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뻔뻔한 성격들은 타고 나는 걸까요?
지하철 화장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5-07-25 14:53:52
가게에서 물건을 샀는데 상인이 잘 못 줘서 바꿀려고 했더니 싫어하며 화를 내더라구요. 바로 바꾸는 건데 왜 화를 내는 지 결국 말싸움으로 번졌는데.. 같이 간 동생이 저 만치 떨어져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만 있는 겁니다. 저도 말싸움을 하려니 얼마나 두려워요. 근데 금방 산 물건을 환불을 안 해주고 억지를 쓰니 화가 나서 맞상대 하는 건데 동생이 그래요. 어쨌든 해결 보고 돌아오는 길에 물었죠. 너는 언니가 그런 상황이면 한마디라도 거드는 게 인지상정이지 어떻게 남처럼 지켜 보냐구요. 그랬더니..자긴 그런 상황이 무섭다면서 절대 싸움 못한대요. 그래서 남처럼 떨어져 모른 척 지켜보고만 있는 거네요. 그런 마음 약한 사람이 시식코너 가면 가장 용감합니다. 나는 살 거 아니면 하나 먹는 것도 눈치 보이던데 동생은 몇 개씩 집어다 먹어요. 그냥 지나치는 곳이 없어요. 시식은 다 해요. 또 행사가 있어 음식이 많은 곳이면 아무리 차려 입고 갔더라도 음식을 싹 쓸어옵니다. 누구나 그 음식 아까워서 가져오고 싶을 수 있거나 아님 자체 처리 할 텐데 눈이 있어 선뜻 하기 힘든데 그런 땐 아주 씩씩해요. 다들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라도 가져 와야지 하면서 싹 쓸어옵니다. 나 받을 거, 가지고 싶은 거 이런 건 가깝고 편한 사이일수록 잘 요구합니다. 하고 싶은대로 해요. 보통 사람들은 배려해서 혹은 체면 때문에 절제할 텐데 그런 거 없어요. 그렇게 뻔뻔한 성격이 어떻게 친한 언니가 말싸움하게 되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같이 있기는 커녕 저 멀리 서서 남 일인냥 할 수 있는 지 것도 무서워서 같이 못 있는다니 이해 안돼요. 자기 유리한 대로만 생각하는 성격일까요? 정말 이해 안되는 성격이에요.
IP : 61.79.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5.7.25 2:56 PM (220.71.xxx.206)지 유리한거만 하는 재수없는 + 분별없는 성격이네요 .
이렇게 한번 경험 했으면 멀리하세요.
친구는 또 만들면 되요2. ....
'15.7.25 3:05 PM (118.131.xxx.183)눈치없는 성격인거 같네요..뭐 어릴때 부모님이 다투셔서 그런거 보면 불안하다~
던지 그런 트라우마가 있는 성향이면 모를까..이해할수 없고 미워보이면 계속해서 단점들이 보일텐데...
지금부터 어느정도 거리를 두시던지,, 멀리하심이 좋을거 같아요.3. 음
'15.7.26 7:54 AM (182.218.xxx.69)그 같이 간 동생이라는 사람은 원글님에게 애정이 없어요. 즉, 편들어 줄 수 있는 애정이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3256 | 작년 김치 속 양념 2 | 가을 | 2015/09/19 | 1,160 |
483255 | 베이비폴로 사이즈 문의요(28개월) 1 | 28개월 | 2015/09/19 | 1,074 |
483254 | 추석연휴때 소개팅하기도 하나요? 5 | ........ | 2015/09/19 | 1,589 |
483253 | 게으른 기질은 평생 바뀌기가 쉽지않나요...? 48 | SJ | 2015/09/19 | 3,168 |
483252 |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구스속통 사려고하는데요. 5 | 베고니아 | 2015/09/19 | 1,064 |
483251 |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건가요? 18 | 행복 | 2015/09/19 | 5,279 |
483250 | 미혼인 내동생이 부럽네요 49 | ㅇㅇ | 2015/09/19 | 2,387 |
483249 | 세월호의 착한 사마리아인 법정에 서대 1 | 에휴 | 2015/09/19 | 853 |
483248 | 영국,캐나다,프랑스 의료체계.. 어떤가요?? 8 | 142 | 2015/09/19 | 2,506 |
483247 | 부산/김해 잘 아시는 분 - 김해박물관에서 사하구 괴정 3 | 택시 | 2015/09/19 | 1,019 |
483246 | 재팬 타임스 “남한의 대미 안보의존, 한-미 양국 모두에 이롭지.. | light7.. | 2015/09/19 | 708 |
483245 | 코스트코 가면 사람 많나요? 4 | 지금 | 2015/09/19 | 1,906 |
483244 | 담임에게 보낼 문자예요ㅠㅠ 67 | ㅠㅠ | 2015/09/19 | 19,990 |
483243 | 저는 시어머니처럼 되려구요. 11 | ㅇㅇ | 2015/09/19 | 4,253 |
483242 | 딸넷인 울시어머님 3 | ~~~ | 2015/09/19 | 2,835 |
483241 | 교육관과 사교육 사이 9 | 맹자맘 | 2015/09/19 | 1,505 |
483240 | 결국 의도적으로 침몰재난을 만든 거라는 거죠? 49 | 세월호 | 2015/09/19 | 4,344 |
483239 | 한번 신뢰가 깨진 관계 궁금해요 2 | 고민 | 2015/09/19 | 4,445 |
483238 | 미드 추천~! 로스트룸 2 | 상상 | 2015/09/19 | 1,287 |
483237 | 내일 제주도 가는데 옷때문에 여쭤봐요..지금 제주도 날씨 어떤지.. 3 | 요즈음 | 2015/09/19 | 1,136 |
483236 | 사도 영화를 보면서 김무성이 떠올랐습니다. 1 | 안되지요.... | 2015/09/19 | 1,638 |
483235 | 김치찌개용으로 종갓집 사면 실패 안 하겠죠? 49 | 시판김치 | 2015/09/19 | 2,394 |
483234 | 세입자가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뤄요 ㅠ 5 | 집주인 | 2015/09/19 | 1,940 |
483233 | 제가 연애를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10 | 어렵다 | 2015/09/19 | 3,732 |
483232 | 달지 않은 녹차 카스테라는 어디서??? 7 | 녹차를 좋아.. | 2015/09/19 | 2,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