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걸렸다고하니 시어머님 하는말

...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15-07-26 02:51:25
5세와 돌전아기 키우고 있는데 며칠전에 제가 감기가 걸려서 힘들어 하고있는와중에.. 시어머님 전화가 왔네요
코맹맹이 목소리가 나니..
너 목소리가 왜그러냐? 하시기에 감기걸렸어요 했더니
순간적으로 어머나. 애들한테 옮기는거 아니니? 하시대요ㅋㅋ
순간적으로 한말이라 본인도 좀 민망하셨던지
겸연쩍게 웃으시며 어쩌니..니가 몸이 많이 약해지긴 했나보다
이러시는데
짐 잠이안와서 누워서 생각하니 갑자기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 ㅋ
남편담배못끊는거도 다 내탓하더니
감기걸린것도 애들옮기면 내 탓할려고하다가
순간 아차싶었는지 말바꾸시더라구요 아 얄미워 ㅋㅋ
좋게좋게 생각하며 좋아하고 싶다가도 한번씩 이런 사소한걸로 거리감 확 두게 만드시네요 아이고
IP : 180.229.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6 3:13 AM (125.189.xxx.27)

    담배 못 끊는 거, 살 못 빼는 거 다 내 탓이라네요~~~

    남동생 있는데 올케한텐 절대 그런말 안하거든요.

  • 2. 아이고....
    '15.7.26 4:01 AM (222.106.xxx.176)

    본인새끼(님남편, 님 아이)니 챙기고, 남의새끼인 님은 안중에 없고....
    시부모들 속마음은 다 같을거 같아요. 다만, 그걸 누설하면 나쁜사람

  • 3. ㅋㅋ
    '15.7.26 7:53 AM (220.240.xxx.112)

    전 앞에서 기침 했더니 바로 말씀하시길,
    "감기 걸렸니? 너 원래 그렇게 몸이 약하니? ㅇㅇ이(남편)에게 감기 옮기지 않게 잘때 ㅇㅇ 이 발치에 머리 두고 거꾸로 자." 라고 말하심 ;;;
    순간 너무 황당해서 뭐라 할말이 없어 대답도 못함 ;;;;;
    감기 걸려 아프다고 한 적도 없고, 할 일 다 하고 있었고(음식준비) 그저 자꾸 나오는 기침을 참지 못한건데 ...ㅋ
    웃긴건 평소 남편과 본인이 매우 허약하신편, 저는 건강체질이라는거에요 ㅋ

  • 4. 진짜
    '15.7.26 8:06 AM (119.194.xxx.239)

    징글징글해요 . 우리는 나중에 그러지 말아요.

  • 5. ..
    '15.7.26 8:09 AM (223.62.xxx.104)

    시어머니들은 왜그러죠?
    전 감기 걸릴 때마다 시어머니한테 혼났어요. 니가 생활습솬이 나쁘니 감기걸리는거고 남편이랑 애한테 옮기면 어쩔거냐 넌 왜 감기에 걸리고 난리냐 진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감기에 걸리는 원인을 규명해서 다시는 감기걸리지 말래요. 진짜 말그대로 혼났어요 매번. 감기 걸릴 때마다요. 제가 자주 아픈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인데도요. 임신했을때 임신 소양증에 걸려 잠도못자는데 그때도 혼내시더라고요. 징그럽게 저게 뭐냐고 쟤는 왜 남들 하나도 안걸리는 저런걸 걸리고 난리냐 유전자가 나쁜가보다 난 임신했을때 조금도 그런거 없었는데 쟤는 쟤네 엄마 닮아 저런가보다 하시고라고요
    어른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대단한 미친년 났다 싶더라고요.

  • 6.
    '15.7.26 8:25 AM (180.224.xxx.207)

    오전엔 일하고 오후엔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 챙기고 살림하는데 전화할때마다 애들 누가 유괴해가면 어쩌냐고 ...
    애들 학교갈때 같이 나가고 애들 하교 전에 먼저 퇴근한다고 수차 설명했는데도.
    이제 제가 전화 안합니다.

  • 7.
    '15.7.26 8:26 AM (180.224.xxx.207)

    네가 맞벌이하며 아이들 살림 챙기느라 힘들겠구나라는 말은 한번도 안하시고 아이들 누가 훔쳐가면 어쩌냔 말만...

    말 안 들으려면 제가 전화를 않는 수밖에 없더군요.

  • 8.
    '15.7.26 8:51 AM (14.39.xxx.150)

    남편 늦게들어 온다했더니
    오입하고 다니다보다
    ㅡㅡ이런 시어머니도 있슴다
    지금은 안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617 저혈압과 고혈압 중 어떤 게 더 위험한가요? 6 홍차 2015/07/26 2,954
467616 9세 남아랑 8월 중순 제주도에 둘이 가게 되었는데. 정보 절실.. 4 동글이 2015/07/26 1,170
467615 백종원 레시피 비난 하시는분들도 지나친 오버죠 ... 6 ..... 2015/07/26 2,814
467614 통대 진학의 메릿트가 5 2015/07/26 2,227
467613 욕심 많은 사람과도 잘 지내기 힘들어요. 5 사실객관 2015/07/26 4,541
467612 자기중심적인 자매와 더 이상 잘 못지내겠어요 6 헉 힘들어 2015/07/26 3,506
467611 분당 중앙공원 오늘 뭐하나요 2 .... 2015/07/26 1,348
467610 회사 다니시는 분들 1 뭐라고 2015/07/26 880
467609 자매 간 외모비교 당해보신 분 계신가요? 27 동생 2015/07/26 6,745
467608 외국인이 갈만한 스파. 어디에 있을까요? 4 +_+ 2015/07/26 1,119
467607 여수에 와있어요 맛있는 초밥집 있나요 여수여행 2015/07/26 1,016
467606 나이 들면서 잠이 많아지는 거 1 수시로 자나.. 2015/07/26 1,944
467605 복면가왕.. 보시는분 모이세요 ^^ 78 mbc 2015/07/26 5,981
467604 여름 결혼식 하객 의상 1 하지정맥 2015/07/26 1,704
467603 짜다못해 쓴 오이지무침 3 구제방법 있.. 2015/07/26 1,620
467602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사려고 하는데요.... 4 ... 2015/07/26 992
467601 비행기 기장...파일럿 되려면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6 조땅콩 2015/07/26 6,421
467600 영화 암살보신분 그 시대 패션과 문화 어떤거같아요? 10 2015/07/26 3,556
467599 분당 구미동 또는 금곡동에 pt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분당 2015/07/26 799
467598 에어컨없는집에 전기세30만원?? 8 민지 2015/07/26 2,904
467597 옥수수를 말려보려는데요 2 강냉이 2015/07/26 780
467596 4도어 냉장고 후회없을까요? 10 4도어 쓰시.. 2015/07/26 4,211
467595 일본 노래가 원곡인 국내 가요 6 민트 2015/07/26 3,811
467594 지금부터 어딜 가야 하나 -명동근처 도움주세요 7 도움 2015/07/26 1,022
467593 여름휴가 첫 해외여행 도와주세요. 7 열심이 2015/07/2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