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왜 하는거에요??

질문 조회수 : 4,416
작성일 : 2015-07-24 02:19:33
게시판보면 섹스리스도 많고
여자희생이 받침이 되야 결혼생활 유지되는것도
부지기수구요
여자든 남자든 한쪽이 더 희생해야 유지되는 결혼생활

너무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일많고
그럼에도 결혼을 위한 결혼 하는 사람도 많고
인간속에서 살아가려면 결혼을 해야
인간관계 맺어지니 하는건가요?

제 주변에 죽어라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반대사유는 남자 뚱뚱하고 군면제니 건강 문제도
있고 나이에 비해 회사 직급도 낮다는거
장남에

남자가 절대 화 안내고 편안하게해주고
시부모될분들 잘해준다고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장남이라 오는 맞며느리 책임과
시모에게 몇년째 들어가는 병원비에
그렇게 편안하고 마음좋던 남편도 나이들고
회사에선 책임이 많아지고 하다보니
옹졸해져 한번 삐지면 잘안풀어지니 여자가 맞춰주는
쪽으로 가게되고
나이드니 남자들이 더 보수적이네요

맞벌이해도 애들 공부며 건강관리
외모관리 학교생활 등등 어쨌든 엄마책임이고
시댁에서 받을 재산도 없는데
몆년째 계속 나가는 시모 병원비

난 옆에서보면 저런 결혼생활 왜 유지하나 싶어요
여자는 정년보장되니 큰소리 칠법한데
남자가 대접받고 사는거 같고요
(속사정모르지만))
남편 퇴직후 돈도 못벌고 아파서 병원비나가고
여자가 가장노릇한다고 하면
결혼이 여자에게 손해아닌가요??

부모 속 끓이고 결혼해서 저게 뭔가 싶어요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거 같지만요



IP : 123.123.xxx.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2:25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외로워서가 아닐까요?
    주위 친구들도 거의 결혼하고

  • 2. ...
    '15.7.24 2:27 AM (119.214.xxx.124)

    다른이유 없어요 남들 하니깐 하겠죠
    (모두 다 결혼하니) 결혼 안한다고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아무도 안하면 그땐 결혼했다고 헛소리할 사람들

  • 3. ...
    '15.7.24 2:32 AM (1.248.xxx.187)

    저래 지지리 궁상으로 살고 싶어서 했겠어요.
    그리고 인생이란게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속사정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겉으로 보이는 걸로 섣불리 판단해서도 안되고...

  • 4. 그렇게 치면
    '15.7.24 2:46 AM (108.59.xxx.217)

    로또는 왜 삽니까? 다 막연한 기대가 있어 하는 거고요, 여기 글처럼 다들 부부 사이 안 좋은 것만도 아니고요.

  • 5. 엄마
    '15.7.24 2:58 AM (220.95.xxx.102)

    지금껏 왜 하는거냐 저도 생각했는데
    물론 살다보니 남편과 지지고볶다
    이젠 자식도 속터지고 그래요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딱 그렇더라구요
    형제가 남되요
    그래도 가족이란게 내게 있더라구요
    내가족
    그런건가봐요

  • 6. ofr
    '15.7.24 2:59 AM (175.223.xxx.5)

    사랑하는사람이랑 같이 있고싶어서 결혼하는게 아닐까요ㅎㅎ

  • 7. ..
    '15.7.24 3:03 AM (211.192.xxx.1)

    세월이 지나면서 주위에 보면 능력좋고 인물 좋은 남자들은 결혼에 관심없고 부정적인 와중에, 오히려 반대조건인 남자들이 결혼에 유독 관심이 많음. 말로는 여자 이쁘면 단점 다 이해하고 잘한다고하더니 막상 결혼하고 몇년지나면서 다 따지며 들춰낸다고함..

  • 8. 행복하니까
    '15.7.24 3:37 AM (79.213.xxx.179)

    하는거죠. 불행한 사람만 있었으면 예전에 결혼제도 폐지되었습니다.

  • 9. 행복하고 경재적으로 이득이니까요
    '15.7.24 6:43 AM (39.7.xxx.53)

    내돈 3천으로 아파트 전세라도 어떻게 들어가요.
    행복한사람 많은데 여기 글올리고 낚시질 마라고 융단폭격 맞던글 생각나네요. 여긴 행복하다면 욕먹어요

  • 10. ㅇㅅ
    '15.7.24 6:56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혼자일땐 공중에 부유하는 느낌
    결혼이란걸하고 가족이생긴단건
    땅에 발을딛고선 편안한느낌

  • 11. ///
    '15.7.24 6:56 AM (61.75.xxx.223)

    그래도 결혼해서 불행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더 많으니 결혼을 하는거예요.
    문제는 결혼해서 행복하고 충만한 사람은 여기다 결혼생활의 불행을 하소연 하러 들어오지 않아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행복한지 파악되지 않아요.

  • 12. ...
    '15.7.24 6:56 AM (182.229.xxx.96)

    남들이 하니까.

  • 13. 안하면
    '15.7.24 7:06 AM (119.198.xxx.138)

    딱히 다른 할 일도 없어서인거같아요
    취미나 일이나 자기세계 분명한 경우에는 결혼에 목매지 않는 경우도 많잖아요
    행복할지 안할지는 복불복

  • 14. 아마도
    '15.7.24 7:44 AM (220.73.xxx.248)

    좋은 사랑이 오래오래 갈 것같아서 겷혼을
    이어지고 또는 모두 다섯손가락인데
    혼자만 육손가락이라면 저절로
    움추러지니까 평범하게 살고 싶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겠죠
    지금은 결혼해도 그 맛이 있고
    안해도 나름의 맛이 있기에
    안해도 자연스러워 보여요

  • 15.
    '15.7.24 7:58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결혼을 제도로만 이해하려고 하면 님처럼 묻겠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가족이 되어 함께 삶을 꾸려나가는 생활양식으로 자연스럽게 사는 사람들에겐 와닿지 않는 질문이구요

  • 16.
    '15.7.24 8:16 AM (175.118.xxx.94)

    사랑아니구요
    이기심
    살다보면 어떨지모르지만
    처음에는 손해나는결혼일거면 다들 안하죠

  • 17. 그사람이랑
    '15.7.24 8:21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살고 싶으니 하는거죠
    다른 이유가 머가 있겠나요

    누가 일부러 등떠밀어 보내것도 아닌데~~~

  • 18. 0000
    '15.7.24 9:01 AM (211.58.xxx.189)

    기대하면서 시작해서 실망하는게 보통인생이에요.
    결혼도
    자식도
    사업도.
    시작할땐 성공케이스만 보이죠...
    그러나 역시 우린 소수의 성공케이스를 빛나게하는 그냥들러리였을 뿐입니다.
    인생 기대하지마세요.
    얻어걸리면 기쁜거구...

  • 19.
    '15.7.24 10:35 AM (175.213.xxx.61)

    가족을 만들기 위한것도 있어요
    미혼일때 내 부모와 형제로 이루어진 가족이라면
    부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하고
    형제는 각자 가정을 꾸리고
    나만의 가정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사회적인 위치도 새로 만들어지는 것
    사회에서 부모라는 위치, 배우자라는 위치를 경험하죠 이게 다 좋다는건 아니에요 때로는 신경쓸것 없는 미혼이 편하기도 하지만
    살면서 새로운 위치를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거기에 내 인생을 거는것은 각자 자기선택에 따른것이겠죠 그에대한 책임도 자기 몫이구요
    어느집단이든 내가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존재하는것이므로 단점만 보자면 어느곳이든 다 힘들어 보이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듯이 결혼도 마찬가지같아요 나와 닮은 사람을 잉태하고 세상에 낳는 일또한 마찬가지..

  • 20.
    '15.7.24 11:20 AM (203.226.xxx.119)

    행복이란게 뭔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질문을 하는거겠죠?
    대부분 사람들은 자식 낳고 부모 봉양하며 잘 삽니다
    매일 똑같은 밥 끓여먹고 애들 키우며 웃고 이런게 일상적인 거니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거죠
    물론 인간 집단이니 소소한 문제는 있죠 365일 살면서 한 20일 정도는 속상한일 생기기도 하고 글올리며 위로 받고 근데 나머지 345일은 자기 식구들과 하하호호 웃고 살아요

  • 21. 동생
    '15.7.24 4:29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못됐다 ㅠㅅ ㅠ 낚시라하더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895 왜 남자들은 맘에드는 여잘보면 대놓고 뚫어지게 바라볼까요? 10 .. 2015/09/11 7,454
480894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3 속이 2015/09/11 1,006
480893 성적 우수 중학교.상위 100위 15 ........ 2015/09/11 5,262
480892 고등아이 건강 저질체력 2015/09/11 609
480891 황당해서요 1 ㅇㅇ 2015/09/11 656
480890 건강한 세끼 식사만으로 안정되게 살 좀 찌우고 싶네요... 8 체중 2015/09/11 1,666
480889 박ㄹ혜 거짓말한거 뽀록났네요. 6 나날이절망 2015/09/11 3,687
480888 목욕탕 가시는 분.. 6 음. 2015/09/11 2,173
480887 오바마 대통령, 노동자와 노조, 중산층의 가치 역설 light7.. 2015/09/11 531
480886 자녀 세대로 富 이전 위해 증여세 깎아 준다 6 그냥걷기 2015/09/11 1,633
480885 남의 집에 혼자 있겠다는 사람 22 궁금 2015/09/11 9,752
480884 집 매매하려다 안돼서 전세를 놨는데 전세 끼고 매매가 된경우 복.. 16 드라마매니아.. 2015/09/11 5,245
480883 쓰레기 같은 남편이랑 같이 살아야하나요. 7 2015/09/11 3,109
480882 상암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초등 둘이 들어갈수 있나요? 요리 2015/09/11 720
480881 [급질] 리코타 치즈 만들어 보신 분.... 4 요리 2015/09/11 1,128
480880 세월호51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들을 만나시게 되기를.. 11 bluebe.. 2015/09/11 473
480879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스릴러와 코메디 ^^ 2 불금 2015/09/11 864
480878 결혼식에 스타킹 신고 가야할까요? 4 2015/09/11 2,105
480877 확실히 좋은 가정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 긍정적이고 예쁘네요 18 ㅡㅡ 2015/09/11 12,146
480876 제가 워낙 무뚝뚝해서요 2 ㅇㅇ 2015/09/11 807
480875 배우자 없으신 분들은 누굴 의지해서 13 사시나요? 2015/09/11 5,209
480874 인테리어 하자 관련 조언을 구합니다 2 2015/09/11 845
480873 국가유공자녀 수시 제출서류는 학교로 우편으로 보내는건가요? 7 수시 2015/09/11 803
480872 3살아이 새끼 손가락이 문틈에 낑겼어요..(급해요) 16 급해요 2015/09/11 2,712
480871 궁상과 절약사이..어떻게 균형 잡아야하나요 6 한숨 2015/09/11 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