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살 보고왔어요. 님들은 애국자신가요?

애국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15-07-26 04:38:37
전 스스로 애국자라고 생각안해요.
현충일,광복절,삼일절에 국기게양한적 없어요.
근데 요즘은 나라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가요.
어머니가 나라사랑이 깊어지자 저도 영향을 받았어요.
과연 이 마음이 진정한 애국심인가..아니면 그냥 열사로 둔갑한 나의 모습을 상상한 일종의 상상인가.. 후자인것 같아요.
일제강점기때 고문과 죽음을 불사한 독립투사는 정말 얼마나 대단한 존재일까요.. 전 인두로 지지기도전에 제풀에 항복할것 같아요.
투사는커녕 도망가기 바빴을것 같아요..
영화 암살을 보고..열사들의 그 정신에 경의를 표하고싶어요.
IP : 49.143.xxx.1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6 4:48 AM (49.143.xxx.182)

    어렸을땐 이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고.. 나를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보니 뭐가 우선인지는 알수가없게됐어요.. 확실한건 대한민국이 저의 정체성이라는거에요. 결코 뗄수없는거요,

  • 2.
    '15.7.26 4:49 AM (112.155.xxx.126)

    부일매국년놈 쥐새끼와 닭대가리년이 득세하는 나라에 무슨 애국요..., ㅎㅎ

  • 3. ...
    '15.7.26 4:54 AM (49.143.xxx.182)

    그리고 평소 이름도 모르고 신경쓰지않던 독립운동가들. 그런데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 나라도 없고 저도 없었을거라는 필연적 인과관계를 도무지 무시할수가 없겠다는 기분이 들었어요.ㅜ 제 감정이 어떻든 상관없이요.

  • 4. 저런 분들이 희생해서 찾은 나라지만
    '15.7.26 5:12 AM (119.67.xxx.208)

    저런 분의 후손들은 아직도 고생중이시고
    친일파 후손은 득세하고
    김구라는 위안부 할머니 모욕하고도 아들까지 잘먹고 잘살고티비만 틀면 안나오는 데가 없는..

  • 5. ...
    '15.7.26 5:35 AM (108.54.xxx.156)

    백범 김구 선생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기록하기 위해서라도 너무 과장하지 말고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구와 독립군들 이야기요.
    그들을 죽인 사람들이 앉은 정부라 그런지
    그분들께 너무 소홀했던 건 아닌지..

    그런 영화가 있었다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6.
    '15.7.26 8:18 AM (211.112.xxx.20)

    저도 어제 영화보고 보면서 내내 저런 분들의 핏값으로 세워진 나라인데.. 지금 나라꼴을 보자니...
    남탓만 할게 아니라 나부터라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 7. 애플 빠는 인간들
    '15.7.26 8:19 AM (114.205.xxx.184)

    수입차 사는 인간들...매국노라 할 수 있습니다.
    살 수는 있죠. 하지만 그건 자랑이 아니라 부끄러움인데 스스럼없이 한국제품과 비교하며 한국제품 까는 인간들이 있어요. 아이폰6가 갤6보다 객관적으로 나은게 하나도 없는데. 그저 서양브랜드에 환장하는 골빈 자신들을 모르고. 특히 제조업하면서 외제차 사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있어요. 뼈빠지게 일해서 노동자들이 외화를 벌어오면 허구헌날 놀러다니는 흰둥이들에게 브랜드값으로 순식간에 다 갖다 바치는 매국노들

  • 8. ㅋㅋ
    '15.7.26 8:40 AM (49.142.xxx.62)

    솔직히 한국차보다 외제차가 훨 나은데요? 돈만있음 나같아도 외제차사죠. 그리고 한국기업들 하는 꼬라지보면 사주기싫고요. 자국민호구취급하는게 하루이틀인가?

  • 9. 저두요
    '15.7.26 8:56 AM (114.200.xxx.50)

    백범 김구에 관한 얘기를 명량처럼(픽션부분은 제발 좀 빼고) 대작으로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10. ...
    '15.7.26 8:57 AM (211.199.xxx.184) - 삭제된댓글

    해킹 사건 보고 삼성폰 산 걸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절대 국산 안 살거예요. 나라가 제대로 서야 애국심도 생기죠. 노예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 11. 암살
    '15.7.26 9:03 AM (49.170.xxx.130)

    영화 암살이 약산 김원봉이라는 인물을 상기시켜주네요. 김구같은 인물인데 남한에서 아직 훈장도 못받으시고 북으로 갈수밖에 없었던 우리 역사의 진실. . 반쪼가리 역사를 배우는 현실에 이제라도 그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네요. . 아직 영화는 안봤는데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그들은 지령이 내려지면 다 죽게되니 현재의 모습을 남기려 사진찍기를 좋아했다네요 . 멋지기도하고 아프기도합니다. .

  • 12. 푸른연
    '15.7.26 9:08 AM (175.114.xxx.210)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애국 꼭 이렇게 연결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건 국가를 초월한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어요.
    일본 제국주의는 거대한 폭력이고 거기에 저항하는 투사들이죠. 그 투사는 독재에 저항해서도 나올 수
    있고 나찌에 대항해서 나올 수도 있는 거죠.

    물론 악랄하고 잔혹한 일본에 대항해 목숨 내놓고 헌신한 분들은 개인의 삶보다 공동체를 위해
    인생을 바친 분들이니 존경스러운 인물들입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가까운 중국만 해도 일본에 당한 역사가 있으니 크게 공감이
    갈 테구요.

  • 13. ㅇㅇ
    '15.7.26 9:39 AM (58.237.xxx.244)

    친일파의 후손이 만든 핸드폰을 사는 건 ??

  • 14. 푸른연
    '15.7.26 9:43 AM (175.114.xxx.210)

    한고은, 한지민 등이 주연한 KBS드라마 '경성스캔들"도 봐 보세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그 드라마 봐도 눈물이 납니다.
    암살 영화가 물론 더 스케일이 크고 화려하긴 하지만, 스토리 구조는 경성스캔들이 더 탄탄합니다.

  • 15. 지금 애국할 수 있는 방법
    '15.7.26 9:44 AM (112.155.xxx.3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961299&page=1

  • 16. 김원봉
    '15.7.26 10:00 AM (59.11.xxx.126)

    암살 그 영화 기대없이 그냥 보고있다가
    김원봉 선생 역할의 조승우가
    "잊혀지겠죠.." 대사부터 울컥하더라구요...
    어설피 애국주의를 버무렸다는 평도 많지만.. 좋았어요..
    나라면 어땠을까.. 저 시대 사람들은 어찌 버텼을까..
    이 나라 사람이라 어쩔수없이 오락영화 보면서도
    저런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더불어 여전히 기득권에 득실거리거나 붙어먹는
    이정재나 역할의 그 인물도 너무 짜증나기도 했구요.
    '애국' 의 이름으로 '매국'을 일쌈는자들이 많아요 ㅡ.ㅡ

  • 17. .....
    '15.7.26 10:53 AM (121.88.xxx.247)

    저 외할머니 집안이 부자였어요. 외할머니 1910년생.
    어릴때부터 개인몸종이 있고(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음) 결혼해서도(구한말) 스테이크 썰어드셨어요.
    그러다 삼촌인가 친척분중에 독립운동 하면서 친척일가가 박해, 고문, 감시 당하면서
    집안재산 다 날라가고 사람들도 만주다 뭐다 다 뿔뿔이 흩어져서
    집안 몰락한 케이스에요.
    친척중에 고문으로 귀없는 분 사진도 있었다는데 맘아파서 찢어버리셨다고 하네요.
    전 그렇다고 애국자소리 들을만한 행동같은건 없죠..
    그저 삶에 좆겨 사는것뿐.....

  • 18.
    '15.7.26 12:46 PM (219.240.xxx.140)

    위의 푸른연님의 말에 공감해요
    거대한 폭력이죠

    우리가 지금 닭에게 느끼는 느낌 백만배 였겠죠
    극에서처럼 맘에 안들면 총 쏴 죽여도 아무도 항의 못하고 ㅠㅠ

    모두를 하층민으로 만들고 노예로 취급하고
    자유도없고

    독단적이고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이고 잔인한 새아빠 밑에서 찍소리 못하고 사는 느낌?

    슬펐네요

  • 19. 애국이
    '15.7.26 2:26 PM (101.250.xxx.8)

    태극기 게양하고 애국가4절까지 외우고. 국산품 쓰는게 애국이 아니에요

    독립운동했던 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역사교육을 해야한다는거. 대중이 손쉽게 접할 수있게

    친일파 척결을 못하고 그들이 기득권을 쥐고있으니.


    진정한 애국은 헌법에 따라서 지키며 사는게 아닌지

  • 20. ..
    '15.7.26 3:26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애국이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 21.
    '15.7.26 4:02 PM (39.7.xxx.158)

    제대로된 역사교육!! 공감합니다

  • 22. 이이제이 팥빵
    '15.7.26 8:05 PM (98.253.xxx.150)

    김원봉 편을 들어보세요.
    지금 민주주의에 반하고 나라 살림 외국회사에 팔아먹고 자기 주머니에 꿀꺽 해먹는 권력자들을 비판하고 처단하는 것이야말로 현재를 사는 우리가 하는 애국이라고 생각해서 저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001 살이 살을 부르네요 6 ㄴㄴ 2015/08/06 1,851
470000 서초 우성 5차 사시는분 4 샤베트맘 2015/08/06 2,164
469999 결혼보다 출산을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요 39 동감 2015/08/06 6,735
469998 김부선으로 안먹히니..송승헌~ 1 뭘가릴려고 2015/08/06 2,071
469997 대전 근처 당일로 다녀올 만한 좋은곳 있을까요? 4 ... 2015/08/06 1,071
469996 중년친구들과의 국내여행에서 여행비용 질문드립니다 8 동창 2015/08/06 1,710
469995 성시경이 대한민국 평균적인 남자수준이죠 뭐 17 oo 2015/08/06 4,331
469994 서울숲 한낮에가도 그늘있어서 걸을만한가요? 4 ㅇㅇ 2015/08/06 1,756
469993 송승헌-유역비 기사 보면서 사귀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9 2015/08/06 5,867
469992 전 왜 혼자 밥먹는게 좋을까요~~?? 8 홀로족 2015/08/06 1,707
469991 첫째 키우기, 이혼보다 불행 30 정말인가요?.. 2015/08/06 6,730
469990 육아만큼 힘든게 뭐가 있을까요 18 육아 2015/08/06 2,981
469989 학부모가 말이 생각이 계속 나네요 2 ㅇㅇ 2015/08/06 1,346
469988 어찌해야할까요? 고민하느라 머리 터져요..ㅠㅜ 2 고민또고민 2015/08/06 923
469987 프랑스 인권단체, 인권운동가 박래군 석방 촉구 서명 운동 시작 5 light7.. 2015/08/06 474
469986 이 불경기에 월세 올려달란 건물주 어떤가요? 22 눈무리 2015/08/06 5,637
469985 사랑이라는 거 참 쉽게 변하는 거네요~ 2 33333 2015/08/06 1,494
469984 코엑스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코엑스 2015/08/06 1,053
469983 굴러온 호박을 걷어 찬 선비 이야기 7 mac250.. 2015/08/06 2,315
469982 어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프랑스사람도 한드 좋아해요? 4 2015/08/06 2,222
469981 비행기 타러 공항 왔다고 문자 한 통 없는 남편 6 재미없네요 2015/08/06 1,888
469980 박근령 “일본에 사죄 요구는 바람피운 남편 소문 내는 것 11 말로만 광복.. 2015/08/06 2,236
469979 영어전문가님도와주세요 2 como 2015/08/06 419
469978 늙으니 이유 없이 얼굴이 패이네요..ㅜ 5 ㅇㅇ 2015/08/06 2,631
469977 믹서기 2 잘 좀 갈아.. 2015/08/06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