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학교 도서관에서 어떤 남자가요ㅠㅠㅠ

wkdbwkdb 조회수 : 5,929
작성일 : 2015-07-25 00:48:26

 

 

 

 

 저는 25 여학생인데요

 

학교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벌써 새벽 4시가 되었길래

집에 갈 타이밍을 놓쳐서 날 밝아질때까지 기다렸어요

 

도서관에는 저 포함해서 20명정도 있었구요

 

조금씩 동이 터 오길래 책 정리하고 도서관 로비를 빠져나왔는데

어떤 남자분이 불쑥 제 앞에 서는거에요

 

새벽이라 로비도 어둡고 무서워서 안전거리 2m 유지하느라 뒷걸음질 쳤어요ㅠ

 

암튼 너무 놀라서 쳐다보니까 남자분이 웃으면서

"아 놀라지마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고 xx과 재학생인데요" 이러길래 무슨말 하나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요 대꾸도 안하고

 

그니까 " 혹시 어두워서 아직 집에 못가셨으면 제가 집에 데려다 드릴까해서 말 걸었어요" 이러길래

제가 순간적으로 콧방귀가ㅋㅋㅋㅋㅋㅋ 나왔어요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니놈이 젤 무섭다'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암튼 손사래 치면서 됐다고 하니까 남자가 놀래켜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다시 도서관 들어가더라구요

 

 

 

이남자 매우매우 위험한거 맞죠? 제가 매몰찬게 아니죠?

아니 세상에 어느여자가 처음보는 남학생(인지 아닌지 확인도 불가한 상태)한테 새벽에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나요

 

학교도 SKY거든요 이거 진짜 이상하지 않나요?

 

 

 

 

IP : 211.59.xxx.1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5 1:02 AM (110.35.xxx.224)

    뭐 어렸을 때의 치기로요.

    저 학교 다닐 때에는 기숙사에서 낙성대 갈 때 손가락 들고 히치하면 학교에서 퇴근하시던 교수님이나 연구원들, 차 갖고 학교 다니는 부자 선배들이 간혹 태워줬어요. 히치 잡으려고 남자애들은 뒤에 숨기도 하고...

  • 2. ㅓㅜㅗ
    '15.7.25 1:11 AM (121.164.xxx.192)

    학교 sky가 무슨 상관이죠?ㅎㅎㅎ
    진짜 이상하게 웃겨요;;;ㅎㅎㅎ 2222222222

  • 3. 원글님
    '15.7.25 1:12 AM (112.144.xxx.46)

    글쓴게 꼭 푼수같다는 생각이 ..쩝

  • 4. ..
    '15.7.25 1:16 AM (218.158.xxx.235)

    꼭 스카이 아닌 사람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스카이라 그러고,
    전문직 아닌 사람이 준전문직이라면서 어떻게든 전문직인척 용쓰는 ㅠㅠ

    변태가 무슨 학벌을 가린다고 스카이 타령인지.

  • 5. ...
    '15.7.25 2:06 AM (1.248.xxx.187)

    sky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15.7.25 2:31 AM (116.125.xxx.180)

    그럴수도있죠

  • 7. ,,,
    '15.7.25 2:58 AM (116.126.xxx.4)

    그 순간 젤 위험한 사람일수도 있고 남자가 오지랖이 생겨서 정말 걱정돼서 나왔을수도 있고 ,,, 진실은 알수 없다. 새벽까지 남아있던 여학생분이 얼마 없었나봐요

  • 8. ㅜㅡ
    '15.7.25 3:29 AM (118.221.xxx.213)

    근데 그남자 진심일수도있겠단생각이드네요
    여자혼자 무섭겠단생각들면 가능할듯ᆞᆞ

  • 9. ....
    '15.7.25 6:33 AM (211.243.xxx.65)

    같은학교 학생을 도서관에서 만났는데
    치한으로만 보나요?
    예전엔 관계의 시작으로 봤었는데...

  • 10. 성지순례
    '15.7.25 7:50 AM (61.77.xxx.15)

    왔어염~ 뿌우우~ㅋㅋ

    전 노처녀라 여기 열폭 아줌마들 편도 아니지만
    어린 동생도 뭐 별 차이는 없어뵈는군요.

    이제껏 남자한테 한번도 헌팅같은거 못? 당해봤는데,
    관심 보이는 남자가 생기니 걱정을 가장한 자랑하려고 하는 느낌??
    게다가 사족도 아니고 문맥상 전혀 필요하지 않은 학교부심이라ㅋㅋㅋㅋㅋㅋ

    동생도 결혼하면 싫어하는 여기 열폭 아줌마들처럼 될까봐 걱정이에요!

    그래도 아줌마들보다는 쫌 귀여움ㅎㅎㅎㅎ

  • 11. 그럼
    '15.7.25 8:48 AM (1.246.xxx.85)

    아까 열폭이니 뱃살이니 하는 글보고 이거 봤느데 뭐가 그리 열폭이란건지??? 별로 댓글도 없구만...

    여긴 네수준과 안맞으니(알아서 생각) 다른데 가서 놀아라 근데 스카이다녀도 이런데와서 놀시간도 있나보네?

  • 12. 뿜었어요
    '15.7.25 9:59 AM (39.116.xxx.214)

    Sky ㅎㅎ

  • 13. 빅뱅이 부릅니다.
    '15.7.25 10:30 AM (112.165.xxx.206)

    암쏘쏘리 벗알러뷰
    다거짓말~~~~~~~~~~~~~~~

  • 14. 음..
    '15.7.25 12:15 PM (119.207.xxx.189)

    혹시 원글님이 며칠 계속 공부를 하셨다는 전제하에
    그분이 원글님이 맘에 들어서 지켜보셨다가
    위험한것같으니 데려다준다고
    했을지도 모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518 며느리에게 신장이식을 해주시는 시어머님 9 돼지갈비찜 2015/08/08 3,621
470517 아빠와 꽃뱀 3 yanggu.. 2015/08/08 2,289
470516 캐리비안 청소년할인 학생증 꼭 있어야 되나요? Wid 2015/08/08 472
470515 김밥할때 밥에 참기름 간은 꼭 해야하죠? 7 .. 2015/08/08 2,329
470514 살이 빠지면 얼굴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8 ... 2015/08/08 7,824
470513 냉동실에서 꺼내 다시 끓인 국(소고기국) 1 아메리카노 2015/08/08 695
470512 외화통장 환전 잘 아시는분 1 ... 2015/08/08 2,055
470511 홈플러스 계산원 아주머니 정말 짜증나요!!! 14 dhdhd 2015/08/08 4,998
470510 아래 중국에서 한국여자에 대한 관심글 보고 10 ㅇㄷ 2015/08/08 7,746
470509 제가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될까요? 20 복지 2015/08/08 10,378
470508 서태화씨 ..이미지가 어떤가요 .. 15 강자 2015/08/08 4,530
470507 내 블로그 구독중이면 그사람이 바로 이웃인가요 ,, 2015/08/08 3,564
470506 80년대 배우중 민규라는 분이요..사진 볼수 있는곳 없을까요? 10 ㅛㅛ 2015/08/08 5,729
470505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ㅡㅡ 2015/08/08 992
470504 지금 등 긁어달라해보세요. 정말 시원해요 4 2015/08/08 761
470503 학군따라 이사.. 성공하셨는지요? 3 궁금해여 2015/08/08 2,678
470502 더워서 영화관 가서 피신하는 요즘인데 재밌는 영화가 많네요 4 .... 2015/08/08 1,594
470501 부부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할까요? 2 ... 2015/08/08 1,894
470500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하는데요.. 55 ... 2015/08/08 23,097
470499 수수팥떡 하루전날 어디까지 준비할 수 있을까요?? 9 여름아기 2015/08/08 1,005
470498 sbs 이승훈 피디 겸 기자 페이스북.txt 7 와우 2015/08/08 2,725
470497 골프선수 박인비와 반려견 세미와의 일화 감동이네요 8 박인비 2015/08/08 2,959
470496 침구에 물것이 있나봐요ㅜㅜ 1 진주귀고리 2015/08/08 1,207
470495 유학가서 공부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 7 dgh 2015/08/08 2,863
470494 아이 다섯살되니 육아의 기쁨 느끼네요.. 8 ㅇㅇ 2015/08/08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