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거리 친구가 우리집에서 1박을 한다면....

손님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5-07-24 23:41:55

 저는 서울에 살고..

친구는 대구에 살아요.

멀죠...

둘다 결혼해서 아이도 둘이에요.

예전에 한번 근처에 올일이 있다고 저희집에 놀러와서 1박2일 하고 갔는데요.

저도 나름 친한친구지만 오기전부터 자고간다는게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일단 집안 대청소부터... 먹거리가 제일...

그때 친구가 왔을때 솔직히 저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들은 잘놀다가도 싸우고...울어대고

술한잔 마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중재하고, 다른거 챙겨오고...

제가 만약 가는 입장이었다면 좀 다를수도 있었겠지만....

친구도 애들이 어리니 힘들어하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좀 컸지만...아직은 유치원생

이 근처에 온다는데 사실...친구도 제가 흔쾌히 우리집에 와서 자! 하고 바라는것 같긴 해요.

근데 별로 편하지가 않아요.

예전 기억이 있어서인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친구도 조금 서운해하는 눈치인데..

그냥 쿨한척 우리집에 오지~~해야할까요

IP : 112.152.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11:49 PM (125.31.xxx.12)

    원글님도 한번 가서 자고 오세요.
    친구가 대접해주는 그 만큼만 해주면 돼죠.

  • 2. ..
    '15.7.25 12:05 AM (218.158.xxx.235)

    친구가 말해서 거절한 것도 아니고,
    친구가 말도 안꺼냈는데 혼자 전전긍긍하시고 있는거예요??

    서운해하는건 친구 몫이고,
    괜히 어색한 분위기 싫어서 먼저 말꺼내지마세요.

    친구사이에도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어야 오래가요

  • 3. ...
    '15.7.25 12:17 AM (116.123.xxx.237)

    님 만나러 일부러 오는거 아니고
    다른일 보러 오는건데,,그냥 두세요
    애 둘있는집에 자고 가려는거 민폐죠

  • 4. ㅎㅎ
    '15.7.25 12:28 AM (121.179.xxx.30) - 삭제된댓글

    친구가 혼자 오면 재워주겠어요.
    그런데 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오면... 그친구가 호텔방을 잡아야지요.

  • 5. ...
    '15.7.25 12:31 AM (221.157.xxx.127)

    무슨 서울간다고 애까지 데리고 친구집에서 자나요.저렴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가면 되지 .. 친인척이 있어도 일박 신세는 안져요

  • 6. ++
    '15.7.25 4:01 AM (118.139.xxx.13)

    요즘 싼 게스트하우스 많던데...신랑 핑계 되고 밖에서만 보세요...이게 어렵나요???

  • 7. ...
    '15.7.25 8:18 AM (220.76.xxx.234)

    하루정도는 단 한번 재워줍니다
    그게 친구라고 생각해요
    어렵지만..저도 상황이 안 좋긴 했지만 친구가 오랫만에 부탁한거라서
    딱한번 저희집에서 잤어요 아이 둘데리고 남편이 안와서 다행이었죠
    다시 부탁하지 않았어요
    제가 친구집 가지도 않았구요
    두번은 힘들거같아요

  • 8. 마음가는데로
    '15.7.25 12:07 PM (220.76.xxx.171)

    님글읽으니 생각이 낫어요 대전에사는오래된 동네친구가있어요
    우리는 데전을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는직업인데 대전떠나고 한20년 흘렀는데
    그때우리는 대구에 살앗어요 갑자기 전화가 온거예요
    내친구가 즈네남편하고 전국여행을 다니는데 대구에 아는사람도있고 그래서
    대구에왔다고 우리집에 왔으면 하더라구요 내가거절했어요
    그때마침 우리가 종갓집이라 제사도잇고 집도관사라 좁아서 우리식구도 불편한데
    친구부부 오라고 하는것도 힘들었어요 친구남편하고 우리남편하고
    술한잔 나눈사이도 아니고 친한사이도 아니고 그뒤부터는 조금소원한 사이가 되더라구요
    나라면 친구든 남에게 그런신세 안질텐데 내마음과는 거리가있더라구요
    지금은 가끔전화통화는 하는데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종가에 맏며느리라 손님이라면 트라우마도 있어요 징글징글 합니다
    참고살았더니 홧병에 몸이종합병원이예요 남신세 안질려고 노력하고 삽니다

  • 9. ...
    '15.7.25 10:26 PM (210.2.xxx.247)

    원글님이 자고가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러면 민폐죠
    딱 잘라 거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398 프로선수·연예인 등 국민연금 체납액 4천322억원 세우실 2015/08/18 601
473397 세월호 우리 아이들의 일생.jpg 4 침어낙안 2015/08/18 1,154
473396 고추장 곰팡이 ... 2015/08/18 1,393
473395 이거보시고 맘의 평화를... ㅎㅎ 북극곰이에요 4 시꾸 2015/08/18 1,539
473394 내 아이가 친구를 다치게 했을때 15 도의적 책임.. 2015/08/18 4,372
473393 초5 어깨 구부정한아이 펼 방법좀 알려주세요 6 ... 2015/08/18 1,626
473392 50대 피부과, 성형외과 시술 관련해서 여쭤봐요. 1 초보 2015/08/18 1,141
473391 아침에 조깅하니 뭔가 활력이 넘칩니다. 15 조깅 2015/08/18 5,516
473390 부모님이 재산을.. 2 ~~ 2015/08/18 2,807
473389 전재산 2천억 기부라.. 정말 통 큰 분이시네요..^^ 17 ㅇㅇ 2015/08/18 6,371
473388 카페알바 41 카페 2015/08/18 6,671
473387 불면증 땜에 돌아 버리겠어요 정말 8 ,,, 2015/08/18 2,507
473386 여성스러운 남자아이 걱정이에요 17 .... 2015/08/18 6,636
473385 왼쪽 이혼후기 글 읽고 나자신이 참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나쁜나 2015/08/18 5,512
473384 애인한테 용돈 받았어요 ^^ 29 Zebra 2015/08/18 8,650
473383 가해아이가 괴롭힙니다 3 학폭위후 2015/08/18 1,074
473382 아래 사마귀 글 이어질문해요. 혹 빨간사마귀는요 2 나무늘보 2015/08/18 1,883
473381 김무성 전화통화..뉴스에 한군데도 안났나요?? 뉴스를못봐서.. 2015/08/18 815
473380 전세연장.. 계약서 부동산가서 쓰는게 좋을까요 ? 10 고로고로 2015/08/18 4,225
473379 부여 연꽃축제 끝나도 볼거리 많나요? 2 쭈앤찌 2015/08/18 1,259
473378 지하철역 내 상가에서 핸드폰케이스 저렴하게 파는 곳 보신분! 5 혹시 2015/08/18 3,891
473377 애가 왜이러죠? 4 엉망 2015/08/18 871
473376 82 수준 떨어지게 하는 글인줄 알지만 8 아이고 2015/08/18 1,314
473375 어머니 아버지뻘 수업 원래 이런건거요? 5 과외샘 2015/08/18 1,273
473374 아이가 영유 다니는데, 제 영어발음이나 너무 부끄럽네요.. 영어.. 24 2015/08/18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