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윗동서 조회수 : 5,296
작성일 : 2015-07-24 11:31:37

부모님 없고 제사를 장남 집에서 지냅니다.

그런데 장남 부인이 제사 음식을 형제들에게도 골고루 싸 주지만

항상 자기 친정엄마에게도 챙겨줘요..

친정은 명절에도 가져갑니다.

친정도 명절차례를 지내는데 양을 적게 하는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항상 음식중에서도 제일 좋은 것만을 골라담아 따로 담아놓더군요.

장남 부인이 재혼인데 전남편 딸에게도 음식을 싸줍니다.

전남편 딸이 형님댁에 자주 놀러와서 저두 여러번 본적이 있고

전 그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이해 했구요.

그럱데 어제는 중복이라 날도 더워 제사음식 한다고 진짜 힘들었는데

형님 친정엄마꺼 따로

친정엄마 모임에 가는곳에 따로..

(여기서 아주버님도 좀 어이없다는 표정)

전남편 자식꺼 따로.. 장남부인 회사 사람들꺼 따로..

재수비용은 형제 모두가  골고루 부담합니다

출가한 시누이들도 와서 봉투를 주고 가기에 제수비용도 넉넉하구요.

저 솔직히 어제 좀 기분이 좋지 않던데 제가 예민한가요?

평소 6남매가 모여서 그날 먹고 다 싸가고 할만큼

음식 많이 해서 음식 좀 줄이자고 해도 넉넉하게 해서

나눠먹고 싶은 자기 욕심에 형님은 꿈쩍도 안합니다.

IP : 118.47.xxx.16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수비용을 줄여요
    '15.7.24 11:38 AM (124.49.xxx.203)

    돈이 넉넉하니 그래요. 제수비용을 줄이세요.

    남의돈으로 본인 인심 베푸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남의집 제사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잔치 음식도 아니고...

  • 2. 내비도
    '15.7.24 11:40 AM (218.50.xxx.113)

    그 사람이 맘에 들고 이쁘면 전혀 이상하지 않게 보이고,
    반대라면 이상하고 이기적으로 보이겠죠.
    제 입장에서 제3자의 객관적 시각은.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입니다.

  • 3. ㅇㅇ
    '15.7.24 11:47 AM (58.120.xxx.186)

    제사 주관하는 사람 마음임!
    제사 음식 나눠 먹기 싫음 본인이 제사 가지고 가삼!
    아님 그깟 돈 내지 말든가!

  • 4. 참참
    '15.7.24 11:48 AM (58.230.xxx.238)

    재혼해서 시어머니 제사도 본인집에서 지네고 전처 자식도 챙기는데,
    본인 친정엄마 챙기는게 그리 미워보이세요
    제가 보기엔 착해보이는데
    그거 싫다고 하면 제사 안지네고 둘째네로 가기도 해요
    측은지심으로 보세요
    정 보기 싫으시면 원글님이 제사 주도해서 집에서 지네세요

  • 5. 짜증
    '15.7.24 11:57 AM (118.47.xxx.161)

    평범한 서민층이다 보니 형님 맘은 이왕 음식 하는거 여러 사람 골고루 나눠먹는게 좋지 않냐.. 여서
    저두 이해는 하는데 좁은집(20평 복도식 아파트 크기)에서 애4명 포함 18명이 함께 볶작거리며
    음식 하느라 더위를 먹었는지 머리도 아프고 속도 상했네요.
    제사도 좀 일찍 시간을 당겨 지내자고 몇년간을 이야기 해도 모르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시숙이 이제 50이라 젊은데 너무 고루한 사고를 고집하고 있어 답답해요.

  • 6. 단비
    '15.7.24 12:09 PM (49.174.xxx.211)

    맘에 안들면 제사 가져가시면 됩니다.

  • 7.
    '15.7.24 12:11 PM (218.237.xxx.155)

    돈도 내고 음식을 원글님도 같이 장만하시니까
    형님 친정식구꺼까지 해야 해서 할일이 많으니
    불만이 생기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전 원글님 이해되네요.

    그런데 아무리 말해도 안들을거 같아요.
    그리고 님만 그런지 6남매중 다른 사람도 같은 의견인지 모르고요.
    저라면 발언권이 센 사람(손윗 시누)한테 미리
    이유가 이래서
    음식을 좀 줄이고 제사비도 좀 줄이는게 좋을거 같다.
    말하고 가족모일때 같이 얘기하겠어요.
    음식을 나눠서 장만해 가는것도 방법이고요.

  • 8. 날씨
    '15.7.24 12:14 PM (121.167.xxx.64)

    가 이런데 싸줘도 받는사람은 걱정이겠고만.
    제사음식 누가 좋아한다고... 별미음식이 많은가보네요
    우리는 전 싸가라는데 안싸가도 되니 상에 놓을만큼만
    하세요 했네요. 한여름 제사라..
    천성이 저런사람은 또 어찌해볼 도리가 없지요.
    내가 안지내니 다행이다 하고 하루만 고생하고
    끝내자 잊어버리세요.

  • 9. 그 집
    '15.7.24 12:17 PM (182.230.xxx.159)

    그 집에서 지낸다는 것만으로 저는 그냥 이해하고 넘길것 같아요.

  • 10. ...
    '15.7.24 12:20 PM (121.136.xxx.150)

    집도 좁고 날도 더운데
    6남매가 각자 음식 준비해서
    제사 30분~1시간 전에 모이세요.
    합의가 안 되면 원글님만 그렇게 하시구요.

  • 11. ^^
    '15.7.24 12:28 PM (115.161.xxx.104)

    그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어떨까요...?

  • 12.
    '15.7.24 12:34 PM (203.234.xxx.75)

    전 제사지내고 음식싸주는거 스트레스던데
    그걸 가져가고 싶으신 분도 있네요
    그냥 제사지내고 그자리서 좋은거 맛난거 먹은걸로 만족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13. 정말
    '15.7.24 12:43 PM (119.14.xxx.20)

    핀잔 드리려는 건 아니고, 그게 싫으시면 제사를 가져오세요.

    당일날 가서 노력봉사 좀 하고, 돈 좀 드리고 할 뿐이잖아요.
    그런데, 사전준비하고 장 봐오고 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신경 쓰이는 일이겠어요.

    저도 아랫동서라 형님이 주관하시고 전 당일날 일하고 돈 드리는 같은 입장인데요.
    그래도 형님이 신경 더 많이 쓰실 듯 싶어 그냥 죄송한 마음 뿐이예요.

    저도 저절로 역지사지가 된 건 아니고요...
    평생 제사로 고통받으셨던 친정부모님 봐와서 그래요.
    오죽했으면 제가 며느리 고생시키지 말고 남동생대에선 제사 끊자고까지 얘기했어요.

    저희 집 숙모들이 늘 그랬어요.
    그깟 제사 뭐가 힘들다고...
    안 당해보면 모릅니다.
    숙모들 사람같이 생각 안 해요.

    그리고, 전 형님댁 근처 사시는 친정어머니 뭐 챙겨다 드리라고 제가 먼저 그래요.
    예전엔 제사 때 동네 잔치까지 했는데, 그 정도까지도 아닌 걸로 뭘...

  • 14. ..
    '15.7.24 12:47 PM (203.226.xxx.64)

    딴 얘기인지 몰라도 제사음식 중에서 남에게 싸줄만한게 뭔가요? 전? 떡? 과일? 고기? 제사음식 별로 먹을것도 없던데 특별음식을 따로 하는건가요?

  • 15. 그래도
    '15.7.24 12:54 PM (220.73.xxx.248)

    장남 역할을 나름 하고 있네요
    일체 신경쓰지 않는 장남도 있어요
    그 좁은 집에 살면서 할려고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음식은 조상에게 대접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기대감이 사라지고 가져갈 생각도 하지 않을텐데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형님의 처사는 온당하지않아요 동서들에대한
    배려가 없으니 서운함은 드는 거 당연해요

  • 16. 원글님 이해해요
    '15.7.24 12:57 PM (124.80.xxx.219)

    여기 지금 다 본인집에서 제사지내는 분들이댓글 다시는 건가요?
    전 저희 집에서 제사지내는데
    솔직히 제사 비용도 다 같이 부담하고 음식도 같이
    한다면 그리힘들거 없어요
    단 하루잠깐 집 북적이는거고 청소도 평상시에
    하던대로 하는거고요
    장남이라고 제사의 모든걸 책임지는게 힘든데
    저렇게 제사비용에 음식까지 같이하고 뒷마무리도
    같이 다 하면 전 고맙겠네요

    근데 원글님네 형님이란 사람은 진짜 개념이
    없는거죠 저게 무슨 짓이에요
    저라도 짜증 나겠어요
    다른 식구들이 할 도리 다 하는데
    왜 말한마디 안하는거죠?

  • 17. ...
    '15.7.24 1:04 PM (121.139.xxx.124)

    맏동서인데 재혼이라고 '장남부인'이라는 호칭을...

    음식은 다들 의논해서 좀 줄이는 게 좋겠네요.

  • 18. 그냥
    '15.7.24 1:23 PM (116.127.xxx.116)

    성격 자체가 퍼주기 좋아하는 성격인 거죠 뭐.
    인심 좋은 것도 어지간해야지 잘못하다간 살림 거덜나는...
    형제들이 뭐라고 할 건 못되고 당사자인 그집 장남이 슬슬 뭐라고 하겠죠.
    근데 전남편 딸이 뭔가요? 전 결혼에서 얻은 형님 딸 아닌가요?

  • 19. ......
    '15.7.24 1:27 PM (211.210.xxx.30)

    더운거 생각하면 고까울거 같기도 하지만
    이래저래 따져보면 그냥 그 정도는 넘겨도 괜챦을거 같아요.
    6남매가 모여서 먹고 싸가고 할 정도로 음식을 하는거면
    거기에 보태서 4묶음 더 싸는 거라 그 정도는 허용해도 괜챦지 않을까싶어요.
    차라리 제사를 확 줄여서 각자 집에서 종목을 맡아서 해 오자고 해 보세요. 여섯이면 두세가지만 해도 모이면 많겠네요.
    제사 지내는 집에서는 밥하고 탕을 준비하면 되겠고요.

  • 20. 솔안
    '15.7.24 1:31 PM (115.143.xxx.120)

    인색하게 구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세요.

  • 21. ㅇㅇ
    '15.7.24 1:40 PM (58.125.xxx.233)

    보아하니...재혼한 큰 형님을 마음으로 제대로 받아들인 상태가 아니네요.

    맏며느리 손 작은것 보다는 낫습니다.
    다른 형제들 음식 안싸주는것도 아니고 전남편딸이라고 해도 형님 친딸입니다.
    친정엄마나 딸 챙기는거에만 유난 떠는거 아니고 두루두루 챙기는 사람이면 욕할거 아니라고 봅니다.

    재혼해서 제사 모시는거 쉽게 할 수 있는 일 아닙니다.
    제사에 돈 보태는게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자기집 내놓고 여러 손님 맞으며 장보고 일하고 수발들고
    뒷처리까지 하는거 집주인이 아니면 그 힘듦을 모르죠. 친정엄마가 장손 맏며느린데 딸인 저는 정말이지
    염치없는 친척들때문에 열불터집니다. 돈 십만원 내고 얼마나 생색들인지...가져가는건 보탠 돈보다 더 가져갑니다. 남의 제사 모시는것도 아니고 따지고보면 지 엄마아빠 제산데..

    님이 제사 가져와서 지내실거 아니면 그 정도는 기분좋게 눈 감아주세요.
    그것도 싫으면 각자 음식 해오는것도 방법입니다.

  • 22. ㅁㅁ
    '15.7.24 1:56 PM (112.149.xxx.88)

    장남 부인...?
    지칭부터 좀 이상하네요...
    장남 부인......... ;;;

  • 23. --;
    '15.7.24 1:57 PM (5.254.xxx.107)

    제수 비용을 덜 내겠다고 하세요. 음식도 많이 남는데 굳이 그렇게 많이 드려야 하냐고 하면서요.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 24. --;
    '15.7.24 1:58 PM (5.254.xxx.107)

    음식도 같이 하시는군요? 그럼 앞으로는 음식 해가겠다고 하세요. 좁은 집에서 같이 음식하려면 불편하잖아요. 양도 딱 맞춰서 하시면 되고요.

  • 25. ..
    '15.7.24 2:41 PM (1.221.xxx.94)

    제사 가져가서 하긴 싫으시죠?
    집에서 군말없이 제사 치뤄주는것도 고맙다고 해야할판에.....

  • 26. bb
    '15.7.24 2:43 PM (223.62.xxx.158)

    마음보를 곱게 쓰심이..
    형님과 조카에 대한 지칭부터 그게 뭔가요? 재혼이라 장남 부인, 전남편 딸이 되는건가요?
    초혼 부심인지..정말 씁쓸한 글이네요.

  • 27. ..
    '15.7.24 3:00 PM (223.62.xxx.99)

    차남부인이 제사 가져가면 끝이네요

  • 28. ...
    '15.7.24 3:19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장남부인 아니고...형님이네요...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사이좋게 지내세요...
    한세상 어우러져 살아가야하는데..
    뭘그리 고깝게 보고그러세요...

    죽고사는 문제 아니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웃으며 살아요~

  • 29. **
    '15.7.24 8:48 PM (112.173.xxx.198)

    씁쓸하네요....
    괜히 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110 집을 반짝반짝하게 유지하시는분 계세요? 31 2015/07/25 7,458
467109 주말이 싫어요 24 55 2015/07/25 5,504
467108 자식이랑 주식투자랑 6 wk 2015/07/25 2,397
467107 정관장 홍삼이요 8 홍삼 2015/07/25 2,866
467106 건미역으로 무침할려는데 오이대신 넣을 야채 9 미역 2015/07/25 1,991
467105 김치 참치볶음 비린내가 너무 심해요. 8 여기 2015/07/25 2,565
467104 뻔뻔한 성격들은 타고 나는 걸까요? 3 지하철 화장.. 2015/07/25 2,075
467103 메이크업 베이스는 꼭 발라야하나요? 1 룰루랄라 2015/07/25 2,185
467102 시판 스테이크 소스좀 추천해주세요 2 .. 2015/07/25 1,445
467101 세모자 사건 어머니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지 요청 21 ooo 2015/07/25 7,406
467100 메르스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메르스 2015/07/25 680
467099 논술 채점할 때 학교 정보 보나요? 4 질문 2015/07/25 1,502
467098 세부로 여행을 갑니다.사오면 좋을 물건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5/07/25 1,883
467097 제 증세 좀 봐주세요ㅠ 1 홀몬문제인지.. 2015/07/25 580
467096 엠핀 옷 살까 말까 하고 있어요 2 어리버리 2015/07/25 3,493
467095 자식이 잘되면 22 wk 2015/07/25 7,334
467094 스스로 조절이 되지 않는 기분으로 사는거. 8 저요 2015/07/25 1,685
467093 설사 원인을 찾았어요 3 .. 2015/07/25 3,016
467092 생리 전과 중, 눈뜨기 힘들 정도로 붓네요. 2 도대체 2015/07/25 1,447
467091 작은 커피메이커 추천해주세요 8 원두가루많음.. 2015/07/25 2,096
467090 너무 덥고 힘드네요 2 40대 2015/07/25 1,256
467089 아기 백일 선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 2015/07/25 857
467088 방문하기 부담스런집 8 ㅇㅈ 2015/07/25 4,419
467087 더워서 1 미용실 2015/07/25 712
467086 어제밤 대로변에서 여자뺨을 때리는 커플을 봤어요 8 극혐 폭력 2015/07/25 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