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때 봤던 영화 제목을 알고 싶어요~

스텔라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15-07-24 10:43:20

 

 

제가 지금 삼십대 중반인데 어릴 때 티비로 봤던 영화를 찾고 싶어요

 

첫번째 영화는 감옥을 탈출하는 이야기였는데요

 

사실 제가 제대로 본건 아니고 엄마가 재미있게 보시는걸 옆에서 얼핏 봤던 영화라

 

아주 디테일한 것들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남자가 감옥에 갇혀있었고 아내인지 애인인지 모를 여자가 탈옥을 돕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면회를 온 여자가 그 막혀있는 유리창에 손을 쫙 펴서 갖다댔는데 거기에 탈옥계획을 적은 쪽지같은게 있었어요

 

그때 그 여자의 눈빛이 잊혀지질 않아요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닌데 짧은 갈색머리에 굉장히 강인하고 단호한 인상이었어요

 

마지막엔 헬기로 탈출을 시도했었는게 그게 성공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아, 엄마가 막 영화 줄거리를 아빠한테 설명해주시는데

 

여자가 시아버지랑 같이 남편을 탈옥시키려고 한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네요

 

 

두번째 영화는 초등학교 때 아마 주말 낮에 티비에서 해줬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여주인공이 앞머리를 가지런하게 자른 금발미녀였는데 거의 끝날 무렵에야 봐서

 

전체적인 줄거리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제가 봤던 장면에서는 젊은 남자와 테이블을 마주하고 앉았는데

 

그 남자도 상당한 미남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둘이 한참 얘기하다가 갑자기 남자가 여자를 덮치려고 해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이리저리 피하면서 대치하다가

 

여자가 칼로 남자를 찔러 죽이고 말아요

 

그러다가 조금 나이든 남자가 들어와서 여자와 함께 죽은 남자를 마당에 묻어요

 

그리고 둘이 떠나는데 나중에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묻혀있던 시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 끝났던 것 같아요

 

여주인공이 인형처럼 예뻐서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던 영화랍니다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질 않아서 82 csi분들을 믿어보려구요~

 

 

 

 

IP : 124.54.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4 10:49 AM (175.198.xxx.26)

    첫번째 영화는 샹떼 같아요

  • 2.
    '15.7.24 10:50 AM (219.240.xxx.140)

    첫번째 영화는 샹떼 에요. 극장가서 봤네요

  • 3. 스텔라
    '15.7.24 10:59 AM (124.54.xxx.197)

    이렇게나 빨리! 두 분 다 감사해요~

    여주인공이 베아트리체 달이라니 깜짝 놀랐네요~베티블루도 봤건만...ㅠㅠ

  • 4. ㅁㅁ
    '15.7.24 11:04 AM (112.155.xxx.34)

    첫번째 영화는 저도 생각나서 적을랬는데 두분이 ㅋㅋ
    두번째 영화는 더 생각 나는건 없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ㅋ

  • 5. 호박냥이
    '15.7.24 11:11 AM (118.131.xxx.183)

    두번째 영화는 저두 궁그미...
    제목 밝혀지면 저두 한번 보구 싶네용 ㅎㅎ

  • 6. ㅁㅁ
    '15.7.24 11:15 AM (112.155.xxx.34)

    전 원글님이 금발미녀 하는데 문득 나스타샤 킨스키가 떠올랐어요 ...

  • 7. 쓸개코
    '15.7.24 11:37 AM (222.101.xxx.15)

    원글님 두번째 영화.. 배경음악으로 나오던 노래의 가사가..'who am i?', 'who are you?'
    그런가사 아니었나요?
    제가 오래전부터 무척 궁금해하던 영화랑 비슷해서 여쭤요.
    정원에 시체를 묻는것도 똑같고.. 마지막 장면에서 요트를 타고 부두에 다다르니
    부두에는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던..
    분명 미국영화는 아니었던듯 하고요 이탈리아나 프랑스 영화였을지.. 궁금합니다.

  • 8. 스텔라
    '15.7.24 12:13 PM (124.54.xxx.197)

    쓸개코님, 배경음악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안타깝게도 위에 말씀드린 게 제 기억의 전부네요 흑흑

    근데 저도 미국영화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등장인물들 외모랑 분위기가 유럽풍이었거든요

  • 9. 쓸개코
    '15.7.24 12:15 PM (222.101.xxx.15)

    아무래도 같은영화인가봐요. 검색을 해봐도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정말 몇년을 찾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343 지금 전철안인데 5 우와 2015/07/25 2,027
467342 드디어 열대야 오나 봐요 ㅠㅠ 11 ㅑㅑㅑ 2015/07/25 3,444
467341 컴퓨터본체만 새로 사야되는데요 잘아시는분 도와주세요ㅠ 4 ^^ 2015/07/25 842
467340 쿠알라룸프르 공항에서 KLCC 까지 택시비 2 여행 2015/07/25 1,002
467339 운동의 부작용 13 운동 2015/07/25 6,063
467338 오늘 그것이,알고싶다 봐도 별 소득 없을듯 6 ... 2015/07/25 2,252
467337 미국 장례식에 검정 양복 꼭 입어야 될까요? 2 ㅠㅠ 2015/07/25 1,026
46733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10 미녀 2015/07/25 4,727
467335 어떻게 28개월 애기들 사이에 유행병이 돌 수 있죠? 7 궁금해서요~.. 2015/07/25 1,689
467334 옆글 홍석현 자식 .... 댓글에 대해 4 한심~ 2015/07/25 2,282
467333 유럽 계신 분들께 급질문... 4 .. 2015/07/25 944
467332 8월초 오키나와 가는데 좋으셨던 여행경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차 렌트 2015/07/25 1,259
467331 블룸버그 칼럼, 삼성 합병은 주주와 한국 국민에 대한 능욕 1 light7.. 2015/07/25 864
467330 [비행기] 4시간 전에도 짐 부칠수 있나요? 3 여행 2015/07/25 1,146
467329 집에서도 하루종일 썬크림 바르고계세요? 10 ... 2015/07/25 3,723
467328 중딩 2-1, 3-1 같이 해도 될까요 3 도와주세요 2015/07/25 1,163
467327 미술중점고등학교 혹 아시거나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미술중점고등.. 2015/07/25 2,589
467326 미국에 사시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비자없이 미국 입국 가능한 방법.. 4 ..... 2015/07/25 1,814
467325 아파트 베란다 누수 3 광화문 2015/07/25 2,161
467324 수영복 원단 질문있어요~ 1 리기 2015/07/25 824
467323 지금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 보고 있어요. 138 . . 2015/07/25 20,331
467322 결혼 돈이 많이중요할까요?? 17 ㅜㅜ 2015/07/25 11,591
467321 너의목소리가들려 드라마 볼 수 있는 방법없나요? 4 뒤늦게 2015/07/25 906
467320 라면을 낱개로 사고싶은데... 3 ... 2015/07/25 2,087
467319 의사선생님께 가지고 갈 선물 어떤게 괜찮은지 조언구해요 7 선물 2015/07/25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