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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쉽게 믿는 것도 큰 흠이자 죄네요.

이러니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5-07-26 11:38:49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 세모자 사건도 그렇고,
목사랍시고 그 수많은 교회들.........
보이스피싱을 비행기타고 오가며 꾸민 그 일당들도 그렇고......한국사회에서 돈 벌기 얼마나 쉽다고 생각했을까요???
사람들아 사람들아 본인을 믿지 않고 누구를 자꾸 믿으려 하고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 하느뇨? 본인의 나약함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그만인 걸 그걸 부담하기 싫다고 남에게 자꾸 떠넘기는군요. ㅠㅠ

우리 모두는 인간의 나약함과 그로 인한 단점을 가진 불완전한인간인 걸.....거부하려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공자말대로 삼강오륜 다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차피 매주 죄 지었다고 자백하러 교회에 가는데 왜 본인의 단점과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남에게 떠넘기려 할까요?
IP : 175.197.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6 11:42 AM (125.186.xxx.76)

    죄라니.. 진실이 알려져서 다행인거죠.

  • 2. 원글
    '15.7.26 11:48 AM (175.197.xxx.225)

    자기 인생에 대한 죄? 자기 자신에 대한 죄? 이런 의미로요. 사회적 측면에서는 진실은 언제나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 ㅇㅇ
    '15.7.26 11:49 AM (175.123.xxx.9)

    꼭 그 사건 아니어도...한국이 더 심한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생각한걸 남에게 강요하다시피 계속 이슈화 하는거...
    진짜 문제있다고 생각하고 일상에서도 늘 보는 현상이에요.

  • 4. 믿음
    '15.7.26 11:51 AM (121.141.xxx.129)

    무조건 믿는 것도 안 좋지만
    세모자처럼 요즘 상식을 넘어서는
    말도 안되는 악랄함 치졸함 사기꾼들이 많아서
    경악했어요
    암것도 모르면 동정하는게 맞죠
    인간이라면 모두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면
    바로 옆에서 누가 쓰러져 살려달라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을거 같아요 (이미 그런 사회지만)

    사람들의 측은지심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일 악질같아요

  • 5. 원글
    '15.7.26 11:56 AM (175.197.xxx.225)

    그 측은지심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하는 얘기죠. 애초 90년초, 80년 말대 폭발적으로 늘어난 교회들도 측은지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감정들을 이용해서 부를 축적한 거잖아요.


    있었던 일들로부터 배우고 습득해서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하고 싶네요.

    측은지심, 한번 접어두고 앞뒤 전후 사실 확인 하고나서 측은지심 발휘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 6. 원글
    '15.7.26 12:11 PM (175.197.xxx.225)

    자기가 생각한걸 남에게 강요하다시피 계속 이슈화 하는거------------원래 사람들은 이래요. 강요하지 말라고 말릴 수도 없어요. 다양한 형태로 할테니. 강요하고 계속 말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대책은 무시. 무관심이예요.

    그래서 대중의 반응을 다들 알고 싶어하죠. 노래를 하거나, 영화를 만들거나,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다들 대중의 반응을 알고 싶어해요. 정치하는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예요.

    그래서 대중이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도 듣고 걸러내고 판단해서 자기 의견을 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본인 인생의 사회적인 역할이자 권리에서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남에게 말하지 말라? 강요하지 말라? 무시하고 무관심하면 아무리 강요하려고 해도 소용없죠. 강요하는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라 강요하는데 제대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예요. 아닌 아니라고 말해야지요. 그런 말도 못하고 살면, 과연....개인생활은, 사회생활은 뭔 재미로, 낙으로 사나요? 아니라고 말하는 게 죄가 아닐진대.

  • 7. ..
    '15.7.26 12:20 PM (211.176.xxx.46)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의 사실을 믿는 건 죄죠.

    살인자인 것과 살인자로 몰리는 건 전혀 다르죠. 후자는 살인자급 비난을 받는 거에다가 억울함이라는 것까지 겪어야 하죠.

    legal mind라는 게 필요하죠.

    그것이 알고싶다도 legal mind에 의거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고.

  • 8. ..
    '15.7.26 12:25 PM (211.176.xxx.46)

    늘 입증 여부를 따져야 함.

    그렇지 않고 믿기부터하면 본인도 무사하지 못함.

    어느 날 본인이 살인자로 몰렸을 때 사람들이 입증 안된 그 사실을 그대로 믿어도 된다는 뜻이니까.

  • 9. 원글
    '15.7.26 12:31 PM (175.197.xxx.225)

    늘 입증 여부를 따져야 함.

    그렇지 않고 믿기부터하면 본인도 무사하지 못함.

    어느 날 본인이 살인자로 몰렸을 때 사람들이 입증 안된 그 사실을 그대로 믿어도 된다는 뜻이니까.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좋은 댓글이네요. 사회 내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그 판단 기준 중에 젤 기본이 이거라고 봐요. 내가 이걸 선택했을 때 남도 같은 걸 선택할테고 그렇다면 나는 손해보지 않겠는가.

    젤 가깝게는 이게 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차별, 배척하면 안되는가,의 이유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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