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구름 조회수 : 15,684
작성일 : 2015-07-25 15:32:25

저희집엔 너무 이쁘고 귀여웠던 열네살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가출을 밥 먹듯이 하는 아이와 어울리더니 집 나가는 거에 대한 겁을 완전 상실하였네요.

매일매일 인상만 쓰고 말도 안하고..

방에 콕 박혀서 나오질 않고 핸폰만 합니다.  당연 성적도 엉망이구요.

방도 치우지 않고 화풀이를 물건으로 해서 다 던지고..

책장에 꽂혀 있던 책들도 다 집어던지고 찢고...서랍장에 있던 옷도 다 내던지고..

태블릿pc, 핸폰도 던져서 망가졌네요.

집 정리하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베란다로 다 내던져 버리더군요.

오늘은 친구 만나겠다고 돈을 달라고하더군요.

이번달만도 딸아이가 꾸밈비와 용돈으로 가져간 돈이 15만원돈입니다.

돈을 못 주겠다고 하니 집 나가겠다며 방방 뛰더군요.

칼도 챙기고..이젠 영원히 못 볼거라며 나갔습니다.

아이가 이성을 잃은 것 같아서 칼은 빼앗고..

어쩔수 없이 돈을 주긴 했는데..답답합니다.

열개 중 한개만 안해줘도 불만투성이에 저랑 말 안하고 무시합니다.

제 앞에서 시*, 좃* 이런 말을 수시로 합니다.

저희는 남편과 사이도 좋고..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없습니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별것도 아닌 일로 아이가 폭발하고 감정조절을 못합니다.

저랑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자살한다며 소리소리 지르고..집나간다고 하네요.

그럴때마 아이를 달래고 포용하고..

얼마전에도 이유없이 몇날며칠 말을 안하길래 살살 달래서 물어봤더니

매직파마가 하고 싶고 옷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파마도 시켜주고 옷도 사주고 했는데..

오늘은 친구 만나는 데..돈 안준다고 저러는 걸 보니..

도대체 내가 뭘 잘못 했길래 아이가 이렇게까지 막 나가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때릴려면 때려라 집 나가겠다..고아원 보내달라는 딸아이..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로 원인은 돈문제로 그러는데요.

아이 해달라는 데로 용돈 주고..사주고 그래야 될까요..

여태까지 거의 해주긴 했는데..아이가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고..

돈 없어서 친구 못 만나게 되는 날은 우울감이 심하게 오는 것 같습니다.

 

IP : 1.233.xxx.196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ㅅㅂ
    '15.7.25 3:36 PM (119.201.xxx.161)

    원글님 딸이 14살이면 지금 중1인거 맞나요?

    애가 언제부터 그리 변하던가요?

    애를 엄마가 통제 못하면 애는 결국

    사고 치더라구요

  • 2. 법정스님
    '15.7.25 3:39 PM (66.249.xxx.182)

    즉문즉설보니깐 이런 사례가 나오더라구요. 부모의 가장큰 약점은 아이라고..
    어릴때는 밥안먹는다 학생때는 공부안한다.집나간다
    크면 나 죽어버린다 하면 부모는 다 들어줄수 밖에없다고..그런 자녀를 받아들이거나 그럴수 없다면 부모가 더 희생해가면서 생업 포기하고 자녀교육때문에 아이랑 같이 인도같은데 가서 6개월에서 1년 힘들게 고생 여행 하면서 쇼핑이나 그런 매체에서 떨어져서 삶을 객관적으로 볼 기회를 만들어주라 하더군요.당장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자식 바로 잡으려면 부모가 더 희생할수 밖에 없다구요

  • 3. ...
    '15.7.25 3:40 PM (58.236.xxx.50)

    자살로 엄마 협박해서 원하는거 얻어내는 애는 자살할 생각은 정작 없는 애라고 생각해요.
    자살할정도록 고민과 시름이 깊은 아이는 그런 말 쉽게 못하고 오히려 끙끙앓죠.

  • 4. 구름
    '15.7.25 3:41 PM (118.217.xxx.176)

    ㅇㅇ님 어제도 남편이랑 싸웠어요.
    왜 아이에게 절절 매냐고..
    그냥 내 버려둬야 되는데..아이는 밥 먹지 않는 걸로..
    때론 자살한다..집 나간다로 저를 협박하고 절절 매게 만드네요.
    정말 자식 때문에 이렇게 속 썩을지 몰랐어요.
    지금도 가슴에 돌덩이가 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아프네요.

  • 5. ...
    '15.7.25 3:41 PM (211.36.xxx.124)

    심리치료가 시급하네요 ㅠㅠ

  • 6. 전제
    '15.7.25 3:44 PM (122.100.xxx.71)

    내가 아이에게 욕심을 부리고 있는것이 정녕 없다는 전제하에도 저러면
    이젠 나도 어쩔수 없다 죽어도 어쩔수 없다 그렇게 나가면 아이가 수그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가만 들여다보면 부모는 안한다고 생각해도 결국은 공부를 잡고 있었더라구요.(제경우)
    결국은 내가 바라는 요구사항을 겉으로만이 아닌 진정으로 다 내려놓으니
    아이가 삐딱선을 타지 않더라구요.

  • 7. 구름
    '15.7.25 3:47 PM (118.217.xxx.176)

    아이는 중학교 들어가면서 심해졌어요.
    아이가 친구따라 교회 다닌지가 오래 되었는데..
    저도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이는 제가 신앙생활하는 걸 비웃네요. 때론 썩소도 날리고..

  • 8. 솔직히
    '15.7.25 3:50 PM (121.163.xxx.51)

    엄마 교육탓 아니고요
    그정도는 그냥 타고난 유전자 에요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돌연변이 유전자가 지랄하는 거에요

    강하게 한번 나가는 것도 필요해요

  • 9. 집 나가는 아이와
    '15.7.25 3:55 PM (112.144.xxx.46)

    어울리더니 이건 남탓으로 시작해서
    돈을 안줘 그렇다고 실제적인걸 적고
    베란다로 물건 던지는게 보통은 아니네요
    벌써부터 집어던지는 폼이 아직까지 한참이나 더 그렇게 진행될것처럼 보이네요
    이미 엄마가 자기한테 질질끌려다님을 간파했고 딸아인 그걸 이용해서 칼까지 집어들어 자살로
    겁을 흠뻑 준다음 자기가 원하는걸 얻어가네요

  • 10. 전문가 상담받으시고
    '15.7.25 4:02 PM (112.144.xxx.46)

    방법을 찾으세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어요 ㅠㅠ
    사춘기 심하게 온것 같으니 지금이라도 해결의 실마릴 찾으세요
    남탓 엄마탓 그만하시구요

  • 11. 구름
    '15.7.25 4:03 PM (118.217.xxx.176)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저희 아이에게 이미 그런 기질이 있었을거에요.
    아이친구 정말 아무렇지 않게 가출을 수시로 하는데..
    그전엔 집나가는 걸 무서워하긴 했거든요.
    이젠 말끝마다 집나간다..자살한다..때론 자해도 해요.
    얼마전 선생님께 틴트 빼앗겼다고 시뻘건 싸인펜으로 몸에 막 칠했더라구요.
    이때도 제가 밤에 마트가서 틴트 사왔는데..마음에 안든다고해서 다음에 사준다 했는데도 그랬어요.

  • 12. ...
    '15.7.25 4:03 PM (210.92.xxx.183)

    엄마가 기가 그리 약해서 쓰나요.
    걍 무관심하게
    강하게 나가세요.
    정 때세요.

  • 13. ...
    '15.7.25 4:09 PM (210.92.xxx.183)

    저렇게 못된 아이는
    길 때 안 길 때 알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패악질 부립니다.
    부모 죽을 때도 유산이나 챙겨먹을려고하지
    병간호처럼 힘든일은 하나도 안 해요.

    기질이 그러니 마음 속 깊이 포기하시고
    님 인생 사세요.

  • 14. ...
    '15.7.25 4:15 PM (218.156.xxx.156)

    병원 가세요.
    상담으로 가능한 상황이 아니에요.
    감기 걸리면 병원 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준을 정하세요.
    용돈도 줄거면 아이가 패악 부리기 전에
    서로 기분 좋은 상황에서 주고
    안줄거면 애가 죽네 사네 해도 절대 주지 마시구요.
    좋게 말하면 안주기 때문에 애는 더 강하게
    나가는 거고 그때 엄마가 굴복한다는 걸 아는 거에요.

  • 15. 이렇게..
    '15.7.25 4:15 PM (203.100.xxx.16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애한테 잡혀있군요
    이젠 엄마가 다루기엔 좀...
    그래도 마음 강하게 갖고 무반응으로 대처하셔요
    난리를 쳐도ᆞ죽겠다 그래도 무반응으로요
    그러고 난 다음 조용해지면 내 얘기 끝날 때까지 들어라하고 하고싶은 말짧게하시고 냉정함 유지하시고 아무 일없었다는 듯 지내시고 아이의 요구사항은,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 들어준다는 약속하에ㅡ과한 것은 불허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 확실하게 전달하시고
    엄마,아빠가 애와의 밀당을 잘하셔야합니다

    뭐라뭐라 쓰긴했지만 애가 사춘기라
    섣불리 하지마시고
    청소년상담사를 찾아서 상담하시는게 좋겠어요

  • 16. 구름
    '15.7.25 4:19 PM (118.217.xxx.176)

    즉설도 많이 듣고..상담심리 전공인 목사님과 수차례 상담을 받았어요.
    그래서 최대한 아이 입장에서 포용하고 이해하려고 애도 쓰고..
    아이가 원하는 건 최대한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아이는 점점 더 심해지네요.
    어린동생이 있어서 마냥 우울할 수는 없어서 힘내려고 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중대병원에 다녀와야겠어요. 그런데 딸아이도 같이 데리고 가야 되는거죠?

  • 17. 흐읍
    '15.7.25 4:19 PM (61.79.xxx.16)

    아이가 부모를 경멸하고 있네요. 부모를 존경하지않아요.
    지금의 아이에게 세상의 장애물은 부모이고 부모가 우습게 보이니 권위도 없습니다.
    우리모두 허물있는 부족한 인간들인데 사춘기 아이들에겐 그런 약점이 더 잘 보이고, 엄마도 저런 주제에 누구한테 잘하라고 해? 펑소에는 저러면서 교회가서는 우아한 얼굴로 가식이나 떨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무슨짓을 해도 부모가 다 받아줄거라는 생각이 있기때문에 있는대로 성질을 다 피우죠.
    인생은 실전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제멋대로인 아이가 됩니다. 스포일드 차일드가 되는 거죠.

    부모가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부부사이를 돌아보고
    대책없이 공부와 성공만을 강요하지않았는지 돌아보고
    언제까지 부모에게 투정만 하고있어봐야 소용없고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야한다는 걸 깨닫게 해야해요

    한달 용돈을 제한하고 밥안먹으면 내버려두고
    방청소, 빨래 스스로 하게 시키고
    잘못하면 벌을 주고
    대학을 간다면 대학등록금까지만 도와주겠다고 하세요.
    정신 바짝 차리고 네 인생 스스로 설계하라고 하세요.
    학교안가고 돈벌겠다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실제 노동해서 돈을 벌어보는 체험도 좋습니다.
    부모의 돈이 쉽게 나오는데 아니란것도 알아야하고
    노동의 가치도 알아야합니다

    사람이 되게 해야합니다.
    공부,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사람이 되야지요

  • 18. . .
    '15.7.25 4:22 PM (211.209.xxx.196)

    정말 힘드시겠어요. ㅜ 가정에 평안이 오기를. . .

  • 19. 어른
    '15.7.25 4:23 PM (122.36.xxx.80)

    병원에가서 상담받으세요
    아 남의집일이지만 참 가슴아픕니다

  • 20. 소아청소년과
    '15.7.25 4:25 PM (112.144.xxx.46)

    중앙대 이영식과장님 전문으로 보셔요
    찾아가셔서 상담하세요
    자식일로 그런건 하나도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울지마시고 기운내시고 진료 받아보세요
    ㅠㅠㅠ 그 늠의 이뿐 딸래미가 왜 이렇게 좋은 엄마 맘을 몰라주고 속을 썩인대니...ㅠㅠ
    아이에게 절대 질질 끌려다님 안되지요 ㅠ
    엄마도 자기의소신을 가지고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아이에게 기강이 서지요
    가만냅두시고 내꼰져두세요
    물건 집어던진것도 치우지말고 그냥 똑같이 밟고 다니세요
    제 눈으로 보고 스스로도 불편해보이게 감 내비두세요
    칼 들고 나가도 가만 두세요
    말릴수록 점점 더 강도 쎄게 나올겁니다
    그래도 무관심한둣 감 냅두세요
    하고픈대로 하다 제 풀에 지칠때까지 ㅡ 그러다가 간절히 원할때 그때 잠시 손내밀어 주세요
    그런 다음 또 반복될것이니까 스스로 속지 마시고 아주 돌아선건 아니니까~
    적절하게 여러 방법과 전문가의 손길로 치료해보심이... 자식일이라 조심스럽네요 ㅠ 위로를 ..
    오타나서 지우고 다시 올리는라 자꾸 이해를...

  • 21. 알아보세요.
    '15.7.25 4:28 PM (49.172.xxx.45)

    아이가 부모님에게 절규하며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지만 자기 살려달라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세상과 어른의 이중인격에 절망하고 분노하고 그래서 자신의 미래마저도 두려워하는
    어떤 일이, 계기가 있었을 겁니다.
    부모님과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주변 인물과 관련되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 지 알아야 하는데
    절대로 직접 털어놓지 않을 거예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우선 부모님이 먼저 상담 받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생각을 조언받으세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부모님을 받아들이면 그 때 같이 상담받아보세요.
    부모는 자신들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반항하고 엇나가는 경우
    아이의 세계관이 무너진 것이고 그 원인은 주변 인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그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부모를 저런 식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욕과 거친 행동을 부모에게 말을 거는 외국어라고 생각해보세요.
    대화를 원하는 것이고 도와달라는, 몸짓일 수 있습니다.

  • 22. ㅇㅇㅇ
    '15.7.25 4:28 PM (211.237.xxx.35)

    생각해보세요.
    우리 어렸을때도 중학교때 보면 가출 하는 아이 있었어요.
    집안이 행복하고 즐거운데 가출하는 아이 보셨나요?
    상식적으로 집이 편하고 즐겁고 엄마 아빠가 좋으면 가출 하라고 해도 안합니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건 애들도 알아요. 밤늦게 들어오고 야단맞을 짓을 가끔 하는걸 넘어서서
    아예 가출 하는건 정말 집이 싫을때나하는 짓이죠.
    친구 잘못사귀는것도 그래요. 가출할 생각이 없으면 그런 친구들하고 노는게 재미가 없습니다.

    일단 부모가 잘했건 잘못했건 그걸 떠나서 아이입장에선 집이 싫은거예요. 부모가 싫고..
    왜 집이 싫고 부모가 싫은지는 아이한테 물어봐야겠죠.
    그 원인을 찾기전엔 아이랑 가까워질수 없을겁니다.

  • 23. 구름
    '15.7.25 4:34 PM (118.217.xxx.176)

    맞습니다. 부모 권위가 없고..존경심도 없는 것 같아요.
    아이문제로 속상해서 교회 다니기 시작했는데...교회 다니는 저를 경멸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아이는 제가 강하게 나가면 더 강하게 나오더군요.
    용돈제한도 해 봤고..청소 이야기 했더니 베란다에 다 내던지고..
    빨래 개키라고 했더니 엉망으로 그냥 쑤셔넣더군요.

    얼마전엔 학교 그만두고 알바 뛰겠다고 하더라구요.
    마음 같아선 그러라고 하고 싶었는데..열네살 여자아이가 할 수 있는 알바가 얼마나 있을까 싶고..
    또 학교에라도 가야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렸어요.

    휴일엔 종일 핸폰만 하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방안은 돼지우리에요.
    청소 얘기라도 하면 인상 쓰면서 제 말을 무시하네요.

    자꾸 쓰면 쓸수록 마음이 답답해져오네요.

  • 24. 구름
    '15.7.25 4:37 PM (118.217.xxx.176)

    근데님 말처럼 아이아빠가 너무 화가 나서 공부 하지 말라고 했더니
    다 포기하고 막 살거라며 더 날 뛰더라구요.

  • 25. 낮달
    '15.7.25 4:37 PM (203.100.xxx.167) - 삭제된댓글

    여기서 답 찾으려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하셔요
    아이 안데리고 가셔도 돼요

    상담사례 있지만 맞게 적용될지도 모르겠고
    어려운 일이네요

  • 26. 위로
    '15.7.25 4:37 PM (1.251.xxx.1)

    위로해드리고 싶은데 답이 잘 보이지 않네요.
    부모님이 최선을 다했고, 아이에게 사랑으로 대했음에도 지금 저러한 상황이라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눈 앞에서 자식이 자살하겠다하고
    실제로 그 비슷한 행위를 하니, 차마 매몰차게 못 대하는 거네요.
    아이가 엄마를 미워하는 건지? 만만해하는 건지?
    잘 구분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만약 후자라면 되고 안되고의 구분을 확실하게 그어 주셔야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달 용돈 얼마.
    딱 주시고 그 안에서 아이가 무얼 하든 내버려두시고
    돈이 떨어지면 더이상 용돈지급 불가.

    아이가 물건을 베란다로 집어 던지면, 그 행위는 절대 용납못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맞서 사과를 받아내야 합니다.
    아이와의 우위 관계에서 이미 엄마는 을이 되어 버렸네요.
    사랑은 바탕에 깔고 규칙은 엄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아이가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고,
    방탕한 생활 그 자체를 즐길 뿐인 것 같네요.
    시간 내어 인도든 호주든 유럽이든 한달이상 배낭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많이 보면서요.
    저질생활말고 신세계, 넓은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 27. ..
    '15.7.25 4:49 PM (59.15.xxx.181)

    제 생각엔 지금 아이를 강하고 엄하게 잡는것은 방법이 아닌것 같네요
    너무 늦었어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집보다 밖을 좋아하는지
    왜 자기 뜻대로 안되면 저렇게 폭력적인 방향으로 잡아 가는건지
    그걸 알아야 할텐데
    이제사 부모자식간의 대화로 풀기에는 늦은것 같네요

    뭔가 원인은 있을테이고
    그 원인이 시작한지는 꽤 오래 됀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전문 상담가와 상의 하셔야 할것 같네요
    부모가 방향을 잡고 시작해야지
    무리한 방법은 더 나빠질수 있을것 같아서요

  • 28. 구름
    '15.7.25 4:50 PM (118.217.xxx.176)

    저도 잘 모르겠어요.
    분노에 찼을땐 저를 미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를 만만하게 보는 건 맞는 거 같아요.
    한달용돈을 정해서 주어도 아이는 금세 써 버리고..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무리 원칙을 정해놓아도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네요.

    아이는 아무리 잘못해도 저에게 사과를 한적이 없어요.
    즉설에선 인도여행을 권해주셔서 가고 싶은데..
    어린동생이 마음에 걸리네요

  • 29. ,,,
    '15.7.25 4:56 PM (116.34.xxx.6)

    남편과 상의하고 엄마가 너를 더 감당할 수가 없으니 떨어져 있자고 하세요
    엄마도 휴식이 필요하고 생각 좀 해봐야 하니 집을 나간다고 하시고 한두달 연락 끊고 나가세요

  • 30. 00
    '15.7.25 5:02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제가 어머니 이야기를 읽어보면 어머니도 무기력하신 것 같아요
    이미 무기력해져서 걱정은 하지만, 이것 저것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가 어머니가 봐도 정상이 아닌데.. 반항도 정도것이지
    이건 자기 어머니를 자기 하인도 안되게 취급하면서 어머니에게 삥 뜯는게 아니면 뭡니까?

    경각심 가지시고, 회피하지 마세요 큰소리 나는게 싫어서 싫은 말 하는게 힘들어서 .. 아이가 걱정이되어서 등등으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수습하면 그건 정말 미봉책입니다.



    아이가 진정으로 걱정이된다면, 진작에 병원을 찾았을거예요
    정신과 상담을 받으시던지 아동심리 상담을 받으시던지 해보세요
    학교에도 상담선생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이면 학교에서 성격검사같은 것 했을 텐데 그런 것은 챙겨보셨나요?


    어머니 가만히 지켜만 보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잘못을 안해도 애가 그럴 수 있어요.. 무조건 부모 교육 잘못이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어머니는 강하다고들 하잖아요. 어머니, 이제 강해지세요. 어머니와 딸의 미래를 위해서요.

  • 31. sbsbk
    '15.7.25 5:07 PM (220.127.xxx.113)

    제가 부모없는 아이들(장애인) 그룹홈에서 일하는데 맡은 아이 중에 비슷한 아이가 있어요. 조울증으로 약도 복용하고 심리치료 주1회씩 꾸준히 받고 있는데, 사실 심리적인 문제는 감기와 달리 너무 뎌디게 치료가 되어서 옆에서 지켜보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제가 맡은 아이는 어제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고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시늉을 했는데, 병원에서는 관심받으려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칼로 몇번 손목을 그어서(정말 살짝) 제가 칼을 다 뺏었더니 칼없으면 못죽을 줄 아냐며 저런거에요. 근데 그게 정말 티나게 일부러 그런것처럼,, 저 보란듯이 그러더라구요. 사실 정신과나 심리치료를 간다고 뽀족한 답이 있는건 아니에요. 방향만 제시해주는데, 실질적으로 작은 일 사사건건 맞닥들이는 당사자는 정말 죽을 맛이에요. 그래도 님은 친자식이니깐 사랑으로 많이 보듬어지면 분명히 좋아질 거에요. 저는 이 아이 때문에 퇴사를 수백번 고민하고, 비록 월급받고 일하는 처지지만 나름 애정 많이 들였는데, 그 배신감에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힘내요. 언젠가는 진심을 알아줄 날들이 오겠죠.

  • 32. 구름
    '15.7.25 5:10 PM (118.217.xxx.176)

    네 지금 많이 아픕니다. 속상함을 술로 달랬더니 우울증도 심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다음주라도 병원에 가려고 예약했습니다.

    학기초 성격검사에서는 가족과 집안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담임선생님도 찾아뵙긴 했는데..상담이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선생님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아이가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심각한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 33. ...
    '15.7.25 5:15 PM (175.125.xxx.63)

    베란다에 던진 물건에 지나기던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물건에 맞아 죽을수도 있는상황 아닌가요?
    상담치료 거부하면 원하는대로 살아보라고
    나가라고하세요. 애한테 끌려다니지 마시고요...

  • 34. 구름
    '15.7.25 5:18 PM (118.217.xxx.176)

    베란다 밖으로 내던지진 않았고..베란다에 던졌어요.
    지금도 베란다에 옷이고 물건이고 널부러져있네요.

  • 35. 닉네임
    '15.7.25 5:22 PM (58.228.xxx.54)

    돈을 줘도 자꾸 부족하다고 난리니...혹시 같이 어울려다니는 친구에게 선생님도 모르게 돈 같은 걸 갈취 당하고 괴롭힘 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춘기라고 하기엔 아이에게 뭔가 더 큰 분노가 있는 거 같은데...그래서 학교생활은 티안내고 잘 하고 집에서 터트리는 건 아닐까요? 교우관계 같은거 다시 함 잘 추적해보세요...그리고 인도는 여성에게 위험한 나라이니 가실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힘내시고...빨리 문제가 해결되어 원글님의 딸아이가 다시 사랑스러운 딸래미로 돌아오길 바랄게요.

  • 36. 00
    '15.7.25 5:23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머니, 제가 알고 있는 아이도 조울증 약먹고 했었는데, 정말 위에 쓰신 분처럼 자해도 스스럼없이 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고요..

    마음 속으로 분노가 많이 차있었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아이었어요. 사춘기 심하게 탄다는 것을 넘어섰으니까요.. 분노조절도 안되고..

    여튼 병원도 다니고, 약도 챙겨먹이고.. 어머니 아버지께서 애 사고 칠 때마다 정말 손이 발이되도록 빌면서 고등학교는 졸업을 시켰더니.. 지금은 20대 중반인데.. 이제 사람구실을 해요

    목사님 상담마시고 꼭 전문가랑 상담하세요. 전공자 말고 전문가요

    그리고, 어머니의 기준을 먼저 세우세요.. 아이의 기준과 어머니의 기준이 맞지 않을 때 협상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는 협상이 아니라 협박을 하는 거잖아요.

    어머니, 먼저 힘내세요!!

  • 37. ***
    '15.7.25 5:32 PM (119.204.xxx.182)

    지금 방 어지르고, 돈 많이쓰고,물건 던지고 이런거 고치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어떤것이 원인이 되어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이니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게 첫번째인데, 어머니는 전혀 짐작조차 못하시는것같아요.
    아이가 분명 말하지못한, 말하기 힘든 어떤 상처가 있을겁니다

  • 38. 구름
    '15.7.25 5:32 PM (118.217.xxx.176)

    주변에 학교 그만둔 사례를 보니깐 특히 여자아이들은 더 막 살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고등학교는 졸업 시키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매사 약속은 하나도 안 지키고 버릇없이 굴고 저에게 함부로 하는 아이지만
    제가 참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아이는 분노가 많고 집에선 더 엉망으로 생활하고, 밤 두시 넘어서 자고 다음날 낮까지 계속 잠만 자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의지가 있는 아이들은 학교 그만두고서도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빠른 시일안에 전문가 상담 받아야겠어요.
    정성인 담긴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 39. ㅇㅇ
    '15.7.25 5:34 PM (211.178.xxx.8)

    다른건 잘 모르겠고 아들딸 사춘기지나간 엄마로 하고싶은말이 있어요
    비교적 착한 아이들도 그나이에 자기방청소 못 해요
    제가 님이라면~방청소 깨끗히 해주고 예쁘게 유지 해주겠어요 아이좋아하는 반찬 해주고~~
    그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너무 어려운 문제나~~~

  • 40. ㅇㅇ
    '15.7.25 5:35 PM (211.178.xxx.8)

    힘내세요 진심은 통합니다

  • 41. 짤쯔
    '15.7.25 5:35 PM (116.37.xxx.157)

    혹시 .....
    용돈을 누군가와 같이 사용하거나
    아님 갈취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사춘기 반항이면 다행인데 친구 관계속에서 그런일이 벌어지는거면 원글님이 속상해하며
    이곳에 넉두리할 상헝이 아닌거잖아요

    우선 학교 생활은 어떤지 어울리는 친구들은 언떤지 담임선생님과 상의 하시는게 좋겠어요

  • 42. Sklsl
    '15.7.25 6:08 PM (218.151.xxx.153)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게요. 혹시 성적으로 안좋은일 당한게 아닌가
    뭔가 따님이 상처당한일이 있는 것이 아닌지

    힘내세요

  • 43. ...
    '15.7.25 6:15 PM (203.234.xxx.239)

    위에도 썼지만 심리상담 지금은 소용 없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를 선행하고 아이가 조금 안정이 되어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하면 심리치료는 그때부터 하는 거에요.
    아이가 지금 안가겠다 하면 엄마 혼자라고 가셔야 하고
    제일 좋은 것은 아빠, 엄마, 아이 셋이 함께 가는 것입니다.
    지금 기숙사 학교 보내고 그러는 건 아이에게 포기선언 하는 거에요.
    아이가 어느정도 안정이 된 후엔 기숙사 대안학교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절대 안되요.
    정도는 조금 약했지만 경험자로서 말씀드려요.
    그러니 일단 병원부터 가세요.
    지금 지혜롭게 넘기신다면 나중에 웃는 날 옵니다.

  • 44. 엄마가
    '15.7.25 6:16 PM (79.213.xxx.179)

    절절매고 질질 끌려다니고 교육원칙을 지키지 않잖아요?
    님이 줏대가 없어요.
    아이와 정신과 가세요.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지 목사 백번 말해야 소용없어요.
    글에서 아이한테 너무 목매이고 인정받고 사랑받으려 애쓰는게 드러나요.
    한마디로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거죠. 그러니 아이는 무시하는거고.

  • 45. 으흡
    '15.7.25 6:28 PM (61.79.xxx.16)

    제 얘길 해볼까요
    남들 보기엔 제 부모님들 훌륭하셔요
    하지만 사춘기시절의 저는 부모를 경멸했고
    천박한 가치관과 그나이에도 성숙하지 못한 인격,
    가식, 자식사랑이라고 하지만 자기애에 불과한
    부모의 모든것이 구역질났었고
    내가 성질을 피우고 함부로 행동해도 절절매는 부모의
    어른답지 못한 모습에 더욱더 화가 났었지요.
    저는 학교에서 모범생이었어요. 공부도 잘했기때문에
    부모님이 더 절절맸었는데 그게 더 싫었어요.
    저는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이 따끔하게 혼내주기를 원했는데 부모님은 정반대로만 나가셨죠.
    제가 그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냐하면,

    저는 부모님에 대한 기대를 버렸어요.
    어느순간 내 부모도 죽을때까지 바뀌지않을 문제점들을
    한가득 가진 약한 인간들일 뿐이라는 생각에
    연민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부모님과 잘 지내지만 요즘도 가끔
    인간으로서 가르쳐야할것을 가르치지않고 야단쳐야 할 것을 야단치지 못하고 자식이라면 절절매는 그 모습에
    예전의 분노가 살아나기도 해요

    님의 아이는 어떤 생각일까요.
    절대 님에게 직접 얘기하지는 않을겁니다.
    분노가 심하면 마음속 얘기를 못해요.

    차분하고 냉정하게 얘기해보세요. 어른다워야합니다.
    우리는 문제가 있다. 이렇게는 살수없고 더이상 용납안덴다. 나에게 얘기 못하겠으면 3자에게 해라.
    전문상담가에게 가세요. 상담가를 매개로 아이와
    대화해보시고
    부모가 해줄수있는것과 안되는것을 분명하게
    정해주세요.
    학교를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고 어떻게 살건지 계획을
    짜보라고 하시고.

    아이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강해지세요.
    님이 그걸 못하면 별 방법 없습니다
    정말 아이를 구하길원하면 님이 상처받더라도
    강해져야해요.
    당장 집안 조용해진다고 지금처럼 다 받아주고 지내다간
    아이도 힘들어집니다.
    윗분들 얘기처럼 아이 스스로도 제어를 원할지도 모르니까요

  • 46. ....
    '15.7.25 6:59 PM (112.155.xxx.72)

    즉문즉설을 들으셨다면 그 에피소드 들으셨는지요.
    아이가 에어보드 안 사준다고 짜증내서 나중에 사준다고 달래니 그 아이가 그럼 이건 이제 필요 없겠네 하면서 유서를 내밀더래요. 보드 안 사줘서 자살하겠다는 거였죠. 그 엄마에 대한 법륜스님의 대답은 아이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어른으로 크기를 바라냐 자살하는 게 낫겠냐 라는 질문이었어요. 엄마가 그래도 죽지 않고 컸으면 좋겠다고 하니 스님이 자기는 그런 어른으로 크느니 자살하는 게 났다고 생각한데요. 그러면서 자살한다는 말에 휘둘리지 말라고. 즉 자살을 할 경우도 감수를 하면서 아이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거죠. 절대로 그래 너 자살해라 그런 말은 하지 않되, 자살한다 협박하면 그래 **사 주시 못해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안 되는 거는 안 되는 거다 라고 가르쳐야 한다고 하셨어요. 공으로 부모 되는 것 아닙니다. 아이를 잃을 것도 감수하면서 아이를 교육 시키셔야 제대로 된 인간이 되지 엄마가 저리 애 말에 휘둘리는데 아이가 엄마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겠네요. 알바한다고 하면 알바하라고 하고 대신 우리집에 살면서 알바할려면 방세는 내고 알바하라고 하세요.

  • 47. 몽수르
    '15.7.25 7:40 P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지금 이 아이에게 더 영향이 큰 사람은 친구인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눈물로 기도하면 애는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손은 떠났습니다.

  • 48. ..
    '15.7.25 8:42 PM (59.16.xxx.114)

    경제적 문제도 없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단짛친구영향으로, 사춘기로 저정도까지.. 막 나간다는 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뭔가 엄마한테 말못하는 일이나 분노가 있는 것 같아요.

  • 49. 아이들 가르치다 보면
    '15.7.25 11:24 PM (124.199.xxx.248)

    정말 인간 아니다 싶은 애들 있어요.
    부모 얼굴이 보고 싶죠.
    그럼 의외로 엄청 순한 사람들도 있어요.
    물론 부모가 쓰레기라 애도 자기처럼 키운 사람도 있지만요.
    애한테 지는 부모는 애 못키워요.
    정신 차리세요.
    중심 잡으시구요.

  • 50. ...
    '15.7.25 11:40 PM (123.98.xxx.23)

    정말 가정사에 문제가 없는 것 맞나요?
    남편과 사이도 좋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데 아이가 저렇게 비뚤게 나가는지요?
    혹시 어릴적부터 둘째만 편애한 거 아닌가요?
    그런 마음속의 분노와 응어리가 사춘기때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게 아닌지?
    가정에 정말 문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 51. 엄마가 너무 약해요.
    '15.7.25 11:44 PM (1.233.xxx.159)

    아무리 사춘기에 미친 짓을 해도 어른이 아이 위에 있어야 어려운 걸 알고 행동해요.
    아이의 눈치보면서 아닌 일에도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그게 또 흠이 되요.

  • 52. 333
    '15.7.26 12:35 AM (119.194.xxx.105)

    그런자식 키우고 있어요.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여 일 이년정도 이곳저곳 상담 받으러 다니고 마지막에 종합병원으로 갔더니
    부모님 힘드시겠다고 하면서 학교고 뭐고 정신병원 소개하더라구요.
    그후론 다신 병원상담같은거 쳐다도 안보고 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제자식 정신병원에 입원은 못시키겠어요;;

    몇해전 아이가 심심하면 집나가서 친구네가면
    한달이상 있다가 들어오고 제가 그 친구네 부모 만나서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이야기 하면
    그집아이랑 우리아이 둘다 낄낄대면서 소식도 들어보지못한 이상한곳으로 숨더라구요.
    집에들어오면 소주병깨고 거울깨고 자해하고 난리도 그런난리가 아니 난리를 겪으면서 3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 지금에 와서 제가 후회하는것은 아이에게 휘둘렸기때문에 아이가 휘둘리는 부모를 무시하고 "씨~"라는
    단어를 동생들앞에서 저를 향해서 쓸수 있었다는거였어요.

    지금은 동생들이 자라나고 있어서 집안이 너무 전쟁터라서 동생들에게 미안한마음에
    웬만하면 조용히 큰아이를 쳐다보지만
    모두 학교가 후나 놀이터 나간후에 큰아이만 있을때에는
    아이가 원하는것 꿈도 꾸지 말라고 몇번 강하게 나가니 꿈은 안꾸고 이제는 조용히 울더라구요.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가 어떤것인지 잘 모르지만 원글님 이야기가 정말 남 이야기 같지 않어요.
    제 아이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고등학교 같은거 졸업시키고 싶지 않아요.
    학교만 가면 이상한 아이들과 만나서 부모에게 반항하는거 정신훈련 받고 오는거 같아서요.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아이가 집에 들어아야만 편안한맘으로 잠자리에 들수있고,
    이아이가 아침에 보여야만 편안한 맘으로 아침을 시작할수 있어요...
    안전하게 잘 자라주기만을 기도하고 건강하기만을 기도하고
    부모의 자리에서 아이가 가족으로 돌아와주기만을 기도하게 되었어요.

  • 53. ...
    '15.7.26 12:40 AM (211.202.xxx.13)

    이미 엄마는 만만하고 못된 친구도 있고 가출도 하니
    강하게 나간다면
    지방의 기숙학교에 보내거나, 친구들 없는 곳으로 이사 가는 강한 대처도 생각하세요.
    지금 놀고 만날 환경이 주변에 널려있습니다.
    돈 쓰고 그러다보면 점점 돈이 더 필요하죠. 그걸 못 막잖아요.
    환경을 완전 바꿔보세요. 생각을 바꿔보세요.
    일단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바꾼 다음에 아이를 주변에서 옥죄고 그러면서 대처해야지
    아이만 붙잡고 실갱이하기엔 엄마 능력도 못 미치고 안되겠네요.

  • 54. ....
    '15.7.26 12:57 AM (59.28.xxx.202)

    돈 갈취당할 확률이 높은걸로 보여요

  • 55. ㅇㅇ
    '15.7.26 2:42 AM (180.224.xxx.103)

    지방 기숙학교 있는 대안학교 보내세요
    버스도 하루에 한두번 들어오는 자연환경에 선생님 사랑으로 보듬는 곳들 찾아보면 있습니다
    전 다른 문제로 아이에게 정말 좋은 교육과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유쾌하고 주위에서 다들 좋아하는 성인이 됐습니다
    아이도 부모님도 모두 상처가 있을테니 친구 부모님과도 모두 떨어져보고 치유할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필요할듯합니다
    정식학교 아니여도 좋고 공부 1여년 늦어도 아이가 좋아진다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부모님 아이 모두 우선 이 상황을 벗어나셔야죠

  • 56. 전학
    '15.7.26 2:51 AM (211.215.xxx.191)

    같은 나이의 아이를 둔 엄마예요.
    저희애는 또래보다 좀 순진(?)한 편이었는데
    중학교를 좀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교로 배정되어 갔는데
    아이도 학교분위기 따라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타지로 이사를 가게되어 어쩔 수 없이 전학을 갔는데 전학 간 동네분위기가 상업시설이나 유흥가가 전혀없어 애들이 놀곳도 없는곳이라
    애들은 순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아는 애들도 없고 마땅히 갈곳도 없으니 집에 바로바로 들어왔구요 성적도 나름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는지 기말에 더 올랐네요.
    저희는 아이아빠 직장때문에 이사 했지만 친구들과 떨어뜨리려고 타지로 이사가는 케이스 몇번 봤어요.

    친구를 만나기 어려운 타지로 전학 시키는거 권합니다.

  • 57. 다섯아이
    '15.7.26 4:25 AM (59.4.xxx.3)

    전문가 상담 꼭 받아서 도움 받으시고
    원인에대한 분석과 답을 함께 찾아 보셔요
    아이를 대하는 스킬을 가르쳐 주기도하니
    도움이 되실꺼에요.
    청소년상담센에서 엄마만2년째 상담받고
    아이가 좋아시기 시작하였고
    상담센터 선생님의 능력?으로
    상담을 거부하던 아이도
    이제부터 다니기 시작한 경우도 있습니다

  • 58. 몇주전
    '15.7.26 5:20 AM (118.36.xxx.33)

    달라졌어요에 나온 남자 아이와 비슷한 거 같은데...
    한번 첮아보세요

  • 59. . . .
    '15.7.26 8:38 AM (39.121.xxx.18)

    심리상담공부했다던 목사님 말 듣지마세요.
    임상쪽은 10년이상 공부해도 될동말동인데
    정신과 찾아가세요.약물이 필요합니다.
    그 친구라는 아이와 연락안하고 안만나야 해결될거에요.
    그리고 엄마 기질이 약한거 같은데
    아버지가 아이관리하면 좋을겁니다.

  • 60. 오늘
    '15.7.26 9:02 AM (14.46.xxx.112)

    중3아들을 키웁니다.
    저도 아들 중학교 입학하고 갑자기 행동이 많이 달라져서 힘들어 했구요.
    왜 갑자기 아이가 저러나?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 중에 일진들의 행동과 벌어지는 일들은 어른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학교 선생님은 대도시의 경우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저는 아들 데리도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연고도 없는 시골에서 제가 죽고싶을만큼 힘든 일도 있었지만 자식농사가 제일 먼저다 라는 원칙으로 견디었습니다.

    아들은 시골이라는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늘 도시로 돌아가고싶어했지만 집에 빚이 많아서 다 정리하고 시골로 온 것이라 옛날에 살던 집은 이제 우리 것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파악해야 문제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61. 구름
    '15.7.26 9:14 AM (118.217.xxx.176)

    일진에게 삥 뜯기는 것 같진 않아요..
    거의 대부분 옷 사고 화장품 사느라 돈을 쓰고..
    나머진 사먹는 데 돈을 다 써버리는 데 이것도 사실 울화통이 치밉니다.
    집에서 밥을 안 먹고.. 돈이 있으면 과자와 아이스크림으로 끼니를 떼우거나
    라면을 자주 사먹더군요.
    방에 처 박혀 밥 먹으라고 해도 밥을 먹지 않아서 얼굴이 아주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 이쁘고 밝았던 아이가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 옛날 생각하면 더 우울해집니다.

  • 62. 병원
    '15.7.26 9:17 AM (221.148.xxx.41)

    어설픈 상담사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 찾아가지 마시고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찾아가세요 매봉역에 김창기 정신과도 괜찮을것 같네요

  • 63. 구름
    '15.7.26 9:20 AM (118.217.xxx.176)

    한동안 친구가 가출하고서 밤마다 아이를 불러내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더군요.
    이 문제로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을 심각하게 했는데..
    요즘은 그 친구랑 좀 멀어지고 다른 친구들하고 많이 어울리더군요.
    또 남탓인 변명같지만 그 무렵 아이가 반항이 많이 심해지고..
    그 친구랑 가출하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겁을 완전 상실하고..
    그때 아이에게 더 져주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열네살 여자아이들 둘이 함께라면 더 세상 무서움도 모를테고..
    이대로 집에 나가버리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 64. 구름
    '15.7.26 9:29 AM (118.217.xxx.176)

    어젠 결국 집에 들어오긴 했는데..여전히 방에 들어가서 말도 안 하고...
    아예 나오질 않더군요. 밥도 안 먹고..
    요즘 아이의 반항이 사소한 걸로 너무 거세지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도 했고..사랑만으로 모든 게 극복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사랑을 주면 줄수록 더 이상하게 엇 나가는 것 같더군요.
    훈계를 해도 아이는 모든 말을 왜곡해서 이상하게 듣고..
    돌아오는 건 부모에 대한 비난뿐입니다.
    정말 강력한 결단을 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 65. 위로
    '15.7.26 10:16 AM (39.121.xxx.225)

    경북영천에 산자연중학교 라고 있어요
    대안학교이긴하나 정규교육과정을 99프로 따르고 있어 향후 고입시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카톨릭대교구에서 세웠고 생태학교라고 볼수있어요
    경제력이 뒷받침된다면 전교생 40명이하 조그만 산골학교지만 원글님 따님에겐 좋을것 같아요
    수학여행도 산지여정이라하여 우리 먹거리들의 생산지를 찾아 먹는 것에 대한 소증함, 생산과정에서의 땅과 농부의 수고를 체험하게 해 줍니다
    해외봉사활동도 가는데 네팔에 갔다합니다 거기 동행한 여행사사장말을 들었는데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의 후진국 악취속 또래 청소년들을 보면서 많이 운다고 하더군요
    또한 부모님의 소증함을 진심으로 느끼고 간답니다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는 기숙형대안학교예요
    중간에 전학가는 것이 쉽지않고 아이도 동의하기 쉽지 않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려드리니 산자연학교홈페이지 들어가보세요

  • 66. 저기
    '15.7.26 10:33 AM (222.239.xxx.49)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자꾸 가출가출 그러면
    인터넷에서 가출 부추겨서 숙소 제공해 준다고 하고서 성매매 하는 업자에게 팔아 넘기고
    그 업자에게 살해당한 이야기,
    친구따가 가출했다가 친구들이 때리고 폭행해서 살해당한 이야기
    성매매에서 빠져 나오고 싶은데 그것도 못하는 아이들 이야기들좀 찾아서 보여 주시고

    결국 가출해서 가장 피해를 입는건 엄마가 아니라 너라는 것을 분명히 해 주세요.

  • 67.
    '15.7.26 10:48 AM (211.206.xxx.113)

    정신과는 약처방,진단받는 목적이 크구요
    보통 딸려있는 상담센터에서 상담과 병행하게 되더군요

  • 68. ...
    '15.7.26 11:29 AM (211.232.xxx.132)

    아이 마음에 분노가 가득 차있는데 그걸 풀어주고 길을 제시할 사람이 주위에 없네요. 그러다보니 주체적인것처럼 보이는 친구한테 끌려다니는 거구요. 사랑을 주면 줄수록 엇나간다는건 위계질서는 진작에 박살이 났고 이미 엄마를 서로 상호간에 존중해야할 사람으로 보는게 아니라는 거죠. 그렇게 된 계기를 알게 되면 풀기가 수월할 텐데요. 일단 상담센터에 가셔서 원인을 먼저 찾아보는게 중요해요.

  • 69. 아자123
    '15.7.26 1:26 PM (211.178.xxx.42)

    사춘기아이 마음보듬기 조언좋네요

  • 70. 지금 상황은
    '15.7.26 1:32 PM (116.40.xxx.2)

    전문의 + 병원 말고는 답 없습니다.
    아이가 뭐라하면 엄마도 같이 받겠다, 우리 가족 다 받겠다 하고 나서는 수 밖에요.
    수소문 해서 최고의 의사를 찾으세요. 소소한 위로같은 것이 필요한 단계 아닙니다.

  • 71.
    '15.7.26 2:57 PM (1.240.xxx.103)

    저도 중학교 남자아이때문에 속많이 섞어서 그맘 알아요..
    저...그나마...딸이아니고 남자애라 다행이다 싶을때 많았는데 원글님은 고민이 더하실거 같아요.
    남들이나 댓글은...부모우습게 알아서 그렇다고 더 쎄게 나가야 한다는데...아니던데요...
    아이 성향이나 상태 봐가면서 쎄게 하는거지..더 역효과 날수있어요..
    우리애도 집자주 가출하는 애랑 만나면서 가출까진아니어도 학교를 덩달아 빠지더라고요..새벽에 몰래나가
    그아이랑도 놀고...그때맘은 미치겠더라고요...뭘해도 애가 돌아서 말이 안먹히더니...
    그 1달동안의 일은 지금은 무지 후회하더라고요..
    내가 왜 그친구떄문에 학교를 빠지고 이탈하고 그랬을까....
    친구 잘만나야 하는거 진짜 중요해요..물론 서로 비슷하니 끌려서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정이 있는 애들은 돌아오더라고요..그친구는 할머니랑 형이랑 사는아이인데...
    아무튼...지금 힘든시기 잘 넘기시길 바래요.
    아이가 빨리 마음잡고 돌아왔음 좋겠네요..그맘알아요...

    그리고...상담은 받지마세요..별도움 안되고 돈만 버립니다..
    꼭 소아청소년병원으로 가서 상담하세요...우울증있음 약도움 받으시구요..

  • 72. 동생스트레스
    '15.7.26 3:55 PM (84.106.xxx.219)

    동생이 어리다하셨는데 동생 태어나면서 스트레스 큰 거 아닌가요?
    전 7살터울로 둘째 낳았는데 큰애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외동 기간이 긴 만큼 동생 본 이후 부모의 사랑을 다 빼앗긴 것 같다고 했어요.
    부모사랑을 되찾으려 갖은 말썽 다 부리고, 아기한테 해꼬지는 하지 않지만.. 자꾸만 개구쟁이짓을 해서 혼 날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나중에 큰애랑 얘기많이 하고...
    엄마아빠사랑을 동생과 나누는 게 아니라 너를 사랑하는만큼의 사랑이 또 생긴 거라고 했어요.
    다만 아기라서 돌봐줘야할 일이 많은 것 뿐이라구요...

    잘 거슬러올라가 보면 동생 본 스트레스의 발현일 수도 있어요.. 그 스트레스가 사춘기에 터진 걸 수도 있으니....
    아이랑 대화를 해보세요.....

  • 73. 저도 김창기 정신과 비추에요 !
    '15.7.27 1:35 AM (211.58.xxx.240)

    여기 추천하신분 가보시지도 않으셨죠??

    윗분 말씀대로 여긴 무조건 약 권해요.

    동물원 노래의 감수성 생각하고 갔다가 더 상처만 받고 오는 곳입니다.

    약 안 먹일꺼면 자기는 할말 없다며 10 분 상담하고 30 분 상담비 받아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부모 심정의 이해따위는 전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92 복면가왕 상남자? 2 딸기엄마 2015/09/13 2,737
481291 단원고 특별전형 어이가없네요 178 빵순이 2015/09/13 33,884
481290 과외시키는 어머님들 강사가 내신 어느정도까지 봐주길 바라세요? 10 과외강사 2015/09/13 2,251
481289 남자배우중 연애하고픈 사람 82 못먹는감 2015/09/13 5,837
481288 위장크림 틈새시장 공략한 화장품 업체들 2 군대 2015/09/13 1,684
481287 개업의 평균 월순수익이 5천넘나요?? 14 요기요 2015/09/13 6,711
481286 40대가 2-30 대가 대부분인 스터디 나가면... 12 000 2015/09/13 3,047
481285 생생하게 기억나는 간밤 꿈 4 꿈꾸는이 2015/09/13 1,030
481284 코렐도 수명이 있나봐요 17 ㅁㅁㅁ 2015/09/13 8,829
481283 둔산동아파트,고등학교 6 궁금합니다 2015/09/13 1,654
481282 40대, 직장생활 15년 째 18 .. 2015/09/13 5,804
481281 모쏠들 모여라~(조언해줄 고수 멘토분도~) 18 ㅁㅅ 2015/09/13 3,459
481280 지로 잘못입금한거 되찾을수 있나요? 1 00 2015/09/13 884
481279 남향은 남향인데.. 6 쏘쏘 2015/09/13 1,656
481278 자..복면가왕 댓글달며 같이 봐요 ^^ 98 광고중 2015/09/13 6,012
481277 홧병 증상인가요? 아니면 정말 병인걸까요? 1 소국 2015/09/13 1,240
481276 날씨 짱입니다. 일년내내 이런날씨인 곳 있나요??? 5 Hh 2015/09/13 2,167
481275 역류성식도염.. 1 무증상 2015/09/13 1,304
481274 남자를 볼때 눈썹을 봐야한다는말이 왜있나요? 1 ㅋㄷㅋㄷ 2015/09/13 3,047
481273 치과 교정전문의 여의사는 보장된인생인가여? 6 궁금 2015/09/13 3,283
481272 lg전자도 실적악화에 구조조정하네요. 10 인력재배치 2015/09/13 4,238
481271 데스크탑에 잠금장치 같은게 있나요? 3 rrr 2015/09/13 755
481270 딸을 공무원시키고 싶은데 간호사 하겠다고 하네요, 어떻게 설득을.. 35 //// 2015/09/13 8,005
481269 성인 피아노 강습 어떤방법이 효과적인가요? 5 피아노 2015/09/13 3,470
481268 중국 영부인이 여성들에게 하는 조언 17 링크 2015/09/13 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