | 2,425 |
481984 | 노트북구매ㅡ했어요.ㅡ근데..운영체제 7 | 노트북..구.. | 2015/09/15 | 1,415 |
481983 | (길냥이 도움 좀) 누가 버린듯해요. 2 | 아휴 마음이.. | 2015/09/15 | 1,055 |
481982 | 돼, 되의 맞춤법이요 26 | 무화과 | 2015/09/15 | 8,041 |
481981 | 몬테소리 토틀 피카소 VS 아이차일드 애플 49 | 전집 | 2015/09/15 | 1,977 |
481980 | 홈쇼핑ㅡ 홍진경 더 김치 6 | 김치조아 | 2015/09/15 | 3,007 |
481979 | 씽크대 사재로 하려고 하는데요.. 견적이 많은지 아닌지 감이 안.. 7 | 야옹 | 2015/09/15 | 2,792 |
481978 | 안철수 "망한 뒤에 대장 노릇하면 무슨 소용 있나?" 43 | .. | 2015/09/15 | 3,257 |
481977 | 중3 영어과외 50이라는데 적정 금액인가요? 15 | 놀랍니다 | 2015/09/15 | 3,322 |
481976 | 감동란을 아시나요? 11 | 계란 | 2015/09/15 | 2,895 |
481975 | 사봉 바디스크럽 향이 그렇게 좋다는데 1 | ㅇㅇ | 2015/09/15 | 11,996 |
481974 | 연대 공대 건축과와 10 | 대학교 | 2015/09/15 | 2,694 |
481973 | 일본과 독일의 결정적인 차이 3 | ㅇㅇ | 2015/09/15 | 1,253 |
481972 | 영애씨 시리즈는 1년에 한 번 나오나요? 4 | 영애좋아 | 2015/09/15 | 1,738 |
481971 | 제로이드 좋죠? 21 | ㅇ | 2015/09/15 | 17,507 |
481970 | 외국손님 접대할 한국전통쇼.한정식 같이하는 식당? 49 | 감사 | 2015/09/15 | 1,774 |
481969 | 인터넷으로 반찬 주문하려는데, 괜찮은곳 추천해주세요 2 | 또미 | 2015/09/15 | 1,022 |
481968 | 프린터잉크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 없을까요?? | 엄마. | 2015/09/15 | 6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