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 후 죽을것 만 같아요

이별 조회수 : 12,233
작성일 : 2015-07-26 18:27:42
결혼하려던 사람과 이별했어요
하루 하루 죽을것 같이 힘듭니다
낮엔 직장 가서 어찌어찌 지내다가
퇴근 후 집에 오면 슬픔에 죽고싶어요 주말두요
불면증도 생겨서 잠도 못자요
우선 다음주 토요일 정신과에 우울증 상담 받으러 가요

시간이 약인걸 알지만 이시간을 어찌 견딜까요
IP : 175.125.xxx.15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6 6:28 PM (211.237.xxx.35)

    다른 사람 사귀는게 가장 좋고;;; 그게 힘들면...
    당분간 뭐 정신팔만한 일을 하세요. 게임같은데 정신팔리면 좀 견디기 수월할듯요..

  • 2. 내 잘못이
    '15.7.26 6:38 PM (125.142.xxx.56)

    아니다라고 생각하세요.
    상대보다 내가 더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밥도 더 잘 먹고 운동도 더 열심히 했어요
    이깟 일에 죽지 않아 이러면서 스스로를 다독이세요

  • 3. ..
    '15.7.26 6:43 PM (113.61.xxx.15)

    사랑한 댓가인걸요..
    힘드셔도 어쩌겠어요 온전히 본인몫인걸요
    다른누가 대신해줄수 없으니 견디셔야죠..

    무슨일로 헤어지셨는진 알수 없지만
    죽을만큼 힘드시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다시 만나세요

    아니면
    친구들도 만나시고,
    잠이 안오면 한잔술이 약일때도 있어요..

    님얘기처럼 시간이 약입니다..
    잘 견뎌내세요 화이팅!

  • 4. ##
    '15.7.26 6:48 PM (118.220.xxx.166)

    많이 슬퍼하세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로 죽을것같은 아픔을 느끼는것도 그때만이 느낄수있는 특권입니다.
    저도 5년사귄 남자랑 헤어지고 정말
    살고싶지않더라구요.
    당연 결혼하고 싶었고 제가ㅈ더 좋아했던...
    술에 빠져 살았었어요.
    직장에서도 우울모드
    헌데 시간가니 다른 남자 만나 애 셋이나 낳고
    살다보니
    이별의 아픔도 아름다운 추억이었네요.
    슬픔 누리세요.
    그때아님 언제 사랑땜에 그리 슬퍼할까요

  • 5. 불변의 진리
    '15.7.26 6:54 PM (58.237.xxx.44)

    시간이 약입니다.


    하루하루 그냥 버티세요.

    버티는 수 밖에 없어요.


    억지로 버텨야 해요.

    그러다 보면 시간은 갑니다.

    그래도 밤이 되면 찾아오는 괴로움에
    미치고 환장하겠지만....




    버텨야 해요.
    그냥 쌩으로....


    저는 술도 마실줄 몰라서...
    그냥 무작정 버텼어요..

  • 6. 저두그랬었어요.
    '15.7.26 6:54 PM (182.224.xxx.43)

    진짜 몇날며칠 못 먹고 울기만 했어요.
    힘없어서 누워있고;;
    엄마손에 이끌려서 정신과갔었네요.
    그생각 안 나게 다른 관심사를 만드는게 급선무예요.
    그게 뭐가됐든 빨리 만드세요. ㅜㅜ
    여기저기 나가시던지

  • 7. .......
    '15.7.26 6:55 PM (115.140.xxx.189)

    애 줄줄이 달고 평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민속에 사는 것보단
    인생 길게 보면 잠깐이잖아요,,,
    전환점이라 생각하고 이것 저것 하면서 추스려보세요

  • 8. 가장 돔 되었던 말
    '15.7.26 7:05 PM (58.235.xxx.85)

    진리는 시간이 약이고 또 사랑은 와요. 그리고 연애를 통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객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는 또다른 연애가 가장 도움 되는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되시면 객관화에 시간을투자해 보세요. 더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 저는 10년에 한번씩 정말 결혼해야할 사람들을 만났는데 너무 쉽게 그 사람들을 가게 하고 지금 혼자입니다. 객관화가 이루어지면 더 나은 인간으로 새로운 인연을 좋은 결과 맺으시길....

  • 9. 둘다
    '15.7.26 7:11 PM (223.62.xxx.120)

    애낳을때도 쌩으로 진통하며 이건 나 죽는거다 할때 애와 내가 분리되고
    내마음에있던 다른 마음 떼낼때도 그냥 죽이고가지 왜그냥가 싶게 살아야 다시 독립된 내가되고.

  • 10. 중요한거
    '15.7.26 7:24 PM (211.36.xxx.177)

    이렇게 맘 힘들때 새로운 인연 만드는거 아니예요
    꼭 사단이 납니다
    누가 다가와도 지금은 뿌리치세요
    여행도 가고 운동도 하고 바쁘게 지내요
    괜찮아질겁니다

  • 11. 윗님글에
    '15.7.26 7:27 PM (182.224.xxx.43)

    동감.
    지금 만나는 이성. 사단날 확률 95프로 봅니다.

  • 12. ㄷㅈ
    '15.7.26 7:37 PM (1.241.xxx.79) - 삭제된댓글

    힘들때 어떻게 견뎠더라..그냥 숨만 쉬고 버텼던 것같네요 슬픔을 그냥 받아들이시고 하루하루 숨만 쉬자 하세요 살아집니다 어느새 웃기도 하고요 상처는 훨씬 오래 아프지만요 그마저도 내인생의 일부 소중한 일부로 받아들여질 날도 오리라 꽉 믿으시고요

  • 13. 독거 할아방
    '15.7.26 7:53 PM (114.204.xxx.245)

    결혼이나 연애가 체질에 안맞으면서 장 날에 남들 장에 간다고 덩달아 설레어 장에 가는건 걱정 근심 희노애락이 잔뜩 응축된 혹덩어리나 짐덩어리를 붙이러 가서 힘겹게 달고 평생 거추장스럽게 살다 죽어서야 그런 멍에를 스스로 짊어지는 거여요. 자신의 혹덩이나 짐덩이가 배신하고 걱정스럽고 무겁다고 신세타령하는 사람이 그 얼마나 많던가요? 천지신명 우주조화 현묘신령님~~ 오늘도 타고나거나 관습적이고 본능적인 유혹에 지지 않고 혹이나 짐덩이를 두지 않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굽어살피사 혹이나 짐덩이들을 두지 않고 외롭더라도 단촐하게 살다가게 하소서 하고 기도해보시면 마음의 반전이라도 생길까요?

  • 14. 독거 할아방
    '15.7.26 8:05 PM (114.204.xxx.245)

    사단내서 일낸 혹덩어리나 짐덩어리,멍에는 대부분 죽어서나 벗어날거여요.

  • 15. 짐덩어리
    '15.7.26 8:08 PM (220.76.xxx.171)

    저같이 생각하세요 저는정말 사랑하는사람과 결혼 했거든요 헤어졌으면 제가아마 자살햇을거예요
    그런데 그사람과 결혼해서 산세월이 너무힘들엇어요 평범하지않고 이혼이라는 단어가항상 나를따라
    다녔어요 고통의세월을 오래넘기다보니 지금은 제가대견스러운데 너무고지식해서 결혼한걸
    후회많이 하기도해요 헤어진사람과 헤어지기를 잘햇다 생각하세요 그런사람과 결혼하면 댓가가
    너무힘들어요

  • 16. 그래도 안죽어요
    '15.7.26 8:17 PM (98.253.xxx.150)

    이미 죽음과 바꾸겠다던(?) 사랑의 이별로 죽겠다고 한바탕 난리쳤던 언니로서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한바탕의 폭풍이 잠잠하게 지나갈 수 있게 자기와 지금 상황을 객관화시켜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시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 치유한다는 것은 충분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가능한 것이고요.
    이별의 대부분은 그게 자연스런 흐름이어서 그랬던 거고.. 헤어지지 않았으면 원글님 인생에 큰 짐덩어리가 되었을 거에요. 그거 나중에 자연히 알게됩니다.

  • 17. 블루
    '15.7.26 8:39 PM (118.32.xxx.39)

    바쁘게 살아가세요
    예를 들면 그동안 하지 못한 운동을 한다든가
    아니면 취미생활을 하든가요
    집에 가면 무조건 피곤해서 잠을 잘 수 있게
    빈 시간을 만들지 마세요
    그래야 빨리 잊을 수 있어요
    힘내세요..

  • 18. ...
    '15.7.26 8:52 PM (121.88.xxx.19)

    극복한 후에 되돌아보면 헤어진 것이 하늘이 도왔구나 싶을겁니다.

  • 19. 애엄마
    '15.7.26 9:18 PM (61.102.xxx.166) - 삭제된댓글

    운동해요 운동!!!
    날도 더우니까 더 좋아요
    땀 쫙쫙 빼고나면 몸도 마음도 개운하고 불면증도 없어져요..

  • 20. ..
    '15.7.26 9:35 PM (114.108.xxx.174)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그냥 울고 불고 하세요. 거울 앞에서 울먄 더 슬프고 자신이 더 비련의 여주인공 같아요. 그냥 그걸 즐겨요 ㅠㅠㅠ 나중에 또 사랑하는 사람 만나도 이사람이 생각날거에요. 근데 지금처럼 아팠던게 우스워질 정도로 잊어질지 몰라요. 지금도 추억입니다.

  • 21. 경험
    '15.7.26 10:05 PM (211.36.xxx.59)

    15년전 저를 보는것같네요 헤어진그다음날 눈뜨는데 딱 죽고싶더군요 눈물이펑펑나서 그사람이 너무보고싶어 전화기를 들었다놨다 문자를 보낼까말까 숨을못쉴거처럼 답답해지고아팠어요 서너달은 힘들거에요 그런데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 22. 운동하고
    '15.7.27 12:15 AM (175.208.xxx.66)

    성형하고 이뻐지세요
    책도마니보고 영어회화도하고 자기개발 다하고나면 내가왜 그런인간땜에 맘고생했나 할껍니다

  • 23. 죽을 것 같이 힘들지요
    '15.7.27 2:23 AM (76.184.xxx.72)

    죽지않아도 죽었으면 좋겠는....
    스스로에게 사랑한다 괜찮아 하며 스스로를 안아주세요.
    슬프면 울고 또 울고 그러다보면 시간도 가겠지요.
    죽을 것 같은데 죽을 수 없어 괴로운 시간도 그러다보면 지날거라 믿고 지냅니다.
    빨리 벗어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24. .....
    '15.7.27 3:42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나가서 다른 남자 만나보세요~~
    세상 넓고 참 괜찮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헌것보다야 새것이 좋다고 믿으시고 맘에 드는 남자를 유혹해 보세요ㅎㅎㅎ

  • 25. 죽을 것 같아도 다 지나가요.
    '15.7.27 5:52 AM (178.162.xxx.36)

    그래봤자 최대한 잡아서 1-2년이에요. 근데 그 시간도 허비하지 마세요. 나중에 생각하면 100% 후회합니다. 지나간 인연 생각해봤자 얻는 거 하나도 없어요.
    가능한 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요.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오세요.
    그렇다고 덜컥 다른 남자한테 빠져서 깊게 사귀진 마세요.

  • 26. 당분간
    '15.7.27 10:08 AM (210.178.xxx.225)

    몸쓰는 일을 해보세요.

  • 27. 이별
    '17.12.22 1:30 AM (110.11.xxx.85)

    이별후 너무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59 미대입시도 유료로 컨설팅하는곳 있나요? 12 입시 2015/08/06 2,914
469958 무대공포증 극복하신분만 비법좀부탁드려요 14 극복하신분 2015/08/06 5,683
469957 까만 중년 3 2015/08/06 1,130
469956 박근령이 망언한게 이것 때문인것 같아요 7 배경 2015/08/06 2,452
469955 뉴욕타임스, 이희호 여사 평양 친선 방문 타전 2 light7.. 2015/08/06 462
469954 거실요... 벽지 2015/08/06 286
469953 박근혜대통령의 노동개혁 =쉬운해고인거 아시나요? 12 ... 2015/08/06 1,447
469952 부동산하는사람들 짜고치는고스톱치는듯하게일하네요. 2 부동산 2015/08/06 2,226
469951 소개팅남한테 반했는데 41 하트 2015/08/06 12,766
469950 여자가 더 많이지면 다수가 되면 좋을까요 4 힘들어 2015/08/06 594
469949 (급질문) 닭가슴살과 버섯, 어떻게 해서 먹을까요? 아자아자! 2015/08/06 446
469948 송추계곡이나 장흥계곡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제발요~ 2015/08/06 1,554
469947 중고등학생 모둠과제할때 장소 어디서 하나요? 4 ^^ 2015/08/06 847
469946 데이트남 앞에서 결혼에 관심없는 척 하는거 역효과인가요? 6 2015/08/06 1,842
469945 인테리어, 건축쪽에 흥미있으면 어떤직업이 좋을까요? 8 나비 2015/08/06 959
469944 늙었나봐요. 박보영 나 꿍꼬또 기싱꿍꼬또 같은 20 .. 2015/08/06 5,440
469943 너구리 카페 가 보신분... 1 .. 2015/08/06 1,467
469942 분당에 스파 좀 추천해주세요. 2 루팡 2015/08/06 755
469941 후쿠오카 1박2일 문의드렸던 사람입니다 25 휴가인데 2015/08/06 2,907
469940 이번 주 토,일 양일 간 전라남도로 여행갈려고 하는데요 3 .... 2015/08/06 679
469939 30대40대남자가 연애에 1 ㄴㄴ 2015/08/06 2,293
469938 스팟의 뜻 4 외동맘 2015/08/06 4,584
469937 불 안쓰는 음식 추천해 주세요 8 제발~~~ 2015/08/06 2,396
469936 전기압력 밥솥 전문가 모셔요. 밥솥좀 골라주세요 4 Dada 2015/08/06 2,258
469935 이사후 주소변경…어디서부터 해야할지 7 왕귀찮음 2015/08/06 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