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곳도 유치원생 놀이터에서 노는거 습관 안들이려 자제 시키나요?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15-07-23 22:36:01
학구열 높다는 동네인데.... 유아 유치원생들 놀이터를 나오지 않네요. 같이 유치원 다닌 친구들도 한번도 놀이터에서 못본 친구들도 많구요. 이야기들어보니 자제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습관되면 자꾸 토등학교때까지 놀이터에서 논다고... 거의 놀이터에서 놀시간도 없고 엄마들도 자제 시키는 분위기네요. 아이들은 거의 영유에 다니고 저희 아이도 영유에 다니지만 놀이터에서 놀면 사교육하고 나서 엄마랑 할수 있는 한글 수 영어 책읽기 집에서 해줄 시간이 없긴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인 저희 아이는 늘 놀이터 나가가자가 입에 붙어 있고, 놀이터 못나가는걸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아요..근데 다른집 아이들은 엄마가 놀이터 가지말랬다고 스스로 말하면서 참 자제를 잘하네요. 같은 6살인데....달라도 너무 달라요. 주변아이들 보면 영유에 피아노 한글 한문 수학 사고력수학 키즈닥터 책읽기... 영어과외 ...
물론 사교육 없이 집에서 야외활동만 자제 하고 엄마가 끼고 알려주는 집들도 많구요. 놀이터 나가는 날은 요일을 정해서 나간다던가.평일에는 놀이터 야외활동 안하고..주말에만 근교로 여행간다던가...
이런분위기가 강하네요..다른곳도 그런가요..
IP : 211.213.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
    '15.7.23 10:39 PM (61.73.xxx.231)

    저희는 학구열높은 동네는 아니고. ...
    서울이고, 중심가쪽인데요.
    놀이터에 애들 많아요. 유치원생 초등키우지만...
    이런글읽으니 놀랍네요.
    못나가게 하다니.....

  • 2. ...
    '15.7.23 10:52 PM (58.146.xxx.249)

    저는 가고싶은데
    갈시간이 애매해서 미안한데요.

    자제도 시키구나....
    어차피 나중에는 갈시간도없는데
    버릇될까 여섯살도 안내보낸다...
    슬프네요.

  • 3. 정말
    '15.7.23 10:55 PM (121.172.xxx.232)

    슬프고 무섭네요.
    애들이 불쌍해요.
    마음껏 놀아야 할 시기인데.
    저러니 마음 속에 반항심만 생기지요.

  • 4. . .
    '15.7.24 12:01 AM (125.186.xxx.78)

    어머 쇼킹하네요
    전 요즘 저녁에 7세 9세 두 딸들이 나가노는데 재미붙였는데
    학원다니는 것보다 더 뿌듯해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 보면 그렇게 행복해 할 수가 없어요
    일부러 습관되지 말라고 안 내보내다니 너무 불쌍하네요. . .. .

  • 5. 어딜까요
    '15.7.24 12:08 AM (121.167.xxx.157)

    저도 학구열 높기로 나름 유명한데 사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 6. ....
    '15.7.24 12:58 AM (222.108.xxx.75)

    학구열 높다하는 동네 살았는데
    일부러 자제시키는건 못봤구요

    기본적으로 엄마들도 전문직종 많더라구요
    시간은 안되고 교육비는 많으니
    시터 아줌마 혹은 할머니에게 맡기느니
    그 시간에 학습지라도 최소한 시키더라구요
    할머니가 6세정도 되는애 하원이후부터 보는거
    힘들거든요

    그리고 전업인 분들도
    개인적인 성향도 좀 있고
    놀이터에서 어울려도 애들끼리 싸운다거나
    동네에 이런저런 말 많아질까봐
    집에서 놀거나 따로 보거나하지
    꼭 놀이터에서 놀진 않더라구요

    물론 습관 들이려고 안 가는 집도 있겠지만
    극소수라고 보고요

  • 7. ㅠㅠ
    '15.7.24 1:05 AM (59.23.xxx.190)

    5세 여아
    집에 있으면 너무 심심해하고 날뛰어서
    놀이터에서 1~2시간 실컷 놀려야
    차분해지고 앉아서 학습지를 좀 하더라고요...
    저는 안나가고 싶어요 ㅠㅠ 누굴 닮았는지 가물치 한 마리를 키우는 듯 날뛰네요 ㅠㅠ

  • 8. 지옥같은 곳이네요.
    '15.7.24 4:29 AM (175.197.xxx.225)

    애들을 못 놀게 하는 부모라니......공부만 하면 바보가 된다잖아요. 앞으로는 외운 것만 가지고 먹고 살기 힘들어져요. 스스로 문제 해결할 줄 아는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데......그렇게 뭘 얼마나 중요한 걸 가르친다고 아이가 놀이터에서 못 놀지도 못하게 하다니. 부모가 아이 인생을 아예 싹수를 꺽어내고 망치네요. 아이가 나중에 얼마나 부모를 증오하고 원망할까요?

  • 9. 헉.......
    '15.7.24 5:50 AM (217.67.xxx.226)

    진짜 문화충격이네요...........
    어차피 초등 3,4학년되면...뭐 이르게 사교육 많이 시키면 2,3학년 되면 나가서 놀고 싶어도 못 노는데...
    6살 아이들을 놀이터 못나가게 자제시킨다고요????
    진짜 헉!!이네요.........
    버릇되다니요................진짜 어이상실입니다......
    어릴때 충분히 밖에서 뛰어논 애들이 창의성이며 성격이며 더 좋아지는거 진짜 그 엄마들 모르나보네요...
    싫컷 놀게 하세요~~~~
    저희애도 친구들과 초등 2학년까지는 겨울빼고 진짜 어둑어둑~~할때까지 미친듯이^^ 놀았어요..
    물론 그렇다고 저희애 뭐 뛰어나게 잘 컸다..가 아니라...
    3학년되니 친구들 다~하나둘씩 학원가고...저희애도 영어학원 넣고 하니 시간이 안되서 거의 못놀았는데..어릴때 그렇게 놀아서 그런가 놀이터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쉬움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게 잡들이 하다가 나중에 초등고학년때 갑자기 엇나가면 감당 안될듯............

  • 10. 돈까밀로와뻬뽀네
    '15.7.24 5:56 AM (119.64.xxx.134)

    제 아이는 5,6,7세때 여름이면 놀이터에서 키웠어요. 특히 6세 여름때는 저녁먹고 컴컴해질때까지 놀이터에서 놀다왔구요.
    아이가 그때 부쩍 큰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름 충분히 놀아서 친구들이랑 노는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도 친구들 많고 학교생활 즐겁게해요. 학교생활 즐겁게하는 것이 곧 공부와도 직결되죠.
    충분히 놀며 몰입하는 경험은 아이가 어린시절 갖을 수 있는 특권이고 또 양분이라고 생각해요.

  • 11. 너무 슬프다...
    '15.7.24 8:11 AM (218.234.xxx.133)

    대체 유아기의 즐거운 추억은 다 어디로 가고....

  • 12. 아니...
    '15.7.24 1:32 PM (203.126.xxx.70)

    애들을 놀이터에서 놀릴 수 있는 그 환경인데도 왜 못 나가게 하나요...ㅠㅠ

    전 동남아인데 기반시설이 취약한 곳이에요.
    동네에 공원 놀이터는 커녕 시 전체에도 그런 곳이 없어요.

    진짜 한국에서 동네마다 하나 있는 야외 놀이터 가려면 차타고 가서 돈도 내고 입장해야하는 곳이라..
    이번에 한국에 2주일 다녀오면서 매일매일 감사해사며.. 세금 낼만하다고 하면서 놀이터 출입했는데..


    이제 겨우 6세인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고 뭘 주려는 걸까요...

  • 13. ..
    '15.7.24 4:57 PM (118.32.xxx.236)

    여기도 강남은 아니지만 나름 학구열 높은곳인데요.
    놀이터에 애들은 별로 없구요.
    항상 나오는 애들만 나와요.
    그런데 일부러 안나오는건 아니고
    그때그때 엄마들이나 맘맞는 친구 있으면 약속잡고 나오는것같아요.
    제 아이도 놀이터 날마다 나가는데 충분히 놀고 TV도 많이 봐도 영유숙제며 공부 다 시켜요.
    우선은 나이가 어리니 노는 시간이 먼저 확보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881 몸이 너무 쇠약해져 누에 번데기가 좋다길래 살려고 했더니.. 3 ..... 2015/07/24 1,601
466880 수영장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할머니 45 궁금 2015/07/24 6,022
466879 영어학원에선 잘한다는 초4 학교영어는 매잘이 아닌 잘함인데.. 14 어리둥절맘 2015/07/24 3,642
466878 공부 안하는 중2 아들 이제는 정말 내려놓아야할까요. 8 .. 2015/07/24 4,030
466877 문재인 "법인세 정비 파기하면 여야 회복불능".. 4 /// 2015/07/24 839
466876 아이 얼굴에 흉터가 생겼어요.조언좀~ 4 ㅜㅜ 2015/07/24 1,131
466875 어깨길이 볼륨매직 보통 얼마정도에 하시나요? 3 어깨길이 2015/07/24 2,936
466874 어제 장례식장 갔었는데 21 자식이란 2015/07/24 5,994
466873 꿈많이 꾸는 사람 특징이 뭘까요? 5 저처럼 2015/07/24 3,386
466872 대한항공 러시아편 광고 보신적 있어요? 5 마마미 2015/07/24 2,537
466871 브라 더위 2015/07/24 450
466870 카톡으로 동영상을 보낼려면? 5 ..... 2015/07/24 1,239
466869 시부모님이 오시는데 어떤 음식해드리면 좋을까요? 7 세라피나99.. 2015/07/24 1,160
466868 국정원불법해킹 대승적으로 양보한다는 문재인 6 이건아닌듯 2015/07/24 1,552
466867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신데 제가 늘 중재해야 하나요 ? 지긋지긋 .. 4 흔녀 2015/07/24 1,454
466866 초등5 질문 2015/07/24 678
466865 송일국, 결국 사극 ‘장영실’ 출연…‘슈퍼맨’도 지킨다 12 ... 2015/07/24 6,427
466864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책을 버렸네요. 6 ... 2015/07/24 7,155
466863 살다보니 착한 윗집도 만나네요 7 2015/07/24 3,879
466862 등이랑 어깨가 너무 뻐근한데.. 맛사지 받으면 그때뿐인가요?? 15 등이아파서 2015/07/24 3,751
466861 지금 아이폰 사파리로 82들어오신분 계세요? 6 ㅇㅇ 2015/07/24 1,306
466860 김규식기자가 이재명 시장에게 사과문을 페북에 올렸네요 11 참맛 2015/07/24 2,943
466859 영어단어를 너무 못외우는 아들 11 힘들어요 2015/07/24 3,972
466858 자랑좀 할께요.. 올 1월부터 지금까지 3달이나 쉬었는데도 세후.. 2 .. 2015/07/24 2,083
466857 40 되니 야구모자도 트레이닝복도 안어울리네요. 14 슬프다 2015/07/24 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