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저와의 데이트에서 돈쓰는걸 아까워하는것 같은 느낌인데..

.. 조회수 : 6,950
작성일 : 2015-07-24 22:15:41
이전에도 제가 데이트비는 반반 부담했어요.
그런데 얼마전 다툰뒤 헤어졌다가 다시만났는데
이후 저와 만나서 쓰는돈을 아까워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다투기 이전에는 필요없다는데도 머그컵도 사주고
집에서 먹을 간식도 사주고 그랬어요.
제가 남자한테 얻어 먹겠다는게 아니고
여자분들은 아시죠?


20대 커플도 아니고
서른후반 커플입니다.

이번달 데이트한것만 생각해봐도
치킨집에서 치맥 1만 6천원 제가 계산
그다음 양꼬치와 맥주 마신것 남친이 3만원대 나온것 냈고
이후 각자 저녁먹고 만나서 커피랑 케익 만원 좀 넘는 금액 제가 냈다음번 데이트때 저녁 식사비 1만 6천원 제가 냈고
이날 남친이 아이스크림 7500원 냈고.
오늘 저녁 식사비 2만 5천원 나왔는데 남친이 저한테 계산하라고 그러길래 제가 계산했는데
나와서 저한테 현금 만오천원 주면서 더치하자고..
물론 돈 안받았구요.

데이트비 제가 7만원 남친이 4만원 초반대..
사실 거의 반반이고
남친이랑 맨날 싼것만 먹어서 데이트 비용 부담되는건 아니에요.
오늘 저한테 대놓고 돈내라 그러고
더치하자고 현금 건네는것 보고 기분이 완전 상했어요.

그냥 끝내려구요.
자기 몸에 쓰는돈은 안아껴요.
하다못해 치약도 마트서 제일 비싼 치약을 쓰구요.
셔츠도 브랜드 있는것만 입어요.
그런데 저와 데이트하면서 먹는건 아주 싸구려로..
맨날 가자는곳이 호치킨이나 짜장면.
지난번엔 분식집 가자고..

이나이에 솔직히 여자친구들 만나도 저런곳 잘 안가거든요.

IP : 211.36.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10:17 PM (121.189.xxx.95)

    정말 아까워 하네요. 나이도 20대도 아니고 30대 후반이면 정리할 남자인 듯 합니다

  • 2.
    '15.7.24 10:20 PM (112.144.xxx.54)

    정말 돈쓰기 아까워하는군요
    좀더 만나보고 아니다싶음
    이별하세요

  • 3. 어휴
    '15.7.24 10:24 PM (218.148.xxx.137)

    두번 생각할것도 없어요
    저라면 당장 끝네요
    싼데 가는건 가치관 차이니 그려러니 하지만
    대놓고 내라하고 15000원은 진짜 깨네요

  • 4. ...
    '15.7.24 10:25 PM (121.171.xxx.250)

    님이 다시 만나자고 한건가요?
    아직 갈아탈 여자가 없으니 그냥 아쉬워서 님 만나는 것 같은데요.

  • 5. 파란하늘
    '15.7.24 10:26 PM (175.223.xxx.75)

    님을 사랑을 안하는거 같네요.
    정리!!

  • 6. 음..
    '15.7.24 10:32 PM (182.208.xxx.57)

    싸우고 나서 태도가 바뀐 듯.
    결혼의 확신이 안서는 여자에게 돈 쓰는건 낭비란 생각을 하고있을지도..

  • 7. 별 그지같은 남자가 다 있네요..
    '15.7.24 10:37 PM (221.146.xxx.154)

    돈 아까우면 집에서 플레이보이 채널이나 보지...

  • 8. ...
    '15.7.24 11:05 PM (211.192.xxx.1)

    돈은 중요한 거에요.. 결혼생활도 돈 땜에 살고 돈땜에 안살고 하는 집들이 상당수인데..

  • 9.
    '15.7.25 1:09 AM (182.218.xxx.69)

    남자가 돈쓰는 데 인색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별준비를 하셔야 할 시기를 의미합니다.

    마음이 떠났다는 겁니다.

    원글님도 이런 남자한테 시간,자본,에너지 투여하지 마세요!

  • 10. .....
    '15.7.25 1:50 AM (175.204.xxx.61) - 삭제된댓글

    남녀 두사람 다 그러네요...
    결혼한다고 가정해보세요ㅠ.ㅠ 어찌 살려고....
    서로에게 내돈이 아까우면 이미 헤어질 시간이지요~~

  • 11. 코리
    '15.7.25 7:28 AM (175.120.xxx.230)

    먼저선수쳐서 정리하세요
    느낌이 짜증나지요
    촉이란건 정확한거예요
    이런남자랑 연애해서 어찌어찌결혼한다해도
    짜증섞인 신혼생활시작한다에
    몰표!!!

  • 12. 쫌팽이
    '15.7.25 9:00 AM (1.246.xxx.85)

    참 별 그지같은....돈아까운데 데이트는 뭐하러한데요? 치사해서라도 헤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89 사도세자가 가진 특이한 기록 132 mac250.. 2015/08/05 29,140
469788 메이저 언론이 기사한줄 안쓰는 영화..암살이 흥행 돌풍이네요 4 암살 2015/08/05 1,305
469787 생닭에서 나는 냄새 ㅠㅠ 5 ㅇㅇ 2015/08/05 4,029
469786 요즘날씨에 스타킹 신나요? 4 able 2015/08/05 1,489
469785 20년된 아파트 보러갑니다 뭐뭐 살펴볼까요? 15 ... 2015/08/05 3,540
469784 징비록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4 ... 2015/08/05 540
469783 재혼해서 더 행복한 사람도 많지 않나요 7 .. 2015/08/05 3,625
469782 와.. 날도 더운데 진짜 화나네요 68 화딱지 2015/08/05 18,198
469781 (긴급) 실시간 빨간등 택시발견 4 불펜펌 2015/08/05 3,360
469780 런던오시는 분들, 튜브 파업입니다. 2 herit.. 2015/08/05 1,249
469779 대구는 시의 부채액수도 줄이고 숨기는군요 1 3조7441.. 2015/08/05 608
469778 평창 휘닉스파크 주변 어디 가볼만 할까요... 여름휴가 2015/08/05 2,923
469777 모기장 사용전에 세탁하시나요? 1 아기엄마 2015/08/05 891
469776 초3학년아이 수학 학원 뭐가나을까요? 4 뭐가 더 나.. 2015/08/05 2,045
469775 하드렌즈 끼시는분들 질문.. 3 @@ 2015/08/05 1,325
469774 고3 어느 학과로 갈까요 16 happy 2015/08/05 2,311
469773 미션 임파서블 재미있나요? 29 영화 2015/08/05 3,705
469772 발톱이 빠질거 같으면 정형외과 가면 될까요 2 발톱 2015/08/05 1,328
469771 된장 어디서 사드세요? 8 찐율 2015/08/05 2,455
469770 성시경 방송에서 너무 잘못했네요 44 으이그 2015/08/05 23,854
469769 베테랑 보고 왔어요(약간 스포 있음) 4 ㅇㅇ 2015/08/05 2,128
469768 은행다니는 지인 실적 올려주려면 뭐가 좋을까요? 9 아들친구 엄.. 2015/08/05 2,335
469767 손관리 받으시는 분들요 1 기분은 2015/08/05 920
469766 열무김치가 쉬었는데 어떻게 해 좋을까요.. 11 예나 2015/08/05 1,570
469765 울나라도 노브라로 다니면 안될까요? 20 시원 2015/08/05 6,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