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부쩍 많이 보이는 틀린 맞춤법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5-07-24 00:58:36

뭍다, 뭍은, 뭍어 등은 틀린 표기예요
한 분이 계속 쓰시는건지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건지
요즘 자주 보여서요
틀리지 마세용^^


1. 묻다(1)
분류: 동사(자동사)
활용: 묻었다, 묻은, 묻으니, 묻어 등. (규칙 변화)
의미: 뭔가 지저분한 것이나 액체 따위가 옷이나 몸 등에 자국처럼 남겨지다.

(예문)
1. 앨리스, 마리사 때문에 네 옷에 물감이 묻었어.
2. 사토코, 너 왜 그렇게 날 봐?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3. 에바트리체의 옷에 피가 묻어 버렸다.


2. 묻다(2)
분류: 동사(타동사)
활용: 묻었다, 묻으니, 묻은, 묻어, 묻고 등. (규칙 변화)
의미: 물건이나 시체 등을 땅 속 등에 넣어 흙 등으로 덮거나, 사실을 숨기다.

(예문)
1. 레나는 케이이치를 죽인 후, 산 속에 묻었다. ('산 속에'와 '묻었다'의 사이에 목적어 생략됨.)
2. 케이온 밴드 일원들은 저번에 아즈사가 폭발했던 그 사실을 묻기로 결심했다.
3. 브로리가 땅 속에 항라사마귀의 시체를 묻을 것이다.

 

3. 묻다(3)
분류: 동사(타동사)
활용: 물었다, 물어서, 물은, 묻고, 묻다가, 물어 등. (불규칙 변화)
의미: 궁금한 점이나 확인 사항을 누군가에게 말해서 대답을 유도하다.

(예문)
1. 레밀리아는 궁금한 점이 생겨서 사쿠야에게 물었다.
2. 지식 in의 전문가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있다.
3.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질문을 주고받은 후, 최종적으로 내가 마지막 질문을 물었다.


IP : 101.250.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봐요
    '15.7.24 6:51 AM (14.32.xxx.97)

    묻다를 뭍다로 쓴 글은 아직까진 전 못봤네요 ㅋ

  • 2. 많이 봤어요.
    '15.7.24 10:24 AM (117.111.xxx.160)

    82에서 아주 많이 봤어요. 주로 원글의 1,2번에 해당하는 경우요. http://www.82cook.com/entiz/enti.php?bn=15&searchType=search&search1=1&keys=%...
    내용으로 검색하면 결과가 더 많고, 댓글은 검색 안 되지만 용례가 더 많죠. 어미를 바꾸면 더더 많고요.
    최근 6개월 간의 기록은 지워지기도 했고...
    처음 주목했을 때에는 사전까지 찾아봤네요. 뭍다'는 없는 말.
    계속 보다보니 이제는 정상적으로 묻~이라고 써 있는 것을 봐도 뭍~이 아닌가 잠시 혼동될 지경이에요.

  • 3. 원글
    '15.7.24 10:26 AM (101.250.xxx.46)

    저는 요근래 너무 자주 봐서요
    원글에서도 보고 덧글에서도 보고 아무렇지 않게 쓰시더라구요
    제 글 뒤로도 이렇게 쓰신 글이 있길래 써봤는데
    다들 아무말 없으시길래
    그게 맞다고들 생각하시나 좀 의아했어요
    그래서 덧글로 말씀드리기 좀 불편해서 따로 글 썼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이제 아시겠지 싶어서요

  • 4. 원글
    '15.7.24 10:38 AM (101.250.xxx.46)

    네~저도 틀린거 맞는데 하도 많이 쓰시고
    또 맞춤법 보통 지적하시는데 그건 지적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제가 틀린건가 다시 찾아보고 그랬어요

    저건 오타도 아니고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서
    괜히 사람 우습게 보일까봐 꼭 고치셨음 싶어요

  • 5. 말 나온 김에
    '15.7.24 11:49 AM (125.140.xxx.87)

    전 제일 신경쓰이는 게
    아이의 준말을 "얘"로 쓰는 거요.
    "애"를 자꾸 "얘"로 쓰는 거죠.
    거기다 지나치게 줄임말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구요.
    글 내용은 심각한데
    "얼집"이라든가 "문센"이라든가 하는 표현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730 EBS 독립유공자 다큐 제작중단.. 담당 PD 인사발령. 15 미친나라 2015/08/15 3,329
472729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가 맞는 건가요? 8 ... 2015/08/15 5,941
472728 콘도에 왔는데 내일 아침만 먹고 출발할 예정인데 굳이굳이 조식 .. 14 2015/08/15 4,568
472727 이런 비염 증세 있으신 분? 2015/08/15 866
472726 햄만들었는데, 짜게 되었네요 2 참맛 2015/08/15 719
472725 우울하네요 5 미니언 2015/08/15 1,772
472724 어느 친일파의 후손 (파인 김동환 시인의 아드님) 시작 2015/08/15 1,098
472723 기혼 미혼 차이보면 15 55 2015/08/15 6,548
472722 문재인 대표 페이스북입니다. 6 보십시오 2015/08/15 1,465
472721 샤넬 캐비어 가방 여쭤볼께요 3 christ.. 2015/08/15 2,233
472720 올해 수입된 갈치는 모두 일본산이었다 3 안전학 먹거.. 2015/08/15 2,231
472719 요거트 중독 고치고 싶어요 9 요거트 2015/08/15 3,471
472718 콩가루 세안 저는 안맞네요 9 ... 2015/08/15 5,839
472717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간관계에 너무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9 .... 2015/08/15 4,750
472716 서울 더워 죽겠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높네요. 5 == 2015/08/15 1,723
472715 장영남씨는 얼굴에 뭘한걸까요 4 부럽다 2015/08/15 4,703
472714 신기남과 홍영표의원, 그런데 김무성은 뭐하니? 4 무성 2015/08/15 597
472713 요즘은 정말 딩크에 합의하고 결혼 하기도(냉무) 19 하나요? 2015/08/15 5,742
472712 가족중 골초인데 폐암에 걸린다면.. 2 .... 2015/08/15 1,254
472711 외제차 블랙박스 녹화시간 2 eeeef 2015/08/15 1,614
472710 결혼식때 신부 친오빠가 한복 입는거 이상한가요? 24 시누이 2015/08/15 4,184
472709 수쉪 ᆢ일일보조ᆢ너무 빨리 쫒겨났어요 2 2015/08/15 3,091
472708 너사시는 친구들이 넘 한거 아녀요... 1 친구가 왤 .. 2015/08/15 1,107
472707 4개월된 아기와 나들이 할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 2015/08/15 1,242
472706 뉴스타파 4부작 '친일과 망각' 4 광복70년 2015/08/15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