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수원 화서역앞 전매청에서 분양하는
텃밭에서 농사를 처음 시작하며 도시농부가 되었지요.
처음엔 주먹구구식....
모종도 사서 심고 씨앗 사서 뿌렸어요
도시에서 태어나고 도시에서 살다보니
텃밭을 해도 아는게 별로 없을때라
심어놓고 자라면 수확해서 먹는 정도였어요.
대강대강 텃밭을 하다가 2010면 터닝포인트...
토종씨앗을 알게되어 그 후로 부터
토종씨앗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요.
3년전 수원을 떠나 지금은 시골에서 살구요.
몇년전부터 도시농업 붐이 일어나고
텃밭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82cook에서 텃밭을 하시는 님들은
씨앗은 어디서 구해서 작물을 기르는지요?
시골에서 혼자 밭일을 해서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텃밭을 하는 분들과 농사의 시작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인
씨앗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어요
제가 힘들고 어려울때 82cook에서 따뜻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텃밭을 하는 분들과 소통이 가능해지면 아주 작은 씨앗을 나누고
그 씨앗 이야기를 함께 풀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한참을 생각하다
글을 남겨봅니다.
82cook에 텃밭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