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가 재무팀에서 근무하는데
이번에 열흘정도 감사가 시작된다고 거의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한다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감사 시작되면 얼마나 바쁘고 일이 많은 건가요?
예전에 연애할 때 이렇게 바쁠 때 잘 이해 못해주는 여자친구랑
헤어진 적 있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던 게 기억나서..
뭐 어느 정도로 바쁜데 그랬을까 궁금해요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가 재무팀에서 근무하는데
이번에 열흘정도 감사가 시작된다고 거의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한다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감사 시작되면 얼마나 바쁘고 일이 많은 건가요?
예전에 연애할 때 이렇게 바쁠 때 잘 이해 못해주는 여자친구랑
헤어진 적 있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던 게 기억나서..
뭐 어느 정도로 바쁜데 그랬을까 궁금해요
감사라는 말 듣기만해도 엄청 바쁠거란 느낌이 드는 단어네요
밤샘도 부지기수에요... 3년 전 자료까지 끄집어내라고 하거든요
감사정확하게 받아본적없지만 세무조사생각한다면 정말 치가 떨릴정도로 과거서류 몇년치거 전부검토합니다.
회계처리한거 몇년치꺼 어마어마한양이고 거기다가 자금관계, 현금흐름, 일일디 다 대조할겁니다.
그거 해명해야하고 감사팀에서 요구하는자료 방대한양 정리해서 제출해야합니다. 자료가 하루하루 일일이 정리된게 아니라면 일년치 정리하는데도 엄청날거고 몇년치라면 더 밤새고 정리해야겠죠.
회사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일년에 몇백억 매출있는회사라면 지출하는돈도 어마어마하고 그게 회계적으로 문제없이 다 정리되어있어야합니다.
감사에서 어떤 부분이 지적될지모르고 어느부분을 중점적으로 볼지모르니 계속 자료제출할겁니다.
그게 사람을 죽이는일입니다.
그러니 무조건적으로 이해부탁합니다.
음 님 너무 상세하게 써주셔서 이해하기 쉽네요 감사해요~
회사는 건축회사인데 1년에 몇백억 매출있는 듯해요
남자친구는 10년 근무했는데 밑에 사람을 안 뽑아서 제일 일이 많을 거 같기는 해요..
엄청 바쁘고요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입니다.
바쁜것도 바쁜거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없지요
거기에 이성친구가 바쁜척하네 안만나주네 연락안되네 하면
피곤해서 헤어지고 싶을겁니다.
힘들때 사람 알아보거든요
알만 합니다.
혼자 그많은 업무량 다 채울려면 식겁합니다.
누가 도와준데도 제일 잘아는사람이 본인이기때문에 도와줄수도없어요.
혼자 대응할려고하면 10년차이시면 거의 팀장급인데 총때메는거죠.
사랑을 할려면 저는 참 그사람을 이해하는만큼 그사랑의 깊이도 깊어진다고봅니다.
그사람을 이해할려면 그사람이 하는일도 알고 이해할려고노력해야합니다.
그게 사랑인거죠
물도 빨고하는게 사랑이아니고.
진정한 사랑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답글 좀 그렇긴한데.. 재무라고 하면 일찍끝나는건 포기하는팀이죠 ;;;
회사 다닐때 재무팀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그들땜에 7시 넘어 나오는것도 참 죄송스럽웠어요. 밤도 잘새고...
어떻게 저렇게 버틸까 싶은 팀이 바로 재무팀이었네요.
그러면서 드는생각은.. 재무팀 남자는 남편으로 절대 노노 ㅡ,.ㅡ ;;;
회계사도 9~10시 인데 그 회계사 보라고 자료 준비 하는 사람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ㅠㅠ 감사 끝날때까지 걍 잊고 지내시는걸로요 ^^
잘 아시는 분들이 댓글 잘 달아주셔서 이해가 한결 쉽네요 감사합니다!
남자친구가 감사기간 동안 데이트는 어렵고 회사 앞에서 밥먹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럼 제가 회사 근처로 가서 밥한끼 먹는 것도 자제해야 할까용..?
이해 부탁드립니다.
대기업 재무팀 10년차입니다만....감사기간에는 업무든 업무외(식사 및 수행)든
신경써야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감사기간에는 일단 내버려두시고 다 끝나고 난 다음에는 제정신 돌아올테니
그때 하시는게 더 나을 듯 해요.
지금은 반기이겠지만 1월에 기말되면 더욱 정신 없을텐데요....
이 일이 싸이클은 확실하니 주기를 잘 파악하신다면 더 파워풀한 데이트 가능하실겁니다.
정말 어떻게 사는건지 모를때입니다 .감사 끝나고 나면 아 그때 어떻게 했지 할 정도로 초인적인힘 발휘할때죠. 문자봐도 그냥 쑤욱 지나칠수있어요 . 마침 문자나 카톡와도 한참 정신이 까마득할때가 있어요
회계사들이 올해 반기분 자료를 요청하니...
그래도 회사앞에서 식사정도는 가능할듯
세무조사는 감사의 골백배는 더 피곤하더군요
그런데 지금 무슨 감사요? 내부 감사인가..
외부 감사는 지금 비시즌인데..
내부 감사도 빡터져요..
그래봤자 열흘인데 ㅎㅎ 배려해 주세요~
저는 반대로 감사시즌이나 월결산 연결산..주기적으로 바쁜날엔 남친이 기다려줬어요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6528 | 오~나의 귀신 1 | ㄴㄴ | 2015/07/26 | 1,207 |
466527 | 윤계상은 코하기전이 훨 나은거같아요~ 12 | 짱 | 2015/07/26 | 5,043 |
466526 | 으아악~~~ | 완전 | 2015/07/26 | 670 |
466525 | 이러니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이 건재한가봐요 1 | .... | 2015/07/26 | 832 |
466524 | 돈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2 | .... | 2015/07/26 | 2,064 |
466523 | 그알... 제목이 말해준다고 봐요.. 2 | 반전 | 2015/07/26 | 2,778 |
466522 | 영화 암살-절반의성공-개인적 평가입니다 14 | 푸른연 | 2015/07/26 | 2,767 |
466521 | 세모자 사건으로 이리 오지랍떨던 울나라 국민들 어째야 하나요? 10 | 어이없어 | 2015/07/26 | 3,211 |
466520 | 요즘 yes24 주문해보신 분~~ 19 | 무지개1 | 2015/07/26 | 3,788 |
466519 | 오늘 그알에서 젤 압권은 7 | 낚였다 | 2015/07/26 | 5,467 |
466518 | 그래서 그알 취재후 강제입원시킨거였군요 7 | 전국민대사기.. | 2015/07/26 | 5,490 |
466517 | 세모자 사건을 계기로 82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51 | 84 | 2015/07/26 | 7,769 |
466516 | 귀신이 씌면 | 무속인은 얼.. | 2015/07/26 | 1,180 |
466515 | 진짜 분노가 치미네요. 5 | 분노가 | 2015/07/26 | 4,612 |
466514 | 네이버에 세모자 응원 카페도 있던데 10 | ... | 2015/07/26 | 3,150 |
466513 | 정말대단하네요 다음주 2부합니다 4 | ㄱ.알 | 2015/07/26 | 2,540 |
466512 | 그것이 알고 싶다 ㅡ 세모자편 중간 정리 19 | ㅇㅇ | 2015/07/26 | 13,764 |
466511 | 세모자 카메라 앞에서 쇼하다가 딱 들켰네요. 20 | 아마즈 | 2015/07/26 | 19,574 |
466510 | 베트남 자유여행 해보신분 있나요? 5 | 베트남 | 2015/07/26 | 2,132 |
466509 | 세모자 사건보고 있자니 촛값 여자 생각나네요.. 4 | 아이고 | 2015/07/26 | 3,882 |
466508 | 냉동실에 얼려둔 단호박 8 | ㅇ | 2015/07/26 | 1,504 |
466507 |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들 계신가요...허목사 성폭행 사건 23 | 무당뇬 | 2015/07/25 | 16,355 |
466506 | 바람남의 심리는 뭘까요? 3 | 원글이 | 2015/07/25 | 1,712 |
466505 | 유행어 되겠어요 2 | ㅎㅎㅎㅎㅎ | 2015/07/25 | 1,133 |
466504 | 엄마가 입원하면 아이들은 병문안못오게하나요? 6 | ... | 2015/07/25 | 1,196 |