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살리나요?

한숨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5-07-24 22:21:11
초3 10살아이에요,,
어제 집에서 두자리수곱셈x두자리수 곱셈을하다가,,
아이가 세자리수x한자리수까지는 잘하다가 
두자리수 곱셈은 시작하기전부터 어려울것같다고 안하겠다는걸,
이제는 할 때이다하고 가르쳤거든요,,
그래서 몇번 알려주니 곧잘 하더라구요,,
잘한다고 칭찬해줬더니 , 갑자기 9살인 00는 더 잘한다며,,
풀죽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니 물어보니,,
한달전즘 세자리수x한자리수 할때즘,
스쿨버스에서 그아이엄마를 만났는데, 물어봤더니 그아이는 네자리수곱셈도 한다고했대요,,
정황상 저희아이는 세자리수 곱셈을 하고있다고 말했겠죠,,
그래서, 너는 남과 비교하지말고, 너할거 열심히 하면 된다고 알려줬는데,,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지 은근 상처받았나봐요,,나이도 한살많다도 느꼈는지,,
이럴때는 어떤 용기를 줘야할까여?
저희아이는 책도 많이읽어 해박한데비해,눈치는 없어서 사회성은 떨어지고 
무엇보다 운동신경이 제로라서 남자아이들사이에서 놀림감이 되나봐요,,(달리기 꼴찌라고)
뭘해도 자꾸 기죽어하고,,
걱정됩니다,,
어떻게해야 기가살까요?
제 속이 좁은 탓이지만 괜히 9살아이엄마가 얄미워지네요ㅠㅠ

IP : 180.10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5.7.24 10:38 PM (180.102.xxx.215)

    저도 다른걸 칭찬해줘도,,
    저학년 남자아이들 사이에는 운동잘하는게 최고더라구요,,
    저희아이는 미숙아로 태어나 대근육소근육 운동신경 제로네요ㅠㅠ

  • 2. 그런일로
    '15.7.25 12:07 AM (39.7.xxx.92)

    그 9살 엄마가 미워진다니.. 아이는 주 양육자의 자존감마저 대물림되기 쉽상이죠.

    비슷한또래 같은 성향의 남아키우는 엄마로써 님에게 해드릴말은 좀더 담대해 지시라는거에요

    별일아닌건 별일아닌거 대하듯 하셔야 아이도 이게 상처받을일이 아니구나 해요.

    말로는 비교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눈빛으로는 엄마도 상처받은 모습 다 티내고... 오히려 더 예민하시기도 하겠죠

    그걸 이중언어라고 하는데 아이가 더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기도 해요 사람들이 언어로의 대화는 커뮤니케이션에 30프로에 지나지 않아요. 표정 눈빛 제스춰 이런 비언어적인게 더 영향이 크다는거죠.

    구구절절히 님께 다 말씀드릴수는 없구요
    원글님의 아이의 불안을 막아주는 불안의 우산이 되어주세요

  • 3.
    '15.7.25 12:18 AM (180.102.xxx.215)

    네~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저 닮아 우리 아들이 자존감이 낮나봐여,,
    저도 담대해지려고 하는데,,속이 좁네요ㅠㅠ
    사실, 그엄마가 미운건 그 아이가 네자리수까지 곱셈을 잘할수도 있지만,
    제가보기엔 허세로 저희아이를 눌러버린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못된마음이자만,, 자꾸 그집과는 트러블이 생겨서요,,자꾸 안좋게만 보이는건지,,
    그집아이가 저희아이 달리기못한다고 나이도 어린게 너무 놀려가지고,,
    나쁜마음 정화시키며 다스리며 살께요ㅠ

  • 4.
    '15.7.25 12:53 AM (110.13.xxx.37)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

    엄마가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면 되겟죠

  • 5. ..
    '15.7.25 7:44 AM (110.10.xxx.92) - 삭제된댓글

    아이들 키우면 별일이 정말 많이 생겨요
    자존감 키우려면 ‥ 스스로 자기효능감이 생겨야돼요
    자기가 이정도는 잘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할 수 있는 과제보다
    약간 높은 단계의 과제를 수행 했을때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이 중요 합니다
    수학문제 같은 과제 일때도 남과 비교가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거라고 말씀 해주시고
    엄마가 아이의 발달을 자랑스럽게 느껴주세요

  • 6. ..님
    '15.7.25 8:00 AM (180.102.xxx.215)

    감사합니다..
    정말 현명한 말씀이네요,,
    저희아이는 조금 높은단계만 나오면 안하려해요,,
    지금 저 곱셈고 일주일째 실랑이하다가 풀렸거든요ㅠㅠ
    아이가 자존감이 낮은가봐요,,제가 잘못 양육한 탓이겠지요ㅠ
    더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 7. 제니
    '16.1.13 6:42 AM (64.180.xxx.72)

    아이의 자존감 키우기...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440 대치동 요가학원 2 ... 2015/09/14 1,600
481439 성씨별 인구수예요 재미로보세요^^ 3 2015/09/14 2,675
481438 몇살쯤 되면 인간관계 초연 해 질수 있나요 14 30 대 2015/09/14 4,185
481437 아침저녁으로 재채기 스무번씩..알레르기 비염 미치겠어요.ㅠㅠ 11 아..ㅠ 2015/09/14 4,287
481436 마 어떻게 먹어야 맛 있나요?? 5 ... 2015/09/14 1,010
481435 연예인들 실물보고 놀란경험 있으세요? 79 으음 2015/09/14 42,319
481434 두 남자 중 남편감으론 누가 나을까요 23 행복 2015/09/14 4,559
481433 농협생선 믿을만 한가요 1 굴비 2015/09/14 650
481432 진성준, 국정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 이탈리아 해킹팀 접촉 국정감사 2015/09/14 776
481431 유산 분배를 둘러싼 그들의 속내 9 어이없음 2015/09/14 2,705
481430 그런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난민은 일정수 받아야 하는 거 아.. 2 진짜몰라요 2015/09/14 752
481429 2017년 역사과목 국화 2015/09/14 586
481428 요즘 이공계/ 문과 최고 인기 학과는 어디인가요? 6 궁금 2015/09/14 3,036
481427 색깔 노란 분비물 ....;;; 질문.. 1 ㅇㅇ 2015/09/14 3,487
481426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듣는데, 작가가 없이 둘이서만 해도 재미.. 3 궁금해서 2015/09/14 3,640
481425 저의 자랑하는 친구들.. 2 서민 2015/09/14 1,939
481424 와인 식초 너무 신데 어떻게 쓰세요? ... 2015/09/14 336
481423 엑셀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9 언니들SOS.. 2015/09/14 849
481422 20년 후 20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9 내집마련 2015/09/14 9,587
481421 60세 할머니 영어공부, 아이들 학습지로 가능할까요? 1 공부 2015/09/14 2,063
481420 전인화 예쁘다 생각했는데 도지원 옆에 있으니 7 도지원도 예.. 2015/09/14 4,295
481419 미스롯데 20대 서미경이 40대 신영자 한테 내가 엄마니깐 반말.. 32 쎈언니 2015/09/14 41,441
481418 조국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6 확인의결과 2015/09/14 1,549
481417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 하소연 좀 하려구요. 5 하소연 2015/09/14 1,004
481416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7 줄리엣타 2015/09/1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