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아기 잠투정과 수면교육

애엄마 조회수 : 16,078
작성일 : 2015-07-27 02:14:41
안녕하세요 저는 사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우리아기 잠투정이 심해서 저녁잠은 매번 딱 45준정도 울어야 잡니다.

수면의식은 하고있으나 울려재우는것은 안하고자 울면 옆에 앉아서 달래줍니다. 안아서 재우는걸 덜할려고 안지는 않고 심하게울때마다 안아올리고 다시 눕힙니다.

낮잠 투정도 심한데 오늘 우연히 저랑 놀다가 저희 부부 침대에 눕혀놓고 제가 쉬쉬하며 머리를 만져줬더니 그냥 스스륵 자는게 아니겠어요.

그러곤 못다한 잠을자는지 세시간째 잡니다. 성장은 아주 잘자라서 평균치 웃도는데 잠투정때문에 몸에안좋을까 걱정이네요.

저랑같이자서 얘가 꿀잠을 자는걸까요. 지침대에 눕히기만해도 웁니다. 잠투정 심할때는 우리침대에 눕혀도 절대 자지않고 웁니다.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폰이라 오타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드.
IP : 82.217.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 10개월
    '15.7.27 3:04 AM (110.70.xxx.167)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는 수면교육 안했어요.
    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잠을 안자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저녁 12시까지 안아서 흔들어야지 잠이 들더라고요.
    죽을것 같았지만 애 우는것을 보기 더 힘들어서.. 몸으로 고생좀 했죠.
    그런데 70일쯤부터 저녁 7시 8시면 졸려하더니 안아서 서성여주면 몇분안에 잠이들더라고요.
    이젠 10개월이 넘었는데 같이 누워 토닥여주면 잠이들어요.

    수면 교육 꼭 안해도 될것같아요.
    아이도 엄마도 잘때 스트레스 받지말고 시간이 순리라 기다리시면 될것 같아요. 그 기다림이 힘들겠지만요.
    기질적으로 너뮤 예민한 애가 아니라면 점점 수면 패턴이 잡힐거에요.

  • 2.
    '15.7.27 3:18 AM (180.69.xxx.169)

    전 달랑 아이 하나 낳아 돌까지 키운 초보엄마라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요.
    저희 아기는 신생아 때부터 혼자 누워자곤 해서 수면 교육도 없이 50일부터는 통잠을 자서 수면 교육 이런 거 안해봤거든요.
    근데 7개월쯤부터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잠 투정도 심해지고 새벽에 정말 한두시간마다 깨더라고요 ㅠㅠ
    주변에서는 수면 교육해라, 울려서라도 밤수 끊어라 했지만 아기가 괜히 아기도 아니고, 울릴 수록 더 목이 트여서 울음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아기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줬어요.
    혼자 누워자기 싫어해서 안아 재우고, 제 가슴에 엎드려 재우고, 밤수도 다시 시작하고요. 남들이 7~8개월쯤 끊는 것들 전 그맘 때 다시 다 시작했어요.
    근데 11개월 넘어가고 이 나는 게 좀 주춤해지니까 아기가 3일 노력만에 밤수도 끊고 다시 통잠 자더라고요. 졸리면 좀 칭얼대다가도 스르르 혼자 잠들고요. 안아재우려고 하면 내려놓으라고 바둥바둥하기도 하고요.
    제가 좀 쉽게 해결된 케이스일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좀 기다려줘도 될 것 같아요.
    책이나 매체에서 말하는 것보다 몇달 더 늦게 해도 큰 문제 없잖아요. 아기들이 때 되면 다 하게 되어있고 때가 지났는데도 안되면 그 때 엄마, 아빠가 도와주면 되는 것 같아요.
    지레 겁먹고 아기 나쁜 습관 들까봐, 앞으로 더 상황 악화될까봐 마음 졸이지 않아도 돼요 ^^
    그리고 4개월이면 완전 물아기잖아요 ㅎㅎ 그냥 마냥 예뻐해주세요~

  • 3. 돌돌엄마
    '15.7.27 4:11 AM (115.139.xxx.126)

    저도 젊은 엄마이지만 그래도 여섯살 네살 키우는 엄마니까....
    제 생각엔 안아달라고 울면 안아주고 배고프다고 울면 밤에도 젖주고 그게 맞는 거 같아요..
    아이마다 달라서 책에 나온대로, 남들이 한대로 키울 수는 없어요..
    4개월이면 자기 전에 배고파서 우는 건 아닌가요? 아니면 공갈젖꼭지 써보세요.. 이유없이 45분이나 운다는 게 전 잘 이해가 안 돼요. 버릇 고치려고 45분이나 울리시는 건 아니죠? 4개월 꼬물이를 ㅠㅠ
    제 경험상 신생아 때 안 자고 진상 떨던 아기도 6개월 지나면 조금 나아지고 돌 지나면 또 달라지고 두돌 지나면 안아달라고 안 해요.
    딱 길어야 두돌까지예요.. 그때까진 나 죽었다 생각하고 키우는 게 후회 없는 것 같아요..

  • 4. 돌돌엄마
    '15.7.27 4:15 AM (115.139.xxx.126)

    그리고 애들이 원래 좀 까다롭게 힘들게 하다가 순해졌다가를 반복하더라고요. 힘들게 할 때 얘가 왜이러지, 이러다가 버릇되면 어쩌나 하고 고치려 들면 더 힘들어요.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기다리다보면 수월할 때가 오더라고요.
    좀 안아서 재우면 어때요~ 그래봐야 10키로도 안 되는뎅... 두돌 돼봐야 15키로도 안 되는데..

  • 5. ~~`
    '15.7.28 1:44 AM (175.119.xxx.124)

    저는 생각이 달라요.

    임신때부터 양육서 읽으며 수면교육 꼭 하자고 생각했고, 조리원 나와서부터 낮엔 밝게, 밤엔 어둡게 해주며 패턴 만들고 본격적인 수면교육은 50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말이 교육이지 트레이닝이죠..

    처음 2주정도는 적응기간이 있었지만,
    내가 자야할곳이 아기침대이고, 엄마가 눕히고 인사해주면 자야한다는걸 알기에 밤잠도, 낮잠도 수월하게 재웁니다. 뒤집고, 이나고 등등 앞으로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질 일 많아요. 그 와중에 남는건 수면교육이지요.
    안아서 재우는거 좋지요... 근데 매일 매일 안아서 재우는건 엄마가 아기 습관을 그렇게 들이는거에요. 여력이 되면 안아서 재우세요. 그치만 못하실것 같으면 수면교육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53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3 ㅇㅇ 2015/09/27 2,110
485352 시모의 폭언이 가슴에 맺혀있어요 17 옛날의 2015/09/27 13,631
485351 한인교회 안나가시는 외국사시는 분들, 추석 어떻게 보내세요 49 ........ 2015/09/27 2,536
485350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583
485349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603
485348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962
485347 지긋지긋한 명절 악순환~~ 12 에휴 2015/09/27 5,006
485346 친정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떡하셔요? 39 명절 2015/09/27 11,499
485345 복면가왕 같이 봐요^^ 46 댓글달며 2015/09/27 4,821
485344 명절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다 6 ㅁㅁㅁㅁ 2015/09/27 1,496
485343 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5/09/27 679
485342 고딩아이가 학교에서 한복을 입는다는데 49 한복 2015/09/27 1,300
485341 오늘 반포대교쪽에 무슨 행사 있나요? 2015/09/27 947
485340 퇴직금 4천만원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 dk 2015/09/27 3,171
485339 업무적으로 개인차 쓰면 유대외에 유지비 받으시나요? 3 버스비 2015/09/27 911
485338 동네정육점에서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췄는데요 4 샐러드조앙 2015/09/27 2,447
485337 아파트 수위 아저씨 명절에 얼마 드리시나요? 49 kk 2015/09/27 12,968
485336 돌아가신 엄마 향기가 어디서... 16 추석인가.... 2015/09/27 4,347
485335 영화 내일 조조도 예매 가는한가요? ㅌ ㅈ 2015/09/27 899
485334 귀신놀이 언제 끝나나요 8 ,, 2015/09/27 2,603
485333 외국 명절 문화 어떤가요 알려주세요 ~~ 1 궁금 2015/09/27 1,282
485332 복면가왕에서 제일 쇼킹했던 출연자가 누구죠? 49 궁금 2015/09/27 11,656
485331 수원지역 독서모임 5 첫눈 2015/09/27 1,415
485330 우리딸... ㅋㅋㅋ 12 아놔~ 2015/09/27 3,863
485329 비전냄비요 90년대 인지도? 인기?가 어땠나요? 7 궁금 2015/09/27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