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인데 토플 공부를 왜 시키는건지요
외고는 안갈거라고 했고요
토플이 수능에 도움이 되는건가요?
유학 얘기도 아니거든요
1. 학원강사
'15.7.27 1:58 AM (49.172.xxx.231)도움 안되지요..
토플은 외국에서 대학들어가기 전..영어로 전공과목 공부를 할수 있을 영어실력이 된다는걸 입증하는 시험인데요..
수능과는 달라요.
차라리 텝스를 시키면 시키지요..
그런데 왜 굳이 토플을 하느냐?
그게 학원이 어머니들 속이는거죠..잘 모르고 뒷북치는 어머니들은 토플하면 무조건 자기 아이가 영어 잘하는줄 알거든요...토플이 제일 어렵다는데 그거 하면 무조건 좋은거 아니야?? 이런식이죠..
더군다나 학원에서는 학생들을 쭉 잡아야하니까...토플로 가자고 하는거고요..
결국 피해를 보는건 학생들뿐이에요.
정말 영어교육이 궁금하시다면....수능 가르치시고 (이건 시험성적과 연관되어있으니)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건 영어책..영어소설등등 많이 읽히고 많이 소리내서 읽게하세요...
지금 학원보내면서 토플 수능 공부시키는것보다...영어소설읽기 수업을 시키는게..나중에 아이에게 훨씬 도움됩니다..
영어실력이 생기면 수능이나 토플은 3-4개월만 공부하고 시험보면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반대로 되어서....영어실력보단 시험내용을 공부시키죠..
결국 시험점수는 나오지만..대학가면 다시 영어학원 ㅠ.ㅠ
더더군다나..앞으로 몇년뒤엔 교육부에서 영어점수를 어떻게 처리할지..수능을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모르지요...그러기에 지금 초딩들은 미리부터 실제 영어실력을 쌓는것에 주력해야합니다..
교육부가 하도 변덕스러워서 말이죠.2. 수학사랑
'15.7.27 1:58 AM (118.222.xxx.135)토플이 수능영어에 특별히 더 도움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뭐 해가 되지도 않죠.
아이가 머리가 좀 되고 공부를 잘한다면 취미삼아 슬슬 공부해도 되죠.3. ㅗㅗ
'15.7.27 2:15 AM (211.36.xxx.71)시험을 보지 않아도 공부하면 다 도움이 되죠. 4개영역도 짜임새 있고. 텝스가 진짜 별로임. 현영어강사
4. 학원강사
'15.7.27 2:31 AM (49.172.xxx.231)사실..토플할 만큼의 실력이 된다면 외국나갈일이 없다라면 토플 공부하지 말고 그 시간에 다른과목 공부하고 영어소설 한권씩 꾸준히 읽어주라고 하고 싶은데요..
영어잘하는 학생인데 토플까지 끌고가는것은 학생잃기 싫어하는 학원맘이죠..
저희학원도 서울 ** 에서 아주 유명한 학원이었는데..어머니가 조금이라도 좀더 빡신? 곳으로 옮기려는 낌새가 느껴지면 특강이나 이럴때에 토플이나 텝스 들으라고 유도합니다..
어머니들 그럼 다 솔깃 하시거든요..
사실 영어교육이 교육보다는 영업이 더 크다고 전 생각되는데요.
왜냐면 제 아이라면 전 그렇게 안하거든요.
토플도 어쩔수 없는 시험과목이지요..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생물 과학 등등 여러과목에 대한 지식만 있어도 어느정도 때려 맞출수 있을정도로 학문적인 내용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그래서 실제로 토플할때 배경지식 많이 알려주죠...그런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대학갈 학생들이 필요한거냐?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령 문과에 가는 학생에게 토플에서 배우는 몇개의 한정된 과학용어들이 필요할까요?
전략적으로 준비를 시켜야지요...
외국갈 가능성이 있다면 토플을 시키지만...그렇지 않다면 굳이 토플 시킬 이유가 없죠.
텝스가 오히려 수능에 더 가깝죠..그리고 실제로 쉽게 접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도 하고요.
텝스가 별로였던때는 7-8년전..한참 텝스 붐이 불때...그때까지만 해도 별로였죠..
지금은 내용도 괜찮아지고 수능보다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물론 텝스를 무지 힘들어 하시는분들도 있어요..왜냐면 텝스는 오히려 정말 영어실력과 비례한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암튼..이미 영어를 잘 하는 아이는 주말에 수능모의고사 풀고 영어소설 읽으면서 독해력과 읽기속도를 늘리는데 더 치중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학원도 주말에만 가는정도로 유지해주면 될것 같아요.
실력이 어설픈데 토플을 하라고 했다..라면 그건 아마 학원의 관리차원에서 그랬겠죠.5. .........
'15.7.27 3:18 AM (180.230.xxx.129)토플이 필요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죠. 저도 토플공부할 때 너무 고생해서 아이 중학교 때 부터 토플 시킵니다. 그런데 이웃한테 아이 유학 얘기 안해요. 애가 성적이 뛰어나지가 않아서 원하는 대학 떨어지면 바로 외국으로 전문학교 보낼 계획인데 어찌 될 지 모르니 이웃에게 그런 얘기까지 안하게 되죠. 토플성적 준비되어 있으면 시간낭비없이 바로 보낼 수 있으니까 미리 시켜둡니다.
6. 어차피
'15.7.27 3:22 AM (110.8.xxx.83)영어공부는해야하나.. 고등가면 토플 잡고 있을수는 없으니
하던거 중3때까지 마무리해서 마지막점수 보고 마무리
하자는 사람이 많구요
영어라는게 스펙땜에 하는게아니라
실질적으로 쓰게될 언어라서 공부하는거니
본격적 수능준비 전에 여러가지로 가닥을 잡을수 있죠
원래 잘하던 애도 아닌데 느닷없이 중3에 토플준비하면
이상한거구요7. 저도
'15.7.27 6:46 AM (180.102.xxx.238)지나가다 저도 궁금하네요,,
학원강사님 질문있어요,,
그러면 토셀같은거는 어떤가요? 토셀,텝스 어떤걸 공부해야 하나요?
그리고 방학이라 방학특강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니,
레벨도 막 섞어놓고, 1시간반을 리딩과 문법 수업한뒤, 30분은 단어적는 문항 주더라구요,,
단어도 외우게 하고요,, 이런 학원 괜찮은건가요?
그런데 9살아이 영어단어수준이, 비폭력,갈등,정부,, 모국어로도 어려운걸 영어로 저런걸 벌써 외워야 하나요?8. 저도
'15.7.27 6:49 AM (180.102.xxx.238)아,, 9살은 둘째고요,,큰아이가 있어서 토셀,텝스는 문의드려요,,참고하려구요
9. . .
'15.7.27 7:42 AM (223.62.xxx.13)토셀이고 텝스고 수능과는 동 떨어진 얘기긴 한데. . .
외고 가면 텝스하라고 해요. 텝스 성적 내라 하거든요. 갸들은 영어 특기자 전형 준비하는 애들이 많아요. 특기자 전형만 유일하게 외부 시험 성적 같은거 맘대로 써 낼 수 있어요. 내신이 중요하고 수능 최저 안 보기 때문에 내신+영특으로 지원.
주변에 보면 토플 점수 잘 나오는 애가 텝스고 뭐고 다른 테스트 성적도 높아요. 고등 오기 전에 왠만한 공인성적은 나오도록 해서 오면 좀 더 수월하죠. 그런 애들 모의고사는 껌입니다.10. 키워보니
'15.7.27 8:04 AM (121.161.xxx.70)외고안가고 일반고 갈거면 그냥 수능 만점에 목표두고 쭉 그 공부하는게 실속있더군요 지금 토플 점수 받아도 써먹을곳도 없고 안하면 잊혀지죠 학원 장삿속이란 생각이에요 외고라면 영어 수행평가를 텝스,토플 점수로 하는 경우가 많으니 준비하면 좋겠죠
11. 저의 아이
'15.7.27 8:25 AM (211.207.xxx.180)그냥 토플공부해요
고등 올라오면서부터요
토플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언어로서 4가지를 하는거잖아요
영어를 언어오 배우는 거에요 대신 해커스 이러느학원은 아니에요
토익 수는 텝슨 따로 안해도 성적 나오고요 내신도 마찬가지
중학때까지 책으로 주로 읽고 하다 보니 딱히 다닐 학원이 없었는데 토플 괜찮더라고요
어느정도 실력되면 토플로 영어하는거ㅜ괜찮은거ㅜ같아요12. ,,,,,
'15.7.27 9:10 AM (39.118.xxx.111)학원강사님 저장해요
13. 죄송
'15.7.27 10:19 AM (112.217.xxx.251)묻어서 여줍자면 외고이면 토플이나 텝스 점수가 곡 필요한가요?
14. 참
'15.7.27 10:38 A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나쁜 학원들 많아요 아이들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양심없는 학원장들 또 거기에 넘어가는 엄마들 정말 답답합니다
국내파 아이를 토플로 대학보내면서 좌충우돌, 시행착오로 정신과 금전이 상당히 깨졌던 부모로서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는 많지만 한마디로 요약할게요
영어권 나라에서 오랫동안 학교를 다닌 아이라면 토플 고득점 나올 가능성 있어요 그러나 만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애초에 접고 수능 시켜야죠 요즘 고득점이 많으니까요
외국학교에 짧게 다녔거나 안다닌 국내파 아이들은 토플 고득점 안 나옵니다 아니 못나옵니다
위에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아이라면 토플 시키는게 좋다는 분! 그거 삽질하는겁니다 그 어느 정도라는 실력이 외고에서 영어 전교 1등 하는 실력이라도 외국학교 경험이 길지 않다면 토플 접으세요 외고에서 영어 전교1등 하기란 일반고에서 전과목 1등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해요
문법, 어휘, 독해, 리스닝 잘한다해도 스피킹에서 점수 안나오거든요
그리고 토플 문제가 중고등 학생이 풀 수준이 아니에요
학원비도 비싸고 교재는 또 얼마나 비싼가요?
깨알같은 영어책 들고 다니면 엄마들은 흐뭇해 하죠
그냥 엄마 만족이에요
토플시험 비용 또한 비쌉니다 좋은 장소는 번개같이 마감되고, 원하는 날짜가 다 마감되면 지방 어디건 가서 시험칩니다 돈많은 사람들은 가까운 외국까지도 나가요 이게 다 토플을 주관하는 미국 ets의 배를 부르게 해주는 웃픈 일입니다 시험장 시설은 낙후되어도 그들은 돈만 쓸어 모읍니다 아주 열받아요
국내파 아이들에게 토플 시키지 마세요 수능으로 대학 갈 아이들은 수능과목만 공부해도 벅찹니다
토플 할 시간에 '수학'공부를 해야죠
나중에 대학가서 외국대학으로 교환학생으로 갈 때
그 때 토플 한 번만 치면 됩니다 100점 정도만 받아도 괜찮은 대학으로 갈 수 있어요15. ㅇㅇ
'15.7.27 10:49 AM (59.7.xxx.118)요즘 모의고사는 일등급 컷이 백점이에요 영어 절대평가 정책에 힘입어 계속 쉬울 예정이라죠 수능서도 백점 일등급, 한개 틀리면 이등급, 세개면 삼등급 될수 있어요 무조건 백점 받아야 하는 분위기기에 어줍잖게 비싼 교재비 주고 토플하느니 수능에 포커스 두는것도 괜찮아요 결국 공분 다 통한다지만 토플 잘했다고 반드시 수능 만점 받는것도 아니에요
16. 다 수긍되는 말씀
'15.7.27 11:21 AM (125.177.xxx.27)학원 장삿속에 엄마들이 속는 면이 많기는 하고..영어실력이 갖추어진 아이들에게는 미리 해두는 것도 좋고.
각자 형편에 맞춰 하는것이 좋지만, 준비 안 된 아이들에게 토플 영업하는 학원에 속지 않는 단단한 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는 어려서 ㅈㅅㄴ 방법 따라하면서 비디오 보고, 영어책 듣고 읽고 그렇게 집에서 보내다가 문법 과외 2달해보고..애가 하도 늘어져서 대형 학원에 보냈어요. 큰 학원이라 테스트 후에 토플 윗반으로 배정해주는데, 제가 맨 아래 토플반으로 넣어달라고 했어요. 어려운 토플 하면서 힘빼라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은 이렇게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맛보라고..
학원강사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실제로 저렇게 영어책 읽으면서 실력 쌓는 애들 많고, 저희 아이도 그냥 놀면서 쉽게 쉽게 자기도 모르게 영어를 배우게 되었고, 학원 가면 항상 테스트 점수 높고 외국 경험했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딱 두 달 방학때만 보낼거에요. 그냥 다른 애들 고생하는 것 보고 배우라고...
공부 안좋아해서 수학으로 밀어야하고, 어차피 일반고 이과 보낼 아이라 토플 해봤자 대학 이후 도움이 될까..수능에 도움이 크게 될 것 같지 않아요.
친구 아이 보니까..수학이 안되어서 외국어로 파서 그 전형으로 대학간 아이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대학 생활 이후에는 수학은 필요없고 영어가 큰 도움 되는 것을 보니..그런 경우라면 도움이 되겠더군요.
그리고 대학 보낸 엄마들 중에 중고 시절에 토플한 것에 대해서 쓸데없는 과잉투자였다고 씁쓸하게 웃는 엄마 많아요. 물론 영어 1등급이었지만..그렇게 까지 할 필요 없었다는 얘기..17. 조언
'15.7.27 11:56 AM (116.40.xxx.2)시간이 많으면, 토플 하고 텝스 하고 토익도 하고... 그럼 되죠.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시간이 없어요. 교과목에 영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유학 생각하는 아이, 영어를 매우 잘해서 더 하고싶은 아이, 다른 거 다 핺고 시간이 남는다는 아이라면
당연히 토플 좋습니다. 최고의 공신력이니까요.
수능에 촛점을 맞춘다면, 텝스가 맞아요. 물론, 텝스 안하고 수능 공부만 해도 됩니다. 단지 텝스에 익숙한데 수능 영어가 불안할 일은 없죠. 대부분의 경우 저 위 학원강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내신 영어라면 토플, 텝스와는 거리가 있어요. 내신은 어찌된 영문인지 따로 갑니다. 뭐 할 수 없구요. 교과서 중심으로 학교 프린트 챙기며 로컬 공부하는 식이죠.
최소한 현재 고등이상이라면, 영어가 아니라 국어/수학에 촛점을 맞추어야 낭패보지 않아요. 대학 가는게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면 말이죠. 영어는 이미 대입에서 변별력을 많이 상실해 가는 상황입니다. 쉬운 영어에 왜 그리들 꽂혔는지 수능은 난이도 추락 중입니다.
솔직히 수능영어는, 성실한 아이라면 초등 중간쯤 부터 학원없이 시작해도 만점 가깝게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언어감이나 그런게 문제가 아니에요. 그저 자기학습과 수업에서 얼마나 성실했는지의 지표...18. 말랑하게
'15.7.27 1:51 PM (182.211.xxx.91)초등 고학년 맘으로 영어공부 방향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원글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19. 나오미
'15.7.27 4:37 PM (182.216.xxx.35)저도 늘 갈등하는 부분입니다. 저장해요
감사합니다20. 저도
'15.7.28 1:31 AM (183.103.xxx.31)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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