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늘에 비행기 날아가는 거 보면 설레이는 분 없나요?
아주 어릴때 살던 동네가 비행기 길 이었어요.
밤에 옥상 위에 올라가면 반짝이며 굉음을 내며 날아가는 비행기가
아주 가까이 커다랗게 보였어요.
외국에 외자도 모르고 아주 어릴때였는데
그 모습을 올려다 보며 뭔가 동경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커서 꼭 저걸 타고 날아갈거야...뭐 이런.ㅎㅎ
엄마한테 매맞고 혼나고 또는 그냥 우울할때마다
옥상에 올라가서 비행기 쳐다보며 맘 달랬네요.
많이 우울한 유년을 보냈는데 그 원인도 있을 것 같네요.
지금은 나이도 먹고 외국서 몇년 살다도 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도요.
저멀리 하늘에서 비행기 소리기 울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련해요.
비행기 날아가는거 보면 설레여요.
어린시절 제 모습, 그 기억이 떠올라 더 그러나..
아 저거타고 외국 가고 싶다. 그게 아니라요.
뭐...조금은 그런맘도 있겠지만ㅋㅋ
그보다 막연히 더 좋고 아련한게 커요. 더..
물론 소음으로 괴롭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저 같은분 어디 안계신가요?ㅎㅎ
1. ..
'15.7.23 5:00 PM (211.235.xxx.201)저도 한참 바라보고 서있네요.. 다른세상으로의 여행..넘 설레여 ㅋ
2. ㅎㅎ 저도
'15.7.23 5:03 PM (14.54.xxx.161)비행기안 공기도 그닥 안 좋고, 엔진 소음도 시끄럽고, 오래 타다보면 다리도 붓고 허리도 아픈데...
비행기에 탄 승객 중에는 슬프고 힘든 일 때문에 탑승하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텐데
저 또한 왜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마음이 아련해질까요...
그중에서도 노을 사이로 날아가는 비행기는 bb...^^
특히 외국에 한참 있을 때는 더하더라구요. 우리나라가 그리워서 그런지...^^
지금 이 순간에도 하늘엔 수많은 비행기들이 날고 있겠지요?
나이가 좀 더 들면 모를까 아직은 날아가는 비행기를
정말 아무 느낌없이 무심히 바라보는건 불가능하네요. ^^;;3. z
'15.7.23 5:21 PM (210.91.xxx.180)저도 그래요 ..특히나 현실이 갑갑하고 도망치고 싶을때 ..그런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
막연히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동경이 새록새록 ..내가 사는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은 어떨까 ..4. dlfjs
'15.7.23 5:35 PM (116.123.xxx.237)공항가서. 뜨는 비행기 보면 설레요 막상 타면 힘든데
5. 로그인..
'15.7.23 5:56 PM (180.70.xxx.77)이 댓글만달고 퇴근하려고 로그인햇어요..
김포로 이사오고나서 애기랑같이 비행기보며 어떨땐 손두 흔들어요..
너무 설래요 전..
창문밖으로 저녁에 비행기뜨는거보면 우는애안고 창문으로 가가이가서 비행기보라고 그러고..
아~~~ 정작 비행기는 신혼여행때 한번타보고 못타봣어요..
그래서 아기랑같이 인천공항가서 비행기구경하고 햄버거 먹고왔던 작년 여름휴가 생각나네요..
비행기타고싶어요~~6. 곰
'15.7.23 6:40 PM (110.15.xxx.105)저. 이글보며. 울었네요. 저같은. 분을 만나다니. 저도. 우울한유년을. 보내고
옥상 에서 밤비행기. 보며 맘을 달랬어요. 분위기있어. 보이고
동경하고7. ...
'15.7.23 7:59 PM (114.203.xxx.241)전 비행기를 잘 못보는 도시에 살다 어른이 되어서 서울에 오고 첫사랑이 비행기타고 외국으로 떠나는날 붉은 노을 사이로 떠나가는 비행기를 보고 울었어요
그래서 노을 속으로 비행기 날아가는거 볼때마다 아련해요 가슴먹먹하고. . .
날아가는 비행기볼때마다 슬프다고 누군가에게 얘기했더니 왜??? 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아무생각없다고. .
그래서 저만 그런줄알았는데 모두 추억따라 느낌이 다르네요.
분당하늘로 날아가는 비행기 보면 멍하니 안보일때까지 바라봅니다8. 아~~
'15.7.23 8:03 PM (14.32.xxx.157)저도 비행기만 보면 설레이네요.
비행기 뜨고 내리는 거 잘 보이는곳에서 살고 싶네요.
위에 슬픈 추억 갖고 계신분들, 비행기 타시고 해피한 휴가 보내시길 바래요~~9. .....
'15.7.23 8:18 PM (175.213.xxx.1)저는 비행기말고 공항만 좋아요. 비행기에서 철렁할때마다 심장이 내려앉아요. 한번 심한 터뷸런스 겪고난뒤로 비행기 무서워졌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4528 | 뽕] 소식지 - 서울의 소리 보도 입니다. 5 | 열정과냉정 | 2015/09/24 | 1,728 |
484527 | 기숙사 사감은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6 | 사감 | 2015/09/24 | 1,743 |
484526 | 제사때 절하는 순서가 궁금해요 4 | 궁금해요 | 2015/09/24 | 3,010 |
484525 | 사주에서 인성이 배움,종교인가요? 3 | opus | 2015/09/24 | 9,325 |
484524 | 홈쇼핑에서. 머리. 헤어뽕 3 | 궁금맘 | 2015/09/24 | 3,217 |
484523 | 2015년 9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 세우실 | 2015/09/24 | 804 |
484522 | 핸드폰 - 쓰지도 않았는데 뜨거워요 ㅠㅠ 2 | ??? | 2015/09/24 | 891 |
484521 | 중년의. 나이 인데요 7 | 궁금맘 | 2015/09/24 | 2,958 |
484520 | 지금 단단한 복숭아는 어디서 구할까요?(절실) 3 | 입덧 | 2015/09/24 | 1,212 |
484519 | 조정석 푸른옷소매, 이 가을에 듣기 좋네요 4 | ㅇㅇ | 2015/09/24 | 1,664 |
484518 | 이마주름있는건 안검하수때문인가요? | ㅇ | 2015/09/24 | 1,059 |
484517 | 히트레시피 중에 정말 맛있었던 메뉴 5 | ㅇㅇ | 2015/09/24 | 2,498 |
484516 | 병원 갔더니 한쪽 벽면을 화초로 덮었던데... 6 | ... | 2015/09/24 | 2,611 |
484515 | 힘드네요.. 7 | .. | 2015/09/24 | 1,503 |
484514 | 박근혜 정부가 일하는 방식 ..참 무슨 짓인지... 8 | 어이없네요 | 2015/09/24 | 1,278 |
484513 | .............. 2 | 하고싶은말 .. | 2015/09/24 | 1,027 |
484512 | 서울역에서 강남롯데점 택시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5 | 살림사랑 | 2015/09/24 | 1,035 |
484511 | 심학봉의원은 추석보너스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2 | 탱자 | 2015/09/24 | 1,453 |
484510 | 요즘 왜이렇게 허기가 질까요. 2 | 123 | 2015/09/24 | 1,229 |
484509 | 드라마 박원숙의 '겨울새' 7 | 재혼 이야기.. | 2015/09/24 | 3,146 |
484508 | 산전산휴 문의드려요. | 계약직 | 2015/09/24 | 371 |
484507 | 뿌리염색이 망했어요 1 | 어떡해요 | 2015/09/24 | 1,583 |
484506 | 아기울음 얘기가 나와서 6 | .. | 2015/09/24 | 996 |
484505 | 송편 질문있습니다. 3 | ... | 2015/09/24 | 960 |
484504 | 중등 딸아이 스킨쉽 받아주기 힘들어요 48 | ... | 2015/09/24 | 15,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