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 드리면서 대박 말실수를...ㅜㅜ
고마운 분들이 계셨거든요.
이사문제로 갈곳 없는 저희에게 멋진 주택을 내어주셨던.
이제 기간이 되어 가려는 차에 집세만 드리기 뭐해
백화점에서 고급과자를 사서 예쁘게 포장해 와서
아까 드리는데 한사코 만류를..
그래서 한다고 한 말이..
약소해요. 그냥 까까예요........
4살 애 키우면서 까까라 단어가 입에 붙어서.
아니 그래도 그렇지 장소 상대 안가리고.
그냥 어찌저찌 넘어가서 집에 와 있는데
자꾸 까까라 단어만 제 귀에 맴도네요.
절 뭐라 생각하시려나요.....ㅜㅜㅜㅜ
1. ㅋㅋ
'15.7.23 7:02 PM (180.224.xxx.155)까까...재밌어요
저도 아이 어릴때 시아버지께 "치카치카 하셨어요??" @,,@2. 저라면
'15.7.23 7:02 PM (14.32.xxx.97)그냥 귀엽다고만 생각했을듯.
어린아기 키우는거 그분들도 아셨을테니
당연히 그래서 실수로 튀어나온 단어라고 이해할거에요.
돈워뤼~ 비해삐 ^^3. ..
'15.7.23 7:0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아~재밌고 귀여워요~~
4. 으앙
'15.7.23 7:05 PM (223.62.xxx.63)일흔 넘으신 노부부 이신데..
이해하시려나요?
근데 제 스스로 넘 오그라들어서리...ㅡㅜ5. ^^
'15.7.23 7:10 PM (14.41.xxx.203)갈 곳 없는 원글님께 고마운 배려 해주신 심성의 분들이라면 이런 일은 귀여운 애교로 봐주시고도 남지 싶은데요~^^*
6. ㅋㅋㅋ
'15.7.23 7:11 PM (218.236.xxx.205)저희 오빠는 애 키울때 흰우유 사러 슈퍼 가서 "쭈쭈 주세요." 그랬대요.
가게 아저씨가 왠 또라이 왔나....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며....ㅋㅋㅋㅋㅋ7. ㅋㅋ
'15.7.23 7:26 PM (223.33.xxx.22) - 삭제된댓글미용실에서 대기중인데.. 혼자 키득키득 거렸어요~
댓글들도 웃기고~ 자꾸 입꼬리가 올라가요..ㅋ8. 그 정도는..
'15.7.23 7:27 PM (218.234.xxx.133)그 정도가 무슨 실수에요...ㅠ
9. 22
'15.7.23 7:33 PM (59.187.xxx.109)넘 웃겨요^^
10. 그정도는
'15.7.23 7:34 PM (119.207.xxx.189)말실수 아닙니다
괜찮아요
어르신들도 이해하셨을거예요11. ...
'15.7.23 7:40 PM (220.84.xxx.221)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너무 웃기고
귀여우세요..12. 70넘은 친정엄마
'15.7.23 7:41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용돈드리면서
..엄마 맛난 까까 사먹어..ㅎㅎ...
저도 그랬어요..엉겹결에 나온 말이예요13. ㅋㅋㅋㅋㅋㅋ
'15.7.23 7:42 PM (119.194.xxx.208)덕분에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푸하하 ㅋㅋㅋ
네살박이 엄마로서 공감해요 ㅎㅎㅎㅎㅎ14. ㅋㅋㅋ
'15.7.23 7:45 PM (1.248.xxx.187)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5. 흥
'15.7.23 7:4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기대했는데..
16. 귀엽
'15.7.23 7:47 PM (116.127.xxx.116)근데 알아들으셨을까요?ㅋㅋ
17. 너무
'15.7.23 7:57 PM (39.116.xxx.134)행복한 광경 같아요.
그분들 마음도 원글님 마음도 실수도.
저도 베풀면서 살아야 할텐데..이넘의 소갈머리..18. 저도
'15.7.23 8:07 PM (124.54.xxx.197)네살짜리 둘째때문에 유아어가 입에 붙었어요
학교엄마들 앞에서 "배가 아야야해요~"했더라는ㅜㅜ19. 에잇
'15.7.23 8:10 PM (114.205.xxx.114)기대했다가 실망했어욧!
그게 무슨 실수라고...ㅎㅎㅎ20. 그러고보니
'15.7.23 8:13 PM (223.62.xxx.63)아이 돌 무렵 저희 신랑 때문에 빵터진적 있는데
늦게 퇴근해 와서 옷벗으면서 저 더러
밥먹었쪄요? 했었어요.ㅋㅋㅋ
무뚝뚝하고 저한테 이런말 단 한번도 안했던 사람이예요.
애한테 했던 그래쪄요? 어쨌쪄요? 이게 붙어서..ㅋㅋ
어찌됐던 예의없어 보이지 않았겠죠?
댓글들보니 안심이 되네요~~~21. ㅋㅋㅋ
'15.7.23 8:13 PM (118.139.xxx.187)전 며칠전 아이들 축구하는데 거기 동생들도 따라오거든요...
4살 여자아이가 있는데 넘 예뻐서 누구야....재미있뗘...완전 혀짧은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왔는데 앉아있던 어르신, 아이들 엄마 몇명이 동시에 뒤로 획 돌아서 쳐다보더라능...아...진짜 쥐구멍 찾았어요.22. 토리
'15.7.23 8:45 PM (175.223.xxx.147)귀여워요..나쁘게 생각할 일 아니네요
23. ..
'15.7.23 8:52 PM (223.33.xxx.69)꽉 막히신 분들 아니면 오히려 귀엽게 봐주실거 같아요. ㅎㅎ 우스개 소리로 육아휴직 마치고 복귀한 애기엄마가 점심시간 되니까 맘마 먹으러 가자고 해서 빵 터졌다는 글 기억나네요 ㅎㅎㅎㅎ
24. 애들
'15.7.23 9:41 PM (182.230.xxx.159)애들키울때 많이 하는 실수예요.
저는 시댁서 자기야 맘마 먹어 이랬어요.25. 글로립
'15.7.23 10:04 PM (112.185.xxx.37)괜찮아요. 저는 시어머니께 아줌마라고^^;;
26. 존버정신
'15.7.23 10:58 PM (211.192.xxx.29)괜찮아요..저도 시아버지한테 할아버지라고..
27. ///
'15.7.24 12:10 AM (59.23.xxx.190)글로립님 ㅠㅠ
저는 남편이 시댁의 늦게 본 막내둥이인데 -
제가 남편과 7살 차이입니다.
농사 일 하셔서 많이 늙으셨어요.....
시댁 올 때 애랑 밤에 씨름하느라 정신없이 정신줄 놓고 차에서 자다가 차가 서서 눈 떴더니
밤에 어머님이 차창에 보이는데 저도 모르게
할머니! 했어요 아이고 ㅠㅠㅠ
우리 외할머니인 줄 알았어요 ㅠㅠ
헙 싶어서 바로 00야 할머니 해야지 하긴 했는데 움찔 잠이 팍 깨더라고요;;28. ...
'15.7.24 8:48 AM (210.96.xxx.223)ㅎㅎㅎ 원글도 댓글도 재밌어요.. 시아버지께 치카치카..ㅋㅋㅋ
29. zzzz
'15.7.24 9:39 AM (106.245.xxx.176)zzzzzzzzz아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
30. ㅋㅋㅋ
'15.7.24 9:45 AM (110.35.xxx.224)아침부터 상쾌하게 웃어요~
31. 잼잼
'15.7.24 10:02 AM (124.49.xxx.203)원글님께 그런 도움을 주신 분들이라면
그 정도의 말실수 정도는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도 남을분들 일거예요.32. 저두
'15.7.24 10:18 AM (211.114.xxx.145)아이들 어릴때
울신랑보고 빨리 들어가 자라는 말을
빨리 들어가 코~자~~ 이랬네요33. ...
'15.7.24 10:39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집에서 와이프가 손주봐주는 50대 부장님이 점심시간 되자 직원들에게 그러셨대잖아요..
"자아~다들 맘마먹으러 갑시다~"34. 주워담고 싶은 말실수
'15.7.24 10:39 AM (222.106.xxx.90)몇년전에 길 가다가 오랫만에 만난 그다지 친하진 않은 분이
임부복을 입고 애 하나 걸리면서 지나가길래
반갑게 인사하다가,
"세째 가지셨나 봐요" 했는데....
아니래요. 자기 배래요.
민망 민망 화끈화끈...어쩔.35. 저도..
'15.7.24 10:55 AM (112.170.xxx.181)친정식구랑 밥먹을때 생선살 발라 아들 한수저 아~먹이고,
또 발라서 친정아빠한테 아~~수저내밀었어요..36. 123
'15.7.24 11:09 AM (223.62.xxx.89)회식중 사장님 형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사장님께
'사장님 형아분께서는~~어쩌고저쩌고'
미취학 아들둘 키우는 엄마에요37. 앤
'15.7.24 11:19 AM (182.225.xxx.207)원글님도 그렇고 댓글들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38. 저도 저도
'15.7.24 11:34 AM (115.136.xxx.50)저는 우리큰애 초등1학년때 나이 지극한 여 선생님께..
한동안 자꾸...어머님..어머님...했다는....ㅋ
애도 첫애고 첫 학부모라...긴장백배...
어머님..어머님...ㅋ
선생님이 나중에 그러시더군요..
에고 누구어머님..제가 시어머님이랑 닮았나봐요..
아차차차차차...실쑤....
그때 오줌 쌀뻔했어용^^*39. ㅁㅁ
'15.7.24 11:43 AM (112.149.xxx.88)까까,,
형아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에요40. ...
'15.7.24 11:45 AM (14.63.xxx.103)아~원글도 댓글들도 너무 웃겨서ㅎㅎㅎ빵 터졌어요!
41. 아고 귀여워
'15.7.24 11:56 AM (112.198.xxx.117)원글도 댓글도 넘 귀여워요.
까까 치카치카 쭈쭈 모두 추억의 단어들42. ㅋㅋ
'15.7.24 12:44 PM (58.231.xxx.76)저도 남편 동기가 집에 놀러왔는데
애기이름 부른다는데 그 동기이름
ㅇㅇ아! 그랬어요 ㅋ43. ㅎㅎㅎ
'15.7.24 1:36 PM (121.178.xxx.96)넘 웃겨요..
빵 터졌어요..
저는 제가 들은 경우...ㅎㅎㅎ
제 이름이 수화 아들 이름이 태화
교회 목사님이 저에게 자꾸 수화엄마라고 하셧어요..
ㅋㅋㅋ
들으면서도 웃기기도 하고 미안해 하실까봐
표도 안내고 그냥 덤덤하게 들어드렸어요..
저는 ㅋㅋ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식당에 갔는데
마주 앉아있는데 기도하기전에 반찬에 손을 대고 말았져...
저는 신자가 아니라... 아 망측ㅎㅎㅎㅎ44. ... .
'15.7.24 2:23 PM (175.223.xxx.112)ㅎㅎㅎㅎㅎㅎㅎㅎ재미나네요
45. ㅇㅇ
'15.7.24 2:24 PM (211.36.xxx.40)ㅋㅋ 웃겨요
46.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7.24 2:29 PM (210.51.xxx.75)ㅋㅋㅋㅋㅋ 눈물을 닦으며 읽었네요.
오늘 하루종일 혼자 웃게 생겼어요~~~47. 봄소풍
'15.7.24 3:14 PM (211.178.xxx.3)저도 회사동료 옷에 뭐 묻은거보고
"여기 지지 묻었어요" ㅠㅠ
했다는 ...48. ㅋㅋㅋ
'15.7.24 3:24 PM (121.143.xxx.199)아 너무 우껴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아기 키워서 그런 지 공감되고 너무 재밌어요
원글님 배려심이 많으신 분 일거 같아 좋네요 ^^49. ..
'15.7.24 3:25 PM (121.157.xxx.2)저는 급하게 사장님께 말씀 드리려다 아저씨라고 불렀어요.
얼른 사과의 말씀 드리는데 머릿속에 맴돌던 말이 "제 입이 미쳤나 봐요!"
사장님이랑 옆에 있던 직원들은 웃고 저는 울고 ㅜ
아니, 어디서 그런 단어가 튀어 나왔는지 참50. .
'15.7.24 4:06 PM (222.108.xxx.42)아 넘 웃겨요..일하며 숨죽이며 웃다가 옆에서 통화중이던 직원이 티로푸란 약이름 못알아들으니 "곰돌이푸의 푸요"하는데 핑계김에 빵터졌어요.
곰돌이푸가 웃긴게 결코 아니었는데^^
유쾌한 오후 되세요~~51. 참다가
'15.7.24 4:34 PM (95.112.xxx.193)ㅋㅋㅋ
웃음 참다가
아저씨에 뿜었어요;;; ㅋㅋㅋㅋ52. 아이
'15.7.24 5:01 PM (220.81.xxx.170)키우는 엄마라 그럴꺼라 이해하실거예요.
댓글들 보니 재미있어요.53. ...
'15.7.24 5:31 PM (210.96.xxx.223)원글 댓글 진짜 재밌어요.
제 조카는 초등 1학년 들어간 지 얼마 안 돼서 아프다고 조퇴를 했어요.
많이 아팠는지, 엉엉 울면서 담임선생님께 "할아버지, 저 집에 가고 싶어요. ㅠㅠ " 이랬다네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쭉 한 집에 살아서 ㅎㅎㅎ
그리고 담임 선생님은 정년퇴임 바로 앞두신 정말 할아버지 셨고요.
아 생각하니 귀엽네요.. 보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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