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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착한 윗집도 만나네요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15-07-24 17:03:06

저희는 부산에 살다가 얼마전에 일산에 31평아파트에

들어왔어요. 서울살이가 처음인데(경기살이인가요?^^;;)

20년 넘은 아파트인데도 5억이라 대출이 남아있어서

윗집이 시끄러워도 이사 못가는 상황이었거든요.

(돈 엄청들여서 샷시까지 죄다 올수리한 상황ㅠㅠ)

아이가 중2라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저나 남편은

12시면 자는 스타일, 아이는 12시이후엔 발뒤꿈치

들고다녀요. 처음 이사왔을때 걷는소리 난다고

아랫집 노부부가 케익들고 올라와 부탁하셨거든요.

저희집 아이방이 새벽에 유독 시끄러워 올라갔더니

애가 대학생인데 방학이라 늦게잔다고 죄송하다면서

새벽에는 까치발 들고다니라 시키신다 하더라구요.

새벽에 또 시끄러우면 올라오시라고 매트를 깔든

어느방엔 들어가지말라고하든 상의하자 하시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지인들 모임에서 얘기하니까

백명에 한명 있을까말까한 윗집이라고...;;

오래된 아파트가 참 방음이 안되긴 안되나봐요.

위치나 환경은 참 좋은데 조심하며 살아야겠네요ㅠㅠ

인터넷에서 하도 층간소음이 말이 안통한다고들해서

오랫동안 고민하다 올라갔는데... 집이 절간처럼

조용해졌어요...


IP : 175.213.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4 5:07 PM (211.237.xxx.35)

    저는 우리 윗집 누가 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매우 조용해서 고마워요.
    가끔 들리는 소리는 청소기 소리뿐 (그나마도 요즘은 청소기를 바꿨는지 그 소리조차 안들림)
    한때는 피아노소리가 들렸는데 피아노도 1년 정도 소리가 안들려요. 이사를 가서 사는 사람이
    바뀌었나 싶기도 하네요.
    어쨋든 현재는 매우 조용해서 고마움 위아래옆집 다..
    다만 앞집은 새로 이사와서 엘리베이터앞 공동구역에 짐을 잔뜩 쌓아놨는데...
    뭐 그정도는 괜찮아요. 시끄러운것도 아니고.. 잠깐 엘리베이터 기다릴때만 못본척 하면 되니까...
    조용하고 냄새 안풍기는것만 해도 땡큐임

  • 2. ....
    '15.7.24 5:41 PM (59.2.xxx.215)

    그래서 세상살이가 줄을 잘 서야 된다잖아요.
    부잣집, 재벌집, 팔자 좋은 집 자녀로 태어나는 것도 출생의 줄을 잘서는 것이고..
    지금은 군대 카투사도 시험으로 뽑는다지만 전에는 논산 훈련소에서 1개 중대 180명 여기서부터~
    저기까지..해서 딱 잘라서 보냈잖아요. 줄을 잘 못 서면 바로 매 코앞에서 짤려 내 앞 넘은 카투사가는데
    난 못 간다..이고 줄 잘 못 서면 세상에 제일 까칠하고 신경질인 아랫층을 만나 층간 소음낸다고
    칼 들고 쫒아 올라와 칼부림 당하고...

  • 3. ....
    '15.7.24 5:42 PM (59.2.xxx.215)

    바로 매 코 앞에서====> 바로 내 코 앞에서

  • 4. ...
    '15.7.24 5:49 PM (221.151.xxx.79)

    위아래 다들 상식적인 분들을 만나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곧 이사가는데 저도 님처럼 좋은 이웃들 만났으면 좋겠어요.

  • 5. ...
    '15.7.24 5:51 PM (1.241.xxx.219)

    저도 윗집이 아이들을 키우는 집인데도 매우 조용해서 청소기 돌리는 아침시간만 좀 우당탕탕 하구요. 늘 조용해서 고맙기만 합니다.
    좋은 사람들 참 많아요. 위층도 집을 사서 온것이라 오래오래 이웃해서 잘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집 고3도 있는데 아기둘이 여섯살 두살 이런데도 뛰는 소리 듣기가 귀하고 그래요.
    이러기가 너무 어렵죠. 참 고맙고 그래요.

  • 6. 그렇네요.
    '15.7.24 5:57 PM (1.233.xxx.159)

    저희는 윗집이라 조용히 지내려고 무척 조심하는데, 아랫층에서 너무 시끄러워요. 부부싸움하면서 물건 던지고 와장창하는 소리 힘드네요. 생활소음 내는 윗층이라 가능한 참아요. 아랫층 앞집에서 너무 싸우니까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를정도에요.

  • 7. 올라~
    '15.7.24 8:02 PM (221.145.xxx.201)

    저는 한 10년전쯤 30평대 아파트에 저랑 저희 언니 둘만 살았어요. 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딸들 편히 살으라고 부모님이 아파트 하나 장만해주셨거든요. 언니는 고시생 저는 좀 빡센 대학생... 늘 집에서 열공모드라 집이 독서실처럼 조용했어요. 근데 윗집에 자칭 피아니스트라는 여자의 가족이 이사왔는데 정말 하루종일 피아노 연습을 하는거예요. 저희도 상당히 개념있다고 자부하는 자매라 낮에는 우리가 독서실 가거나 했는데 저녁 8시가 넘어도 밤 10시까지도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어린애들 띵동 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문가가 진짜 페달 밟아가면서 쾅쾅 쳐대는데 쉬지도 못하고 미치겠더라구요. TV는 어찌나 크게 트는지 윗집이 무슨 프로 보는지 알 지경.. 저랑 저희 언니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쫓아가도 들은 척도 안하고 오히려 " 전에 살던데서는 매일 공짜로 콘서트 듣는다고 너무 좋아했는데 예술을 모른다"고 역정내길래 정말 할 말을 잃었죠 ㅋㅋ

    저랑 저희 언니도 만만치 않아서 계속 항의하고 전화하고 했더니 결국 이사 가더라구요..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언니도 고시패스하고 저도 학교 잘 마쳤는데 이사가는날 경비한테 "아랫집 여자들 고시 패스 했대요?" 라고 물어보고 갔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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